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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에서 과외하는 의대생입니다.

쇼통 조회수 : 20,715
작성일 : 2017-08-04 05:54:14
여러분들께 묻고싶습니다.
진짜 저희가 이렇게 목소리를 낸다고 달라질수 있을까요?
솔직히 국회의원들이나 교육부장관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부작용을 몰라서
귀막고 코막을까요?
광화문 1번가 국민과 소통하기위해 만들어진 홈페이지 .. 학생부 종합전형 축소하고
정시 확대하자라는 목소리 절대평가 반대라는 목소리가 찬성보다 몇배가 많아도
귀막고 코막고 교육부는 절대평가 하자고 외치는게 현실입니다.
정말 달라질수 있을까요?

차상위자녀로 태어나 뒤늦은 대학준비후
정시전형으로 간신히 희망사다리를 탈수 있었습니다.
공정성을 내팽개치고 이제 저소득층자녀들이 오갈곳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요즘 과외하다보면 소논문대회나 세부특기 사항 적어오라는 요구 많이 받습니다.
그말을 하나하나 그대로 써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 부모님 두분다 고등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이분들께서조차 입학팀에서 근로장학을 했던 저에게 자소서대행을 부탁드리고 또 소논문대회 한편당 수업료를 드리겠다고 부탁드리기도 합니다.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도 대행해 달라는 요구 많이 받습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논문대행을 시키거나 자기소개서대회 교과항목에 탐구 대회 나갓던 내용을 대학교 전공내용을 간접연계하여 서술하고 실제로 특허청홈페이지에서 특허를 검색하고 응용해서내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좋은 상을 주고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 상을 안주는것이 현실입니다. 대치동에 자소서대행을 맡기고또 학생부 자료만 보고 추측해서 자소서 초안을 작성해주기를 요구하는등 많은 수시 입시 현실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학종비리 저지를수 있는사람
저희같은 서민들 아니잖아요?
매번 보면 장관 자녀들 국회의원 자녀들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학종전형으로
교육 사다리 독점하려는 심산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개돼지들은 교육비 줄여줄테니 개돼지대학으로 꺼지고
우리는 우리끼리 잘먹고 잘살겠다 이거 아닙니까?
진짜 답답합니다.

저는 정시전형이 늘어서 제발 가난하더라도 꿈을꿀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제발요

하지만 여러분
저는 압니다.
언론을 호도하고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에 그많이 왜쳤던 정시전형확대 절대평가반대
말 다무시하고, 광화문 일번가는 그냥 소통하겠다는 표시일뿐
국민과 소통하겠다는건 다 쇼고 거짓말이라는걸요
이미 실력으로 대학가는건 끝났습니다.
그들을위한 사다리 독점하게 될겁니다.

대학생인 저조차도 제꿈이 정말 의사가 적성이 맞나 하면서 삽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얼마나 잘 3년간 유지하면서 살까요
말도 안되는 스펙과 거짓 농단으로대학을 보냅니다.
결국 권력있는자들의 야욕을 채울겁니다.
우리를 권력형 입시비리 "정유라 입시비리" 운운해가며 광장으로 내몰더니
이제 필요없으니까 개돼지들을 위한 뜻이다라는 개소리로
불쌍한 서민들 희망사다리 걷어차버리고
정유라사다리유지하겠다는 이중성.. 반드시 기억할것입니다.
열심히 독재 정치 하십시오 반드시 심판하는날 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사다리라면 저소득층의 말도 들어야하고
학생들에게 선거권까지 줘야 한다면서 개똥을 싸는 소리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는 교육권에 학생들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절대평가 누구를 위한 뜻인지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IP : 223.62.xxx.11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4 6:01 A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완전한 공정은 없어요.
    공부 순서대로 하는것도 공정하지 않음.
    차상위 농어촌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이 공정성을 논하다니...

  • 2. ㅇㅇ
    '17.8.4 6:02 A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완전한 공정은 없어요.
    수능점수 순서대로 하는것도 공정하지 않음.
    차상위 농어촌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이 공정성을 논하다니...

  • 3. ㅇㅇ
    '17.8.4 6:03 AM (211.237.xxx.63)

    이 세상에 완전한 공정은 없어요.
    수능점수 순서대로 하는것도 공정하지 않음.
    차상위 농어촌전형등으로 합격한 학생이 공정성을 논하는건 아이러니..
    자신들도 그 전형 없었으면 합격 못했어요. 정시든 수시든...

  • 4. ..
    '17.8.4 6:05 AM (223.62.xxx.194)

    차상위층 뒤늦게 정시전형으로 의대갔다고 써있잖어요
    수능점수가 공정하지 않다니

  • 5. midnight99
    '17.8.4 6:14 AM (94.5.xxx.46)

    수능이 뭐가 그리 공정합니까? 하루 컨디션 난조이면 3년이 한순간에 물거품되는건데.
    온통 수능에 의지하던 시절엔 그 나름대로 시끄러웠어요. 아니. 입시나 교육 정책은 어느 정권에서나 늘 논란이었지요.

    작성자 명에 쇼통이 뭡니까 대체? 쯧쯧쯧.

  • 6. 그나마
    '17.8.4 6:16 A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공정한게 수능인데 진짜 사다리 걷어차로 밖에 안보임

  • 7. 어이상실
    '17.8.4 6:22 AM (1.237.xxx.9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스능은 컨디션땜에 공정하지 않아 대필대행으로 사기치는 학종으로 사기쳐 대학가야 공정하단건가?

  • 8. 어이상실
    '17.8.4 6:23 AM (223.62.xxx.103)

    수능은 컨디션땜에 공정하지 않아 대필대행으로 사기치는 학종으로 사기쳐 대학가야 공정하단건가?

  • 9. ㅇㅇ
    '17.8.4 6:31 A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원글에
    공정성을 내팽개치고 저소득층 자녀가 오갈곳이 없다는 내용을 쓴것과
    본인이 차상위라는 특정 단어를 쓴것으로 봐서
    정시의 차상위 전형이였을것 같네요.
    제일 문제가 많은게 차상위 농어촌 전형이에요.

