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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에 모멸감 느꼈다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mm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17-08-01 13:11:39

방금 부동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계약한 날 왜 이틀 전 등기부등본을 보여줬으며 내가 이틀전꺼 아니냐고 말했는데도

왜 다시 발급 안하고 집주인한테 말로만 대출 받은거 없냐고 묻고 끝냈냐고 하니

부동산 중개인왈 그래서 지금 뭐 잘못된 거 있냐, 주말끼고 계약한 거라 대출 받을 수도 없는데

뭐 그리 난리냐고 합니다


근데 제가 실제 계약한 날은 지난 토요일이고 원래 계약하기로 했으나 불발되었던 날은 목요일

그러니까 평일이었습니다


제가 그럼 문제 없음 일년전것도 상관없냐니까 중개인왈 그래서 지금 무슨 문제가 생겼냐고

하면서 이때부터 고성이 오고 갔고 저한테 삿대질까지 하더군요

그게 중개사 기본중의 기본 아니냐, 그리고 계약금 영수증도 발급 안해줬고 그것도 내가 발견해서

다시 찾아가서 받게 만들고  미안하단 말도 없이 다른건 꼼꼼히 챙기면서 그건 또 안챙기고 뭐했대?

이런 말을 어디서 고객한테 하느냐고 하니

중개인왈 내가 못할 말 했냐 여기 내 사업장이다 어디 남에 사업장에 와서 큰소리치고 있냐

나는 집주인이 의뢰한 부동산이지 니가 의뢰한 부동산 중개인한테 가서 따져라..

제가 알겠다고 후회하지 마시라고 하고 부동산 나왔습니다


 제가 의뢰한 부동산 가서 둘 다 고소하겠다고 가만안있을거라고 하니

중개사왈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집주인한테 계약 파기 한다고 말하겠다며 전화기를 들더군요

제가 내 입으로 계약 파기한다는 말 아직 안했다 전화기 당장 내려놔라,

내가 미안하단 말 한마디만 해도 이렇게까지 안한다 당신도 똑같다, 도대체 따라가서 그날 한게 뭐있냐

각종류도 다 내가 챙기고 서류는 개판으로 써놓고 그거 다챙겨주는 게 중개사 업무 아니냐

내가 알아서 다 할 거 같으면 뭐하러  돈 들여가며 부동산 끼고 하느냐고 했습니다

이 중개사는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며 저를 달래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시청에 알아보니 중개대상물 확인서에 서류 확인한 거에 체크하게 되어있는데 그것도 체크 안되있더군요

그거 안되있으면 고소할 수 있고 부동산에서 이틀 전 거 등기부등본 보여준 거 사실로 인정되면

과태료 200만원이라고 합니다

상대부동산에서 이틀전 꺼 떼준거 인정한거는 녹음해서 증거물로 다 있구요


내가 시청에 알아보니 그렇더라..남은 잔금 치르고 하는 거 굳이 당신들 부동산 가서 할필요 없고

다른 부동산 가서 돈 좀 더 내고 해도된다내가 피같은 내돈 내가면서 왜 이런 더러운 꼴 당하면서

당신들하고 일할 필요 있냐고 하더군요

중개사왈 자기가 상대부동산에 가서 잘 얘기를 해보겠다. 서로 감정적으로 할 일이 아니지않느냐

상대부동산도  화가나서 그렇게 말한걸꺼라고 자기가 얘기 잘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저요..굳이 시청가서 고소장 접수하고 그렇게 까지 안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갔을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내가 집주인 잘 알아서 그랬다, 남은 일처리는 원칙대로

해주겠다고 그렇게 나왔으면 저도 좋게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정말..

근데 상대부동산은 정말 저를 개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거 같네요

제쪽 부동산에서 잘 말해보겠다고는 하는데 이건 뭐 엎드려 절받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나오는 거 보니 사과 안할 거 같습니다



당장 시청에 계약서랑 녹음한 거 들고가면서 서류 접수하면 과태료 200만원 물게 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안하고 그냥 넘어가면 제가 정말 병신 인증하는 거죠?


