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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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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전 아기 아플때 어찌해줘야하나요?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7-06-01 11:15:41
정신적으로 제가 너무 힘드네요.
8개월짜리가 열감기같은게 온듯한데
말도 못하는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어서 저럴까싶지만
인간적인 한계를 시험하는것 같아요.
육체적인것보다 아기 울음소리와 하루종일 진짜
징징징 이네요.
살짝 미열이 있긴한데 해열제 먹일 정도도 아니고
잠안온다고 짜증, 불껐다고 짜증,
안아줘도 짜증, 장난감으로 놀아주려면 시끄럽다고 짜증
진짜 멘붕이에요. 아픈애 열 날까봐 울리지도 못하겠고
삼일째 이러고 있으니 저도 밥도 못먹고 화장실만 가도 난리네요.
분유도 거부하구요.
기분 어찌 맞춰줘야할까요?
IP : 121.134.xxx.10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1 11:19 AM (49.142.xxx.181)

    열감기가 왔으면 애들 보통 약먹고 자는 시간이 긴데(푹 자고 일어나면 감기도 많이 좋아지고 컨디션도 좋아짐)
    이상하네요. 병원엔 다녀오셨나요?
    아이가 잠을 못잔다고 하면 처방해주는 감기약이 있을겁니다
    먹이고 푹 재우세요. 아이도 잠을 못자서 짜증이 느는거죠. 어른도 잠 못자면 다음날 신경이 곤두서고 만사가
    다 짜증스럽듯이 아픈 아기는 더더욱 그렇죠.
    아플때일수록 잘 먹고 잘 자야 합니다.

  • 2.
    '17.6.1 11:28 AM (125.137.xxx.47)

    그러면서 확 크던데요.
    병원에 가서 약 지을때 제대로 설명하셨나요?
    약이 안맞다 싶으면 다시 지어 먹여보세요.
    반찬이나 죽은 이럴때는 좀 사서 먹이면서 맞춰주세요.

  • 3. 아이고 엄마님....
    '17.6.1 11:34 AM (1.224.xxx.99)

    병원가서 약 먹이시고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줘야할 엄마가....애 아픈거는 아니고 징징거린다고 투덜대니
    할 말이 없습니다.

    아이가 그리 징징거릴때는 몸이 안좋은거 맞습니다. 맞구요. 소아과가서 샘에게 어디가 안좋은지를 알아내셔야지요.

    이가 자라려나.....................치통땜일수도 있으니까요.................................
    그심정 백번도 더 알지요. 압니다만.사흘째라니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 4. ..........
    '17.6.1 11:41 AM (123.228.xxx.170) - 삭제된댓글

    병원에는 다녀 오셨지요?
    제 아들도 그맘때 2,3일 간격으로 병원 출근도장 찍었어요.
    뒤집던가 기던가 이가 나던가..
    뭔가 성장 단계마다 아팠던거 같아요.
    힘내세요.

  • 5.
    '17.6.1 11:48 AM (175.223.xxx.112)

    좋아하는 동영상 틀어주고 시간이 가기만을 바래요...아기가 컨디션이 나쁘면 놀이하기도 힘들어요...몸 아프니 짜증만 내고요...좋은 방법은 아닌데 젤 맛더라고요..

  • 6. 뭐지
    '17.6.1 11:50 AM (36.38.xxx.93) - 삭제된댓글

    1.224님 애가 아픈건 맞지만 엄마도 사람인데 힘들어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특히 아프면 유난히 더 보채는 애기들도 있는데... 무슨 로봇이 아기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우리애는 아프면 약먹고 잠만 자는 아기여서 저는 간호가 어렵지 않았지만 제가 쉽다고 남들이 다 쉬운건 아니잖아요? 제 친구 아기는 제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아프면 온 집안이 뒤집어졌는데 진짜 불만 정도가 아니라 저러다 친구가 병 걸리겠다 싶더라고요.

    진짜 공감능력 제로인 엄마들 많네요. 자긴 애들 잘 키운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식들 정서나 인성교육은 꽝일 듯.

  • 7. go
    '17.6.1 11:50 AM (1.237.xxx.130)

    저희딸도 8개월, 지금 열감기요ㅠ
    39.5도까지 찍고 삼일째되더니 잡히고 지금은 기침을 심하게 하네요~ 본인도 몸이 힘드니까 징징댈거에요~~~할수없이 더 안아주고 해달라는거해주고, 좋아하는간식(치즈, 떡뻥) 먹이고, 해열제먹이고 좀더재우고 그래요~ 저희딸은 아픈와중에도 잡고 걷는거에 완전 홀릭돼있어서 밀착마크하기 더 힘드네요... 힘내세요! 어떤심정인지 알것같아요!

  • 8. 아이고.
    '17.6.1 11:52 AM (106.181.xxx.206)

    엄마가 너무 힘든 게 느껴지네요..
    그것또한 곧 지나갈꺼에요.. 토닥토닥..

    저희 아들들은 아플 때 안아주기먄 해도 얌전했는데...
    문제는 계속 안겨있으려고만.. (팔,어깨,허리 부러지는 줄..ㅠ.ㅠ)
    그러면서 부쩍 성장하더라구요..

    지금은 아직 돌도 안 된 아기라 조금이라도 아프면 엄마 맘 뿌셔지겠지만(정말 할 수만 있다면 대신 아파주고 싶지요. 흑)..
    그래도 조금이라도 애기 잘 때 쉬시고 몸과 마음 잘 관리하시길 바래요...

