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도축하는거보면 고기도 못먹고
닭도 키우는거 보면 못먹는다는데
밑에 시골에서 돼지축사가 있어 분뇨 냄새 땜에 돼지고기 못먹는다는 분,
그러게 시골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지고
그저 모르는게 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보는 즐겁다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알면 알수록 세상이 싫어지네요.
시골에서 힘들게 농사짓는거 보면 그저 시골에서 안태어난게 천만다행이고
고기도 소, 돼지, 닭 키우는 과정부터 도축하는 과정까지 그 끔찍한거 하나 안보고
깨끗하게 손질된 굽기만 하면 되는 고기만 봐야지 먹고싶지
알면 세상은 무섭고 슬프고 힘들죠.
아마존의 눈물 같은 다큐 보면 자연에서 야생으로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실감하는데
그저 시장이나 마트에서 깨끗하게 정리된 야채와 고기를 손쉽게 사서 먹는 이면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끔찍할수 있는 도축과정이 있다는거...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 세상,
어쩌면 자연에 순응해서 산다는게 그래서 자연이 잘 보호되는건지 모르죠.
농사도 많이 지으면 땅이 영양분을 다 뺏겨서 화학비료 없이는 안되고,
가축도 자연정화 능력을 벗어나게 많이 키우면 결국 그 오염된 물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서
이차저차한 경로를 거쳐 결국 우리 입으로 돌아온다는 것,
새삼, 현재 인구가 자연정화능력을 초월해서 많이 불어난거 같습니다.
지밖에 모르는 대형교회 목사들이야 무조건 많이 낳아서 시골에서 농사도 짓게하고 공장에서 일도 하게하고
자기집에서 애도 보게 하거나 파출부 일도 편히 시킬수 있게 하는게 좋겠지만,
그 탐욕스런 인간들을 위해 자연은 날로 기력이 쇠해지고 오염되는걸 생각하면
그저 인간이 웬수..
특히 탐욕스런 인간들이 교회나 예수를 빙자해서 자기 욕심이나 채우고 좋은 차, 좋은 옷, 자녀 유학 등등으로
사는걸 보면 답답합니다.
욕망이 지배하는 사회다보니 내가족 아닌 사람들과는 공동체 의식을 못느끼게 되고
그러다보니 더더욱 자기가족으로만 파고들게 되는 세상,
그래서 자식도 둘이상 낳고 싶고, 내 가족을 위해 남한테 못할 짓이나
돈을 벌기 위해 분뇨나 페수를 함부로 배출하기도 하고
그저 인간의 수가 너무 많은게 원죄입니다.
자연을 위해 인간이 한 십분의 일로 줄었으면 좋겠네요.
한국도 유럽처럼 한 5백만 쾌적하게 살고
저 아프리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기타 동남아 같은 나라도 피임을 적극 전파시켜서
어린 신부를 팔아 돈을 받는 일도 없게 하고 말이죠.
어디나 인간이 문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