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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여행 왔는데 있는 현금 다 털렸네요..

.. 조회수 : 30,672
작성일 : 2017-07-26 02:39:43
어쩌다 그렇게 된건지는 자세히 쓰고 싶지도 않고 그냥 바보같이 당했어요. 우리 돈으로 80-90만원 되는 돈을 그렇게 허무하게..
남편이 원래 빠릿빠릿한 사람인데 진짜 그렇게 당하니 너무 자책하고 있네요.

그냥 주변 살피고 조심하면 되겠지..안이하게 생각해서 그 큰돈을 한 지갑에 보관했네요. 서로 나눠서 복대에 이곳저곳 보관할껄..가끔 당했 다는 후기 봐도 왜 바보같이..라고 생각하며 이해못했거든요. 제가 바보였네요. 남은 2주간의 일정 다 포기하고 싶네요.

둘이 한참 얘기하며 80만원의 가치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이걸 어떻게 만회할까 별 생각을 다했어요. 제가 평소 만원짜리 한장에도 벌벌 떠는 성격이라 남은 일정 밥 굶다시피할까 생각도 해보고. 한국가면 알바라도 해야되나 싶고..

여행 첫날인데 파리가 너무 싫고 모든 의욕을 잃어서 여행마저 포기하고 싶네요.

아..위로 좀 해주세요. 너무 너무 힘드네요.
IP : 213.174.xxx.250
1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6 2:41 AM (70.191.xxx.216)

    저는 독일에서 같은 한국인 여행자에게 사기. 절대 사람 조심이 먼저. 그리고 카메라 고장이나 카메라 문제는
    여행의 의욕을 떨어뜨림. 카드 있다면 카드로 버티세요.

  • 2. ..원래 사진에는 관심이 없어서요
    '17.7.26 2:44 AM (213.174.xxx.250)

    카메라는 미러리스 가지고 다니는데 원래 큰 관심은 없네요. 그냥 애초에 카드만 쓰고 현금은 소액만 환전할껄 싶네요. 바빠서 여행준비도 제대로 못해서 더 어리버리했네요

  • 3.
    '17.7.26 2:47 AM (90.96.xxx.117) - 삭제된댓글

    얼마나 상심이크실까 제가다안타깝네요. 그런나쁜일당하면 여행이고뭐고 기분다망치고 그 도시자체가싫어지고 여행이 기분나뿐 추억이되잖아요. 근데 이미일어난일 그냥 잊어버리시고 그냥 항공권 80만원 더비싼거 사서왓더고생각하세요. 파리.돈안들이고도 좋은데많이 갈수잇어요. 한국사람들 잘안가지만 예쁘고 공짜인 박물관많아요. 저만알고잇엇던거 님을위해 풀어드리면 그랑팔레 앞 프티팔레 그림이랑 특히 누보아르양식 안뜰정원이 넘아름다워요. 마레지구에 빅토르위고 생가 박물관, 역시나 마레지구에 꼬냑-제이 박물관 넘 좋은곳이람니다. 다 공짜여요. 제가 좋아하는 비밀스런곳이라 댓글은 지울수도잇어요 ㅎㅎㅎ

  • 4.
    '17.7.26 2:48 AM (110.70.xxx.250)

    몸 안 상하신게 어디에요. 요즘 유럽 곳곳이 테러로 위협 받는데. 더군다나 파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희생 당한 곳이잖아요. 위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럴 때 많이들 하는 말. 큰 일 치루기 전에 액땜 했다 생각하시고. 도둑질 한 사람이 그 돈 가져다 죽어가는 가족 살린다거나. 끼니 굶는 아이들 줄줄이 한 달은 해 먹일 거라 생각하면. 좀 나아 지실까요.

  • 5. 일단
    '17.7.26 2:48 AM (87.63.xxx.226)

    두 사람의 비행기, 숙박비, 시간의 가치가 더욱 크니까..상심이 크더라도 툭툭. 파리 돌부리라도 한번 차주세요. 그나마 몸이 안상해서 다행입니다. 유랑인가 보니까, 신혼 부부가 편의점에서 뭐 사다가 돈 있는 걸 본 범죄자가 3명인가가 숙소 입구까지 따라와서 때리고 강탈해간 리뷰가 있었어요. 이만하면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밥은 하루에 한끼는 제대로 드시고...트립어드바이저 검색해서 상위 링크된 식당의 리뷰 읽어보고 이용하시고요.

  • 6. 유럽어딜가도
    '17.7.26 2:49 AM (116.46.xxx.185)

    소매치기가 무섭죠
    그 정도로 끝난 것만으로도 큰 경험햇다 치고
    잊어 버리세요
    귀국시까지 더 조심하시구요
    가령 페스트푸드점 가서 가방 절대 옆 빈 의자에 올려놓지 마시고(바로 집어감)
    평소에 카트나 소지품, 가방, 1초라도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시길요

  • 7. dalla
    '17.7.26 2:50 AM (115.22.xxx.219)

    에구... 얼른 털어버리세요.
    (현금을 많이 들고 계셨네요. )
    경험치값 크게 치렀다 생각하고 씬 전환하셔야
    남은 여행 보내죠. 정신 단디 챙기세요. 힘내시고.

  • 8. 에헤라디야
    '17.7.26 2:52 AM (218.209.xxx.186)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이미 잃어버린돈은 생각하지 마세요
    멀리 프랑스까지 가셨는데 우울해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게 더 아깝지 않나요?
    몸 안다친게 어딥니까 돈이야 또벌면되죠
    자책하고 있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위로해주시고
    더 신나게 놀다오세요 액땜했다 치시고
    재밌는 여행 다녀오시길 빌어요

  • 9. 나나
    '17.7.26 2:53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이고~어떻하나....
    저 십몇년 전에 체코 프라하 여행 간적 있는데
    같이 간 언니가 소매치기 당했었어요.
    다행히 큰 돈은 아니었지만....
    한인교회에서 단체여행 간거라
    미리 숙박비 여행비는 교회쪽에서 싸게 예매하고
    미리 돈내서 그냥 밥먹을 돈이랑 작은 여유돈 정도만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저도 소매치기 무섭다고 이야기들어서
    지갑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나가서는 절대 손을 그 주머니에서 안 빼고 지갑을 내내 손에서 떠나지 않게 했다는....
    관광지잖아요. 온갖 소매치기 다 집결해 있을테니까....
    제가 살던 도시는 독일의 조용한 중소도시라
    지갑을 백팩에 넣고도 안심하고 다니고 그러고도 소매치기 한 번 안 당했지만요.
    거긴 관광지하고는 완전 거리가 멀었거든요.
    쾰른이나 베를린 같은 대도시였으면 그렇게 백팩에 지갑 넣고 안심하고 다니진 못했을 거예요

  • 10. ..
    '17.7.26 2:53 AM (213.174.xxx.250)

    하아..위에 분들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바닥에 캐리어 두개 겨우 놓을 수 있는 호텔에 누워 댓글에만 의지하고 있어요. 평소에도 좀 안이하고 태평한 성격인데 이런 집시들이 판치는 곳에오니 아주 제대로 호구가 됐네요. 이런 큰일을 처음 당하니 인생이 다시 보여요. 이제 그놈의 여행병도 없어질것 같네요. 일하다가도 시간만 나면 항공권 검색하는게 취미인데...

  • 11. ㅇㅇㅇ
    '17.7.26 2:55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에구 얼마나 상심이클카
    제가 여행갔을때 진짜 눈에보이게 허술하게 다니시는분들
    많이 게시더라고요
    학생같은분은 말해주고했는데 별로안좋아하셔서..
    제가 털렸다고 말하시는분 1주일동안 4분만남
    저도 털릴뻔한거 겨우 막았음
    잊어버리고 남은여행 하세요
    추억은 영원하고 돈은 또벌면됩니다

  • 12. 67
    '17.7.26 2:58 A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항공권 싸게 예매할 때랑 비싸게 예매할 때
    80만원 차이 정도는 쉽게 나잖아요.
    비싸게 항공권 샀다고 치고 신나게 놀다 오세요.

  • 13. ..
    '17.7.26 3:01 AM (213.174.xxx.250)

    눈물이 막 쏟아지네요. 아끼고 아껴서 생애 처음 유럽온건데..호텔 단 만원이라도 싼 최저가 찾으려고 손품을 그렇게 팔고 비행기표 싼거 찾으려고 엄청 머리굴리고 싼 날자찾아 스케쥴 겨우 조절하고 몇 만원 세이브했다고 좋아했는데..80만원은 저에게는 엄청나게 큰 돈이거든요. 너무 돈돈하면서 사는 제가 이렇게 초라해질 줄이야.

  • 14. 갠잖아요...
    '17.7.26 3:08 AM (223.62.xxx.157)

    싸게 사려고 애쓴 게 물거품 같아서 더 속상하시겠어요.
    갠자나요... ㅎㅎㅎㅎ 비행기 타러 늦게 가서 비행기 놓치고 70만원 더 물고 다른 표 사야 했던 저도 있어요 ㅎㅎㅎㅎ
    한국 돌아오시면 일이 잘 풀려서 올해 안에 그 돈 몇 배 더 버시라고 빌어 드릴게요!!!

  • 15. ㅇㅇ
    '17.7.26 3:09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지하철이던 거리던 핸드폰도 좋은거 낚아채 가요.
    현지인도 당해요.
    잊으시고 님은 여행 즐기세요.

  • 16. ㅇㅇ
    '17.7.26 3:09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지하철이던 거리던 핸드폰도 좋은거 낚아채 가요.
    현지인도 당해요.
    잊으시고 남은 여행 즐기세요.

  • 17. oo
    '17.7.26 3:11 AM (39.115.xxx.179)

    유럽에서 보니까 집시(소매치기)들이 완전 뒤를 졸졸 쫓아다니더라구요 그만큼 동양인은 타겟인거죠. 자물쇠랑 복옷안 목걸이지갑 스프링줄로 지갑 핸폰 다 묶었는데도 장난 아니었어요.
    심지어 나중에ㅡ짐 늘어날까봐 배낭 가져간거 호텔(나름 좋은곳)에 두었는데 자물쇠 부서져 있더라고요 호텔직원도 한통속이라는 썰도 읽었어요.
    오토바이로 가방 날치기 당해서 질질 끌려가서 다치는경우도 잇고 골목에서 맞고ㅜ뺏기기도 하고요
    협박당해서 눈앞에서 당하기도 하고 ㅠ 버스나 지하철에서 털리는건 기본이고요 ㅠㅠ
    사진 찍고 핸폰 넣는거ㅜ보고는 쫓아와서 터는애들도 있어요 ㅠ
    저는 카페에서 조금전 나간 현지인이 밖에서 털리는것도 봣어요
    프랑스랑 이탈리아 스페인 정말 유명해요 ......
    심지어 물가비싼 스위스도 안전지역이 아니더라고요.
    남은기간 안다치게 눈 부릅뜨고 꼭 귀중품은 몸안에 잘 지니시고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기르바라요.
    힘내세요

  • 18.
    '17.7.26 3:12 AM (223.62.xxx.157)

    우울해 하느라 남은 여행 망치면 그거야말로
    돈, 시간, 여행의 기회, 정신건강까지 다 버리는 거예요.
    돈 아낀다고 못 먹고 못 사지 말고 그래도
    할 건 다 해 보고 오세요!!!
    몇 년 지나면 80만 원은 생각도 안 나요...
    여행의 기억만 남아요.
    그 기억이라도 가지고 오세요~ 빈손으로 울다가 오면 안 돼요, 그럼 바보!
    뚝!

  • 19. 에고...
    '17.7.26 3:16 AM (125.128.xxx.172)

    돈도 돈이지만 유럽 다시 떠나려면 돈이고 시간이고 다시 계획잡기 힘들잖아요.
    남은 일정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님 인생에서 아주 고약한 일들이 돈과 함께 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 20. 어휴
    '17.7.26 3:20 AM (175.114.xxx.153)

    저도 이태리에서 당했던 거 떠올리니 얼마나 속상하실지 느껴져요.
    여행 중반이었는데 다 취소하고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그 아름다운 포지타노, 아말피, 소렌토, 카프리 다 건너뛰고 다른 나라로 도망치듯 빠져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었어요. 전 바로 감지하고 잡겠다고 막 뛰었는데 그 돌바닥에 넘어져 다리 부러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어요, 골다공증에 뚱땡이라서ㅜㅜ

    그래도 남편이랑 다독이면 마저 여행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마음 추스리시고 즐겁게 여행하세요, 그깟 100 만원도 안되는 80 만원, 별거 아닙니다.
    여행으로 더 큰 자산 만들어 오세요. 아름다운 파리 아침에 갓 나온 바게뜨와 크라상, 카페오레 충분히 즐기고 오세요~

  • 21. 마음이
    '17.7.26 3:22 AM (191.184.xxx.154)

    마음이 너무 힘들겠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필요해요.
    팔십만원 적은돈 아니지만 해외에서 사람 안다친것도 다행이지요.
    저는 백만원 오버차지 낸적도 있어요. 국제선- 국내선 연결편이었는데 표를 잘못끊어서 오버차지 비용을 그대로 물었는데 국내선 비행기표값보다 더 비쌌다요.

  • 22. ㅇㅇ
    '17.7.26 3:23 AM (39.115.xxx.179)

    아 그리고 잃어버린 물건 훔쳐간 사람이 악운 다 가져가는거래요. 힘내서 볼거 다 보고 오세요. 여행 이제 시작이에요

  • 23. 대사관
    '17.7.26 3:29 AM (80.144.xxx.181)

    영사과에서 도움 청해보세요. 긴급지원이라고 돈 빌려주는 시스템이 있어요.
    그리고 해외여행 그 정도 돈 어차피 쓰는 돈이라 생각하고 잊으세요.
    비행기표 늦게 구입하면 백만원 차이나는데요, 뭘.
    즐기세요. 이 일로 망치면 더 손해죠.