  • 10. 우리애도 정시로
    '17.8.4 6:31 AM (211.245.xxx.178)

    의대진학했는데, 수시 준비롤 안한것도 아니예요.
    대회마다 나갔고 봉사했고 독서록 작성했고 내신준비 다했고....
    그러면서 수능준비해야했고..
    엄마가, 아이가 제일 편했던건 그냥 정시 준비였어요.
    세상이 불공평하다는거 잘 알지요.그런데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이예요.
    수시가 맞는 애들도 있고 정시가 맞는 애들도 있어요.그런데 정시가 맞는 애들은 어쩌라고 수시비율을 이렇게 늘리는건지 모르겠어요.
    수능 하루 시험으로 결정나는게 불합리하다지만, 어차피 내신도 한번 컨디션 난조로 시험 망치면 원하는 대학 포기해야하는건 마찬가지예요. 그 컨디션 조절을 내신시험마다 11번 해야하고 그렇다고 수능 안보나요. 어차피 수능도 봐야하구요.
    수시가 진짜 공정하려면요, 부모가 개입할 여지를 싹 없애버려야해요.
    잘하는 애들은 수시든 정시든 다 알아서 잘합니다만, 저도 수시로만 의대뽑았다면 우리애도 절대 의대못갔어요.
    이과 전교 2등으로 졸업했지만 내신이 2 등급대였거든요.
    차라리 공정하게 반반으로 가자고 하는데도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 11. ㅇㅇ
    '17.8.4 6:32 AM (211.237.xxx.63)

    정시전형에 수능전형만 있는줄 아세요?

    원글에
    공정성을 내팽개치고 저소득층 자녀가 오갈곳이 없다는 내용을 쓴것과
    본인이 차상위라는 특정 단어를 쓴것으로 봐서
    정시의 차상위 전형이였을것 같네요.
    제일 문제가 많은게 차상위 농어촌 전형이에요.

  • 12. ㅇㅇ
    '17.8.4 6:34 A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수능점수가 공정하다고요?
    수능점수가 어떻게 공정해요? 대학가는데 수능만 잘 푸는애가 대학가는게 말이 됩니까?
    저도 저희 아이도 학력고사와 정시 수능전형으로 대학갔지만, 전 수학능력시험잘풀어 고득점 올리는것이
    대학에 갈 자격을 부여한다는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라는이라는건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정도로 취업(사회생활)의 전초전이 된 마당에
    언어 외국어 수리 탐구 잘한다고 사회생활 잘하는건 아니죠.

  • 13. ㅇㅇ
    '17.8.4 6:35 AM (211.237.xxx.63)

    수능점수가 공정하다고요?
    수능점수가 어떻게 공정해요? 대학가는데 수능만 잘 푸는애가 대학가는게 말이 됩니까?
    저도 저희 아이도 학력고사와 정시 수능전형으로 대학갔지만, 전 수학능력시험잘풀어 고득점 올리는것이
    대학에 갈 자격을 부여한다는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학이 취업(사회생활)의 전초전이 된 마당에
    언어 외국어 수리 탐구 잘한다고 사회생활 잘하는건 아니죠.

  • 14. 우리애도 정시로
    '17.8.4 6:41 AM (211.245.xxx.178)

    그리고 공정성을 논하자면 도시랑 시골이랑 교육적인 혜택 자체가 공정하지않아요. 농어촌 전형으로 몇명뽑는지 모르겠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애들 구제책으로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살다왔다고 뽑아주는 전형이 훨씬 많이 뽑지않나요?
    수시가 공정하냐 수능이 공정하냐, 늘 그렇듯이 절대적인 공정함이란 바라지도 않으니까 반반하자는게 그리불가능한건지 의문이구요.
    저야 큰애 입시 끝났고 작은애야 공부와 거리가 먼 아이라서 입시가 이제는 저와는 상관없는일이 되어버렸지만, 입시 치뤄본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천차만별이라는거, 고등학교마다 아이들 학력차가 있는 상태에서는 피해보거나 역차별당하는 아이들은 늘 있다는거(이 얘기는 누군가는 이득보는 아이들도 분명히 있다는거), 누구입맛에나 맞는 정책은 절대없으니 반반하자는거,.. 차라리 대학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해경 없애버린 누가 생각나네요ㅠ)

  • 15. ..
    '17.8.4 6:43 AM (223.38.xxx.232)

    전문가가 쓴 자소설, 몰아주기 수상 ,허위 대행 스펙. 부풀린 생기부, 불합리한 내신등 사기성 학종보다야 본인 스스로 실력으로 증명되는 수능티 그나마 공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컨설팅에 돈발라 대학가면 사회생활 잘하나요?

  • 16. ㅇㅇ
    '17.8.4 6:50 AM (211.237.xxx.63)

    그니까 수시보다 정시가 더 공정하다 이게 아니라는거에요.
    컨설팅에 돈발라서라고 하자면, 수능 쪽집게 과외받는건 공정합니까?
    이러나 저러나 공정하지 않은건 마찬가지라는겁니다.
    공정 운운은 빼고 말씀하세요.

  • 17. ...
    '17.8.4 6:52 AM (125.185.xxx.178)

    아이가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수시전형이 위주라 준비하는데
    학생부전형이 위주인건 사교육업체의 농간이 아닐까 싶을정도예요.
    공교육은 유명무실하고
    아이가 원하는 공부만 시키는대도 돈이 흐드드하게 드는데
    컨설팅 받아야하는 학생부전형을 굳이 진행하고자 하는 이유가 뭔가요.

  • 18. ..
    '17.8.4 6:58 AM (175.223.xxx.24)

    그래도 강남이나 목동 특목고 이런 돈있는 애들은 정시로 많이 가지 않나요?
    오히려 학군별로인 지역이나 지방이나 시골애들이 학종으로 많이 가던데..
    아닌가요?

