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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받아 죽겠는데 어찌하나요?

실업 조회수 : 3,691
작성일 : 2017-06-01 10:52:50
실업급여를 받고 있거든요
오늘이 구직활동인정일이라 아침부터 고용센터에
갔는데 구직활동한걸 증명?하려면
워크넷같은곳에서 구직활동을 하거든요
그걸 인터넷으로 보내거나 직접 가서 제출하는건데
제가 인터넷 제출을 하고 싶은데
중년이라그런지 헷갈렸어요

그랬더니 설명도 잘안해주고 잘모르니
직접 방문하라며 방문인지 인터넷 제출인지
결정하라고 다그치더라구요
모르면 알려주는게 그사람 일인데
엄청 고압적이면서 마치 자기는 갑이고
전 을인양 제가 잘 못알아들으니 짜증내며
방문으로 하래요
상담끝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열받아서
참을까말까 고심하다가
내가 실업급여 받을때 불이익이 있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ㅡ 모멸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다시가서 어찌 그렇게 불친절하고
잘 알려줘야지 그러냐하니
그래요? 제가 잘못했네요~ 비꼬면서
기분나쁜 표정을 짓고 있네요
그 뒤로도 한마디 비꼬길래ㅡ나이도 어려요 20대
내가 실업급여를 못받는한이 있더라도
이건 아니다 그냥가면 자존감하락되고
속상함이 없어질것같지않아
팀장한테 컴플레인했는데
제가 맘이 흥분돼서 전후사정 얘기를 못하고
그상담원의 불천절과 고압적자세만 얘기해서 그런가ㅠ
그 팀장도 사람이 하는일이라 그렇다 죄송하다하는데
그렇게 진심은 느껴지지않고
그렇다고 다시 그팀?을 컴플레인하기도 그렇네요ㅠ
자세히 과정을 얘기를 못하고 속상한 맘에ㅜ
인터넷으로 신청하는거는 다른직원이 알려줬는데
바로 알겠더라구요
쉬운거였어요

첨 상담원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만 보였어도
이렇게 열받지않았을텐데
그래도 여기서 그만해야겠지요?
IP : 1.211.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1 10:58 AM (49.142.xxx.181)

    저 고용센터에서 그런 상담일? 하고 급여신청 받아주는 사람들이 고압적이라는 얘기 여러번 들었어요.
    실업급여하고 아무상관없는 제가 여러번 얘길 들을 정도면 (인터넷이나 여러 게시판에서 본듯)
    당사자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나 고용센터 민원실이든 신문고든 글을 올려서 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디서 갑질인가요. 지가 주는 돈인가.. 고용보험료 냈던 사람들이 받는 돈이예요.
    물론 불법 수급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문제지만 그건 심사를 통해 정확히 걸러내야지 지들이고압적으로 굴일이 아니죠.

  • 2. 어디
    '17.6.1 10:58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그런거 고발하는 신문고 있지 않나요?
    본인이 혼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 3. .......
    '17.6.1 10:58 AM (114.202.xxx.242)

    세상살면서 이정도 화나는건 정말 별거 아니다 생각하고 컴 다운 해보세요.
    정말 인간 하나 잘못 만나서 인생망하고 가정까지 붕괴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뭐 화날땐 이런예도 별로 지금은 효과도 었겠지만요..
    그럴땐 내 하루하루가 나와 아무상관 없는 사람의 뱃속에서 튀어나온 말한마디로, 항의하느라 내 하루를 날려버리기엔 내 인생은 너무 바쁘고 소중해.

  • 4. ..
    '17.6.1 11:02 AM (220.78.xxx.36)

    저도 몇달전 좀 불쾌하더라고요
    서류 작성하다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 보니
    중년 상담원이 진짜 이렇게 하라고요!! 하고 소리 빽 질러대고
    사람들 다 쳐다보고 민망했어요
    그뒤로는 그냥 다 인터넷 처리만 하고
    다행히 제 진짜 담당분은 친절 하더라고요
    전 그냥 씨,,니들은 반공무원이라 좋겠다 하고 참고 말았어요

  • 5. 세상을 바꾸려면
    '17.6.1 11:05 AM (1.227.xxx.46)

    이런일에 부당함을 느낄줄 알고 번잡스러워도 내 목소리를 내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직원은 본인 일 인데 못 알아 듣는다고 불친절이라ᆞᆞ 저라면 노동부홈피 들어가서 서면으로 항의 글 남겨요 아니 어찌해야 저런것들이 두려워 하는지 알아서 그대로 해줄꺼예요

  • 6. ..
    '17.6.1 11:08 AM (116.33.xxx.151)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런 일 겪으면 그 자리에서 내 말 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그냥 듣고만 있으면 당하는 거 같고 열불이 나더라구요. 실업급여신청은 인터넷으로 하세요. 훨씬 편하고 시간절약되고 얼굴 또 봐야 하잖아요.

  • 7. ..
    '17.6.1 11:09 AM (116.33.xxx.151)

    그래서 그런 일 겪으면 그 자리에서 내 말 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그냥 듣고만 있으면 당하는 거 같고 열불이 나더라구요. 구직활동 제출은 인터넷으로 하세요. 훨씬 편하고 시간절약되고 얼굴 또 봐야 하잖아요.