  • 24. 제주변...모두
    '17.7.26 3:31 AM (1.252.xxx.44)

    파리갔다온 사람....전부 모두 다....소매치기 당했어요.
    가면 당연한듯 당하고오눈구나로 더들 알고있어요.
    조심해도 어느새..없더랍니다.!@

  • 25. .........
    '17.7.26 3:41 AM (216.40.xxx.246)

    거긴 대체 경찰이 있는 나라에요??

  • 26. 펑펑
    '17.7.26 3:44 AM (210.178.xxx.56)

    우시고 빨리 잊으세요. 아니면 남은 일정도 다 망칩니다. 돈은 잃었지만 나머지는 좋았다는 기억 남겨야죠. 지치셨으면 몇시간은 그냥 고즈넉한 곳 아니면 까페에라도 앉아 멍때리면서 풍경을 감상하세요. 여행이 별건가요. 다음에 절대 안 가야지 이런 생각 마시고요

  • 27. ㆍㆍㆍ
    '17.7.26 3:52 A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저 이탈리아에서 우리돈으로 60만원정도 소매치기 당했었어요
    그당시엔 이태리 꼴도 보기싫고 화나서 난리였는데
    일정마치고 귀국하고 1년정도 지나니
    그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당시 심정 너무잘알아요 유럽인들 다 너무싫고 도둑놈들같고 심지어 비정상 회담의 알베르토몬디 까지 보기싫을지경ㅋㅋㄱ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몸 안다친게 어디냐며 위안삼고있습니다
    남은 일정 즐겁게 보내다 오세요
    기분은 상하시겠지만ㅜㅜ

  • 28.
    '17.7.26 3:53 AM (118.34.xxx.205)

    어머 ㅜ
    이런거보니 요즘 우리나라에 소매치기들 전멸한거같아요.
    유럽여행가기 무섭네요

  • 29. ...
    '17.7.26 4:07 AM (176.160.xxx.118)

    파리사는 주민인 제가 다 죄송하네요. 여기는 집시 (루마니아)와 난민들, 아프리카 불법체류자들 소매치기가 마피아처럼 조직범죄로 이루어져 있어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중국인 불체자들의 마피아 매춘 조직도 있구요.

    한국 여행객들 현금은 100-200유로만 들고 다니시고 카드로 결제하세요.

  • 30. ..
    '17.7.26 4:26 AM (213.174.xxx.250)

    80만원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해주세요. 제가 너무나 안이하고 어리석었던 것에 너무 큰 후회가 밀려오고 진짜 성격을 개조하든지 여행을 끊던지 해야겠네요. 영어 한다고 자신감 부리고 막 다녔던것도 후회되고 패키지 가는 사람 그게 여행이냐고 손가락질 했던것도 반성되고...(패키지 가는 분들은 외국에서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도 안당할테니)답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 계속 정독중이에요. 댓글에 의지해서 오늘은 버텨보려구요 ㅜㅜ

  • 31. 이제 그만 뚝!
    '17.7.26 4:46 AM (144.132.xxx.152)

    원글님 남편님 이제 잃어 버린 돈은 잊어버립니다 레드썬~~~~
    그까짓 돈! 돌아와서 또 벌면 되지만 유럽 여행은 다시 가기 쉽지 않아요~~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편분과 예쁘고 행복한 추억 만들고 오세요^^

  • 32. 패키지도
    '17.7.26 4:48 AM (87.63.xxx.226)

    패키지도 당합니다. 전에 버스 1대가 전체 다 당했어요. 것도 프랑스였던 것 같은데. 오히려, 이제 지갑이 비었으니 소매치기 걱정없이 다니겠구나 - 하는 맘으로! 200% 즐기세요.

  • 33. ...
    '17.7.26 4:49 AM (86.158.xxx.111)

    저도 이태리 여행에서 난생 처음 소매치기라는 것을 당했어요. 이상항 낌새를 느꼈고, 지나고 보니 범인이 누구였는지도 알겠더라구요. 너무 속상하고 후회되고.. 원글님 마음 잘 알아요. 저는 현금은 물론이고, 각종 카드에 식구들 로마패스까지 몽땅 한순간에 날려 버렸어요. 그동안 남부 유럽 몇군데 다니면서 아무 일 없었다보니, 너무 방심했던거죠. ㅠㅠ 그래도 원글님~! 모처럼 큰 맘 먹고 가신 여행을 망치면 더 손해쟎아요. 마음 다독이시고 80만원어치 값을 하고도 남게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한국 돌아가셔서 80만원 소매치기 당한 것 보다 여행 제대로 못한 것이 더 속상하실 꺼예요. 지난 일은 잊어버리시고, 지금 현재를 즐기세요~

  • 34. ..
    '17.7.26 4:49 AM (37.77.xxx.2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그나라는 경찰이 있는거냐'고 하시는분 계시는데
    저는 포르투갈에서 한국인인듯한 젊은 커플에게 소매치기당했어요. (한국말을 하는 동양인)
    하필 여행 첫날. 현금을 많이 준비해서...삼백여만원 ㅠ
    여권 빼고 모든신분증. 신용카드 여러장 다 털렸습니다
    신용카드 막고. 경찰서가서 신고하고.. 제장신이 아니었지만
    몸 안상한게 어디냐 위로하며
    따로 챙겨둔 신용카드 한장이 있어서
    더 잘 먹고 일정도 예정대로 잘 다녔습니다.
    그 당시엔 아찔하고 막막하고 그냥 되돌아오고싶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별일 아닌 추억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쉽게 돌아오지 않는 여행 기회이시라면
    최대한 마음을 다독이시고 남은 일정에 차질없도록
    더 잘 드시고. 즐기도록 노력해보세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하지 않으신 일이라면
    지나고나면 그냥 추억정도로만 남으실거에요
    남은 여행 움츠려들지 마시고. 화이팅하시길!!!

  • 35. ....
    '17.7.26 4:49 AM (27.100.xxx.215)

    80만원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돈만 잃고 끝났으니 다행인 겁니다.
    몸이 다치거나 탈이라도 나서 여행을 중도포기해야하는 상황이었으면 어쩔뻔 했나요.
    이럴땐 당사자가 미안하고 더욱 자책하게 되니 원글님이 통크게 한마디 해주세요.고마운 마음 두고두고 남을 겁니다. 두분이 나머지 여행 더욱 알차게 즐기시고 맛있는거 찾아드시며 즐겁게 지내세요.
    이럴땐 나쁜일을 빨리 잊어주는게 돈버는 일입니다.

  • 36. 자 그런 의미에서 함 풀어볼까요
    '17.7.26 4:51 AM (87.63.xxx.226)

    제가 들은 황당한 유럽의 도둑들.

    어떤 연구원팀이 출장왔어요.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았고, 노트북 가방은 바닥- 바로 앞에 두었죠. 근데 갑자기 저쪽에서 누가 소란을 피우는 겁니다. 당연히 다들 뭐야 뭐야 하고 신경이 팔린 그.순.간. 노트북 가방 사라졌습니다. 돈은 둘째고 그 자료 어쩝니까..

    원글님도 어떤 일이 있어나, 여기 털어 놓으시고 그만 하루를 정리하세요.

  • 37. ....
    '17.7.26 4:51 AM (121.124.xxx.53)

    거기까지 가서 나중에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80만원땜에 여행 망치면 진짜 80만원이 아니라 그이상의 가치를 놓치는 거에요..
    저도 작은거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엄청 속상해하고 돈만원도 아끼는 사람인데..
    그마음 진짜 다는 몰라도 반은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이왕 왔으니 그기억은 잠시 미뤄두자 생각하시고 남은 일정 최대한 즐겨보세요.
    두분이 토닥토닥 잘하시면서요. 안좋은일 생기면 다툴수 있잖아요.
    그리고 여행간사람이 안이하고 어리석은게 아니라 훔친놈들이 나쁜거죠.
    내자신 원망하고 속상해하면 도둑질당한것도 억울한데 그놈들 잘못이 내게 향하는거니까 그런 생각마시구요..

  • 38. ㅇㅇ
    '17.7.26 4:54 AM (211.237.xxx.63)

    잃어버린 그 사실 자체가 기분이 상하는거지 뭐 살다보면 80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희 대학생딸이 살면서 뭘 잃어버린적이 한번도 없는 앤데.. 올해 일이 꼬이려고 그런건지
    얘 잘못도 아닌일로 두번에 걸쳐 돈 백은 잃어버렸어요. (현금으로)
    어쩔수가 없는 일이어서 아이 탓은 조금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것때문에 마음상해할 아이가 불쌍해서
    어떻게 하든 잊어버리라고 했죠..
    살다보면 80 100 그보다 더 한돈도 손해보고 삽니다.

  • 39. ㅠㅠ
    '17.7.26 5:01 AM (86.40.xxx.195)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남편분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패키지 여행 다녀도 뒤에 처져서 다니다가 털리기 다반사구요.
    원글님이 안이하고 어리석으셨던 것 절대 아니에요.
    소매치기 일당들이 너무 대책없이 사악하고 조직적이고 전문적이고 기술적이라서 그래요.
    현지인들도 당해요.
    원글님 여행계획 꼼꼼히 세우고 금전 계획 철저하신 것 보면 절대 어리석지 않으세요.
    우리 나라에서는 아무리 북적거리는 곳에 다니고 만원 지하철에서 낑겨 다니고 그래도
    가방이니 백이니 극도로 신경 곤두세우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처음으로 파리에서 그런 환경에 들어가셨으니 이런 일 겪는 것 뿐이에요.
    원글님 절대 어리석지 않으세요.

    오늘은 여기서 조금이나마 위로 받으시고
    꼭 남은 일정 더 의미있게 지내시면 좋겠어요.
    현금은 지갑 없이 주머니에 조금만 가지고 다니시고
    카드는 현금과 따로 갖고 다니세요.
    핸드폰 꺼내서 탁자 위에 놓지 마시구요.

  • 40. 제친구
    '17.7.26 5:07 AM (117.111.xxx.41)

    초딩애들 데리고 온 가족 여행했던 제 친구.,
    남편이 다 갖고 있었는데 훌라당 다.. 여권까지...
    그지가.따로 읎었대요.
    지나가는 한국여행객들에게 돈빌려달라고 사정얘기해도
    다들 사기꾼으로 알고 상대도 안하더라는..
    겨우 한국가이드에게 돈 빌리고 수습하고 한국에 왔는데
    천국이 따로 없었다고 다신 여행 안간다고...
    다 털려 개고생한 사람에 비하면 양반이라 생각하고
    남은 일정 즐기세요.

  • 41. 저는
    '17.7.26 5:30 AM (88.165.xxx.113)

    어제 파리 도착해서 이틀째에요 이미 잊어버린거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구요 남은 기간 잘 보내시는게 남는거라 생각되요
    참고로 저는 어제 숙소 주변 가게에서 아이가 책을 한권 사고 카드 결제를 했는데 계속 에러가 나더니 네번째 만에 승인이 나서 결제하고 호텔로 들어와서 핸드폰을 보니 승인 문자가 두건이 왔더라구요
    부랴 부랴 다시 찾아가서 중복승인된거 하나 환불 받아왕ㅎ어요
    카드 쓰실때 문자 오게 설정해 놓으시고 꼭 확인해보세요

  • 42. 그냥
    '17.7.26 5:55 AM (223.62.xxx.71)

    파리,이태리,스페인..소매치기 흔하게 당하는것같아요
    우리나라가 치안이 좋아서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방식대로 방심하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좀 더 챙겨가며
    여행 즐겁게 하고 오세요.
    우리나라엔 소매치기는 흔하지않아도
    보이스피싱으로 큰돈 날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어디에 있든
    운 나쁘면 안좋은 일 생기는거니까
    액땜 했다 생각하고
    남은 일정 더 즐겁게 지내고오세요^^

  • 43. 아이
    '17.7.26 6:11 AM (213.205.xxx.49)

    저 아는 사람 모아둔 1 만 2천 유로를 유럽 여행 도중 시계 산다고 현금으로 가지고 나갔다가 이탈리아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여행 자주 가는 사람이고 현금 잘 안 가지고 다니는데 이상하게 그 때 현금으로 가지고 나갔답니다 ㅠ 자기돈 안 되려고 그랬는지요 ㅠ

    파리에는 현금 많이 가지고 다니는 중국TC들 몇만 유로씩 백주에 탈탈 털리는 곳입니다. 그냥 액땜 했다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래요...

  • 44. 에효
    '17.7.26 6:30 AM (112.153.xxx.100)

    쉽진 않겠지만,탈탈털어버리시고, 남편분도 위로해주세요. 속상하고, 또 미안하기도 할텐데요. 요새는 스페인에서 관광버스까지 올라와 가이드 가방훔쳐간 소매치기도 있다고 해요.. 여권이나 신용카드 잃어버리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구요. 그래도 현금이 없음 불편하니..영사관에 연락해 현지에서 현금받는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남은 일정도 많고, 중소도시로 가면 현금이 꼭 필요할때도 있구요. 호텔로비등에서 체크인아웃할때 혼잡한 틈을 타 트렁크째 집어가는 도둑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조심은 하시구요.

    아무쪼록 기운 차리시구, 나머지 시간 좋은 여행 되시길 빕니다.