알아봐야겠지만 집계약은 그대로 유지하고 남은 잔금처리랑 이런 거 부동산에서 해야되는데

아예다른 부동산 알아봐서 그쪽에서 진행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불가능하진 않을 거 같지만 돈이 좀 더 들겠죠

근데 지금 이런 기분으로는 돈 더 들더라도 그렇게 하고 싶네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222.xxx.8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7.8.1 1:16 PM (175.223.xxx.64)

    과태료 물게 합니다.
    그런부동산 놔두면 앞으로도 다른 만만한 사람에게 되도않는 갑질하고 모멸감줄테니까요..

  • 2. 저같으면
    '17.8.1 1:17 PM (175.223.xxx.64)

    그리고.. 여자이고 좀 없어보여서 무시한것같네요.. 저도 좀 당해봐서 잘 압니다.,ㅠㅠ

  • 3. 신고~
    '17.8.1 1:21 PM (112.153.xxx.100)

    벌금내고..혼 좀 나야 해요.

  • 4. 의외로
    '17.8.1 1:31 PM (119.70.xxx.8)

    돈받고 일하는 자기 직업인데....남의 돈 받는거 예사로 여기는 사람들 많아요. 프로의식이 너무 없달까?

    원글도 왜 수수료 미리 줘요?? 거래관계로 칼같이 굴려거든 일관성있게 해야 하더라구요.

    돈도 받을거 다 받았는데 그여자는 굽힐게 없단식으로 나오죠.

  • 5. heart
    '17.8.1 1:32 PM (175.223.xxx.233)

    그렇게 모욕을 당하고도 고민되세요??

  • 6. ㅇㅇ
    '17.8.1 1:36 PM (122.36.xxx.122)

    서울이에요? 지방이에요?

    업자 진짜 뻔뻔하다.

  • 7. 에혀
    '17.8.1 1:37 PM (175.223.xxx.66)

    아니 왜 미안하다는 말을 못해~!!!!!!

    정말 일 키우는 분들 많군요

    미안하다고 하면 누가 잡아먹나요???

    도대체 큰걸 바라는걸도 아니고

    너무나 명약관화한걸 왜 사과를 안합니까??

    보는 저도 속상하네요

    그래도 끝까지 겁안내고 당당하게 화내고 오셔서

    그나마 고구마 안먹여주셔서 감사....


    보면 저렇게 드세게 나오면

    중간에 겁먹고 돌아와서 가슴만 치는 분들도 많거든요

    제 생각에 이미 일은 벌어진거예요

    지금은 고민할 타이밍 아닌것 같구요

    당연히 신고하시고요.

    그리고 나서 저쪽에서 꼬리 내리면 그때 가서 생각해볼까 말까 하셔야지.

    지금은 고민할 타이밍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데 갈때 혼자가셨나요?

    그냥 옆에 아무라도 델구 가세요 하다못해 아무라도 대충 아는 남자 하나 델고 가면

    저렇게 까지 못합니다.

    혼자 다녀오시느라 정말 애쓰셨어요

    정말 잘하셨고 이젠 고민마시고 죽~~~ 진행하세요

    힘드시면 다시 82에 보고하시고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8. 상대방
    '17.8.1 1:42 PM (112.171.xxx.24) - 삭제된댓글

    부동산이 었었어요?
    윈글님쪽 부동산에서 모멸감을 준줄 알았어요
    그런데 윈글님 부동산도 계약파기한다 수화기든걸로봐서 만만치 않네요

    양쪽으로 완전히 엮이셨어요

    고발해서 과태료물게하세요 뭘 봐주시나요

    그런데 이번에 저도 부동산 매매하면서 느꼈어요
    부동산업자도 이상한거 맞구요 이건 기본전제구요

    저는 뭘 느꼈냐하면요 부동산에서는 사람들의 맨얼굴을 상대하겠구나 싶더군요
    멀쩡한 사람도 부동산관련 계약시 본인들의 마지막 재산이라 그런지 이상해지더라구요
    부동산은 그런 민낯을 다 봤겠구나