  • 19. midnight99
    '17.8.4 7:04 AM (94.5.xxx.46) - 삭제된댓글

    이런 식으로 교육정책을 빌미로 정권 비난하려고 수작부리는 글들을 보면,
    본인이든 자식이든 수능을 접해보지 않아서 아예 수능이 뭔지 모르거나,
    수능이 입시를 좌우하던 체제에서 최선을 안해봐서 cons & pros를 모르는 사람들 같아요.

    20년도 훨씬 전에 오로지 수능 점수만 보고 합격시켜주던 소위 특차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 때, 수능 고득점으로 특차를 이용해 좋은 대학 간 애들... 티 안나게 솜씨좋은 과외 선생 붙여줄 여유있는 집안 애들이 많았어요. 여차하면 정시 논술을 봐야할 경우를 대비하여 비싼 논술 과외도 받을 여유가 있는 아이들이었죠.

    집안이 별 볼일 없어도 본인이 똑똑해서 시험하나 잘봐, 그로부터 일이십년 후에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되어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고, 현재도 잘살고 있는 그런 스토리가 많을 줄 알아요? 그거야말로 환상 속의 동화이올시다.

    그 뿐이던가요? 서울대를 다량으로 배출하던 외고, 과학고는 어땠는 줄 압니까?
    중학교 때, 부모또한 학력이 높아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고, 경제적인 여유도 있어서 정보력 넘치는 그런 집안의 아이들이 특수고 입시도 싹쓸이했었어요. 특히, 입시 시험에서 영어 문항의 수준이 꽤 높아 별도로 지도가 필요한 상위권 외고가 그런 경향이 강했지요. 혹은 초등학교 때 영어권 거주 경험이 있거나요.

    교육제도의 문제가 심각해서 흑수저가 금수저 될 사다리를 끊어 놓는다라......
    대관절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겁니까?

    부모의 경제 수준과 배경 상관없이 오로지 본인의 뛰어난 머리로 신분상승하는거,
    그거야말로 호랑이 담배피고 놀던 시절이에요.

    권위에의 호소는 하고 싶어서 의대생의 글이란 구미당길 요소는 집어넣고...참... 웃프다 웃퍼.

  • 20. midnight99
    '17.8.4 7:06 AM (94.5.xxx.46)

    이런 식으로 교육정책을 빌미로 정권 비난하려고 수작부리는 글들을 보면,
    본인이든 자식이든 수능을 접해보지 않아서 아예 수능이 뭔지 모르거나,
    수능이 입시를 좌우하던 체제에서 최선을 안해봐서 cons & pros를 모르는 사람들 같아요.

    20년도 훨씬 전에 오로지 수능 점수만 보고 합격시켜주던 소위 특차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 때, 수능 고득점으로 특차를 이용해 좋은 대학 간 애들... 티 안나게 솜씨좋은 과외 선생 붙여줄 여유있는 집안 애들이 많았어요. 여차하면 정시 논술을 봐야할 경우를 대비하여 비싼 논술 과외도 받을 여유가 있는 아이들이었죠.

    집안이 별 볼일 없어도 본인이 똑똑해서 시험하나 잘봐, 그로부터 일이십년 후에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되어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고, 현재도 잘살고 있는 그런 스토리가 많을 줄 알아요? 그거야말로 환상 속의 동화이올시다.

    그 뿐이던가요? 서울대를 다량으로 배출하던 외고, 과학고는 어땠는 줄 압니까?
    중학교 때, 부모또한 학력이 높아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고, 경제적인 여유도 있어서 정보력 넘치는 그런 집안의 아이들이 특수고 입시도 싹쓸이했었어요. 특히, 입시 시험에서 영어 문항의 수준이 꽤 높아 별도로 지도가 필요한 상위권 외고가 그런 경향이 강했지요. 혹은 초등학교 때 영어권 거주 경험이 있거나요.

    교육제도의 문제가 심각해서 흙수저가 금수저 될 사다리를 끊어 놓는다라......
    대관절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겁니까?

    부모의 경제 수준과 배경 상관없이 오로지 본인의 뛰어난 머리로 신분상승하는거,
    그거야말로 호랑이 담배피고 놀던 시절이에요.

    권위에의 호소는 하고 싶어서 의대생의 글이란 구미당길 요소는 집어넣고...참... 웃프다 웃퍼.

  • 21. 정말
    '17.8.4 7:11 AM (1.241.xxx.222) - 삭제된댓글

    학종도 의미있지만, 방황할 권리가 없는 것과, 대학진로를 부모들이 신경써야 한다는 거예요. 입학 설명회 가야하고...이게 틀려먹은거죠..내신은 암기위주라는 것 절대 창의적인재라고 말하기 어렵고, 애들 여유가 하나도 없어요 중간 끝나면 바로 기말고사준비..마치 악몽을 꾸는 것 같아요.

  • 22. 사다리 걷어차기.
    '17.8.4 7:15 AM (211.226.xxx.127) - 삭제된댓글

    농어촌 차상위는 소수이고..정말 어려운 형편들이니 나름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납득이 됩니다.
    원글에서 보다시피 온갖 대회, 논문, 자소서... 맡겨서 쓴다는 건 수능 쪽집게 과외만 좀 다르죠.
    아무리 과외 받아도 시험장에 들어가서 문제 푸는 정도는 학생이 직접 하잖아요.
    원글이 우려하는 점에 저는 심히 동감합니다.

  • 23. 아이구
    '17.8.4 7:17 AM (1.241.xxx.222)

    진짜 정시주장하는 집회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반대파가 선동해서 화나지만,
    그렇게만 보면 안 되요. 진짜 목소리가 많아요.
    내신이 중요하다지만, 아이들이 성장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대학입시를 위해 늘 평가받을 준비를 해야한다는게
    그리고 그런것들을 잘 바로바로 맞추지 못하면 낙오자로 낙인찍히는 내신이 문제죠. 시험은 시험일 뿐이자나요.
    수능은 두번이고 세번이고 봐도 클리어될 수있고요.
    학종도 의미있지만, 방황할 권리가 없는 것과, 대학진로를 부모들이 신경써야 한다는 거예요. 입학 설명회 가야하고...이게 틀려먹은거죠..내신은 암기위주라는 것 절대 창의적인재라고 말하기 어렵고, 애들 여유가 하나도 없어요 중간 끝나면 바로 기말고사준비..마치 악몽을 꾸는 것 같아요.