  • 9. go
    '17.6.1 11:52 AM (1.237.xxx.130)

    힙시트 앞보기해서 안아주거나 창밖 구경시켜주거나 좀 그러면 좋아하더라구요~ 지도 나가고싶은지~~~

  • 10. 뭐지님.......
    '17.6.1 11:54 AM (1.224.xxx.99)

    애가 아프니깐 아프다고 하는건데.......그거에 성질나면 어쩝니까.

    엄마가 성질내서 애가 아픈게 없어지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애들 지금 다 커서 중고생이고 얘네들 한번도 제대로 잠 자 본 적이 없을정도로 아토피가 심해서 제가 여태 잠을 제대로 자 본 역사가 없는 엄맙니다.
    만.....단 한번도 화 난적은 없어요. 몸은 힘들었어도요. 애가 아프니깐 아프다고하고 힘드니깐 힘들다고 징징대는거지 그걸로 나를 힘들게하려는 계략을 꾸민게 아니니깐요.

    저렇게 애 아픈거 가지고 원글처럼 짜증내는 엄마 눈꼴시린거 맞아요.
    애 아프면 얼마나 아플까 공감하진 못할망정 찡찡댄다고 짜증이라니.

  • 11.
    '17.6.1 12:00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1.224 같은 타입 너무 싫음.

    난 이렇게 잘 잘했는데 너는 왜 그것밖에 못해?
    난 안 짜증났는데 넌 왜 그래?
    난 십년이상 잠도 못 자도 화 한번 안났는데 넌 왜 그래?

    공감능력 제로 맞는데요?

    일단 직장 상사로는 최악의 타입임;;;

  • 12. 유모차
    '17.6.1 12:05 PM (124.56.xxx.105)

    아기가 유모차 싫어하나요? 유모차 타고 살살 끌어주며 재워주면. 푹 자고 일어나야 나아질텐데. 아마도 아기가 잠을 깊게
    못자는듯 해요.

  • 13. ....
    '17.6.1 12:05 PM (211.246.xxx.136)

    저는 계속 업고있었어요 잠도 업고 엎드려서 조는정도고..애가 아픈데 엄마힘든게 대순가요

  • 14. 어휴
    '17.6.1 12:05 PM (122.36.xxx.226)

    공감능력 제로 맞는듯-_-

  • 15. 뭐지
    '17.6.1 12:15 PM (36.38.xxx.93) - 삭제된댓글

    일단 1.224님은 정말 애들을 위하는 엄마인건 맞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모든 엄마들의 인내심이나 한계나 체력도 다르고
    모든 아이들의 보챔의 정도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조합에 따라 반응이 나오는건데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하니 공감능력이 없다고 한거고요.

    비난해봤자 힘든 엄마 더 상처주는 일 밖에 안되는데
    차라리 힘든거 공감하면서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냐 제안하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인내심이 바다같은 엄마들만 애 낳는건 아니잖아요.

  • 16. 뭐지
    '17.6.1 12:18 PM (36.38.xxx.93) - 삭제된댓글

    일단 1.224님은 정말 애들을 위하는 엄마인건 맞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모든 엄마들의 인내심이나 한계나 체력도 다르고
    모든 아이들의 보챔의 정도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조합에 따라 반응이 나오는건데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하니 공감능력이 없다고 한거고요.
    나름 최선을 다하다가 안되겠으니 조언을 구하는건데요.

    비난해봤자 안 그래도 힘든 엄마 더 상처주는 일 밖에 안되는데
    차라리 힘든거 공감하면서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냐 제안하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님처럼 인내심이 바다같은 엄마들만 애 낳는건 아니잖아요.

  • 17. ..
    '17.6.1 12:38 PM (121.172.xxx.223)

    병원은 다녀오셨나요?!약 먹으면 열도 좀 내리고 자기 몸이 편해서인지 잠도 잘자고 그러던데 아직 많이 불편해 하나보네요..

    차라리 다 큰아이면 나 어디아프다 어떻게 해달라고나 할텐데 아직 표현이 안되니 엄마도 힘들도 애도 힘들지요..


    애 울때는 그냥 날 잡아 잡수~~~하는 심정으로 하루종일 업든 안든 해야지 좀 괜찮아지는것 같아요
    어딜가도 안고 업고 그래야지 애가 마음이 편해지는지 짜증이 좀 덜하더라구요..다만 엄마는 많이 힘들지만..

  • 18. 동구리동구리
    '17.6.1 12:48 PM (121.134.xxx.105)

    다들 감사해요~~~ㅠㅠ 답글만 달아주셔도 감사하네요. 기침과 콧물은 없는걸로 보아 열감기 아님 이앓이 치통이거든요. 병원갔다왔는데 딱히 다른증상은 없으니 해열제 처방 받고는 끝이네요. 업고있어도 짜증내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엉덩이 두들이고 흔들라네요~~ 업으면서 설거지 해볼라치니 가만히 있는다고 싫대요ㅎㅎ 귀여우면서도 참.... 그렇네요

  • 19. 송송송
    '17.6.1 12:51 PM (222.104.xxx.119)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구면 열도 떨어지고 노곤해져서
    편안하게 잘 잘 수도 있어요
    밖에 햇볕 좀 쪼이는 것두 좋구요
    아기도 힘들고 아프겠지만 엄마도 옆에서
    힘들지요 (토닥토닥)
    우리도 아프면 만사 귀찮고 짜증나듯이
    아가들은 말도 못하니 더 그렇겠죠?ㅠㅠ
    힘내세요

  • 20. ...
    '17.6.1 1:28 PM (59.5.xxx.193)

    고맘때가 제일 힘들어요. 열나면 밤새 잠못자고 지켜봐야하고
    징징 받아주는게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이또한 다 지나가리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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