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 웅웅거림 및 귀 울림

모지 조회수 : 5,633
작성일 : 2017-06-06 00:18:43
지난 주 토요일 자고 일어나니 오른쪽 귀에서 웅웅 거리는 냉장고 소리에 돌발성 난청이가 싶어
종합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의사가 보더니, 귀에 염증도 있고 물도 차있는 중이염이라고 약 처방 받으면 돈 많이 나오는데 괜찮겠냐고 해서
괜찮다고 처방받고 진료비 5만원 조금 넘게 내고, 약은 약국에서 지었습니다. 

약을 먹으니 바로바로 설사( 죄송합니다;;)가 나오더라구요, 
설사보다 귀가 걱정이라 약을 정성들여 챙겨먹고 밥, 약, 설사 하느라 주말내내 집에만 있었어요.
첫날은 웅웅거림이 심했고, 둘째날은 비행기 탄 느낌처럼 귀안에 공기가 꽉찬 느낌, 오늘은 소리들이 겹쳐서 들리는 귀울림이 있더라구요. 

동네 병원 가보라고 하길래, 오늘 직장 근처 이비인후과 갔는데 의사가 중이염 흔적도 없고, 청력검사도 정상인데
귀가 왜 그런지는 알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퇴근 후 동네 이비인후과 갔는데, 동일하게 중이염 걸린 것 같지 않고, 청력검사도 정상인데
원인불명이라고.. 스테로이드랑 비염이랑 소화제 처방해줬습니다.

응급실에서는 분명 중이염이라고 물도 차있다고 했는데.. 동네 병원 두곳에서는 중이염 흔적도 없고
중이염 아닌 것 같다는데 당황했구요, 무엇보다 원인불명이라는 말이 참 무섭게 들리더군요.
지금도 소리는 두개로 들려요 

귀 울림 잘아시는 82님 계실까요? 종합병원 (전문의) 찾아 가봐야 하는지 걱정됩니다. 


IP : 61.255.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를 알수없는거
    '17.6.6 12:28 AM (210.219.xxx.237)

    한 3주를 동네 대학병원을 한 5번은 간것같애요.
    mri찍고..
    저도 이유를알수없는 돌발성난청이었고 결국 스테로이드 2일치 ㅡ 원랜 12일친가.그랬는데.이틀먹고 얼굴이.홍조로 뒤집어짐. 난청끼는 없어짐. 그담날 바로 병원가서 청력검사후 스테로이드는 끊음 ㅡ 먹고 나았어요 괜히 mri찍고 별거다하고 그후 1주일 후 다시.청력검사.등등..
    결국 걍 최초 처음가서 처방받은 약먹고 병원안갔어도 됬을일. 암튼 귀쪽은 워낙 복잡해서 자기네들도 원인을알수없음. 왠만하면 걍 살길. 주의더라구요.
    전 이명도 있고하지만 딱히 할수있능거 없고 청력이 주요 지표인데 이게 정상 범주니 대충 걍 살라는 식.

  • 2. ..........
    '17.6.6 12:5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돌발성난청 아니면
    잘 먹고 잘 쉬면 차츰 나아지는거 같아요.
    제 남편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명은 평생 친구 삼아 함께 가야한다네요.
    빨리 낫고 적응하시길 바래요.

  • 3. sugar
    '17.6.6 5:34 AM (86.13.xxx.143)

    제 경우에는 피로가 누적돼고 식사를 거르면 원글님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곤 했어요.
    혹시 저체중이 아니신지요?
    몸무게도 늘고 잘 먹고 그러니 어느새 사라지더라고요

  • 4. ,,,
    '17.6.6 5:36 AM (121.128.xxx.51)

    한번 그러면 잘 낫지도 않고 피곤하거나 무리하면 자꾸 재발 해요.
    시간 내서 종합 병원 가보세요.
    귀는 처음에 치료를 잘 해야지 만성이 되면 고치기 힘들어요.

  • 5. ..
    '17.6.6 7:55 AM (121.173.xxx.224) - 삭제된댓글

    응급실은 전문의가 아니다보니 그런거 같구요
    일시적으로 난청온거 같은데 스테로이드 잘 처방받은거 같아요. 늦게 가면 영원히 그럴 수 있는데 빨리 가셨으니 약 잘먹고 그러면 분명 나을 거에요. 저도 그런적 있거든요~

  • 6. 피피
    '17.6.6 9:04 AM (210.96.xxx.210)

    저는 그렇게 시작된 이명이 결국 안 낫더라고요. 의사가 낫는거 아니니까 포기하라고 ~~쩝, 적응 하고 사는데 이석증이 오고 자주 어지럽고 해서 괴롭지요. 나이들면 귀쪽이 꽤 속 썪여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26 안면 비대칭 교정하는 곳 2 안면 2017/06/18 1,547
699925 미국도 할머니,할아버지가 방학 때 아이들 봐주시나봐요.. 11 ㅎㅎ 2017/06/18 2,155
699924 요즘 토끼똥을 보네요 2 해우소 2017/06/18 1,159
699923 호텔이불 소재 알려주세요 ~~ 11 감사해요 2017/06/18 2,941
699922 강아지 이런 행동 여쭤봅니다 5 궁금 2017/06/18 1,099
699921 살인에 대한 법이 강화됬으면해요 7 ... 2017/06/18 589
699920 알쓸신잡 3부를 보고 생각난 두가지 작품 5 2017/06/18 1,882
699919 일요일 이사 가능한가요? 4 .... 2017/06/18 1,217
699918 너뚜르어이스쿠림 진짜 맛없네요 11 너때 2017/06/18 1,690
699917 어머님들 아이들끼리 도서관 보내지 마세요. 10 혹시 2017/06/18 6,151
699916 미친년입니다 31 운영자에게 2017/06/18 27,014
699915 마트에서 계산할때 계산도 끝나기전 카트 밀고들어와 옆에 서있는거.. 10 마트에서 2017/06/18 3,973
699914 사십에 심각한 스맛폰 중독..폴더폰 쓸까요 ㅜ,ㅜ 3 체념 2017/06/18 1,584
699913 여름방학에 제주도 올레길 한라산 더울까요? 3 ㅇㅇ 2017/06/18 1,111
699912 어렸을때 남들은 별거 아닌데 혼자 헷갈렸던거 있나요? 49 ... 2017/06/18 5,106
699911 아이들 대학 가고 나서도 피아노 치던가요? 7 어째 2017/06/18 1,255
699910 남신돈까스 보통 몇시에 3 아기사자 2017/06/18 816
699909 자유발목당과 친일언론들이 기를 쓰고 막은 이유 3 재벌상조 김.. 2017/06/18 615
699908 결혼식에 친구를 안 부르려고 하는데요.. 6 123 2017/06/18 3,769
699907 폭행은 부모님 영향 어느정도 있는것 같으세요.?? ... 2017/06/18 461
699906 법무장관 송영길 의원은 어때요? 25 2017/06/18 2,397
699905 재판이혼하면 남편이 빼돌린돈 출처 알수있을까요 6 모모 2017/06/18 1,979
699904 분노, 화, 적개심.. 1 2017/06/18 838
699903 인천 여아 살인사건은 메갈 소행 (펌) 13 2017/06/18 6,960
699902 제발 ! 청소년용 단말기 좀 만들어 주세요..... 8 스마트폰 금.. 2017/06/18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