특정 말투가 매우, 심히 거슬립니다...;;

[더우니까]

가끔 그다지 친하지 않은 모임(가령 교회 구역모임 같은;;)의 단톡이나 SNS에 달리는 댓글에서 보이는 말투가 좀 힘듭니다.

네... 날이 더워서... 제가 까칠해서 그렇겠죠. 핫핫

저도 매번 맞춤법 맞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말줄임말도 그럭저럭 쓰면서 왜 저 말투는 유독 적응이 안될까요.

~~하자요.

~~좋으다요.

~~함요.

~~힘을 내자요.

이건 니 말도 내 말도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반말을 하던지 아니면 높임 말을 쓰던지... 하자요...는 대체 뭘까 싶은 것이;;

이 말투가 유독 거슬리는 이유가 뭘까요?

알듯말듯 그런 기분이네요.

각자 참기 어려운 말투가 있으신가요? 

(저만 세상 까칠녀가 아니라는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쓰셨듯이]

가끔...
그다지 친하지 않은....
그럼 좀 참으셔야죠 뭐

[저도요]

저건 반말쓰고 싶은데 뒤에 "요"자만 붙여 존대말 느낌나게 하는 말 아닌가요?
3~4살 애들이 존대말 배울때 반말뒤에 요자만 붙이잖아요
왜 그걸 어른이 쓰는지.....
귀엽지도 않고 진심 짜증나요

[ㅇㅇ]

욕설만 아니면 웬만한 건 넘어간다는 마음으로..
그래야 살기 편해요

[더우니까]

네 저도 걍 좀 거슬리네... 생각하고 마는데,
왜 유독 저 말투가 거슬릴까 궁금하기도 합니다ㅎㅎㅠㅠ

[..]

사람마다 유독 거슬리는 무언가가 있죠 ㅎㅎ

전 말투는 아니고 어휘라고 해야하나
"왜 저래~" 이거 너무 너무 듣기싫어요.

나혼자산다에 나오는 한혜진씨가 '왜 저래~~(약간 짜증섞인 억양)' 자주 쓰는데 듣기 괴로워요 ㅋㅋ

[...]

아웅
합디다
하자구요

[..]

저 말투가 유행이니 그저 참으며 보긴하지만
저 말 쓰는 사람이 가벼워 보이는건 부인하지 않습니다.

[더우니까]

아 기왕 까칠해진 김에 하나 더 써보면...
할 말 다 하시지 왜 중간에 끊으시는 걸까요?

먹고싶...
가야겠...
하고싶...

각자 거슬리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거니까...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ㅋ]

조으다 조으다 시르다 ㅋ ㅋ 이말투 웃겨요

[저는 기계 사망했다는]

표현 거슬려요.
다른건 지적 잘하면서 덧글 보면 우리집 냉장고가~ 우리집 뭐도~이런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댓글들 많아서 놀랍니다. 안달고 이제는 제목보고 걸러요.

[거슬려]

가벼워 보여요.

[ㅎㅎㅎㅎㅎㅎ]

먹고싶...
가야겠...
하고싶...
이거요 이거!
절친이 이래서 몇 번을 다다다다다다 쏘아붙였는지 몰라요 ㅎ
그래서 전화하는 거 싫어하는데 이 친구한테 톡 오면 바로 제가 전화 해버려요 ㅋ
몇 년전부터 안 하긴 하는데 대신 문장 끝에 꼭 .... .... .... 이걸 써요
대체 왜그러는 거냐고 ㅜㅜ

[저는...]

이런 공개게시판에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것에 대해 (아닌척, 모르는척 하면서)
"저만 이럴까요?" 하는 말투가 참 거슬려요.

[윗님과 같네요]

저만 이런가요??

이런말투...

[저도]

저만 이런가요?
정말 싫어요

[저두.]

전 그냥 넘김니다.
저 역시도 습관적으로 쓰는 줄임말이나 말투가 있을거니까요.
꼬투리 잡고싶은 사람은 마침표까지 찍어서 말하는것도 싫어하잖아요.

[저는]

~ 하더이다
왠지 너무 싫어요
아 그리고
생리 터졌다 이 말도요 ㅜ

[ㅡㅡ]

저는 안거슬리는 표현들도 많은데..
사람마다 다 다르나보네요
116님 진통이걸리다 전집을 들인다가 잘못된 거였어요??
문자를 쏘다는 처음들어보고요 ㅠ

저는 거슬리는말이..

뭐뭐라 함은..
뭐뭐 했다는 거지?

이거요

[..]

저는 말줄임을 못알아듣겠더라구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고터에요 ㅋㅋ
꼬맹이들이 하자요~ 하던데 귀여웠어요.

[123]

전 여기 나온거 다 싫어요..

[전 여기 나온거 다 싫어요.. 2222]

추가로
나대다도 싫어요
나대지마라~ 이런거요
그리고 말끝에 어?!! 이것도 싫어요
**을 해놔 어!(올림.강조) 꼭 대답을 듣고 말겠다는
울 사무실에 주문받으시는 직원분이 꼭 뒤에다 "어"를 잘쓰시네요 거슬려요~

[..]

저도 ~하더이다 라는 말이 왜이리 거슬리는지..

[잘될거야]

저는 "@@한 것은 안비밀~~"이란 표현이 처음 봤을땐 참신했는데 너무 자주 보다보니 웃기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고 좀 거슬려요.

그리고, 이상하게 "꼬숩다"란 말이 너무 싫어요. 고소하다는 말의 사투리인 것 같은데 그 말을 쓰면 사람자체가 갑자기 교양없고 저렴해보입니다.

[..]

위에꺼 다 괜찮은데..
"뭐래?"라고 톡오면 넘 싫어요
짜증내는거 같고 사나워보여서요

[제일 싫은 건]

암 걸릴 것 같다는 말

진짜 병 걸려보면 그런 말투 쓰던 습관 후회될 거예요

[82에서 처음 본]

입을 대다
말을 섞다
꼬소하다
마넌, 저나

[....]

오늘도 열 살난 우리 아드님께서 뭘 드시고 싶다고 해서
얼른 대령해서 바쳤더니 툴툴 거리면서도 맛있게 드셔 주셨어요.

미친...

[ㄴㄴ]

댓글 공감요
저만 그런가요?
전집 들이다
아드님 잡수시네요 주무시네요(반어법인거 알아도 꼴깝같아요)
전 특히
세상 편하다 세상 좋다. 세상 이거 어디서 나온 말이에요?

[ㅋㅋ]

그건 그냥 그 사람이 싫은 거예요~
좋으다요~

이런 식으로 반말도 높임말도 아닌 말을 쓰는 건

그사람도 글쓴님이 편하지 않아서 반말하기도 애미하고 높임말 쓰기도 좀 그런 상태일 때 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