  • 45. 저는
    '17.7.26 6:34 AM (175.210.xxx.10)

    150만원 그리고 회사 아이디 라이센스 모두 잃었어요. 외국항공사리 보안 엄격하고 재발급에 돈이 몇십만원 깨졌죠ㅠ
    님보다 다행인건 여행 끝나고 오는길에 알았어요. 그래서 여행내내는 즐거웠다는 점 그게 님과 다르네요. 님잘못 아니예요. 훔치려 작정한 놈들을 어떻게 막나요. 전 아예 증발해 버린듯 눈치도 채지 못했어요. 크다면 큰 돈이지만 파리여행을 망친 만큼 큰돈은 절대 아니예요. 시간 지나 돌이켜보면 돈 잃어버린건 생각도 않나고 지금 이렇게 자책하며 여행망치고 소중한시간 죽인게 더 후회되실꺼예요.
    일어나세요. 든든한 한끼드시고 돌아다니세요.

  • 46. 여행객중
    '17.7.26 6:35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한국인이 돈잘쓰고 현금과 돈이 많다고 소문나서
    타겟이에요.
    80만원 큰돈인데 유럽쪽은 도둑이 들끌어서 돈냄새 크게 맡았나 봅니다.
    그가격의 것을 그들에게 똑같이 훔쳐오면 좋은데 넘 억울하시겠어요. 혹시 여행자보험 드셨음 물어보세요.
    파리경찰에 신고하고 그나라에서 보상받을순 없을까요.

  • 47. 여행객중
    '17.7.26 6:42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한국인이 돈잘쓰고 현금과 돈이 많다고 소문나서
    타겟이에요.
    80만원 큰돈인데 유럽쪽은 나라가 잘살아도 세계적인 거지들이 많아서 남호주머니나 물건 도둑질하는 인간들 천지에요. 하두 도둑이 들끌고 눈치로 단련된 그인간들에게 동양인에게 특히 돈냄새 크게 맡았나 봅니다. 그들 나라 갈땐 큰돈이래야 5만원 정도만 안쪽 깊숙히 넣고 카드쓰던가, 돈없어 보여야 덜건드리지 어디나 좀 있어보이면 거지들이 달겨들어서 남꺼 죄책감 없이 가져가요.
    그러니 평생 직업이 거지죠.
    그가격의 것을 그들에게 똑같이 훔쳐오면 좋은데 넘 억울하시겠어요. 혹시 여행자보험 드셨음 물어보세요.
    파리경찰에 신고하고 그나라에서 보상받을순 없을까요.

  • 48. 파리
    '17.7.26 6:43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이탈리아 거지들 에구...치떨려서 젤 싫은나라 다신 안가고 싶은나라 젤 별로인 나라에요.

  • 49. 난 또
    '17.7.26 6:43 AM (125.146.xxx.155)

    무슨 몇 백 잃어버린 줄 알았네.
    한국에서 유럽까지 여행하러 날아갈
    정도면서 고작 80-90만원 가지고 저 징징거림이라니.
    손도 배포도 아량도 이해심도 평소 무지 작은 사람인듯.
    저거 잃어버린걸로 여행동반자인 남편하고도 얘기해서
    해소를 못해서 여기까지 끌고왔나보다.
    거기까지 간게 얼만데 저거 잃어버린걸로
    앞으로 여행동안 밥을 먹니 안 먹니
    차라리 여행 안가고 그냥 그 돈 다 쥐고
    집에 있지 저런 사람이 뭐하러 해외
    그것도 뭘리 유럽씩이나갈까.
    그럴 주제가 안되구만.
    인생이 그렇게 자기 뜻대로 계획한대로만 되나.
    저런 사람은 여행을 왜 가는걸까.
    그냥 집에서 방송국에서 찍어온 거 보면 되지.
    절대 늘푼수 없는 유형.

  • 50. 어휴
    '17.7.26 6:46 AM (175.209.xxx.57)

    제 남편 2천만원 잃어버린 적도 있어요.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우리 인생이 그깟 돈에 비할까요. 사람 다치치 않은 게 어디예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즐겁게 여행하세요.

  • 51. 유럽가서
    '17.7.26 6:47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그아까운돈 안털린 사람얘기 못들어 봤는데
    걔들 인종 차별도 심해서 버스여행할때 어느버스든 앞자린 꼭 현지인 좌석이라 잘못앉았다간 재수없다고 일어나라고 해요.

  • 52. ....
    '17.7.26 6:51 AM (39.121.xxx.103)

    원글님 80만원때문에 수백만원 들여간 여행 망치실거에요..
    80만원은 이리 낙심할만큼 큰 돈 아니니 남은 일정 재밌게 보내다오세요..
    거기 가려고 시간,돈들인거 먼저 생각하셔요..
    이러시면 80만원이 아니라 몇백만원 날리는거니까요,

  • 53. 여행얘기
    '17.7.26 6:52 AM (14.40.xxx.68)

    아닌걸로도 좋은 리플 많네요.
    저도 세금계산 잘못해서 팔천정도 과태료 내게 생겼는데 몇년을 모은 피같은 내돈 내려니 잠이안오다가
    그래 이것땜에 스트레스 받고 끙끙대야 나만 손해지 싶어지는 리플들 고마워요.
    팔십만원 맛있는 빕한끼 친구들한테 샀다 치시고 잊으세요

  • 54. 유럽가서
    '17.7.26 6:53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그아까운돈 안털린 사람얘기 못들어 봤는데
    걔들 인종 차별도 심해서 버스여행할때 어느버스든 앞자린 꼭 현지인 좌석이라 잘못앉았다간 재수없다고 일어나라고 해요.
    아까워서 어째요. 여권만들려면 또 신경쓰이고 일정 엉클어지고 돈나가고 고생하고요.
    많이 속상하신 모습이 보여서 아깝고 그지새끼들 그렇게 큰돈 털어서 얼마나 부자될까요

  • 55. 유럽
    '17.7.26 6:54 AM (31.201.xxx.187) - 삭제된댓글

    당하고 알고보면 환상이 완전 깨집니다
    경찰들요..도둑,소매치기 잡을 생각 안합니다
    독일은 도둑 검거 거의 제로 수준..다른 나라도 마찬 가지고요
    한인들 한번씩 도둑 안당해 본 사람 없구요..최근에 보이스피싱 당해
    해고 된 사람도 있어요..
    알고보면 우리나라 가장 안전한 겁니다 우리에겐....
    유럽,미국은 그냥 동양인 타켓 지역이라 늘 긴장해야 해요..
    프랑스를 너무 좋아하던 지인도 알면서도 황당하게 도둑 맞았어요...
    그냥 걸려들면 빠져나오지 못해요..요즘은 젊고 아리따운 젊은 여자들도 소매치기범들 많다네요
    그 숫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암튼 유럽과백인에 대해 질릴대로 질린 사람이 위로합니다
    까지것 못난 놈들..잘 먹고 잘 살아라..인생이 불쌍타....생각하세요

  • 56. ....
    '17.7.26 6:57 AM (39.121.xxx.103)

    예전 82 키톡에 프랑스 유학가신분이 글 올리셨는데
    파리 지하철에서 강도가 그 분 머리에 총 겨눴던 얘기 올리셨었어요...
    전 파리는 아닌데 미국에서 한인택시타고 프리웨이 달리는데
    작은 돌맹이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졌거든요..
    운전자분께 100만원 드렸어요..
    살다보니 이런일저런일 생깁디다~~
    내일부터 잊고 신나게 80만원 뽕을 뽑고 여행하세요...

  • 57. 살만한즐
    '17.7.26 7:01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알고 미얀마니 전세계 난민들이 우릴 어떻게 알고 지도에도 잘안보이는 나라 오겠다고 신청 학수고대한다잖아요.
    나라간에도 못서는 티를 좀 내야 못산다고 선수쳐야 똥덩이들 안와요.
    우리나라가 앞으로 저꼴날거에요.
    거지 나라들 대책없이 다받아 외노자 외국인 많아서요.
    하여튼간에 외국것들은 먹거리든 사람이든 다 별로고 들여와서 좋은꼴 못봤어요.

  • 58. 체코
    '17.7.26 7:02 AM (121.162.xxx.184)

    프라하로 신혼여행갔다가 100만원쯤 털렸어요. 유명호텔앞에 조니클루니처럼 생긴 남자가 비싸보이는 양복 쫙빼입고 길을 물어보더라고요.

    같이 뭐라뭐라 이야기하고 있으니 어디선가 가죽잠바입은 남자 두명이 나타나 경찰뱃지를 보여주며 달러밀거래 단속을 하고 있다고 지갑을 보여달래요. 아무생각없이 보여주면서도 지갑을 제손에서 놓지는 않았어요. 혹시 몰라 꼭 붙들고 있었는데 그놈들이 지갑중 큰돈만 쏵 빼가는 신기술을 발휘해서 돈이 없어진것도 그다음날 알았어요.

    그때 당시가 20년전이라 직항도 없고 한국관광객도 거의없어서 프라하경찰청에 신고 하러갔더니 영어하는 사람이 없어 2시간을 기다려 신고하고 왔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도 왜이리 바보같았을까 막 그랬는데 그 상황에 닥치면 사람 일이 모르는거더라고요. 저흰 액땜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렸고 세월이 흐르면서 깔깔거리며 웃으며 이야기하는 추억이 되었네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나머지 관광 잘 하시고 오세요.저희처럼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올거예요

  • 59. 제 동생은
    '17.7.26 7:04 AM (175.223.xxx.66)

    파리에서 근교로 가는 2층 기차 탔다가 도둑들한테 위협당해서 카메라 뺏겼어요. 외진 데나 도움 청하기 어려운 덴 가지 마세요.
    여행지에서 도둑 맞았을 때 더 손해 안 보려면 그 즉시 잊어버리고 열심히 노는 거예요. 전 암스테르담에서 가방 도둑 맞고 여행자 보험도 안 들었으면서 억울한 마음에 경찰서 들락거렸지 뭡니까. 시간 낭비 힘낭비죠. 80만원만 잃어버린 거 다행이고 사람 안 다친 게 다행입니다.
    바로 잊어버리고 남은 일정 최대한 즐기는 게 가장 손해 안 보는 거예요

  • 60. ㄱㄴ
    '17.7.26 7:06 AM (210.97.xxx.247)

    다시 가려면 80만원이 아니라 800만원 들수도 있어요.
    저기 위에위에 정신번쩍댓글 보시고 추스리시길..

    음...
    그곳 멋진사진 한장 가치를 만원정도라 치고..
    뭐 만원만 하겠습니까만 암튼.
    웃으시면서 딱 80장만 찍어보세요.
    웃기 힘들다구요 ??
    원래 돈 벌기 힘든겁니다. ㅎ

  • 61. 여권
    '17.7.26 7:13 AM (180.70.xxx.84)

    안잊어버린걸 다행으로생각하고 그깟 80 때문에 여행가서 기분상하지말고 훌훌터세요 거지한테 기부생각하시고 남은일정 잘보내다오세요

  • 62. 아이구...
    '17.7.26 7:16 AM (121.138.xxx.77)

    유럽가서 엄청 당하더라구요.
    관광수입이 엄청날텐데 그런거 관리는 안하는건지...
    액땜했다 생각하시구 힘내세요.
    쳐져 있으면 80만원이상 손해에요.

  • 63. ..
    '17.7.26 7:28 AM (220.84.xxx.238)

    현지가이드도 당하는데요 뭘
    살면서 헛돈 나가는 경험 안해본 사람있나요?
    100프로 다 있어요
    언젠가 있을 경험 지금 미리 그 돈에서 그치게 경험해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전 억대 돈도 날려봤고 블로그한테 100만원도 사기당해봤고 인생에서 80만원 날린건 아무것도 아녜요
    저흰 파리 티켓 무지무지 비싸게 4가족꺼 끊어서 아까웠는데 지나간 돈은 내 손 떠난거니 잊고 다녀요

  • 64. robles
    '17.7.26 7:30 AM (191.85.xxx.32)

    유럽 소매치기는 악명이 높은데 치안이 좋은 한국에서 사는 분들은 세상이 다 한국 같은 줄 알고 그냥 하던대로 다니다가 당해요. 그런데 아무리 말해줘도 본인이 당하기 전까지는 모르시더라고요. 원글님도 이제 돈내고 비싼 값 치루고 배웠으니 이제 그런 일들은 앞으로 조심하겠죠. 돈 안 내고는 못 배웁니다.

  • 65. 맞아요
    '17.7.26 7:36 AM (191.184.xxx.154)

    나중엔 이 기억이 재밌는 추억이 될거예요.
    내가 그날 너무 속상해서 어느 사이트에 글 올렸더니 더한 사연도 많더라. 이런말도 덧붙이면서요..
    저는 외국 치안 안좋은 곳에 사는데 늘 현금을 얼마 넣고 다녀요.
    돈 잃는건 몸 상하는거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니까요.

  • 66. 힘 내세요
    '17.7.26 7:38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남은 일정 즐겁게 보내시는 데에 집중하세요♡

    80만원은 그 액수만큼 필요했던 그 나라 누군가에게 빌려주었고
    그 돈은 잘 쓰이며 돌고 돌아
    훗날 원글님에게 크나 큰 이자를 붙여서 다시 돌아올 거거든요.
    지금은 없어도 되는 돈이라 높은 이자로 저축해 두신 거예요.
    반드시 돌아옵니다.
    지구 땅덩어리 위에서 그 돈이 어디가겠어요.^^
    옵니다!와요!