  • 24. 사다리 걷어차기
    '17.8.4 7:17 AM (211.226.xxx.127)

    농어촌 차상위는 소수이고..정말 어려운 형편들이니 나름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납득이 됩니다.
    원글에서 보다시피 온갖 대회, 논문, 자소서... 맡겨서 쓴다는 건 수능 쪽집게 과외와 좀 다르죠.
    아무리 과외 받아도 시험장에 들어가서 문제 푸는 정도는 학생이 직접 하잖아요.
    원글이 우려하는 점에 저는 심히 동감합니다.

  • 25. 저는
    '17.8.4 7:41 AM (175.112.xxx.180)

    이렇게 하면 대부분을 만족시킬 거 같아요.
    1. 일단 학생부 종합은 모두 없앤다.
    2. 수시(100% 내신만 보는 교과전형)와 정시를 반반 혹은 일정 비율로 유지한다.

  • 26. ㅡㅡㅡ
    '17.8.4 7:51 AM (61.254.xxx.157)

    수시 :정시 =50:50이 맞다고봅니다.
    농어촌 전형등 소수전형도 배려를 위해 있어야하는게 옳구요.
    11번가 만들어놓고 아무리 글을써도 들은척도 안하는 것도 맞지 않나요?
    지금 중고등 학부모들일라면 학종이 얼마나 웃긴 입시인지 고개를 끄덕일껍니다.
    제발 이번 정부는 불통말고 소통을 바랍니다.
    교육정책은 실망중이예요 ....

  • 27. 팩트
    '17.8.4 8:15 AM (59.24.xxx.122)

    그래도 강남이나 목동 특목고 이런 돈있는 애들은 정시로 많이 가지 않나요?
    오히려 학군별로인 지역이나 지방이나 시골애들이 학종으로 많이 가던데..
    아닌가요?22222222222

  • 28. ???
    '17.8.4 8:31 AM (211.245.xxx.178)

    저 돈 없구요.
    그런데 강남 목동 특목고 애들이 정시로 대학 가는게 수시 늘리는 이유가 된다고 보시나요?
    입시가 왜 학군별로고 지방이나 시골애들에게 맞춰야하는데요?
    저 돈없고 지방광역시살구요.
    그러니 돈많은집 애들 강남 특목고하고 상관없고 입시 치뤄보고 하는 말입니다.
    최소한 교육은 대다수에게 그나마 공평해야지요.
    강남애들 정시로 많이가니 수시가 낫다?
    이건 아니지요.
    위에도 썼지만 농어촌전형이 엄청난 특혜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도시와 농어촌의 교육의 질을 생각하면요.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을 잡아내는건 나라가 할일이구요.
    왜 치킨이 반반이 되는데요. 입맛이 다르니까.
    그러니 입시도 반반가자구요.
    정시가 유리하다는 사람, 수시가 유리하다는 사람 다 있으니까요.
    어째 교육이 치킨만도 못해요..
    내 아이한테만 유리한 전형말고 선택의 문제이고 기회의 문제잖아요.ㅠ

  • 29. ㅇㅇ
    '17.8.4 9:00 A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한도둑을 열포졸이 못잡아내요. 농어촌이든 차상위든 이거 악용하는 사람들 못잡아냅니다.
    수시 컨설팅 정시 쪽집게 못잡아내듯이요.
    안고가야죠. 그럼 이 세상에 과연 어느쪽이 그나마 공정하다고 하는게 있나요?
    통계적으로 봤을때 그나마 수시 학생부전형이나 교과전형이 있어서 시골 농어촌 소외계층, 사회배려자계층이
    서울대도 가고 연고대도 가는겁니다.
    저는 자식 대학 이미 다 보낸 사람이고요.(아이가 대학3학년)
    저는 먹고 살만한 사람입니다.
    즉 어느쪽이든 내 아이한테 유리한 전형따윈 없이, 입시에 대해선 어느정도 아는 제3자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 30. ㅇㅇ
    '17.8.4 9:02 A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열포졸이 한도둑 못지켜요. 농어촌이든 차상위든 재외외국인전형이든 이거 악용하는 사람들 못잡아냅니다.
    수시 컨설팅 정시 쪽집게 못잡아내듯이요.
    안고가야죠. 그럼 이 세상에 과연 어느쪽이 그나마 공정하다고 하는게 있나요?
    통계적으로 봤을때 그나마 수시 학생부전형이나 교과전형이 있어서 시골 농어촌 소외계층, 사회배려자계층이
    서울대도 가고 연고대도 가는겁니다.
    저는 자식 대학 이미 다 보낸 사람이고요.(아이가 대학3학년)
    저는 먹고 살만한 사람입니다.
    즉 어느쪽이든 내 아이한테 유리한 전형따윈 없이, 입시에 대해선 어느정도 아는 제3자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 31. ㅇㅇ
    '17.8.4 9:04 AM (211.237.xxx.63)

    열포졸이 한도둑 못지켜요. 농어촌이든 차상위든 재외외국인전형이든 이거 악용하는 사람들 못잡아냅니다.
    수시 컨설팅 정시 쪽집게 못잡아내듯이요.
    안고가야죠. 그럼 이 세상에 과연 어느쪽이 그나마 공정하다고 하는게 있나요?
    통계적으로 봤을때 그나마 수시 학생부전형이나 교과전형이 있어서 시골 농어촌 소외계층, 사회배려자계층이
    서울대도 가고 연고대도 가는겁니다.
    저는 자식 대학 이미 다 보낸 사람이고요.(아이가 대학3학년)
    저는 먹고 살만한 사람입니다.
    즉 어느쪽이든 내 아이한테 유리한 전형따윈 없이, 입시에 대해선 어느정도 아는 제3자의 시각으로 보는 입장에선,
    수시를 늘리는게 기회균등에 오히려 적합하다고 봅니다.

