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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욕억제제, 오늘 하루 먹었는데, 무서워요..

살살살 조회수 : 17,658
작성일 : 2017-06-01 00:27:33

나름 엄청 알아보고

병원도 믿을만한(?) 곳으로 가서 진료받고 상담하고

처방전 받아서

그 순하다는 벨@을 받았어요.

오늘 하루 두알 먹었을 뿐이예요..


이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두통과 근육통같은 몸살기운이라는데,

저는 하루종일 뒷목과 귀, 얼굴이 화끈거리는 열감?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시력저하가 왔어요 ㅜㅜ

갑자기 원래 잘 보던 거리의 핸드폰글자가 안보여서

멀리 봐야 보이고 ㅜ 노안이 온 것같은 행동이랄까요.

살쩍 멍해지고요.

너무 무서워서, 안먹으려고요.


진료비, 약값 모두

2주일에 약 8만원 지출했는데, 딱 버리고 싶어요.


부작용이 가장 적다는 말만 믿고 홀랑 받아왔는데..

벨@과 콘@@@는 향정신성 의약품도 아니라고 해서요..

독한 약 처방받아왔으면 하루종일 난리도 아니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2년전에 다 ㅎ ㅇ 한약다이어트도 해봤지만,

그땐 심장두근거림 말곤 딱히 힘든 게 없었는데,

식욕억제제 무섭군요..


82에서도 엄청 검색해보고

그래도 너무 급해서 마음 독하게 먹고 갔는데..

바보짓 아주 제대로 했어요..


잠들기가 두려워요.

내일 아침 시력이 어떻게 되면 어떡하지 ㅜㅜ


예민하고 겁도 엄청 많고 조심성 끝내주는데,

순간 정신을 못차렸네요...


시력저하, 일시적인 걸까요 ㅜㅜ?

원래는 이 시간엔 침대에 누워 82 보는데,

도저히 핸드폰으로 볼 수 없어서(보이지가 않아서) 

컴 켜고

무서운 마음 털어놓아요...

IP : 124.49.xxx.1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6.1 12:34 AM (211.36.xxx.179)

    관절이 쑤셨어요 생리통처럼~
    글타고 살이빠지지도 않고
    그래서 안먹었어요

  • 2. 원글이
    '17.6.1 12:37 AM (124.49.xxx.158)

    그런 부작용도 있군요...
    결정적으로, 식욕이 없어지지가 않았어요.
    약이 순(?)해서 식욕을 막 눌러주진 않는다더니...
    옆에서 남편이 라면 먹으니
    평소처럼 똑같이 먹고 싶었어요.

  • 3. 말그대로
    '17.6.1 12:47 AM (203.81.xxx.35) - 삭제된댓글

    식욕을 억제하는것이지
    지방이 죽죽 빠지는건 아닌거죠
    약먹어 뺄거 같으면 저같은 뚱띵족은 없게요 ...

    득보다 실이 많은건 맞아요
    전 면역계 이상이 와서 귓병 피부병이 지병이 됐어요 ㅜㅜ

    약을 먹지말고 밥을 줄이세요

  • 4. 원글이
    '17.6.1 12:50 AM (124.49.xxx.158)

    헉!!! 말그대로님은
    혹시 오래 장기간 복용하셨나요? ㅜㅜ
    너무 무섭네요....ㅜ
    그런 부작용이라니....

    하루만 먹었으니,
    이젠 안먹을래요...!