  • 67. 폴리
    '17.7.26 7:45 AM (61.75.xxx.65)

    80만원 너무 아까운 돈이예요 ㅠㅠ
    여행지가면 조금 더 좋은 곳에 묵어보고싶고
    맛난것도 먹고 그러고 싶을텐데 최저가 찾아서
    계획세우고 했던 그 노력이 빛바란거같은 마음에
    더 마음 상하셨을거같네요

    그렇지만 잘 아시듯이 돈은 또 벌 수 있지만
    시간은 억만금을 벌어도 살 수 없어요
    지금 파리에서 갖는 시간만큼은 잃어버리지마시고
    행복하게 마음껏 누리다 오시면 좋겠어요
    그딴놈들 때문에 님의 소중한 추억이 될 시간까지
    망치지 마시고 더욱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특별한 여름 휴가 계획도 없는 저로서는
    너무나 부러운걸요~~~

    그나저나 유럽은 안가봤는데 정말 경찰은 왜
    안잡구 그러나요? 여기서만 봐도 이렇게 피해를
    겪은 사례가 많은데... 이해가 안되네요 ㅡㅡ;;

  • 68. ..
    '17.7.26 7:49 AM (223.62.xxx.179)

    125.146.xxx.155는 뭐야...
    힘들다는 사람한테 싸가지없게 ㅉ
    당신한텐 80만원이 고작이겠지만
    누군가에겐 당연 큰돈 일 수 있는거지..
    그렇게 돈이 넘치면 좀 도와주던가요...
    유럽여행가는데 무슨 주제씩이나 따지나요 ?
    님이야말로 쓰신 글 꼬라지보니
    배포.아량.이해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주제 같네요.ㅎㅎ

  • 69. ..
    '17.7.26 7:56 AM (59.13.xxx.41)

    저는 작년겨울 유럽 다녀왔는데 정말 여행가기전에 너무 긴장해서 여행이 두려울 지경이였어요.
    파리에서 집시들에게 저희가족만 둘려싸여 돈이랑 폰 뺏길뻔 한거 겨우 탈출했고요.


    유럽에서 여행할땐 단단히 조심하셔야 해요.
    원글님 어떤분들은 자유여행시 차량으로 이동할때 캐리어만 쏙 빼가는 경우를 당하시는분도 봤어요.
    어떤분은 식사하면서 폰을 옆에 두고 먹었는데 그것만 휙 낚아 채가는 경우도 있고요.
    저희는 새벽 1시에 주차를 잘못해서 견인되는 불상사도 겪었어요. 아침에 차 찾으러 헤메고 벌금내고 일정 틀어지고..ㅠㅠ
    80만원 큰거지만 정말 암것도 아녀요.
    아마 나중엔 이것도 추억으로 남을거에요.
    남은 여행 즐겁게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 70. 으잉
    '17.7.26 8:10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마음 추스리시라고
    일부러 쓴소리하신걸로 보입니다

  • 71. ㅋㅋ
    '17.7.26 8:11 AM (175.223.xxx.212)

    첫번째 화살 ㅡ소매치기는 맞았고

    두번째 화살ㅡ여행망치기 도 맞으실건가요??

    두번째 화살은 님 의지로 피할수 있어요.

    화이팅

  • 72. 아르헨티나
    '17.7.26 8:16 AM (220.86.xxx.130)

    아르헨티나 여행갔다가 거리에서 지갑 소매치기 당했어요
    20만원 넘는 돈에 온갖 신용 카드..
    말도 안통하고 중남미라 카드 다 막느라 하루 왼종일 처리하고 돌아다닌게 더 짜증났었네요 ㅠ

  • 73. 아이러브
    '17.7.26 8:23 AM (180.224.xxx.223)

    저도 20년전 대학교2학년때 배낭여행갔다가 프랑스에서 50만원 소매치기 당했어요 ㅠ
    엄청 조심하고 여행자수표로 가져갔는데 스위스에서 환전해서 프랑스로 넘어오자마자 ㅠ
    프랑스 살고있는 친구한테 빌려서 여행 마무리했지만 무지 속상했어요.
    지나고나니 다 추억이네요.
    기운내시고 남은일정 조심하시구요..

  • 74. ㅡㅡㅡ
    '17.7.26 8:24 AM (218.152.xxx.198)

    아깝지만 모처럼의 여행이 망가지는게 더 아까운거다~ 세뇌하시고 힘내세요! 아끼고 아끼다 잃은기분 저도 알아요
    딱 여행 끝나고 돌아가서 기분나빠하자! 맘먹으세요
    까짓 레스토랑 좋은데 함 가셔서 풀코스 드시고 이게 100짜리 정찬이다 생각하시구요
    전 그렇게 어떻게든 빨리 기분 추스리는게.남는거다 필사적으로;; 회복하고 다녔어요 한달일정이 남아있었거든요
    그담부턴 여행에 소소히 사기당하고 실수해서 잃는비용 포함해서 다녀요^^;

  • 75. 그럼
    '17.7.26 8:27 AM (58.148.xxx.66)

    대체 지갑이랑 다 어떻게 보관해야 안털리는걸까요?
    무조건 삼분법인가요?

  • 76. Oo
    '17.7.26 8:30 AM (222.237.xxx.47)

    파리 출신인 남편이 한국이 좋은 이유로 대는 게 이거예요...
    카페 테이블에 지갑, 핸드폰 올려놔도 된다는 거...
    우리 다들 습관적으로 그러잖아요
    근데 파리에서 그랬다간 순식간에 없어진대요...
    천만다행 저는 혼자 파리 2번 갔었는데
    돈이 없어 보였는지 별일 없었지만요

    직장 있고 돈 버신담 그냥 욕 한바가지 하시고
    잊어버리세요....거기서 계속 사셔야 하는 거 아니고
    안전한 고국으로 곧 돌아오실 거잖아요

  • 77. ㅜㅜ
    '17.7.26 8:31 AM (112.214.xxx.169)

    저도 2년여 전 공무원 발령 대기 중 친정언니와 간 유럽여행 파리에서 현금 백만원 넘는 돈과 언니꺼 핸드폰 카메라 제꺼 여권을 정말 어이없게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ㅎㅎ다음날 경찰 신고하고 카드 정지하고 울고 불고 찾아다니느라 하루종일 걸어다니고ㅜㅜ다음날 일정이 시골이라 일정 어그러지고ㅠㅠ아무튼 그러고나니 서로가 어찌나 짠하던지 여행 끝나고 공항에서 언니랑 헤어지는데(언니는 타국가 유학중) 펑펑 울었던 기억이..ㅎㅎ그후로 서로 엄청 애틋해졌어요. 다녀오고 나서도 몇달은 파리 생각만 해도 돈아깝고 슬펐는데 살다보니 백만원 정도 들어오고 나갈 일은 많더라구요 하ㅠㅠ그래서 조금씩 잊었고ㅠㅠ 남들 경험담 읽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댓글들 읽으면서 위안 삼으세요ㅠㅠ그리고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 일 있은 후 한국 와서 발령도 생각보다 일찍 좋게 받아서 명절보너스ㅎㅎ도 받았고 발령받은 기관에서 이쁜 신랑 만나 결혼도 하였어요 100만원 잃은 후 좋은 일만 생겼다 하고 위안삼았어요 원글님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거에요!!

  • 78. ㅇㅇㅇ
    '17.7.26 8:31 A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소매치기는 그렇다치고
    뭐 구경할거나 있나요
    길거리에는 개똥 천지에
    송전탑 앞에서 사진 찍는게 전부일텐데

  • 79.
    '17.7.26 8:44 A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55님 글이 서운하게 들리겠지만,,,냉정히 볼 때 옳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 80.
    '17.7.26 8:45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제가 평생을 천원이라도 싼 최저가에 쇼핑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검색에 들어가는 시간은 안아까워하고...

    근데 꼭 엄청 뿌듯하게 싼 값에 뭘 사면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손해를 보더라고요.

    뭐든 상품엔 적정가격이 있어서 싸게 사면 그만큼 다른 방식으로 토해내나 싶더라고요.

    지금 파리 여행을 못 즐기면 80만원이 아니라 수백만원을 날리는겁니다.

    지나가다 차에 치었음 수천만원이니 액땜이라 생각하시고 털어버려요.

  • 81.
    '17.7.26 8:47 AM (218.155.xxx.45)

    신기하네요.
    프랑스에서도 모르는바 아닐텐데 그냥 묵인하는겨요 왜그러는겨요?
    우리나라에도 그런가요?
    우리나라에 오는 여행객들 돈 털리는 사고 잦은가요?
    못들어본거 같은데....
    아니 아프리카도 아니고
    무슨 유럽에서 대명천지에 그런 짓이 흔하다는게
    너무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그냥 국가에서 방관하는건 아닌지?
    참 신기할 노릇이네요.

  • 82. ..
    '17.7.26 8:47 AM (122.37.xxx.53)

    외국인들이 항상 하는말이 이거에요..
    한국이 너무 안전하고 특.히 소매치기가 정말 없다보니 너무 방심하고 다닌다고..
    자기들 나라 관광가면 절대 조심해야 한다고 너무 착하고 순진한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저도 파리서 2번이나 당할뻔 했는데 젊은 저보다도 연로하신 부모님이 먼저 눈치채고 막아주셨어요..ㅜ
    일단 아무생각없이 다니면 안되고 항상 초긴장 모드로 조심해야 되요..
    그냥 와서 꽥 소리지르는 미친 인종차별주의자도 만났었어요.. 때리지는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

  • 83. Jkl
    '17.7.26 8:48 AM (37.169.xxx.26)

    원글님..그나마 8-90만원만 털린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ㅜㅜ 전 공항에서 오는길에 돈백만원짜리 핸드폰 잃어버리고 참 우울했어요 핸드폰도 핸드폰이지만 그 안에 애기 태어났을때부터 사진 동영상 모든 추억이 한꺼번에.. 복구한것도 있지만 안됀게 대부분이었어요..몇백 잃어버리신것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시고..남은 기간엔 더 조심하시길...우리나라가 참 안전하죠..파리는 온통 도둑들 앵버리들 뿐입니다..조심해도 안해도 재수없음 털리는거에요..정신 바짝 차리시고 현금은 이제 나눠서 여기 저기 보관하세요..카드도 도난되몀 바로 정지시키시구요..;;저도 유럽사는데..내 카드 멀쩡히 가지고 있는데도 몇십만원씩 다른 사람에게 이체되도 뭐 그랬었네요 ㅋㅋㅋ여러번이요..거지같은 인간들니 왜이리 많은지..모르겠어요 유럽엔.ㅋ

  • 84. ....
    '17.7.26 8:50 AM (1.237.xxx.189)

    그냥 90만원 더 주고 여행한다 생각하세요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방법은 없는데 남은 여행일정마저 망치면 더 손해죠
    어짜피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고 마음편해지는 일인데 빨리 털어버려요
    신혼여행때 우리는 인당 170만원돈 줬는데 다른 여행사 쓴 다른부부는 140만원대에 왔더라구요
    일정은 우리랑 같이 다니며 누렸고
    여행사 잘못선택하니 시작부터 몇십 바가지더라구요
    돈은 어디서라도 샐수 있어요

  • 85. ..
    '17.7.26 8:54 AM (112.152.xxx.96)

    강도 안만나고 몸 안다친거에 감사하고...그냥 재미나게 보셔요..후회해요..더큰돈 아니라 다행이네요..

  • 86. ..
    '17.7.26 8:57 AM (210.118.xxx.5)

    이제 여행시작인데
    그런다고 그돈 돌아오겠어요?
    혹시 가방밑 어딘가 있을지 몰라 미련도 남을수 있겠지만
    그것때문에 남은 여행 망친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속상한건 서울와서 좀 속상해하고
    지금은 이리저리 비상금 융통해서 잘 놀다오세요

    80만원이 뭐라고 모처럼 잡은 여행 다 날릴순 없잖아요
    원글님 말씀대로
    알바하면 바로 모일건데요 뭐.
    힘내시고 툭툭털고 이거 다 액땜이다 그러니 더 재밌게 놀다가자 하고 오세요

    재밌게 놀다오세요~~~

  • 87. 저질들
    '17.7.26 9:00 AM (223.62.xxx.252)

    프랑스는 치안도 치안이고
    정 안가는 인성 가진 인간들도 꽤나 되는듯!

    조카가 교환학생으로 영국 갔다가
    주변 몇 나라 학교 특강 듣는다고 다니면서,
    그 중 프랑스에서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어쩜 어린 학생들이 그렇게 텃세들을 했는지
    엄청 눈치도 있고 야무락지고 무던한 아이인데
    특강 다 끝나고 통곡을 하면서
    힘들었다고 지 아빠에게 통화 했다고,
    자기는 프랑스와는 살면서 연관되지 않았으면 좋을 나라 라고 ㅎㅎ

  • 88. .....
    '17.7.26 9:04 AM (86.130.xxx.48)

    저도 프랑스가서 소매치기당할뻔했어서 원글님 맘이 이해가 갑니다. 유럽에서 대놓고 자리도 많은데 내 옆자리 앉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방부터 움켜쥐고 있어야해요. 어떤 아줌마는 넋놓고 가방을 무릎에 놓고 앉아있다가 어떤 남자가 가방 낚아채가는걸 봤네요. 완전 순식간이었어요.

  • 89. 사고
    '17.7.26 9: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사고에요. 사고...
    한국 살아도 어처구니 없이 돈 뜯기는 경우 있어요.
    두 분 다 그냥 무난무난하게 사셨나봐요.
    저는 사업하다보니 별 웃기는 경우를 다 봐서요.
    힘 내시고 구경 잘하세요.
    그나저나 유럽갈 때 팬티에 주머니 달린 거 입고
    거기다 돈 넣고 가는데도 다 이유가 있네요.