  • 32. 지겹다 알바들아
    '17.8.4 10:06 AM (59.24.xxx.122)

    한동안 조용~
    안철수 설치니
    현정권 까는 글들 올라옴

  • 33. ...
    '17.8.4 10:07 AM (223.62.xxx.159)

    수시를 늘리는게 기회균등??????
    학부모맞아요?지금 수시가 80프로에 육박하는데 여기서 더 늘리라구요?말이야방구야.
    질낮은 내신셤 준비하느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쌤이 불러주는 문장 토씨하나까지 달달 외워야 등급나오는게 내신셤이에요.너무나 비생산적인 곳에 시간투자하느라 애들죽어나요.
    요즘 수능은요 예전 학력고사처럼 달달외워서 점수나오는 문제들아니에요.최소 머리좋은 애들 논리성은 측정되는 시험이라고요!
    사회적불평등 최소화시키기위한 한 방편일수있는 수시 기회균등도 반드시 필요합니다.그런데 획일적인 학종은 절대 반대합니다.
    다른건 자율화니 인권이니 잘도 갖다붙이면서
    부모들이 이렇게 반대하는
    학종100프로 밀어붙이는 이유가 뭐죠?
    아집이고 독재에요.
    문재인정부서 하는일이라고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수시찬양하는분들,그렇게 살지마세요.
    홍준표나 안철수가 수시 학종100프로 밀어부쳤어도 똑같이 말할수있는지 양심에 귀기울여보세요.

    4차산업혁명시대대비 교육구조전환이 필요하다면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학제개편이나 학교교육내용부터 고민하고 의견수렴부터 시작하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 34. ..
    '17.8.4 10:26 AM (223.62.xxx.147)

    지방에서 많이 보낸다고 학종이 공평해요?
    지방사는데 여기도 교육비에 애하나에 월 500쓰는 집 있고요.
    상몰아주기 더 심해요.
    대치동으로 컨설팅,주말,방학에 수업듣고
    월200짜리 과외도 성행해요.

    학종은 돈으로 '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도 흙수저출신에
    적어도 저와 제 동생은 학교공부와 자습만으로
    수능을 잘 봤기에 수능은 흙수저 사다리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 35. ㅇㅇ
    '17.8.4 10:50 AM (211.237.xxx.63)

    왜 수시가 생겼는데요?
    망국과외병때문에 생긴게 수시에요.
    답답들 하네..
    자기 아이들은 나중에라도 정신차리고 수능으로 공정하게 대학갈거라고 생각하나보군요..
    그냥 이것저것 학종이고 뭑 돈을 써도 복잡하게 쓰는것보다
    그냥 언수외탐 사교육만 시키면 그나마 덜 헷갈리고 덜 복잡할것 같으니 돈을 써도 간편하게 쓰고 싶은거죠?
    참내.. 진짜 이기주의적임..
    문재인 정부 골치 아프긴 하겠네요.. 이놈의 이기주의적 학부모들 때문에..

  • 36. ㅇㅇ
    '17.8.4 10:51 AM (211.237.xxx.63)

    학종이 공평하지 않으면 수능도 공평하지 않아요.
    이 세상에 공평한건 없어요.
    학종이 그나마 공평하고 대학가는 취지에도 맞다고 봅니다.

  • 37. 그러니까
    '17.8.4 11:05 AM (1.237.xxx.237)

    서로 뭐가 공정하다 생각차이가 있으니 50대 50으로 하자구요.. 지금 고3아들과 중3 딸가진 부모로서 현입시체제를 적나라하게 보고있는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 38. MandY
    '17.8.4 11:14 AM (121.166.xxx.44)

    다들 모아니면도 논리에 빠져있는거 같아요 저는 중3엄마예요 절대평가 시행되면 그 첫번째 순서가 되는 학년입니다 중1때 자유학기제 시범학년이여서 정말 어이없는 경우 많았어요 일선 교사들조차 회의적인 자유학기제... 현장교사들이 회의적인 이유는 (단정적으로 말하는게 조심스럽지만) 자기 업무가 더 늘어나기 때문인거 같아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당장 눈앞의 것만 보고 안정적으로 가길 바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번 장부들어 발표된 부동산 정책도 그렇고 모두를 만족할만한 제도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적폐라는게 뭘까요? 저는 일개 학부모일뿐이지만 저성장시대에 더이상 학벌위주의 인식 자체를 바꿔야하는데 우리나라가 그런가요? 엄마들도 자기 아이는 절대 힘든일하면 안되는 존귀한 존재라 점점 방어적이 되고 어떻게든 친구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은연중에 강요하게되고...
    저혼자만 느끼는 건지 판단이 안서지만 수능 절대평가한다고 대학서열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사교육비 부담 줄어드는건 더더욱 아니고... 다들 어떻게든 대학은 보내려고 애쓰지만 정작 아이들은요? 어중간한 아이들이 다수구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대학서열로 많은것이 바뀌죠 아이들 병들어가는거 저는 그게 제일 아프던데요...

  • 39. 000
    '17.8.4 11:46 AM (117.111.xxx.54)

    정시사교육이야기하지마세요
    사교육은 수시가 더심하다는거 모르시네요
    내신비중커지면서 돈있는애들은 학교전문과외샘 찾아서해요 고로 시험성적으로 아이들뽑는건 똑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정시는 수시보다 3년을 벌어놓을시간이있다는거죠

    그외 정시는 시험만준비하면되지만 부모개입여지가있는 수시는 답이없어요 아이도 똑똑해하고 부모뒷바라지필수라구요
    수시찬성하시는분은 여기해당되시죠??

  • 40. ....
    '17.8.4 12:20 PM (175.253.xxx.233)

    정상적인 공교육으로서의 고교 교육과정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하는 문제로 접근하면 답이 나오죠.
    82에 상주하는 사교육 관련자들은 학교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다루는 수시 형식보다 수능과 같은 전국형 일제고사 의존도가 커져야 돈을 쉽게 번다는 걸 알고있죠. 이와 비슷한 입장으로는, 고교 다양한 교육내용에 참여하진 못하나 수능 문제풀이에는 두각을 보일 수 있는 아이들과 그 학부모가 해당되겠죠.
    최근 대학들은 수시 입학자들을 더 선호해요. 사회성, 창의성, 자발성이 더 우수하다고 여기죠. 이러한 능력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수능실력이 더 낮더라도 수시입학자들을 뽑습니다.