  • 5. 오래 먹을래야 먹을수도
    '17.6.1 12:58 AM (203.81.xxx.35) - 삭제된댓글

    없어요 사람이 기력이 없고 병든 닭처럼 변하거든요
    관절 마디마디 힘이 안들어가고 밥을 도통 못 먹었어요
    일부러 먹어야지 해도 무슨 맛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겄고
    내몸이 내몸이 아닌거였으니까요
    그런데 어찌 더 먹나요

    일주일 처방 받았었는데 삼사일만에 중단했어요
    그러다 수장족저 농포증 이란게 왔는데 손발 피부 벗겨지고
    진물나는 ㅜㅜ 손바닥에 주사도 맞았어요
    수지 염광의원에서 ㅜㅜ
    여튼 그게 면역계 이상이 오면 그렇대요

    그후론 생긴대로 살자~~하고
    어슬렁 걷는거 하고 그래요

    뚱띵 내몸 내가 살앙 할라고요
    좋은점도 있어요 얼굴살 통통해서 친구들 사이에선
    동안 얼굴 갑이에요 참 자랑이지요 ㅜㅜ

  • 6. 원글이
    '17.6.1 1:06 AM (124.49.xxx.158)

    세상에 ㅜ 삼사일 드시고도 그런 심각한 부작용이 오다니 ㅜ
    저 무서워 미치겠어요 ㅜ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마치, 술 마신 사람처럼
    엄청 헤롱대요 ㅜ

  • 7. ...
    '17.6.1 1:57 AM (121.168.xxx.22)

    저도 몇 년 전에 가장 순하다는 약으로 이틀 겨우 먹고 집어치웠어요 멀미하는 듯 멍하고 속은 미숙거리고 가슴떨리고...도저히 일상생활이 안되더라구요
    살빼려다 큰일나겠다 싶은 두려움과 힘겨움에 관뒀는데 전혀 후회되지 않아요 살은 여전히 함께 하지만서도...

  • 8. ㅇㅇ
    '17.6.1 2:09 AM (49.142.xxx.181)

    외모지상주의가 진짜 사람 잡네요;;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이고 그냥 적당한 살집 있는 채로 사는게 더 행복하고 좋아요.

  • 9. 저의 친구
    '17.6.1 3:06 AM (68.98.xxx.181)

    처방받아서 먹는 기간동안 부작용이 있었는데
    죽기살기로 장기간 먹어서 살을 확실히 빼는 성공.
    근데.
    지금 다시 살 쪄 있어요.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경험하고 건강은 망치고, 무게는 나가도 건강하던 애가 자주 아파요.
    그리고 다시 살도 쪗죠.
    약 말고 조금 덜 먹는거 10년 하세요.

  • 10. oo
    '17.6.1 3:38 AM (223.62.xxx.212)

    저도 그랬어요
    식욕억제제를 먹으면 젤 먼저 시력이 떨어지고
    나중엔 위염이 왔어요
    한달 복용해서 8키로 정도 빠진것 같아요
    오래전 얘기.
    저도 이젠 무서워서 못먹어요

  • 11. ...
    '17.6.1 8:06 AM (112.220.xxx.102)

    저런거 먹는사람 이해가 안됨.......

  • 12. ...
    '17.6.1 9:03 AM (223.52.xxx.117)

    병원다이어트약 부작용 많다던데 댓글보니 넘 무섭네요 ㅠ

  • 13. 엄마
    '17.6.1 10:57 AM (118.223.xxx.120)

    한약 다이어트가 더 무서움
    저렇게 식단 처방받으면 약 안먹어도 빠질거임

  • 14. 원글이
    '17.6.1 1:05 PM (124.49.xxx.158)

    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시력은 자고 나니 돌아왔어요..
    그런데, 어젯밤부터 마치 소주 한병은 마신듯한 헤롱거림이 생기더니
    아침까지도 휘청거리게 걷게 되고
    위에 말씀 주신 것처럼
    관절 마디마디가 아파요.
    오후 되면서, 약기운 다 빠져나가면서?
    서서히 괜찮아지고 있어요.
    82에서도 벨@ 검색해봤을 때
    너무 순하다, 부작용 거의 없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산 건데...
    저에겐 이 순한(????) 약도 안맞나봐요.
    다시는 이런 거 안먹을 것 같아요.
    몸까지 망치면서, 안해도 될 경험 했네요..