  • 90. 티아
    '17.7.26 9:15 AM (61.74.xxx.122)

    한국에는 정말 소매치기가 없는거라서 많이 방심하는데, 저도 이탈리아, 독일가서 당할뻔 했어요..근데 당할뻔만 했는데도 기분이 정말 나쁘더라구요, 방법은 결국은 많은 돈은 들고 나가지 않는게 상책이에요
    가능하면 호텔의 방안에 있는 금고에 여권과 현금등을 두고 관광지를 돌아다니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지갑을
    가지고 가지마세요 지갑은 꺼내가기 딱 좋잖아요..가능하면 지갑처럼 안생긴거에 돈을 넣어다는것도 방법입니다...소매치기가 딱 잡기 좋은 지갑은 털리기가 쉬워요...유럽 어디든 대부분 카드 받으니까 일정의 현금과 카드 한장만 가방 깊숙하게 넣어서 다니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듯합니다..핸드폰도 가능하면 분위기에 익숙해지기전까지 꺼내들고 다니시지 말구요
    저는 정말 파리 소매치기 무섭다고해서..핀계속 가방에 꽂고 다니고 그랬어요
    내가 잘못해서 당한게 아니니까 자꾸 자책하지마시구요, 여행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그 기분 떨쳐버리세요 나만 손해에요
    80만 아깝지만 다시 언제 또 파리에 갈지 모르는데 시간을 놓쳐버리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하세요~

  • 91. ..
    '17.7.26 9:33 AM (14.33.xxx.135)

    주식에서도 손절매라고 있죠? 잊어버리셔야해요!! 거기까지 여행가고 시간내고 한 것이 80만원 비교도 못할 만큼 값진데. 앞으로의 시간까지 허비할 수는 없잖아요. 남편 더 위해주시고,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사실 80만원 아깝긴한데 아주아주 큰 돈은 아니에요. 80만원 이상으로 뽕뽑고 즐겁게지내다가 오세요!! 넘 안타깝네요. 부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래저래 공짜로 선물받은 것이 80만원보다 훨씬 훨씬 많을텐데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92. 우린
    '17.7.26 9:38 A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남의꺼 길에 떨어진것도 그냥지나치던가 찾아주는데
    난민이나 외노자 불법체류자들이 자기나라로 안돌아가려고 조직으로 뭉쳐서 집시되어서 돈보는 수단으로 특히 관광객이나 현지인들 주머니 노리는거니 그걸로 먹고살려면 얼마나 치열하겠어요.
    우리도 머지않아 유럽 저그지들 때문에 소매치기가 극성이듯 똑같아지겠죠 .
    잘살고 살만하니 해외여행이지 남의나라에 돈안들고 잠입해서 살려니 도둑질이에요.
    지들위해 번돈도 아닌데 그아까운돈 어떻게든 그나리에서 반드시 찾아왔음 좋겠네요.

  • 93. ㅣㅣ
    '17.7.26 9:40 AM (223.33.xxx.15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같으면 여행지에 소매치기 많아서 외국인들
    여해와서 털리고하면
    나라망신이다, 소매치기와의 전쟁이다 뭐다 해서
    난리나고 관광객들 줄어들까봐 안절부절하고
    나라 이미지가 이게 뭐냐고 난리일건데
    유럽은 소매치가가 많든 도둑이 많든 강도가 많든
    관광객들 당해도 여행하러 계속 오고 유럽하면
    우와~하니까 답답한 것도 없나보죠뭐

  • 94. ㅇㅇ
    '17.7.26 9:49 AM (223.62.xxx.215)

    저는 호텔 금고도 안믿습니다
    캐리어에 잠금장치하고 넣어두고 그 캐리어를 다시 호텔가구에 체인으로 묶어놔요
    아무도 못믿음

  • 95. 위로
    '17.7.26 9:55 AM (112.133.xxx.34)

    일단 위로드립니다.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훌훌 털어버리시고..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인생 배운다. 생각하세요. 제가 여행을 참 좋아해서.. 많이 다녔고.. 또 많이 털렸답니다. 지갑이 통째로 없어져서 돈 한푼 못쓰고.. 밥도 굶다가 공항에서 여행마치고 돌아가는 한국인 관광객들 물어물어 현금받고 계좌이체 해주는방법도 써보고.. 한인회 찾아가 도움도 요청해보고 별일 다 있었죠. 유럽에서는 버스에서 소매치기로 명품가방 사려고 했다가.. 꾹참고 안산 돈.. 그대로 털렸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눈물나도록 억울하셔도.. 잊고 여행 잘 마무리 하시는게.. 나중을 위해 좋구요. 살다가 나중에 100만원 어디선가 꽁돈이 생길려고 이런일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 96. 그니까요
    '17.7.26 9:58 AM (223.39.xxx.77)

    80이 적어서 유럽에서 뜯겼는데 쿨하게 넘기래요. 댓글들 다가요.
    욕도 하나도 안하고 잃은사람 탓하고 이러니 한국인 돈많은줄 알죠.ㅠㅠ

  • 97.
    '17.7.26 10:00 AM (211.192.xxx.222)

    글이 길어 다 읽지 않았는데
    그냥 앞으로 일정 주의 하시고 털어 버리세요.
    오기도 힘든데 맘 상해서 여행 다니면 기분도 안나고...
    즐겁게 놀다 오세요.

  • 98. ...
    '17.7.26 10:03 AM (112.216.xxx.43)

    제 친구는 공항에서 현금 300만원 소매치기 당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다시 인출해서 출국했어요. 평범한 20대 직장인이구요. 액땜했다 쳐야지 연연해봐야 무슨 소용인가요. 자책도 여행에 방해만 돼요. 그냥 잊으세요.

  • 99. ...
    '17.7.26 10:04 AM (58.230.xxx.110)

    그럼 잊어버리지 그것만 생각하고 여행을 망쳐요?
    80이 적으니 잊으라는게 아니잖아요~
    정신을 유럽에 두고 왔나...

  • 100. ..
    '17.7.26 10:15 AM (182.215.xxx.14) - 삭제된댓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악명높죠
    비단 그나라의 집시, 이민자문제가아니라
    전세계 소매치기들이 모여있는곳이예요
    아마 한국계도 없진않을껄요?
    좁은곳에 타겟이 알아서 드글드글모여주는곳이
    그곳이니까요

  • 101. 저는
    '17.7.26 10:25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20년전에 유럽 여행을 앞두고 엄마랑 백화점에 갔다가
    (백화점 옆 은행에서 환전 할려고 가방안에 넣어뒀던 )
    20만원을 소매치기 당했었어요.
    뭔 행사를 하느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잠깐 서서 구경하다가 돌아서는데 핸드백이 열려 있어서 놀라서 보니
    지갑은 있는데 봉투만 싹 사라진거 있죠?
    봉투안에 20만원이 있었거든요.
    미리 다 환전하고 그날 추가로 더 할려고 갖고 갔다가
    소매치기 당한거예요.
    액땜했다 생각하라고 엄마가 위로해주셔서
    여행 가서는 안전 금고에 돈을 보관하고 쓸만큼만 갖고 다니며 분산해서 보관하고 신경써서 다녔더니 안잃어버리고
    즐겁게 잘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에도 유럽에서는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지금보다는 테러나 도둑,무질서한 관광객들로 들끓지가 않던
    안전하던 시절이라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잃어버린 80만원은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여행을 즐기세요.
    남은 기간동안 무탈하게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 102. 제친구도
    '17.7.26 10:25 AM (1.234.xxx.114)

    파리백화점서 200정도 잃어버렸어요 순식간에...
    우리동서부부도 첫날가자마자 지하철서 지갑통째로 당하고...종종일어나는일이니 너무 자책마세요!!그깟80...몸안다친걸로 액땜했다하세요!

  • 103. 그러면서
    '17.7.26 10:46 AM (121.140.xxx.187) - 삭제된댓글

    이미 잃어버린 돈을 되찾을 수 없는거잖아요.
    자책은 오늘까지만~~~~뚝 !!!
    다시 여행 시작합니다.
    80만원이 큰 돈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을 되새김하는 것은 나쁜 버릇입니다.
    정신 차라시고, 즐거운 여행 마무리 하세요.
    나중에 지나고 보면...이런 일도 있었다고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 104. 왜현금을
    '17.7.26 10:48 AM (223.33.xxx.163) - 삭제된댓글

    몸에 많이 넣고 다니나요?
    돈털라고 가지고 다는거네요..헐
    괜히 목숨도 위험하겠어요.
    몸에 돈을 숨겼는데 거지떼들이 달겨들지요.

  • 105. 80만원의 가치
    '17.7.26 10:49 AM (116.40.xxx.2)

    원글님 부부가 혹시라도 흉기로 해를 당했다면,
    80만원은 진짜 아무 것도 아닌거죠. 그러기가 어디 쉽냐고요? 여행길 진짜 아무 것도 장담 못합니다. 아깝고 억울하죠? 더 큰 재난 아니었던 거 다행이라 믿으세요. 자기위안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믿으세요.

    로마에 6번 갔는데, 5번째 딱 한번 소매치기 당했어요.
    100번 괜찮다가 1번 잘못되는게 그런 거예요. 그날 이후 준비 철저합니다. 납치하지 않는 이상 못 훔쳐가는 구조로 만들었죠. 반성이란 언제나 그런 교훈 뒤에 와요.

    원글님, 남편분과 사이 어긋나지 마시고 서로 감싸 주면서 즐겁게 즐겁게 지내세요.
    아무리 알뜰한 분이라도 인생은 길고 80만원은 짧은(?) 거예요.

  • 106. 이루리
    '17.7.26 10:52 AM (175.113.xxx.59)

    여행은 예기치 않은데서 오는 당황감과 상황대처, 지난시간에 내가 얻게될 경험과 소소한 추억이예요. 어서 마음 추스리시고 지금상황에 맞게 여행하세요^^ 저는 돈이 있어도 외국에서 무일푼으로 여행했는걸요

  • 107. 도대체
    '17.7.26 10:54 AM (73.93.xxx.222)

    이렇게 털렸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프랑스 경찰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죠???
    치안이 무슨 제 3세계 국가 수준이네요.

  • 108.
    '17.7.26 10:59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정말 싸가지 없게 답글 단 사람은 뭐죠?
    속상해하는 사람한테 저리 싸가지 없게 말하면 사탕이라도 생긴답니까?
    말로 공덕 쌓고 말로 죄악도 쌓는다고..
    속상해하는 사람한테 따스한 위로의 말 한마디 해주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수고로운 것도 아닌데..
    고작 그초자도 못해줄 인품으로 누구를 탓하는 건지..
    돈 80 우습게 여기기 전에 먼저 사람부터 되시길..

  • 109. 에고
    '17.7.26 11:01 AM (220.118.xxx.92)

    일단 털어버리세요. 그깟 80 그냥 잊으시고 남은 여행 잘 하세요..

    그리고 이건 진짜 중요한 팁인데 원래 절대로 현금은 한 군데다 두는 거 아니에요.
    저 생전 복대도 안하고 배낭도 안들고 대충 하고 다니지만 절대로 돈은 한 군데다가 안 둡니다.
    들고 다니는 가방의 안쪽 지퍼 포켓,
    캐리어 안쪽,
    호텔방 금고

    최소 이렇게 3 군데다가 나눠 두셔야 됩니다.

  • 110. ....
    '17.7.26 11:03 AM (211.46.xxx.24) - 삭제된댓글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경찰들 소매치기관련해선 그냥 코웃음 치면서 폴리스 리포트 쓰고 싶음 써라 이 정도에요..
    원글님 만원에 벌벌 떨면서 아끼는 것도 인생 길게 봤을때 무조건 좋은 거 아니니 이번 일 겪으면서 좀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 가지고 남은 여행을 잘 마치도록 하세요, 이게 최종적으로 돈 버는 일입니다.

  • 111. 더불어
    '17.7.26 11:04 AM (220.118.xxx.92)

    요즘처럼 신용카드 많이 쓸 때에는 현금 최소한만 갖고 다니시구요.

    대도시 갈 때 웬만하면 그 나라 패스 끊어 다니세요.
    파리, 비엔나 이런데 교통 패스나 뮤지엄 패스요~~
    괜히 여기 저기서 돈계산한다고 주섬주섬 지갑 꺼냈다 닫지 마시고
    뽕을 덜 뽑아도 패스 들고 다니는게 훨씬 낫습니다.
    돈계산은 레스토랑에 앉아서 밥값 치룰 때나 할 수 있게 하세요.

  • 112. ....
    '17.7.26 11:06 AM (211.46.xxx.24) - 삭제된댓글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경찰들 소매치기관련해선 그냥 코웃음 치면서 폴리스 리포트 쓰고 싶음 써라 이 정도에요. 난민들 많아져서 유럽 여기저기 소매치기들 극성이기도 하고요.


    원글님 만원에 벌벌 떨면서 아끼는 것도 인생 길게 봤을때 무조건 좋은 거 아니니 이번 일 겪으면서 좀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 가지고 남은 여행을 잘 마치도록 하세요, 이게 최종적으로 돈 버는 일입니다.
    (예전 가수 아이비씨도 파리 여행가서 아이폰이랑 지갑 전부 다 소매치기 당해서 멘붕이었다고 블로그 글 썼던 기억도 나네요)

  • 113. ....
    '17.7.26 11:08 AM (211.46.xxx.24)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경찰들 소매치기관련해선 그냥 코웃음 치면서 폴리스 리포트 쓰고 싶음 써라 이 정도에요. 난민들 많아져서 유럽 여기저기 소매치기들 극성이기도 하고요.


    원글님 만원에 벌벌 떨면서 아끼는 것도 인생 길게 봤을때 무조건 좋은 거 아니니 이번 일 겪으면서 좀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 가지고 남은 여행을 잘 마치도록 하세요, 이게 최종적으로 돈 버는 일입니다.

    예전 가수 아이비씨도 파리 여행가서 아이폰이랑 지갑 전부 다 소매치기 당해서 멘붕이었다고 블로그 글 썼던 기억도 나고요, 제 주변 친한 사람은 가족들 현금 분산해서 갖고 있는데도 유명 유럽 관광지에서 전부 다 동시에 지갑 털렸기도 해요.

