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짝꿍 최영대 읽어보셨나요

82추천책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1-09-03 09:11:25

어제 이 책읽고 꺼이 꺼이 울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요 82개편전에 어떤 분이

아기 승냥이구의 부끄러운 비밀이란 동화책을 감명깊게 읽었다는 글에

댓글로 한 줄로 추천을 하셨던데 기억에 남아 지역도서관 갔을 때도  찾다 못 봤는데

 어제 초 3살 딸이 엄마가 찾던 책이야 하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왔더라구요 오우 ~~~근데 쓰니미처럼 심금을 울리네요

 (앗~~~스포일수도 있음)그리고 책속 그림에

영대로 나오는 아이 특히 우는 장면의 그림 아주 사실적

으로 잘 그려져있더군요 여기 삽화로 수상도 하셨다는데

아주 일관되게 통통 부은 눈두덩을 가진 남자아이가 잘 표현돼 있어 실제 모델

이 있을것 같고 그게 누군지 궁금하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때론 어른들에게 더 감동을 줄 때가 있던데

이 책이 저 한테는 그랬습니다 그 때 추천 주셨던 분 고맙습니다^^

IP : 119.201.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nnani
    '11.9.3 9:16 AM (118.221.xxx.139)

    저도 애들 책읽고 그렇게 감정에 복받쳐 울긴 처음이예요.근데 애들은.저보다 담담하더라구요.
    애들은 겪어보지 못한 현실이라 그럴까요?

  • 2. 82추천책
    '11.9.3 9:23 AM (119.201.xxx.105)

    맞아요 울 집 아이도 저보다 담담했네요 영화도 티비 다큐도 같이보다 보면 전 항상 아이보다 감정이 북 받히

    던데요 딸래미는 덜 하길래 그런 면에선 이상타 하기도 했어요, 아마 아직 윗님 말씀처럼 세상의 풍파를

    (?)겪지 못해서 그게 어떤 의미지 모르긴 때문이 아니가 싶기도 합니다

  • 3. 현욱맘
    '11.9.3 9:56 AM (203.228.xxx.218)

    아이들은 아직 이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게 대부분의 아이들이지요.
    우리는 자신의 아픔이나, 엄마의 마음이 녹아들어서
    이 책이 더 마음에 와 닿지요.

  • 4. 플럼스카페
    '11.9.3 9:58 AM (122.32.xxx.11)

    아...빨리 예전 자게글이 돌아와야지 싶어요.
    주옥같은 글들 다시 검색해 보고픕니다.
    그때 추천해주신 책들 못 적어놨거든요.
    저도 원글님 책 찾아볼게요.

  • 플럼스카페
    '11.9.3 10:21 AM (122.32.xxx.11)

    아 그 책 추천했었는데^^*
    저만 책 읽어주다 펑펑 울었어요. 애들은 안 울대요.

  • 5. 토마토
    '11.9.3 10:19 AM (121.184.xxx.136)

    읽어 보셨어요? 그 때 제가 추천했는데 감명깊게 읽으셨다고 인사까지 받으니 오늘 기분 정말 좋네요^^

    이런 책을 읽으면 주위의 다른 아이들도 다 소중하단 생각이 들고 참 좋아요 .

  • 6. 82추천책
    '11.9.3 10:37 AM (119.201.xxx.105)

    자신의 아픔, 엄마의 마음 맞아요 그런 감정 때문에 울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플럼스 카페님처럼 저만 펑

    펑 꺼이 꺼이 울었어요, 딸애는 휴지 갖다주고요ㅋㅋ

  • 7. 82추천책
    '11.9.3 10:44 AM (119.201.xxx.105)

    앗...토마토님이셨구나~~~빙고 저도 좋네요 ^^

  • 8. 123
    '11.9.3 11:46 AM (114.206.xxx.212)

    전 아기여우 좋아해요 셋 키우면서 많이 읽어 주었어요

  • 9. 저도 울었어요
    '11.9.3 12:39 PM (175.211.xxx.237)

    얼마전 도서관에서 채인선작가님 세미나가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작가님 따님 반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하셨어요
    그아이는 아빠가 안 계셨다네요
    그담날 아이와함께 아이아빠 직장동료 부인의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우리 큰애보다 어린 그집 둘째를 보니 눈무리 나더라구요
    우리애들 봐서라도 건강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10. ..
    '11.9.4 3:01 PM (121.168.xxx.59)

    아이들에게는 나쁜 어린이표 를 더 공감할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2 세척기 고민 3 .. 2011/09/25 1,513
16281 도가니 영화보고~ 3 아기엄마 2011/09/25 2,529
16280 미국에서 뭘 사야할까요? 2 버츠비 2011/09/25 1,699
16279 서화숙 기자 블로그 찾아요. 1 50대의 블.. 2011/09/25 1,908
16278 20개월난 아들 하는 행동 때문에..ㅋㅋ 7 아기엄마 2011/09/25 2,873
16277 승리자정신 보람찬하루 2011/09/25 1,024
16276 꿈꾸다소리지르니딸이다독이네요 2011/09/25 1,444
16275 식당,발우공양 어떤가요? 3 달과 2011/09/25 2,215
16274 복권 당첨된 사람 주변에 있나요? 3 고단해요 2011/09/25 5,517
16273 생협추천 해주세요~ 4 한라봉 2011/09/25 1,710
16272 친구의 이런 장난..장난맞나요? 20 eee 2011/09/25 8,370
16271 이어폰 얼마정도면 사나요? 4 // 2011/09/25 2,035
16270 마이홈의 내글과 리플 삭제 안 되나요? 3 .. 2011/09/25 1,373
16269 수영장 다니는데, 귀가 너무 아파요 4 수영장 2011/09/25 2,221
16268 원금 갚을 능력없이 빚내 집사서 이자만 내며 살거라는 사람들 15 집값 2011/09/25 14,972
16267 분당에서 여학생, 중 고등, 학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11 분당 2011/09/25 7,138
16266 민주당은 75 희안 2011/09/25 2,817
16265 억울해서 도움좀 청합니다 11 .. 2011/09/25 3,530
16264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이번 중간고사 못보면 어떻게 점수 계산하나요.. 20 삶이 허망 2011/09/25 11,323
16263 손재주 없는 남편 괴로워용~~~ 13 수국 2011/09/25 3,795
16262 게장비빔밥의 쓴맛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손님 2011/09/25 4,304
16261 버스 2인 환승 물어봤다가 2인 요금 더 냈어요. 5 으 열받아... 2011/09/25 14,514
16260 실종자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니 2 2011/09/25 3,023
16259 대학가기? 6 방하착 2011/09/25 2,190
16258 남편 흉보러 놀러 왔어요~^^;; 5 .. 2011/09/25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