  • 8. 무명
    '17.6.1 11:13 AM (175.117.xxx.15)

    근데 이성적으로 뭘 더 어쩌나요...
    "표면상" 해당 직원이 사과했고
    "표면상" 팀장도 사과했구요...
    그 사과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는것은 지극히 주관적인거라....
    그리고 잘 몰랐던 것은 다른 직원의 도움으로 해결됐구여..

    그냥 이쯤에서 할만큼 한듯합니다.

  • 9. 원글이
    '17.6.1 11:14 AM (1.211.xxx.178)

    저도 남편이 공무원이라 만원을 젤 무서워하는줄은
    알아요
    전 나중 팀장이 좀더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진심으로 얘기했다면
    열안받았을텐데 제가 흥분해서 과정은 잘 말안하고
    그 직원태도만을 얘기해서 그런지
    팀장 사과도 그렇게 와닿지 않아서 열받네요

    제가 과정을 얘기했어도 그 팀장이 그렇게
    나왔을수도 있겠죠?
    저 웬만하면 조용히 살려고 하는 사람인데ㅠ
    아침부터ㅠ

  • 10. 원글이
    '17.6.1 11:18 AM (1.211.xxx.178)

    그러니까요
    이쯤해서 접어야지 노동부에 항의글 올리면
    제가 진상이 되는거죠
    하지만 그 직원은 표면상으로도
    전혀 사과하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그래요? 잘못했네요~
    이렇게 비꼬면서 지가 열받는 표정을
    지었거든요

    다른 직원은 그렇게 바로 설명하고
    어려운거도 아니더구만
    설명도 못하고
    하지도 않았으면서

  • 11. 어디가든
    '17.6.1 11:30 AM (175.199.xxx.114)

    제가 얼마전에 건강보험료가너무많이 나와서 공단에가니 남자직원이랑 여자두명 60가까이되어보이더라구요
    남자분이 7분정도 서류를 뚨어지게봤다가 잘안보이는지 막그러고있고 에어컨도안틀고 선풍기는 자기옆에만 돌아가고
    자기들잘못으로 더부과된거 정리해주길래 다른것도 해당안되냐고 물어보니 어찌나 비꼬는지 말투며 표정에서 막 대하는기분에 정말 기분나쁘더라구요
    자기즐잘못은 미안하다말안하고 도리어 뭘 물어봤다고 못알아듣는다고 무시하는지 ㅠ
    보험공단직원들 젊으신분들 다 친절하시던데 이분은정말 표정에서 귀찬담이 느껴지고 기분나빴어요
    그자리가 한자리차지하는 자기가 뭐라도 되는냥그러니

  • 12. .........
    '17.6.1 11:52 AM (123.228.xxx.170)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여기서 푸시고
    심호흡 한번 하고
    기분 전환하세요.

  • 13. 인터넷 게시판에
    '17.6.1 12:08 PM (220.126.xxx.170)

    그래도 한 번은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미안하다는 말은 필요없다 내부적으로 교육을 다시 시켜달라 나에게 답은 주지 않아도 좋으니 그 직원은 반드시 다시 교육을 시켜달라
    다음에도 그런 모습 보이면 노동부에대한 실망이 클 것이다.

  • 14. 인터넷이나
    '17.6.1 12:20 PM (183.102.xxx.36)

    광화문 1번가에 올리세요.
    그래야 지들이 얼마나 갑질하는지 알 거예요.

  • 15. 맞아요
    '17.6.1 12:30 PM (211.203.xxx.109)

    실업급여 담당들이 대체적으로 불친절해요.
    지주머니에서 돈주는것 처럼 ..
    근데 웃긴게 제가사는곳은 울산이라 현중, 현자 퇴직자분들이 많이가는데, 갸들이 현중,현자 아저씨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해요.
    불친절하게 하면 드센 그아저씨들이 바로 개나리 십장생을 날리면서
    내가 평생고용보험에 낸 보험료가 얼만줄 알고 이렇게 깝치는거냐고, 니가 주는돈이냐고, 반공무원주제에 !!!!!!!!! 라고
    눈을부라리면서 소리를 지르시더만요.
    그랬더니 바로 제가언제 짜증냈어요~?
    진정하시고~~하면서 바로 저자세....
    헐~~~~ 그것들은 그자리에서 바로 되받아쳐야 정신 차려요. 암튼 저도 그아자씨들 덕분에 훈훈하게 일처리하고 갔던기억이나서 적어봅니다.

  • 16. 햇살
    '17.6.1 12:35 PM (211.36.xxx.71)

    다니엘...영화가 생각나네요...

  • 17. 홈풀맘
    '17.6.1 12:46 PM (211.196.xxx.84)

    저는 주민센터에서 50대여자분이 너무 화가 나셔서 통화했던 공무원 이름 받아서 시청 직접 가시는거 목격했어요. 그분도 무슨 수당 때문에 그러셨는데, 그 담당공무원 지 돈 주는거 아니고 내가 세금 낸거 받는건데 너무 열받으신다고 1시간 대중교통거리 따지러 가신다고...이해가고도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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