  • 114. 힘내세요
    '17.7.26 11:11 AM (116.123.xxx.168)

    액땜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셔야죠
    80보다 더 많은 돈 들어오려고
    그랬다 생각하시고 다 잊고
    남은 여행 재밌게 보내세요

  • 115. ..
    '17.7.26 11:16 A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잃어버린 것은 생각해 봐야 속만 상합니다.
    가지고 있는것을 더 잃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죠.
    현금은 최소한의 푼돈 수준으로 분산해서 가지고 다니시고요.
    한번에 몫돈이 보이지 않도록.
    한국에서 처럼 식당에서 휴대폰 같은거 테이블 위에 얹어두시면 안돼요
    무조건 손에서 놓지말고 주머니에 꼭 넣으시고요
    가방 지퍼 같은것엔 한번에 쉽게 열리지 않게 옷핀으로 꽂아두시면 유용해요.
    좀 더 맛있는 음식, 좀 더 근사한 볼거리, 좀 더 편하게 이동.. 이런거 포기하시면 되요
    바게트 빵 정말 맛있고요. 동네 슈퍼에서 한국돈 사오천원만 줘도 진짜 맛있는 와인 살 수 있어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많고요
    유럽인들의 여유를 온 몸으로 느낄수 있는 넓디 넓은 아름다운 공원도 널렸어요
    돈 없어도 충분히 여행이란 것 즐기고 오실 수 있습니다.
    알차게 즐기고 오세요.
    이번의 여행이 평생을 살며 힘이 되는 추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돈도 별로 없었지만 파리 도착 하자마자 감기몸살 때문에 피같은 이틀을 숙소에서 앓았네요.
    다시 가고 싶은 파리.. 그리워요.

  • 116. ???
    '17.7.26 11:20 AM (39.7.xxx.131)

    유럽부심 엄청나네요
    어젠가 제주도글 누가 올리니
    너도 나도 제주도 욕하는 댓글들 엄청 나더니만


    소매치기 당했는데도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남은 시간 즐겁거ᆞ게
    지내라며
    파리 욕하는 사람들
    거의 없네요
    자기들도 경험 있다는 댓글 막 달면서요

    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어요

  • 117. ㅇㅇ
    '17.7.26 11:25 AM (223.62.xxx.168)

    여권, 신용카드 잃어버리면 그거 해결하느라 시간까지 뺏기는거죠
    그나마 현금이 타격이 적은거..

    진짜 신발놈들이에요

  • 118. ..
    '17.7.26 11:40 A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윗님 유럽부심 아니고요.
    큰 맘 먹고 갔으니 기왕 간 거 남은 일정 즐겁게 지내고 오라는 말이에요.
    같이 파리 욕한들 뭐 있나요? 변하는게 없으니 하는 말이죠.
    님 댓글이 더 어이없어요.

  • 119. 오히려
    '17.7.26 11:48 AM (116.37.xxx.157)

    그럴수록 즐겁게 지내세요
    유럽까지 시간 내기거 얼마나 어려운거요
    비행기랑 숙소 생각하고 그러면
    80만원은 잊어야죠
    그거 생각하다 유렵여행 기분 ㅠㅠ 면 더 억울해요
    툭툭.

    얼른 즐기세요

  • 120. 절대로 내가 못하는 거...
    '17.7.26 12:08 PM (222.153.xxx.156) - 삭제된댓글

    "카페 테이블에 지갑, 핸드폰 올려놔도 된다는 거...
    우리 다들 습관적으로 그러잖아요"
    핸드폰은 가끔 놔두지만 지갑은 단 한번도 놔 본 적이 없네요.
    평소 그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어떻게 지갑을 테이블 위에 두고 화장실을 가지?

  • 121. 힘내세요
    '17.7.26 12:11 PM (222.112.xxx.145)

    힘내시라고 제 남편 경험담.
    미국 출장 중에 가방을 조수석에 두고 햄버거 가게에서 테이크아웃 해서 와보니 창문을 깨고 가방 통째로 들고 갔더래요. 고가의 노트북과 데이터를 다 날렸어요. @.@
    그래도 몸 안다친 게 어디냐 싶어요.
    님도 얼른 잊으시고 털고 남은 여행 즐기고 오세요!

  • 122. ㅋㅋ
    '17.7.26 12:11 PM (115.143.xxx.77)

    한 20년 전쯤에 호주 여행갔다가 공항검색대에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물건 다 꺼내라고 하는데 지폐도 다 꺼냈어요. 검색끝나고 나니 지폐가 없어졌어요. 한 10만원 돈이었는데 어린나이에 10만원은 너무 큰돈이고 너무 짜증이 나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죠. 공항 직원에게 나 돈없어졌다고 울구불구하니 직원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 하더니 모니터 돌려보더니 직원한명이 제가 잃어버린 돈 손에 쥐어주면서 미안하다 여행중인데 기분망치지 마라 하면서 웃더군요. 돈을 되찾아서 좋긴 한데 ...왠지 거지가 된 기분이 들더군요. ㅠ.ㅠ
    내가 바보 같기두 하고....모니터 돌려보니 누가 제 돈을 쓱 훔쳐갔대요.
    그냥 손버릇 않좋은 놈들은 CCTV있어도 훔쳐요. 그냥 맘먹은 놈한테 걸리면 어쩔수 없어요.
    진짜 다른분들 말씀처럼 어디 않다친걸 다행으로 아셔야 해요.
    그리고 유럽 경찰들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소매치기 잡을 생각 없는듯해요.
    23년전에 유럽 갔었는데 ,..그땐 배낭여행설명회 같은것도 많았죠. 한참 초기라서
    강의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말이 소매치기 조심하라였어요. 그냥 복대에 분산하라구요.
    총들이대면 줄돈도 따로 챙기라고까지 했어요.
    지금은 더 심한거 같아요.
    어쩌겠어요. 다시 찾을수 없잖아요. 여행내내 기분 망칠거 같으면 그냥 돌아오세요. 그것도 방법이구요.
    아니라면 즐기셔야 해요. 그냥 80만원 통크게 기부하셨다구 생각하세요.
    아직 어리신거 같은데.... 살다보믄 더더더 황당하게 돈뜯긴답니다.
    참고로 저는 아주 친한 동생에게 300만원 뜯겼어요.
    저 나름대로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는 동생한테 뜯길줄 몰랐죠. 300만원보다 80만원이 좀
    낫죠? 보이스피싱으로 몇천 뜯기는 사람도 많찮아요. 빨리 맘을 추스리세요

  • 123. ..
    '17.7.26 12:11 PM (211.36.xxx.76)

    몇년전에 유럽 패키지로 갔는데 피사의 탑 가는데 가이드분이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몇번씩이나 얘기하셨는데 진짜 애기안은 집시여자부터 사람들봐도 대놓고 울팀 주머니에 손집어넣고 계속 따라다니고 했는데 다행히 잃어버린 사람은 없었는데 몇달후 뉴스에 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이 팀 회비 이천몇백만원 갖고 두오모광장 커피숍에 커피 주문하다 몽땅 다 소매치기 당했다고 나와서 갔다온지 얼마안되어서 더 실감이 났어요
    힘내시고 아깝지만 툭툭 털고 여행 즐겁게 하세요 돌아오셔서 더 아끼고 더 많이 버세요

  • 124. 뜬금없지만..
    '17.7.26 12:21 PM (175.209.xxx.91) - 삭제된댓글

    그러니 앞으로 돈 만원 한 장에 너무 벌벌떨면 살지 않으셔야 할 듯.

  • 125. 힘내세요
    '17.7.26 12:21 PM (61.82.xxx.223)

    저는 중국 여행갔다가
    남편 폰 개통한지 얼마안된거 분실 ? 소매치기?
    돌아와서는
    제 잘못으로 어찌어찌
    생돈 200만원 날림
    이런사람도 있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6. 뜬금없이
    '17.7.26 12:22 PM (175.209.xxx.91)

    그러니 앞으로 돈 만원 한 장에 너무 벌벌떨며 살지 않으셔야 할 듯.

  • 127. 꼬슈몽뜨
    '17.7.26 12:22 PM (211.201.xxx.8)

    저도20년전에 프라하에서 가진돈 200을 다털렸어요
    그땐 카드도 수표도없이 그냥현금 을 가져갔었는데
    그나마 여권안잃어버려서 일행과기같이다닐수이있었네요
    그때는 하늘이무너지깁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웃을수있는추억이라
    지금여행망치시지말고 그돈없다생각하시고 여행즐기시는게 돈버시는거라고말씀드리고싶어요

  • 128.
    '17.7.26 12:23 PM (39.119.xxx.179) - 삭제된댓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힘드시겠지만 일단 잊으시고
    남은 일정 즐건 여행 되시길 바래요.
    좋은 댓글들 위로삼으시고요...
    800이 아니고 80인걸 다행이다..몸 안상한거 천만 다행이다 이렇게 긍적적으로 위로시길 바랍니다.
    파리가 정말 못갈 곳이군요. ㅠ

    전 9월초에 독일 스위스 자유여행가는데 케리어 통째로 잃어버렷다는 댓글보니 너무 무섭네요.
    일단 독일과 스위스는 안전하다고 들어서 걱정이 덜하긴한데...전 여러가지로 두렵네요.
    독일 스위스를 4번째 가는 남편친구 부부랑 가니 안심은 됩니다만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혹시 다녀오신분들은 독일이나 스위스쪽은 소매치기 걱정안해도 될까요??

  • 129.
    '17.7.26 12:26 PM (39.119.xxx.179)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힘드시겠지만 일단 잊으시고
    남은 일정 즐건 여행 되시길 바래요.
    좋은 댓글들 위로 삼으시고요...
    800이 아니고 80인걸 다행이다..몸 안상한거 천만 다행이다 이렇게 긍적적으로 위로 하시길 바랍니다.
    파리가 정말 못 갈 곳이군요. ㅠ

    전 9월초에 독일 스위스 자유여행가는데 케리어 통째로 잃어버렸다는 댓글보니 너무 무섭네요.
    일단 독일과 스위스는 안전하다고 들어서 걱정이 덜하긴한데...전 여러가지로 두렵네요.
    독일 스위스를 4번째 가는 남편친구 부부랑 가니 안심은 됩니다만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혹시 다녀오신분들은 독일이나 스위스쪽은 소매치기 걱정안해도 될까요??

  • 130. 경찰들은 뭐 하냐니
    '17.7.26 12:35 PM (223.62.xxx.61)

    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특히 안전

  • 131. 그냥
    '17.7.26 12:55 PM (211.33.xxx.128)

    돈에 너무 벌벌떨지 마세요
    보통 사람들에겐 그냥 80만원입니다
    이걸로 뭘 할 수 있나 생각하고
    밥 굶을 생각까지 하신다는 글보고
    그냥 여행 가지 마시라하고 싶네요
    마음에 여유를 좀 가져보세요

  • 132. 많이들
    '17.7.26 12:58 P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여행가서 여행경비 외에도 현금으로 많이들 도와주고 오셨네요들

  • 133. ...
    '17.7.26 1:11 PM (115.22.xxx.207)

    위에 정신나간 여자 이야기는듣지마시고 그냥 얼른 잊으세요.
    그래야 더 안잃죠.
    자책할것도 없어요.
    평생에 한번은 있었을 일이다 생각하고 다음으로 가세요

  • 134. 나나
    '17.7.26 1:15 PM (125.177.xxx.163)

    원글님!!
    그 돈은 원래 내것이 아니다!!!
    라고 한번씩 외치시고

    나가서 원래 계획대로 즐기고오세요

    80만원 때문에
    일정과 계획을 망쳐버리면 그 손해가 3,400일걸요?
    소매치기당한건 내가 어쩔수 없는 일이잖아요
    하지만 지금부터의 일정은 원글님 부부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르게 돼있거든요
    잊고
    돈 인출 조금 더 해서
    즐기고
    누리고
    맛난것도 드시고 오세요

    레옹가서 홍합 요리도 좀 드시고^^;

  • 135.
    '17.7.26 1:33 PM (116.125.xxx.180)

    80만원 그냥 한달 식비 아니예요?
    뭘 80갖고 세상다산사람처럼 우울해할까 의아하네요
    대학생이 힘들게 알바해서 모은 돈였다면 안타까워해주겠지만..
    남편도 있고 나이 꽤 있으실텐데

    80만원으로 비지니스석 타고 왔다고 생각하세요
    80만원으로
    나머지 여행 망치면
    그건 수백만원 잃는거잖아요

    원글, 엄~청 우울해하는게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귀국하면 아껴쓰고
    여행중엔 좋은거 사먹고 좋은거 쓰러다니세요

  • 136.
    '17.7.26 1:35 PM (116.125.xxx.180)

    전 하루 아침에 2000만원 날아간적 있어요
    주식!
    그때 뺐으면 2000만원 버는건데
    못 빼서 200만원 벌고 팔았더니
    다시 올라서
    안팔았으면 1200만원은 벌었을거예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잊으세요
    전 마이너스는 안났으니 다행이다 ~ 하고 잊었어요

  • 137. 여행은돈쓰러가는것
    '17.7.26 1:55 PM (175.223.xxx.66)

    절약하는 거 좋지만 만원 한 장에 벌벌 떨면 사람이 큰 일은 못해요.
    그리고 여행은 돈 아끼러 가는 게 아니라 쓰러가는 겁니다.
    그 먼 데까지 가서 밥을 왜 굶어요?
    배낭여행 할 나이면 빵이나 샌드위치로 때우고 하겠지만
    결혼도 한 나이에 그러지 마세요.
    여행 가서 그 나라 하늘 아래서 제대로 된 현지 음식 먹어보는 것도 한국에선 돈 주고도 못하는 경험이에요.