    또 부동산 중개인은 중개인일뿐인데 집을 싸게 팔았다 비싸게 팔았다로 복비를 조정할것 같아요
    쌍방의 조건이 맞아서 중개만 해준것뿐인데 집값이 요즘처럼 오르고 있다면 싸게팔았다고 깎아달라 등등
    그건 부동산의 잘못이 아니고 흐름인건데요

    우리나라도 정말 공공임대주택이 40%이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전재산을 깔고 살아가야하는 우리 정말 안타깝습니다

  • 9. 원글이
    '17.8.1 1:45 PM (211.222.xxx.82)

    시청에서 담당자 하는말이 다른 부동산에서 남은 잔금 처리를 할 수 있는데 이러면 계약파기가 되기때문에( 집계약파기가 아님) 제가 손해배상을 부동산에 해야된답니다
    제가 손해배상을 안하려면 계약파기가 부동산의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야하는데
    지금 등본 이틀 전 꺼 보여준걸로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네요
    손해배상금이 얼마냐고 물으니 30만원 내외라고 합니다

    이거 진행하려면 집주인 동의 얻어야되는데 제가 다른 부동산 수수료 집주인측에서 내야될 거
    다 부담하겠다고 하면 흔쾌히 동의해줄까요?
    이것만 동의해주면 저는 더이상 고민할 것이 없을 거 같네요

  • 10. 지금 일이 있어
    '17.8.1 1:46 PM (211.222.xxx.82)

    앞으로 달아주실 답변은 밤늦게 보게될 거 같네요
    댓글 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계속 추가 댓글 부탁드려요

  • 11. 원글도
    '17.8.1 1:50 PM (119.70.xxx.8)

    화가 안풀려서 여자 혼자 계약하러 왔다고 무시한 부동산 혼내주고 싶으면....제대로 쌈닭이 되야될거 같네요.
    본심은 그게 아닌데 교양있는 손님행세는 하고싶고, 집에와서 부르르 분개하고....이런거 문제네요.
    부동산 수수료는 계약 완전 끝날때 주면되는데 미리 왜 줬는지 참 이상하네요.

  • 12.
    '17.8.1 2:05 PM (117.123.xxx.250)

    당장 신고하세요
    확인설명서의 어느 부분인지 몰라도
    과태료는 200이 상한선이고
    부동산은 낼 것이고...
    만약 임대차라면
    원글이 입주할 집의 주인도
    원글을 어찌볼지 짐작갑니다
    무서울거 같아요
    매매라면 상관없지만
    손해배상금을 보아하니
    임대차같네요
    전세1억이하나..
    월세 75이하

  • 13. 조언을 했는데도
    '17.8.1 2:09 PM (1.237.xxx.175)

    상대측 부동산에 따져봐야 험한 꼴 당할꺼라 했잖아요.
    원글님 부동산도 한패예요. 계약이 성사되어야 수수료 챙기니
    상대 부동산에 끌려다니는 척 하고. 수수료 미리 받았으니 아쉬울 것 없고.
    원글님 꼼꼼한 것 같지만 일처리 참 엉성합니다.
    이제와서 계약 파기한다고 해서 얻어질 이득이 뭔가요.
    차라리 계약이 되는 쪽으로 일 추진한 후에 마무리 된 후
    상대부동산에 전화해서 쌍욕 퍼레이드 날리세요.

  • 14. 새옹
    '17.8.1 2:13 PM (223.39.xxx.39)

    다 좋은데 아마 그 계약울 받아줄 다른 부동산이 없응
    을거에요
    동네 다 아는 장사라서 그 계약 해줬다간 지들끼리 의난다고 안해줄거에요 먼저 계약 대행해줄 다른 부동산 먼저 알아보세요

  • 15. --
    '17.8.1 2:23 PM (114.204.xxx.4)

    이 분의 잘못은
    복비를 먼저 준 것임.