  • 41. ..
    '17.8.4 1:20 PM (175.211.xxx.143)

    82에 상주하는 사교육 관련자들은 학교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다루는 수시 형식보다 수능과 같은 전국형 일제고사 의존도가 커져야 돈을 쉽게 번다는 걸 알고있죠.
    ---
    이보세요. 사교육 종사자는 수능에만 있는줄 알아요? 학종 강화되면 학종 관리로 떼돈을 벌 수 있는 게 바로 수시제도라구요.
    뭣 모르는 알량한 지식으로 아는 체 하지 마시구요, 수시 강화되도 수능 및 주요과목 대비하는 사교육은 죽지 않습니다.
    사뢰성, 창의성, 자발성 좋아하시네요.
    무슨 창조경제 같은 소리하고 있어.
    내신 안 망하려고 선생님이 말하는 토씨 하나까지 죽어라 외우고 선생님 눈 밖에 안 나려고 설설 기는 시스템에서 무슨 창의성, 자발성??
    부모가 돈 많아서 컨설팅으로 쳐발쳐발, 대행료로 수백 수천만원씩 지불하고 내신과외 주구장창 받고 헬리콥터맘이 딱 붙어서 플랜 짜 주면 실력보다 한 두 단계 더 잘 들어갈 수 있는 게 현재 수시 아니던가요?
    무슨 시골 농어촌, 생계 어려운 사배자 이런 사람들 위해준 척 하지 마시구요, 5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대도시, 소도시의 (최상위 제외한) 상위-중하위권 아이들 위하는 마름 눈꼽만큼이라도 있는지 돌아보시죠.
    구역질이 나서 로긴을 안 할 수가 없네.

  • 42. 저기요..
    '17.8.4 1:23 PM (112.164.xxx.149)

    50 대 50은... 제가 단순무식하게 계산해서 대입전형에서 유리하지 않아요.
    전형이 100%일때 서울대부터 인서울까지가 상위 1~10%까지 독식한다 볼때
    50% 50%에서는 상위 5% 5%가 독식하는게 아니고 상위 10%의 파이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90%라도 넘 볼 수 있던 돈 뿌리기 게임에 그 파이가 80%로 줄어 든다구요.
    아무튼 정확히 설명하긴 힘든데 반반은 아닙니다.

  • 43.
    '17.8.4 1:39 PM (39.7.xxx.30)

    82정치병자들 모조리 나섰네
    유명 알바인거 아시죠?

    베스트가서 너무 다행이예요

  • 44.
    '17.8.4 1:40 PM (39.7.xxx.30) - 삭제된댓글

    수능이 공정하지않아?

    개소리하고 자빠졌다

  • 45.
    '17.8.4 1:42 PM (39.7.xxx.30)

    학생부 종합 컨설팅 업체들 고발운동 어때요?
    세무조사 고발하면
    불법 드러나지 않을지

    30분 상담비만 50만원

  • 46.
    '17.8.4 1:42 PM (39.7.xxx.30)

    학생부종합컨설팅=학원= 사교육

    사걱세는 왜 이거 나몰라라해?

  • 47. ..
    '17.8.4 2:34 PM (110.8.xxx.9)

    문재인정부서 하는일이라고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수시찬양하는분들,그렇게 살지마세요.
    홍준표나 안철수가 수시 학종100프로 밀어부쳤어도 똑같이 말할수있는지 양심에 귀기울여보세요.222222

  • 48. cpt
    '17.8.4 2:46 PM (211.46.xxx.253)

    사교육비로 따지면 수시가 백배 심하지...
    정시는 그래도 저렴한 학원.. 이런 게 있었지만 학종 컨설팅 등등 부르는 게 값이지..

  • 49. ...
    '17.8.4 3:01 PM (175.253.xxx.233)

    2008년 엠비 정권들어서면서 대입자율화와 3불정책의 로드맵이 그려졌어요. 그때 아무리 엠비정권이라 해도 맞는 방향이었다고 봅니다. 쉽게말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었더라도 대입정책이 공교육 강화쪽으로 갈 것은 명명백백해요.

  • 50. 교육정책은 엉망
    '17.8.4 4:00 PM (223.33.xxx.240)

    그래서 정시 수시 반반하자는데 왜 그것도 안하는지 이해불가

  • 51. sunn
    '17.8.4 4:08 PM (112.186.xxx.93)

    대학은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학업 성적으로 뽑아야 가장 공정합니다. 인간성을 보여 주고 싶으면 종교나 봉사활동계로 뛰어들면 됩니다. 이 판에 한 쪽은 공교육 강화라는 명목으로 절대평가를 주장하고 시험을 없애고 있습니다. 한 쪽은 자율성, 창의성 운운하며 수능을 무력화하며 학종을 키우고 입학사정관제를 만듭니다. 양쪽 모두 수능을 줄이고 있습니다. 민주 세력의 좋은 뜻이 권력욕이 강한 세력에 의해서 이용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장관, 교육감과 그 지지자들의 자식들을 보며 이용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거였구나 라고 깨달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엠비와 수첩에 의해서 천천히 치워지던 사다리는 민주 세력에 의해서 과격하게 폭파되고 말 것 같습니다. 결국 똑같은 존재들이었습니다. 개천을 좋게 만들어줄테니 거기서 살라는 조국의 말을 현실에서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대학은 공부를 하는 학생, 그 중에서 더 잘하는 학생을 뽑아야 합니다. 공부 외에 다른 것을 하려거든 대학 말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합니다. 학생은 공정하게 선발해야 합니다. 그 외에 개입할 여지가 생기면 권력(정치적), 정보(교수), 돈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할 겁니다. 뜻이 좋으면 뭐합니까? 8학군 애들이 더 들어가면 어때요? 공정하게만 뽑힌다면 왠만하면 다 수긍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이미 중고등 시절부터 세상이 불공정함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입으로 옳다고 해도 아이들이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부당한 겁니다. 우병우가 나올까봐 걱정이라는 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우병우 걱정하는 척하며 만든 현재 제도에서는 노무현, 문재인도 못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주고 싶다면 어른들이 끼어들 여지를 아예 없애야 합니다. 끼어들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철저히 이용당할 뿐입니다.