  • 15. 저도 복용
    '17.6.1 4:01 PM (211.43.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먹었어요.
    ㅗ저는 몸살기운이 있고, 메스꺼움이 컸어요. 물론 입맛 하나도 없고...
    그래도 삼시세끼는 소량으로 꼬박꼬박 먹었어요.
    결과, 넉달에 8키로, 즉, 한달에 2키로씩 야금야금 빠지데요.
    의사 말씀, 원하는 키로수에 3키로정도 더 빠졌을때 그만 복용하는게 원하는대로 된다.
    예를 들어, 50을 원하면 47에 그만둬라는 말씀대로 했더니
    야금야금 3키로 더 빠지고, 가벼운 운동을 매일하니 잘 유지되네요.

    전 허리와 무릎의 퇴행성관절염때문에 체중을 줄여야해서 했어요.
    잘 견뎠어요, 약의 부작용을 참으며...에휴ㅡㅡㅡㅡ

  • 16. ㅎ터민
    '17.6.1 4:07 PM (112.160.xxx.105)

    ㅎ터민약 처방받아서 먹고잇는데 아무런 부작용 없는데요
    몸에 좋기야 하겟어요? 입맛이 좋으니 살짝도움받고 운동해서
    2주에 6킬로정도 뺏는데
    하루 한알 먹는건데 저는 반알씩먹으니 아무런 부작용 못느끼겟어요
    원글님.하루먹고 그렇게 여러 증상이
    느껴지던가요?
    첨엔 적응기니 반알정도 먹으며 몸상태 지켜보시죠
    식욕을 강제로 억제한다는거 알고 8만원 투자하신거 아닌가요?
    자의로 못뺄거같아 병원까지 가서 처방받앗으면 쫌 불편해도 참고 약 도움 약간받고 운동해서 살 빼보시길…

  • 17. ㅇㅇ
    '17.6.1 5:03 PM (121.165.xxx.77)

    식욕억제제 드시고 운동안하셨죠? 그럼 엄청 부대껴요. 하지만 운동을 하면 원글님이 말하는 그 열감? 그거 금방 사라지는데....전 그렇더라구요. 오히려 식욕억제제때문에 기운이 남아돌아서 먹은 날은 운동을 더 열심히하는...운동하고 식이 병행하시면서 보조로 필요할 때 적절하게 써보세요. 식이 중간중간에 식욕폭발할 때 잠깐 잠깐요.

  • 18. ...
    '17.6.1 5:34 PM (221.165.xxx.5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06986

    식욕 억제제 부작용이예요 드시지 마세요

  • 19. ㅠㅠ
    '17.6.1 8:46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먹는건 사실 본능인데 그걸 줄이는 약이 얼마나 독할까요

  • 20. 건강보조제
    '17.6.1 9:02 PM (211.49.xxx.65) - 삭제된댓글

    아프리카 망고가 식욕 억제 도움되요
    비싼 홈쇼핑것 드시지 마시고 검색해 보면
    나오는것 드시면 되요. 아무 부작용 없고 효과도
    좋음

  • 21.
    '17.6.1 10:01 PM (116.127.xxx.191)

    입맛없을 때 몸상태라는 게 진짜 죽을동살동 몽롱한 상태인데
    그 상태가 되려고 약을 먹다니요

  • 22. ...
    '17.6.1 10:20 PM (114.204.xxx.212)

    그정돈 아니었지만 먹을게 못되대요 며칠먹고 버렸어요
    천천히 빼더라도 약 먹지말고 적게 먹고 운동 좀 하는게 좋아요

  • 23. gg
    '17.6.30 12:29 PM (116.36.xxx.83)

    그약이 좀 그래요.
    전 무슨약이든 예민한 평이라 x빅은 하루에 반알 x스틴은 1/4 만 먹어도 약기운 금방 와요.
    두달 한알 이렇게 먹었다간 며칠 밤 꼴딱 잠도 못자고 난리가 나요
    조금 더 드실거면 용량을 줄여보세요.
    저도 의사랑 상당하고 하루만에 용량을 1/2 1/4 로 줄여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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