    복비만 안 줬어도 이렇게 문제가 꼬이지는 않았을 것임.

    이미 화해는 물 건너갔음. 그냥 빼든 칼로 호박이라도 찔러봐야지
    안 그러면 이 분 성정에 홧병 날 것임. 고발하시기를 추천.

  • 16. 집주인 입장에서는
    '17.8.1 2:36 PM (119.70.xxx.8) - 삭제된댓글

    원글 말대로 허름한 변두리 빌라이고, 월세도 아니고 전세이니까....별 생각없이 부동산에 다 일임한거구요.
    원글은 대출까지 내서 무리하게 전세간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한거니....부동산 아줌마 일처리가 극히 불만스럽구요.
    등기부등본은 꼭 누구나 떼볼수가 있는건데...정히 답답하면 원글이 당장 인터넷으로 확인하면 되는건데...
    불만 있으면 계약을 미루자던지 안한다고 말하고 나오면 되죠.
    2일전 등기부등본이라 찜찜하면서 계약서는 다 작성하고....부동산 수수료는 왜 먼저 줘버리고??
    원글 입장에서는 대출까지 포함한 본인의 전재산이니...너무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거죠.
    집주인이나 부동산 입장에서는 작은 규모 빌라 전세이니까...예사롭게 여기는거구요.

  • 17. . .
    '17.8.1 2:52 PM (58.141.xxx.60)

    상대 부동산이 미흡한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계약하고 복비까지 미리 줬잖아요?
    무성의하고 괘씸한 부분은 화낼 일이지만 계약상 문제가 없다면 걍 욕이나 해주고 넘어는게 현명할듯해요
    그리고 엄밀히 내쪽 부동산에서 똑부러지게 일처리하고 본인도 그쪽에만 따져야될듯 .

  • 18. 강경대응하길
    '17.8.1 2:55 PM (122.36.xxx.122)

    부동산글 올라오면서 느끼지만

    좀 집값 싼 동네나 변두리 동네는 부동산 양아치 짓이 장난아닌듯.

    비싼동네는 업자들도 겉으로 매너있는척 (겪어보면 그렇지 않다라지만)

    이라도 하는데..... 일억도 작은돈이 아니고 요즘 집값이 미친건데.....

    손님을 아주 우습게 보네요.......

  • 19. dd
    '17.8.1 3:16 PM (42.82.xxx.100)

    듣기만해도 혈압 오르네요.

    저같으면 절대 그냥 안둡니다.

    증거 다 있는데 왜 망설이세요?

    저런놈은 벌금이라도 물어봐야 앞으로 조심하지 ㅉㅉㅉㅉ

  • 20. 욕먹겠지만 말씀드림
    '17.8.1 3:23 PM (119.149.xxx.236)

    원글님이 잘못한 상대부동산에 충분히 고지는 했고
    원글님 부동산이 중재하겠다고 했으면 그만하면 원글님이 잘못을 바로 잡는 건 충분히 하신 겁니다......

    부동산이야 전세 구하는 용도일뿐이구요 사실 전세금 치르고 들어가시면
    그걸로 끝이구요 더 보실 일도 없는데 상관하실 것도 없어요.

    원만히 잔금 치르고 마무리 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 21. ....
    '17.8.1 3:24 PM (1.237.xxx.189)

    전화 상담에서부터 짜증부리는 것들도 있어요
    상담도 귀찮은거죠
    윗님 말대로 서울 변두리 가양동 일대 알아보다 어이없는 대접 받고 그쪽으론 알아보지 않아요

  • 22. 나비
    '17.8.1 3:51 PM (116.40.xxx.158)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원글이 무시당했다 생각되니 일단 감정적으로 처리한듯 해요.
    살다보니 이런경우와 비슷하게 감정상할 일들이 여러번 있었는데 시간지나 되돌아 보면 그냥 경험했다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그걸 바로잡겠다고 나서는 순간 맘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았어요.
    나이가 먹고 여러 경험을 한 후에야 그냥 넘어갈일이 뭔지도 알게 되고 일이 잘못되기 전에 촉이 오죠.