  • 138. aㅎ
    '17.7.26 2:05 PM (61.80.xxx.3)

    힘내세요...

  • 139. 뉴플리머스
    '17.7.26 2:21 PM (119.193.xxx.34)

    저도 10년전에 프라하에서 환전하다가 50만원쯤 당했어요. 그 당시 유행했던 수법인데 동유럽 구권으로 사기꾼한테 환전당했거든요 그날 마음의 병걸려서 하루종일 호텔에 누원만있었어요. ㅋㅋ 왜냐하면 그 돈으로 오페라도 보고, 고급레스토랑도 가기로 다 계획한거거든요. 근데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웃겨요. 같이 갔던 가족들도 회상하며 웃고요. 좋은 추억이 될꺼에요. 좀 덜풍족하게 쓰시면되자나요 많이 걷고 좀 싼거 먹고, 싼 오페라 보고,,,즐거운 여행 되세요!

  • 140. ..
    '17.7.26 2:41 PM (180.64.xxx.31)

    저도 친구들이랑 함께 간 유럽 여행 첫날 숙소에 짐 부려 놓고 조그마한 가방에 현금 백만원, 여권, 카드들, 핸드폰, 카메라 다 때려 넣고 외출했다가 소매치기에 당했어요. 카드분실신고하고 여권 재발급 받느라 혼이 다 나가는줄 알았네요. 다행히 주머니에 넣어둔 체크카드가 있었고, 웬만한건 친구들이 대신 내주고 해서 돈 잃어 버린 거는 시간 지나면서 무뎌졌는데 핸폰이랑 카메라는 정말 두고 두고 생각나고 속상하더라고요. 나만의 여행 기록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몸 다친 데 없고 카드나 여권, 핸드폰은 안 잃어 버렸으니 불행중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남은 여행 잘 즐기시길 바라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잖아요~~

  • 141. 위니
    '17.7.26 2:53 PM (116.127.xxx.130)

    얼마나 상심이 클지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저희는 며칠 전 새로 산 아이폰을 눈 앞에서 소매치기 당한 적이 있어요. 여행일정 모두 포기하고 경찰서에 도난신고 하고 통신사에 가서 새 폰 사서 개통하는 데 하루 일정을 다 써야 했어요. (미국에서 다른 주로 여행갔었던 거라...) 돈 잃어버린 것보다 그 다음 뒷처리가 어찌나 골치 아프고 짜증나던지요. 애들 끌고 물어물어 찾아가서 줄 서고 기다리고ㅜㅜ 폰에 저장돼 있던 사진과 정보들도 모두 날렸고요..
    몸 안 다친 거 다행이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더 큰 일 당할 거 예방주사 맞은 셈 치세요.

  • 142. .....
    '17.7.26 2:54 PM (110.8.xxx.78)

    저도 피렌체에서 신폰 소매치기 당한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힘이 빠지실지 짐작이 되는데요... ㅜㅜ 그래도 힘내서 남은 여행 잘 마무리하시길 빌어요!

  • 143. 토옹
    '17.7.26 3:03 PM (24.14.xxx.153)

    ㅠㅠ 갠자나요...80 나중에 돌아 보면 흔적도 없어요. 저요... 미국에서 대통령 재외 선거 하러 달려가다 스피딩 하고 코트에ㅡ불려 다니며 변호사 한테 80 갖다 바치는 뇨자... ㅠㅠ

  • 144. 문득
    '17.7.26 3:24 PM (223.62.xxx.239)

    우리나라 소매치기 전멸 가까이 된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카드가 어디든 다되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현금 많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 145. 그래서
    '17.7.26 3:26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외국인들이 한국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하나봐요

  • 146. ....
    '17.7.26 3:32 PM (101.229.xxx.157)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당할뻔 했어요.
    어떤 사람이 카메라 주면서 사진 찍어달라길래 찍어주는 사이에 어떤 2명이 다가오더니 사복경찰이라며 마약 단속중이라며 사진 찍어달랜 사람 지갑 달라고 하더니 냄새 킁킁 맡고 다시 주더라고요.
    그 다음, 니 지갑 내놔~ 이러길래 호텔에 두고 나왔다고 했더니 셋이 같이 갈 길 가더라고요. ㅠㅠ
    지갑 진짜 두고 나와서 그런거였는데 지나고보니 길거리 강도였어요.

  • 147. 스페인
    '17.7.26 3:34 PM (61.85.xxx.241)

    며칠전 마드리드에서 여권재발급 받고 간신히 왔습니다.
    순식간이예요
    저는 지갑에 끈을 달아 가방에 항상 매달아 둡니다.
    지갑은 못 가져가고 여권든 파우치 귀신같이 가져갔어요
    가게에서 옆에 여자분 가방 잃고 난리필때 그 때 꺼내간거 같아요

    대사관 같더니 어떻게 잃어버렸나 물어보지도 않아요
    워낙 많이 당하니까
    두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엄청난 인원이 여권 재발급받으러 몰려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배에 딱 붙는 지갑을 허리에 둘렀는데도 어떻게 옷을 뒤집고 꺼내갔는지 모르겠데요
    엄마가 여권모두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려 5식구 모두 단체로 여권발급받고
    어떤 여학생은 바르셀로나가 첫 여행지인데 스타벅스에서 친구에게 부탁하고 화장실 다녀온사이 핸드백, 여행가방 모두 잃어버려 완전 빈손으로 여권발급받으러 새벽차타고 왔더라구요.
    어찌나 우는지, 경찰서 신고하러 가서도 엄청 울었다는데 그 마음이 읽혀져 주머니에 있는거 주섬주섬 쥐어 주고 왔네요

    내가 부족해서 당한것이 아니라 소매치기 만나면 벗어날 길이 없어요
    안당하고 온 사람은 운이 좋거나 돈이 없어보이거나입니다.

    잊고 재미있게 즐기세요 쉽진 않겠지만
    그리고 이것을 반면거울삼아 돌아와서 너무 동동거리지 마세요
    인생 잠깐입니다.

  • 148. 저도
    '17.7.26 3:52 PM (211.36.xxx.35)

    만원 한장 아끼는 캐릭터라~속상함이 너무 느껴져요.
    근데, 거기서 속상하고 아무것도 안하시면 정말 더 손해세요. 남편분은 원글님보다 더 좌불안석인거구요.

    이기회에 원글님 이미지 좀 바꾸세요.
    남편한테 괜찮다 마음쓰지마라하시고 둘이서 맛난거 드시면서 술한잔하시고 즐겁게 여행 마무리하시기 바래요.

    원글님 열심히 돈 아끼고 모으시니 여유가 생겨서 옛말하게 될 날이 올텐데 아마 웃으면서 유럽여행 에피소드로 이야기할만큼 돈 많이 버실꺼예요.
    그때 우리 아내 다시봤어 할수 있게 남편이게 대범한 모습 보여주시고(원글님이 잃어버린게 아니니 할수있는것)
    스스로도 그만 책망하시길 바래요.

    넘 아끼지 마시고 좀 좋은거 한번 사드시고 마음 억지로라도 푸시고 여행 마무리 잘 하세요.

    남편과 싸우지 마시구요.!!!!!!

  • 149. 테러에 소매치기에 바가지에
    '17.7.26 4:34 PM (172.56.xxx.36)

    요즘은 유럽 가기 싫어져요. 미국은 강도는 있어도 소매치기는 없는데... 전 미국 특급호텔 방에 둔 돈 백만원 잃어버린적 있어요. 프라이버시 걸어놨는데도 룸메이드가 한번 들어갔었는데 가져 갔다는 증거 없다고. ㅜ

  • 150. 유럽
    '17.7.26 4:36 PM (117.53.xxx.35) - 삭제된댓글

    타겟을 정하면 작정하고 팀 플레이도 하고, 축적된 경험으로 여러가지 신공을 발휘하는데 무슨 재주로 피하나요...유럽여행 3번 갔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잠깐 방심하면 훅 들어와요. 이탈리아 중앙역 앞 버스타는 곳에서 4일치 인출한 현금, 오슬로 중앙역에서 노트북가방..
    당시엔 멘붕이었지만 지나고나면 것도 추억이 되더라구요. 여기 댓글 안달아도 같은 경험하신분들 많을거예요. 너무 자책마시고 조심히 남은 여행 잘 마치시길요..

  • 151. 불법체류자
    '17.7.26 4:56 PM (221.167.xxx.131)

    단속해야 하는 이유...

  • 152. wlsk
    '17.7.26 4:58 PM (106.252.xxx.230) - 삭제된댓글

    댓글 달아드린다고 위로가 되는건 아니겠지만 남편분 잘 다독여주세요
    소매치기 당한 충격에 옆에서 쪼이면 더 괴롭습니다. 제가 아는분은 큰마음 먹고 미국갔는데
    차안에 놔둔 노트북 분실했습니다.. 자동차 유리창 깨고 가져갔다고... 그안에 그동안 연구한 모든 자료가 다 들어 있는데, 다른건 다 필요없고 자료만이라고 구할려고 경찰에게 연락했는데 이미 완전분해했을테니 포기하라고 했다는...ㅠㅠ 사람 마음이 상하지 않는게 우선입니다.~

  • 153. Turning Point
    '17.7.26 5:01 PM (211.36.xxx.201)

    너무 자책 마시고 몸 안다친걸 위안 삼으세요.
    제 지인 부부가 지난 겨울 첫 해외여행으로 유럽 빠리에서
    자전거 사고를 당했어요. 패키지 일정 끝난 저녁에 산책을 하러 나섰다가 뒤에서 걷던 와이프가 자전거에 부딛쳐 뇌사 상태에서 두달을 버텼어요. 뇌에 부은게 빠지고 머리를 열어 대수술을 몇번했고 전두엽이 많이 상했다나 어쨌다나.... 몇달을 빠리의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지내다가 천문학적 병원비를 감당 못하고 내일 모레 귀국한다네요...
    80만원 큰돈이지만 몸 안 상한걸 다행으로 여기고 즐겁게 다니다 오세요..

  • 154. ....
    '17.7.26 5:04 PM (121.138.xxx.111)

    2배의 추억을 만들고 오세요 유랍여행에서 제일 비싼게 항공권과 숙박이에요 그걸 만회할만큼 많은 추억 갖고 돌아오세요 맥빠진채로 시간 보내고 오면 더 후회스러워요

  • 155. 호롤롤로
    '17.7.26 5:14 PM (175.210.xxx.60)

    위로가 되실란지 모르겠지만 제 친인척이 해외배낭여행갔는데
    방값싸게 잔다고 모르는 사람 여럿이 한방쓰는곳에가서 잤나봐요 근데
    등밑에 돈깔고 잤는데도 일어나니 돈 싹 털어갔데요.
    심지어 여권까지 털리고요. 남은 몇푼으로 카지노 갔다가 잭팟을 터트려서
    한국으로 돌아올때 저의 선물까지 사왔드랬죠..ㅋ
    여행중 좋은일 생기실수도 있으니 너무 자책마셨으면 좋겠네요.

  • 156. 원글님
    '17.7.26 5:23 PM (122.40.xxx.201)

    80만원땜에 1000만원짜리 여행 망치지 마세요
    소매치기 였으니 망정이지 칼든 강도욨으년 어쩔뻔
    나중에 시간 지나면 파리에서 소매치기 당했어 하면서 허허 웃을날도 있을거예요 쇼핑 좀 덜하면되죠 뭐

  • 157. 그 마음 이해해요
    '17.7.26 5:45 PM (119.204.xxx.132)

    저는 도둑맞은것도 아니고, 여행 첫날 제 실수로 잃어버렸는데도 다 때려치고 돌아가고 싶더군요 ㅠㅠ 그 기분 이해합니다. 그래도 원글님 안 다치셔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더 즐겁게 열심히 놀아서 80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뽕 뽑는다고 생각해보세요!

  • 158. 원글님
    '17.7.26 6:10 P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2년 3년후
    웃으면서 이야기 하실꺼예요.
    저도 그런일 있는데 그것도 추억이 된답니다.

  • 159. 푸른연
    '17.7.26 6:52 PM (58.125.xxx.140)

    저희 부부도 유럽으로 신혼여행 패키지 말고 자유여행으로 갔어요.
    남프랑스에서는 조심하느라 그랬는지 별 일 없었고, 스위스로 넘어갔는데 그 때 대판 다투어서 서로 뚝
    떨어져 떨떠름한 기분으로 열차를 탔는데 남편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 털렸어요.
    다행히 돈만 빼 가고 빈 지갑은 열차 출발 직전에 기차 안으로 던져 넣었더군요.

    털린 현금이 아까왔고 경찰서에 신고할까 어쩔까 고민도 하고 그랬지만 그냥 잊고 놀다 왔네요.
    경찰서 왔다갔다 하면 체류비가 비싼데 시간 날리는 것 같애서요.
    언어도 서툴구요. 소매치기들이 그 점을 노리는 것 같기도 해요.

  • 160. 푸른연
    '17.7.26 6:55 PM (58.125.xxx.140)

    스위스도 안전하다고 들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동유럽에서 소매치기들이 넘어온다더군요.
    관광객 노리고요. 스위스도 방심하지 마세요.

  • 161. ..
    '17.7.26 7:08 PM (180.66.xxx.23)

    원글님 정말 꿈 잘 꾸셨네요
    돈 팔구십만원이 문젠가요
    좋은 시계 차고 다니면 손목도 자른다고 하네요
    안다치신거 하나만으로도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좋은 여행 되세요

  • 162. ...
    '17.7.26 7:17 PM (222.111.xxx.180) - 삭제된댓글

    이 정도면 외교부에서 프랑스에 공문 좀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서래마을 영아 냉동실 사건도 끔찍했는데.. 프랑스인이랑 일 때문에 만난 사람들도 전부 싫어하더라구요.
    왜 그런지 인성이 별로 인것 같아요.
    관광객을 받지 말든지..
    위에 어느분 글처럼 저도 현금 얼마랑 카드 가지고 다니는데 그것도 얇은 폴리 주머니에 넣어서 클립으로 가방에 꽂고 다녀요.