  • 52. ㅇㅇ
    '17.8.4 4:26 PM (211.237.xxx.63) - 삭제된댓글

    윗님
    대학이 공부하는곳이라서 공부 성적대로 뽑아야 한다면 그 성적을 꼭 언수외탐으로 할 필요는 없죠.
    대학가서 수학 필요없는 전공이 얼마나 많나요? 탐구 필요없는 과목도 있고요.
    외국어도 영어 말고 다른 외국어가 필요한 전공도 있어요.
    그래요. 성적대로 뽑자면 언수외탐이 아닌 전공관련성적으로 뽑아야 취지에 맞는거죠.

  • 53. ㅇㅇ
    '17.8.4 4:27 PM (211.237.xxx.63)

    윗님
    대학이 공부하는곳이라서 공부 성적대로 뽑아야 한다면 그 성적을 꼭 언수외탐으로 할 필요는 없죠.
    대학가서 수학 필요없는 전공이 얼마나 많나요? 탐구 과목은 전혀 필요없는 전공도 있고요.
    외국어도 영어 말고 다른 외국어가 필요한 전공도 있어요.
    그래요. 성적대로 뽑자면 언수외탐이 아닌 전공관련성적으로 뽑아야 취지에 맞는거죠.

  • 54. 참나
    '17.8.4 6:40 PM (211.108.xxx.159)

    수능 고득점으로 특차를 이용해 좋은 대학 간 애들... 티 안나게 솜씨좋은 과외 선생 붙여줄 여유있는 집안 애들이 많았어요. 여차하면 정시 논술을 봐야할 경우를 대비하여 비싼 논술 과외도 받을 여유가 있는 아이들이었죠.
    --------------------

    제가 특차 합격했습니다. 이 댓글 보고 실소가 나옵니다... 과외는 커녕 대입학원 단과반 몇 개 들었던게 다였고,
    입학 후에 보니 그나마 전 풍족하게 공부 한 편이더군요. 굉장히 어려운 형편에도 본인 의지와 노력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사람들이 많았죠.


    하긴
    수능의 '공정성'을 폄훼하려고 '줄세우기'를 비난하는
    바보같은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정말 뭘 모르는건지
    사악하고 교모한건지 구별조차 안됩니다.

    기득권층의 큰 그림이
    대물림이 부에 국한되지 않고
    학벌과 각종 권력과 이권에도 섬세하게 적용하려는지
    학종확대 사시폐지문제같은 문제로도 머리아픈데
    하다못해 TV에서조차 연예인들이 자식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오네요.


    봉사왕으로 합격한 아이가 장애우 강간으로 합격취소 되었는데
    이미 공정함의 이슈는 안드로메다로 간겁니다.
    현장에서 아무리 학종폐해를 성토해도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게
    '가만있으라'

    과연 누굴 위해서입니까.

  • 55. 고딩
    '17.8.4 7:27 PM (116.40.xxx.2)

    최근 고등 아이 겪어 본 사람들만 댓글 달았으면 싶을 정도....
    구닥다리는 필요 없고요.
    이건 뭐.

  • 56. 에휴
    '17.8.4 7:55 PM (121.134.xxx.237) - 삭제된댓글

    지방애들이 잘 가는 건 수시에서 교과전형입니다
    학종은 학교수준을 많이 보기 때문에 상위권대학에선 거의 안 뽑아줘요
    지금 학종을 울며겨자먹기로 준비는 하고 있지만 정말 비리가 난무하네요
    비교과를 돈으로 해결하는데 보고서 다 써주고 대회발표준비대본까지 깔끔하게 준비해주면서 애들은 발표연습으로 한번만 모이면 되는 샘을 찾아야 그엄마 능력있다는 소리를 들어요
    제가 제대로 소논문 실험해보고 논문도 써보자고 팀을 짰다가 팀원 엄마들에게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요
    내신대비학원비도 과목당 나가니 어마어마하구요

    이대로 학종확대에 수능절평이 시행된다면 문재인정부의 4대강으로 불리우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 57. ...
    '17.8.4 10:03 PM (116.39.xxx.147)

    에휴 ..
    강남에서 컸고 정시로 대학간 세대에요.
    학종이 좋다고요? 수시가 지방애들한테 낫다고요?
    수능 쪽집게 과외? 가 먹힌다고 생각하세요?
    예전에 송모 연예인 엄마가 손주은한테 수능 100일 남기고
    과외해달라고 찾아왔었죠. 손주은이 수능 성격을 그렇게 모르는데 어떻게 대학가겠냐고. 욱박질러 보냈어요.
    수능은 방대한 양의 과목들, 2년간 관련 지식을 쌓고 고3 땐 문제은행식으로 다스려야 보통 사람들은 잘 볼 수 있어요.
    물론 문제를 푸는 방법, 유형별 학습을 학원가면 배울 순 있지만 학종보단 공평하고 스스로 노력해야 보는 시험이라고요.
    개중에 머리 좋은 애들은 노력 대비 대학을 잘 가긴 했어요.
    무엇보다 문제집 살 돈만 있으면 교과서 문제집 조합으로 얼마든지 공부할수 있는게 수능이에요.
    그때 당시에도 임대 아파트 사는 형편 어려운 친구들 정시로 연고대도 꽤 갔어요. 사교육 없어도 본인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고요 정시는.
    엄마의 역할은 여기저기 수시 정보 알아보고 정보 쌓긴데 그때 당시는 간식만 잘 챙겨줘도 대학가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고요.
    정시는 하루 시험 못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요? 그런 정신 애들, 학종하면 잘가나요? 그것도 정말 일부 아이들 아닌가요.
    요즘 평일 저녁 6-8시 강남 학원가 가보세요.
    옛날보다 사교육 더해요. 그리고 이상한 컨설팅까지..
    이범이 왜 수능강사하다가 지금 그런거 하겠어요
    과탐 방학에만 빤짝 강의했는데 그닥 필요한 사교육이 아니었어요. 혼자 문제를 풀어야지 강의듣는다거 되는게 아니라서요.
    사교육 할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전략이든 간에 하게 되어있어요.
    근데 학종은 정말 아니에요. 공평한 교육이 아니라고요..