    원글께 말하고 싶은건.
    일단 지금 순간부터 내가 금전적 손해 없이 일처리 하는 거에요.
    순간의 감정에 30만원이든 3만원이든 내 손에서 돈이 더 빠져나간다면 원글에겐 이익이 없죠.
    원글 부동산에서 중재하고 사과하는 선에서 끝나면 그냥 좋게좋게 마무리 하길 바래요.
    세상이 험하고 어느순간 사건사고가 터지는 때에 내가 나서서 문제를 만들 필요 없어요.
    애초에 문제부동산이 괜찮은 곳이라면 진즉 사과했을 것이지만 그런 그릇들이 아니니 앞으로 상대 안해야 해요.
    그 부동산은 앞으로 원글이 살 곳을 알고 있고 부동산에서 엄청나게 많은 말들이 옮겨 다녀요.
    그러니 그냥 좋게 해결하세요.
    이 경험은 분명 원글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중 하나가 되요.

  • 23. 원래
    '17.8.1 4:11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부동산들 양아치스러워요
    그렇게 막무가내로 윽박지르고 삼질하면 보통 사람들 깨깽한다는거 알거든요.
    자기들 모습이 어찌보일지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돈만 받고 끝날 인간관계라 생각하거든요
    그냥 잔금까지 진행 하시구요.........
    그다음에 고발할거 있으면 고발해서 과태료라도 물게 만드세요.

  • 24. ...
    '17.8.1 4:31 PM (223.33.xxx.55) - 삭제된댓글

    직접적으로 피해 본 게 없기 때문에 신고해봤자 과태료도 부과 안 될 겁니다.

    시청 직원도 날 더운데 아줌마가 난리치고하니 예예거리며 말 들어주는 척한 거예요.

    이틀 전 등기부등본 떼줬는데 계약 당일날과 내용에 변동이 있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과태료 못 매깁니다.

    분노했다고, 열 받는다고 세상이 내 마음대로 굴러가는 건 아닙니다.

  • 25. 제 생각
    '17.8.1 5:33 PM (116.37.xxx.157)

    일을 너무 감정적으로 처리허셨어요
    물론 맘 상한게 중요하죠

    부동산 입장에선 아무 탈 없이.진행하고 마무리 됐는데
    뜬금없이 지난일 가지고 더운데 와서 트집 잡는
    진상으로 볼테죠
    그러니 전화기 들면서 원글님 협박 한 겁니다
    등기부등본에는 발급일이 있어요
    그러니 이틀전거 보여준거 이거야 사실 인정은 어려운 일 아닐테구요...

    이리되면 원글님이 돈 더 물고라도 다른부동산에서
    일을 다시.진행하겠다는거잖아여
    이게 의미가 없지.싶어요
    왜냐면 애초에 발단이 된 부동산이 집주인 부동산이잖아요
    그걸 변경할 순 없으니까요
    그.부동산 면상 안보려면 지금 구한 집을 계역 파기 해야 하잖아여. 그렇게.하실건가요?
    원글님 부동산...
    생각할수록 여기가 더 괘씸. 전화기 든곳 말이에요
    저쪽 부동산은 집주인 편이니 그렇다치고....
    여긴 도대체 왜 그랬나 .
    그러나 다행히도 전화기 집어든 부동산이
    급수습 분위기로 돌아섰잖아여
    좀 뻣대다가 못이기는 척하고 넘어가 주세요
    앞으로 일이 진행되어도 원글님 이미 맘 상했고
    제 예상은 더 맘 상하지 싶어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일처리가.그래요.
    어른들이 헛똑똑이라 하잖아여
    이거저거 알아보고 하신거보면 야물딱 진거 같은데
    막상 실전은 어버버
    뒷북치고 계신겁니다.
    혼자 지내시는거 같은데 무섭잖아요
    그냥 잊으세요
    그런 사람들 나중애 임자 제대로 만날테니
    원글님은 이재 진정하시고 큰공부 한걸로 하자구요