  • 163. 아무래도
    '17.7.26 8:20 PM (203.226.xxx.80)

    선진국 프랑스는 범죄선진국인가 보네요.

  • 164. ..
    '17.7.26 8:26 PM (112.148.xxx.2)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죠? 댓글들보고 힘내셔서 여행 완주하세요.
    나중에 다 추억이 될겁니다. 저도 힘 보태요!

  • 165. 털린
    '17.7.26 8:30 PM (1.234.xxx.198) - 삭제된댓글

    또 털릴뻔한 경험담 ㅎㅎ

    십년전쯤 런던에 살때 동생이 놀러와서 둘이 런던시내 구경하고 이층버스 탔다가 내려보니 베낭이 훵
    저도 지갑에 70-80정도 있었네요
    털리고나니 여행이고뭐고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어지더라고요
    근데 서울서 온 동생이 돈은 자기 카드로 계산할테니 빨리 잊어버리고 구경하자고 해서 정말 억지로 구경다녔어요
    동생이랑 둘이 찍은 사진을 동생이 서울가서 엄마에게 보여줬더니. 친정엄미가 니네 언니 무슨 근심있냐라고 물어보더래요 ㅎㅎ
    그래도 구경 잘하고 다녔네요

    그리고 몇년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갔는데 우리 패키지팀이 가이드 설명 듣는데 그 옆으로 스페인 연인같아 보이는 두사람이 자꾸 따라붙는게 보이더라구요 가이드가 다들 조심하라고 했고 전 그래도 안심이 안되 일행이 아닌척 뒤로 빠져 그 연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남자 입안에 면도칼 물고 있는게 보이더라고요 여차하면 가방 그어 털려했던거 같아요. 별일은 없었네요


    한 오년전쯤. 파리갔는데 파리 현지에 사는 지인이 운전을해줘서 구경 다하고 지하주차장에 가서 저는 먼저 뒷좌석에 오르고 친구가 막 차에 타려는데 흑인이 다가와 친구 가방을 낚아채서 질질 몇미터를 끌려갔었어요 친구도 무서워 가방을 놓으려 했는데. 돈만들었으면 정말 놔줬을텐데. 여권든게 생각이 나서 여권잊어버리면 큰일이다싶어 안놓고 몇미터를 끌려갔는데 마침 지나던 백인이소리치니 그 흑인이 놔주고 도망가는 바람에 털리진 않았네요

    남편친구. 일행 경비 삼백만원 몽땅 털렸구요 저희 고모부 안주머니 지갑 털렸구요
    하여간 파리 유럽 다녀온 사람들은 거의 경험이 있더라구요
    어느새 털어간 경우도 있는데 정말 소매치기가 보여 조심했는데도 털린 경우도 많았어요


    얼마전에 밤 열두시 넘어 남편이랑 저녁에 술한잔하고 강남역 뒷골목을 걸어오는데 외국인 한무리가 얘기 나누며 걸어오는데 저희 남편이 그걸 보면서 너희가 지금 얼마나 안전한 나라에서. 이 밤에 걸어다니고 있는줄 아냐 하는데 정말 맞는 말이죠

    유럽에서 어디 카페에서 가방이며 폰을 두고 커피를 가지러 갈수 있을까요 우린 보통 화장실에갈때도 다 두고 다니잖아요 ㅎㅎ
    대한민국 만세!!!


    원글님도 힘내시고 구경 잘하셔요
    시간이 흐르면 그것도 추억이 된답니다 ^^

  • 166. 홍차
    '17.7.26 9:38 PM (14.39.xxx.144)

    무슨 몇 백 잃어버린 줄 알았네.
    한국에서 유럽까지 여행하러 날아갈
    정도면서 고작 80-90만원 가지고 저 징징거림이라니.
    손도 배포도 아량도 이해심도 평소 무지 작은 사람인듯.
    저거 잃어버린걸로 여행동반자인 남편하고도 얘기해서
    해소를 못해서 여기까지 끌고왔나보다.
    거기까지 간게 얼만데 저거 잃어버린걸로
    앞으로 여행동안 밥을 먹니 안 먹니
    차라리 여행 안가고 그냥 그 돈 다 쥐고
    집에 있지 저런 사람이 뭐하러 해외
    그것도 뭘리 유럽씩이나갈까.
    그럴 주제가 안되구만.
    인생이 그렇게 자기 뜻대로 계획한대로만 되나.
    저런 사람은 여행을 왜 가는걸까.
    그냥 집에서 방송국에서 찍어온 거 보면 되지.
    절대 늘푼수 없는 유형.
    ***************************************
    속이다 시원한 댓글 ㅋㅋㅋㅋ

  • 167. 어이쿠
    '17.7.26 9:46 PM (175.223.xxx.79)

    랜트카 유리창 깨고 캐리어 2개 통째로 털린 사람도 많습니다...
    여행을.하다보면 운좋은 일도 있지만..운나쁜.적도 많지요.
    소매치기 같은 나쁜운도 있지만 중국황산 3일 내내 비가와서 암것도 못보고 돌아와야할때도 있구요.

    딱 그거볼려고 떠난여행인데.. 하필 보수공사중이라 문닫혔을때도 있구요.

    그래서 여행은 인생의.축소판이라는 말을 합니다.
    온갖일들이.다 일어나지요.
    관광포인트를 둘러보는곳만이 여행이 아니라 이런경험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기도해요

    냉정하게 들리겟지만 저는 원글님께 맨탈을 좀더키우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80만원을 복구하기 위해 밥을.굶어야겠다고 맘을 먹으신다면....여행중 자칫 작은 불운이라도 더 일어난다면 원글님께 여행은 고통이 될 확율이 더 큽니다.

    이번 80만원 사건으로 원글님의 여행관, 인생관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감히 조언드립니다.

  • 168. yeni
    '17.7.26 10:19 PM (175.117.xxx.39)

    글을 읽는 동안 저도 같이 속상했네요. 많다면 많은 돈이고 적다면 적은 돈이예요.... 즐거운 추억 쌓으시도록 아무쪼록 남은 일정동안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올수 없는 곳이다 생각하시고 몇백배 몇만배로 즐기고 오세요. 건강하게 여행하고 오세요~~~!!

  • 169. 토닥토닥
    '17.7.26 10:27 PM (112.150.xxx.104)

    읽는 저도 속상하네요
    원글님 평소에 만원도 허투루 안쓴다는 말에 ..저도 그렇거든요 ㅎ
    저도 비슷한일로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있었는데 이글과 리플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속상해마시고 즐겁게 시간 쓰시길 ^^
    앞으로 남은 여행 잘하고오세요

  • 170. 인생의 전환점
    '17.7.26 10:29 PM (220.80.xxx.68)

    그 아꼈던 80만원... 내 품에 꼭 품고 있어도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허망한 거로구나,
    이제까지 돈돈 하면서 내 시간, 내 정성, 내 행복을 단 돈 몇 푼에 넘겼던 것을 반성하고 오늘로부터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더 가치를 두겠노라고 다짐하세요.
    그리고 신나게 놀고 오세요.
    그게 뭐라고 손이 쥔 공기처럼 순식간에 없어지는 것에 목을 메었나 하면서.

  • 171. 인생의 전환점
    '17.7.26 10:50 PM (220.80.xxx.68)

    80이면 싸게 배우신 겁니다.

    저희 가족 10억 주고 배웠어요.

  • 172. 애기엄마
    '17.7.26 10:53 PM (121.138.xxx.187)

    저는 이렇게 힘든일 겪을때,
    더큰일당할뻔한걸 이정도로 만회했다고 생각해버려요.

    거기서 몸다칠일 생길뻔한걸, 그돈으로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 173. ㄹㄹ
    '17.7.26 11:32 PM (61.98.xxx.39)

    저도 돈 벌벌 떠는 사람인데요 .이미 벌어졌고 사람 안다치고 그랬으면 그냥 잊어 버려요 ..
    이비 멀어진건 어떻게 내가 할수 없는거니까요
    자꾸 생각하면 아까운거 더 생각나고
    남은 일정도 힘드니까
    그냥 아껴서 다니시고 한끼 정도는 맛있는거 드시고 이것도 추억이다 하고 억지로라도 즐기세요

  • 174. 씩씩맘
    '17.7.26 11:36 PM (203.226.xxx.35)

    누군가가 돈가지고 벌벌 떠는 사람들에게
    이런말하더라구요.
    '죽을때 돈많겠네'
    사랑하는 남편과 꿈의 여행을 하는것도
    돈으로도 살수없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어요.
    형편대로 소소한 추억 남기다가
    건강히 돌아오셔요^^

  • 175. ...
    '17.7.27 12:30 AM (211.58.xxx.167)

    인생에 잃을 돈 총액에서 80만원 먼저 나간거니까 잊고 여행하세요.
    남은 일정 8일이면 하루 10만원밖에 안되는데요.
    사실 안달복달 아낀다고 내꺼 안되더라고요.
    어차피 돈 잃고 지치는게 여행인것을...

  • 176. ...
    '17.7.27 12:32 AM (223.62.xxx.90)

    남의 나라 가서 돈털리고 성추행당하고... 에혀...

  • 177. 오고있는EMS
    '17.7.27 12:52 AM (153.163.xxx.224)

    우리엄마가 요럴때 훌훌 털어버리라고 잘 하는말.
    뭐,까이꺼 사람도 죽고사는데...
    많은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이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사람도 죽고사는데 80만원쯤이야 하고 털어버리세요.
    80만원짜리 액땜했다 치세요.훔처간놈 클랐다.

  • 178. 아고
    '17.7.27 1:03 AM (39.7.xxx.145) - 삭제된댓글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만원도 아끼는 비슷한 성격이라.. 얼마나 아깝고 눈물날지 이해해요. 근데 길게 보면 80만원이라는 돈. 원글님 총 인생에서 별거 아닌돈일거에요. 80만원 더 있다고 살림살이 펴지고 재산 많아지고 하는거 아니에요. 그치만 지금가있는 파리여행은 원글님 인생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고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나중에 내가 왜 그때 제대로 못놀았지~ 속상해하실거니까ㅎ 그 돈 없어도 내 인생 안무너지니까 다 잊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원래 내꺼 남에게 뺏기는건 내 나쁜기운도 가져간다는 말이 있으니! 액땜하신거 맞아요~ 다 잊고 꼭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179. 아고
    '17.7.27 1:05 AM (39.7.xxx.145)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만원도 아끼는 비슷한 성격이라.. 얼마나 아깝고 눈물날지 이해해요. 근데 길게 보면 80만원이라는 돈. 원글님 총 인생에서 별거 아닌돈이에요. 80만원 더 있다고 살림살이 펴지고 재산 많아지고 하는거 아니에요. 그치만 지금가있는 파리여행은 원글님 인생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고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나중에 내가 왜 그때 제대로 못놀았지~ 속상해하실거니까ㅎ 그 돈 없어도 내 인생 안무너지니까 다 잊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원래 내꺼 남에게 뺏기는건 내 나쁜기운도 가져간다는 말이 있으니! 액땜하신거 맞아요~ 다 잊고 꼭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180. 오 지혜로운 답변이 ㅎㅎㅎ
    '17.7.27 1:22 AM (175.197.xxx.67)

    인생의 전환점
    '17.7.26 10:29 PM (220.80.xxx.68)
    그 아꼈던 80만원... 내 품에 꼭 품고 있어도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허망한 거로구나,
    이제까지 돈돈 하면서 내 시간, 내 정성, 내 행복을 단 돈 몇 푼에 넘겼던 것을 반성하고 오늘로부터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더 가치를 두겠노라고 다짐하세요.
    그리고 신나게 놀고 오세요.
    그게 뭐라고 손이 쥔 공기처럼 순식간에 없어지는 것에 목을 메었나 하면서.2222222222 이 댓글 쓴 분 최소 성현이십니ㅏ다.

  • 181. 여행하기
    '17.7.27 1:44 AM (122.42.xxx.21)

    무섭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처럼계획한 여행 가난하지만 알차게 즐기고 오세요.

  • 182. ..
    '17.7.27 11:49 AM (220.79.xxx.216)

    훌훌 털고 여행 즐기고 계신가요?
    제가 가는 카페 글에...해외 여행가서 다치는 바람에 병원 6일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2700만원 나왔다는 사람도 봤어요...80만원 많은 돈이긴 하지만...남은 2주 여행 망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소매치기 당해서 1000만원 잃어버리셨거든요..그때 어떡해 어떡해..하는 저희들보고 하신말이 "됐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돈잃고 몸까지 상하면 안되잖아" 그러셨어요. 정말 딱 잊고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나중에 웃으며 얘기하실수 있는 날 오니...훌훌 털고 여행에 집중하세요^^

  • 183. 속상하시죠
    '17.7.27 12:15 PM (122.37.xxx.188)

    얼마전 친정 동네분이 보이스피싱으로 7000만원 잃었어요,
    그 분은 식사도 거르면서 모은 돈
    꼼꼼하신 분이 뭐에 홀리듯이
    그 큰돈을 빼서 갖다 줬대요

    속상한 마음 떨구세요
    그 것 땜에 여행 망치면 그게 더 큰 손해에요

  • 184. 안녕물고기
    '17.7.28 1:22 AM (117.111.xxx.228)

    유럽 여행 가겠다는 딸애에게 참고하라고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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