  • 58. 정시
    '17.8.5 6:23 AM (223.62.xxx.20)

    한번이 문제면 6월,9월 모평을 정시에 포함 시키면 어때요?
    3학년 6월 모평 9월모평 수능시험
    해서 3번 평균 내면 한번의 불합리가 조금은 보완 될거 같은데...

    저 문지지자이고 고2,고3 엄마예요.
    대입방법이 바뀌어도 우리 애들에겐 적용되지 않지만 지금 겪는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 마디 안할 수가 없어요.

    아이들은 생지옥 속에 살고 있어요.모든 게 대입과 연결되고 점수로 환산하며 살아요.중간 끝나면 기말 준비하며 틈틈이 인터넷 뒤져 독후감 짜깁기해서 내고요한 두권은 읽기도 하지만 그 정도론 안되기에...ㅠㅜㅜㅜ
    진학할 계열에 걸맞는 봉사도 해야하고 수행평가도 해야하고 소논문 등 연구도 해야 합니다. 생기부에 자기주도학습 했다고 한 줄 더 받기 위해 방과후에 야자도 하구요.
    물론 영수학원은 필수고 그외 탐구,국어학원까지 다니는 애들도 부지기수죠. 일주일에 한번씩도 아니고 적어도 2회 이상이니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어요.그러니 잠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요ㅠㅜㅜ대입 포기한 애들 외엔 누렇게 떠다니는게 다반사예요.

    학종은 학생이나 선생님 외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정직하면 완전 이상적인 완벽한 제도예요. 반대로 모두가 조금씩 정직하지 않다면 비리가 득실거릴 수밖에 없는 제도이기도 하구요. 저렇게 열심히해도 선생님이나 학교에서 대입률만 보고 상위 몇 프로만 밀어 주기하면 중상위권 이하는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아마도 거의 모든 학교에서 상위권 밀어주기 합니다.우리 애 다니는 학교도 합니다.

    저 두 아이 중 하나는 상위권이고 한 녀석은 중상위인데 상장이나 생기부에 내용이 확연히 차이납니다. 상위권 아이에겐 상의 기회도 많고 생기부 내용도 빼곡한데요 그 내용이 전부 진실이 아니라 몇배는 과장됐다고 합니다. 아이도 공평하지 않다는 걸 당연히 알죠. 하지만 정직보다 본인의 이익이 우선함으로
    선생님께 진실만 써주십사 수정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거짓으로 생기부에 써주고 그걸 알면서도 그냥 받아 들이는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상상만으로도 세상이 어두워지는 것 같습니다 ㅠㅜㅜㅜㅜ
    수시 원서를 앞두고 하루에도 10군데 이상 컨설팅업체에서 문자가 옵니다.자소서 특강 문자도 많구요. 컨설팅 업체 상담료는 정말 입이 안다물어지죠.엄마는 저 많은 곳 중에 내 아이와 딱맞는 업체를 잡을 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하고요,아이의 눈과 귀가 돼서 늘 같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학종은 정말 완벽하게 좋은 제도인 줄은 모르지만 너무나 이상적인 제도이고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제도인데 100프로?문제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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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565 비오니 좋네요 3 ... 2017/08/15 863
719564 초중학교 남자애들의 심리에대해.. 1 핫초콩 2017/08/15 904
719563 신혼여행 부모님과 함께 어떠세요? 28 ... 2017/08/15 6,725
719562 사이판 월드 리조트 가보신분 2 .. 2017/08/15 1,210
719561 32,3 평 아파트 올수리 하면 얼마 들까요? 4 .. 2017/08/15 3,359
719560 오래먹어도 괜찮은 두통약 있을까요? 4 두통 2017/08/15 1,785
719559 동네에 스타필드가 개점하는데요. 어느 매장이 좋던가요? 9 스타필드 2017/08/15 2,753
719558 영화 암살 지금부터 봐도 되나요 10 에고 2017/08/15 1,276
719557 매년 있는 시부모님 생신인데 왜이리 가기 싫죠 20 제목없음 2017/08/15 5,346
719556 사과 파치 (?) 들 한 박스 정도 뭐할까요? 1 ㅡㅡ 2017/08/15 831
719555 초2 아들녀석이 큐브를 맞춰서 신기해 자랑해요. 11 자랑은일기장.. 2017/08/15 1,395
719554 농협에서 산 계란은 어쩌죠 ;;; 2017/08/15 1,796
719553 택시보고 느낀것 7 영화 2017/08/15 1,448
719552 광명이케아 지금 가면요 4 휴가 2017/08/15 1,332
719551 목디스크, 일자목으로 목/어깨 아픈 분들 따라하세요~ 49 ^^ 2017/08/15 5,251
719550 외국사람들은 어떻게 비키니입고 피부를 견디는걸까요 5 ... 2017/08/15 2,441
719549 자유한국당은 왜 친일파 후예임을 인증하는 거죠? 49 이니짱 2017/08/15 953
719548 사춘기와 갱년기가 만났을때? 1 15년차 2017/08/15 1,290
719547 서울에도 광폭베란다, 전실 있는 아파트 있나요??? 17 .... 2017/08/15 5,570
719546 비오는 날씨..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요? 8 ,,, 2017/08/15 1,329
719545 닭은 먹어도 된다네요 4 happyw.. 2017/08/15 1,530
719544 지방교대 나와서 서울에서 선생님 할 수 있나요? 7 55 2017/08/15 3,320
719543 빛을 되찾다 광복절 기념 플래쉬몹 4 아리랑 2017/08/15 532
719542 마트에서 파는 미숫가루 맛있는게 뭘까요? 1 ,,, 2017/08/15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