  • 26. 제 생각
    '17.8.1 5:37 PM (116.37.xxx.157)

    발단이 된 상대 부동산에게 사과 받겠단 맘
    접으세요
    그냥 원글님 부동산에서 머라뭐라하면
    진정성이.있건 없건
    못이기는 척 하시라구요

  • 27. 이런
    '17.8.1 6:26 PM (220.78.xxx.47)

    쌈닭스런 강경한 분도 있어야 부동산들이 앗차하죠.
    여기저기 알아본것도 많으신데 그냥 고발하세요.

  • 28. ....
    '17.8.1 7:34 PM (1.234.xxx.189)

    집이 계약이 되면 부동산은 수수료를 받아요
    중간에 한쪽이 변심해서 계약이 파기, 해지 된다해도 계약 성립 된걸로 수수료 지불해야 해요

    님이 계약을 했고, 서류를 만들었고 돈도 지불했어요
    그래서 수수료를 지불한 거죠 전에는 입주 하고 나서 수수료를 주는데 요즘은 미리 달라고들 하더군요

    계약이 부동산이 빠진다고 해지 되는 거 아니니, 전세라면 잔금 지불하고, 입주하세요
    그리고 님 쪽 부동산을 신고하는 거 아니니 공과금 계산 같은 거는 다 해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상대쪽 부동산은 구청에 신고 하세요
    그게 고소라고 표현했는데 고소는 구청에다 하는게 아니에요
    법원에다 하는 거지..
    구청 부동산 업체 담당하는 부서에다 부동산이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만이라는 민원을 넣는 거지요
    구청에서 확인하니 부동산에서 일처리 잘못한게 과태료 나올 내용이라면서요?
    그럼 과태료가 나오겠죠
    그건 고소 하는게 아니고 업체에서 일처리를 잘못한거에 대한 민원을 넣는거에요 (고발이라고도 하죠)

    그리고 이 계약은 계속 유효한 걸로 처리하면 될 것 같네요

  • 29. 댓글 감사합니다
    '17.8.2 10:06 AM (119.197.xxx.142)

    맘 같아선 당장 시청에 신고해서 둘 다 과태료 물리고 싶지만
    아직 잔금 치르는 일이 남아서 이걸 부동산에서 처리해야되는데
    과태료 물리고 지금 부동산에서 남은 일처리는 어렵겠죠..

    부동산을 옮기는 문제도
    집주인이 선뜻 동의해줄지 모르겠고 비용도 들구요
    어제까지만 해도 그깟 30만원 내고말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제가 그 쓰레기같은 년 때문에 30만원 손해보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 같구요

    법률상담 받아보고 제가 손해안보고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생각입니다
    이번일 겪으면서 느낀게.. 과연 이번일 을 계기로 다음엔 이런 일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겠다?
    이런 게 아니라 다음번에도 별반 다를 게 없고 부동산업자들은 양아치들이 참 많구나입니다
    물론 괜찮은 분들도 있었지만 정말 소수인 것 같네요

    그리고 다음번엔 대출 최대한 땡겨서 무리해서라도 집을 살 생각입니다
    대출금 갚다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말입니다

  • 30. 저도
    '17.8.2 7:31 PM (121.88.xxx.175)

    구청에 신고서까지 다 제출하고 취소했는데 두고두고 후회되요.
    ....님 말처럼 잔금처리하고 상대방 부동산 신고하는게 제일 좋아보여요.

    저처럼 신고 안했다가 후회하지 말고 신고할 수 있는건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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