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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커버려서 슬퍼요

울적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17-05-29 20:46:32
아이가 크니 이제 더 이상 어릴 때의 천진난만함, 순수함, 부모에게 가지는 절대적 믿음과 애정...이런게 다 사라졌어요. 아이가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었는데 유효기간이 10년이었나봐요. 정말로 슬퍼요. 내 아이가 서서히 사라지고 다른 아이가 그 자리에 있는 느낌이예요..
IP : 118.223.xxx.2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9 8:49 PM (49.142.xxx.181)

    그러려면 애완동물을 키우셨어야죠...
    저도 성인 자식이 있어 원글님이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마음 고쳐 먹으세요..
    영원히 아이인 아이면 절대 자립하지 못해요.

  • 2. ....
    '17.5.29 8:51 PM (119.64.xxx.157)

    크면 큰데로 사랑스럽지 않나요?

  • 3. ....
    '17.5.29 8:51 PM (221.157.xxx.127)

    그느낌 잘 알아요 타임머신있음 과거로가서 울아이 어릴때 보고파요ㅎㅎ

  • 4. 저도
    '17.5.29 8:52 PM (116.127.xxx.143)

    고1아들
    지금도 사랑스럽지만
    항상 서너살때의 그모습
    초딩때의 그 모습이 그리워요

    항상 그래요
    넌 왜이리 빨리 자라니....

    그러면 애도
    글쎄말이예요...ㅋㅋ

  • 5. 말만해져도 이쁩디다.
    '17.5.29 9:01 PM (1.224.xxx.99)

    중고생들 이라서 엄마 손끝만 닿아도 난리난리생난리 지만....눈으로 즐겨요.
    정말정말 귀여워서요...아유 이뻐라.....ㅜㅜ

    밖에서 보이는 쪼물딱 아기들 보면서 울 아이들 어릴적 이쁜생각 하지요.................ㅎㅎㅎㅎ

  • 6. ...
    '17.5.29 9:02 PM (223.38.xxx.242)

    저도요 뱃속으로 밀어넣어 다시 잘 키워보고 싶어요

  • 7. 저두
    '17.5.29 9:25 PM (124.50.xxx.93) - 삭제된댓글

    어제밤 울 고3이 쓰담쓰담해주면서 그런 생각했어요.
    귀여워서 볼꼬집고 예뻐죽겠다 하다가도 내년부턴
    안귀여워해줄꺼야~~저혼자 그랬네요. 어릴때가 그리워요.
    더 많이 놀아줄껄...

  • 8. 중학 대학생이라도
    '17.5.29 9:40 PM (118.223.xxx.207)

    이쁘다시는 분들 있어서 저도 혹시나하고 기대했는데 전 아니네요...ㅜㅠ 계속 아이 취급하는건 아닌데 그냥 그 어린 아이가 그리워요 미친 생각인데 제가 너무 사랑했던 그 아이가 떠난거 같아요.

  • 9. 그맘알아요
    '17.5.29 9:45 PM (125.138.xxx.165)

    우리애들 애기때 철지난 옷정리하면서
    이 귀여운 옷을 내년엔 입을수 없겠지...
    하면서 굉장히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살한살 커가면서
    귀엽던 모습이 사라지는거 맞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구요

  • 10. ll
    '17.5.29 10:02 PM (124.199.xxx.148)

    그마음 이해되요

    저는 시집간 딸이 내딸이 아닌것 같네요
    항상 예의밝고 즐거움을 주고 속이 깊은 아이여서
    자랑스러웠는데

    시집가더니 엄마 아빠는 도리만 하고 싶지
    애정이 없다네요
    훈육선생님 같았다네요

    그소리 듣고 정말 깜짝놀랐어요
    내가 60대 중반인데
    엄하게 키웠어요

    그때는 중앙일보에 자식은 엄하게 키운자식들이 잘된다고 읽고
    초등교장선생님이 비온다고 우산을 가지고 오지말라고
    너무 과잉보호로 요즘 부모는 키운다고

    비도 오면 비도 맞아야 자립심도 생기고 불편함도 알아야 한다고 가정통신문을 집으로 보내셨길래

    그리했더니
    지금 그거를 가슴에 으어리로 갖고 있더라고요
    타임머신타고 그 시절로 갈수도 없고
    사랑을 못준것을 반성하고 후회되네요

    요즘은 정보가 많잖아요

  • 11. ll
    '17.5.29 10:14 PM (124.199.xxx.148)

    자식은 7살때 까지인것 같더라고요

  • 12.
    '17.5.29 10:15 PM (210.219.xxx.237)

    혹시 몇살인데요?
    저희 아들 11살인데 아직도 애기애기해요.
    엄마보면 안아달라고하고 꼭 껴안도있자하고 키는 남자중에서 젤크다는데 얼굴도 애기때얼굴. 궁둥이만 오리궁댕이.

  • 13. 저희 애
    '17.5.29 10:29 PM (118.223.xxx.207)

    중1이요 이제 이리보고 저리보고 어린이의 모습이 없다는게 ㅜㅠ ㅜㅠ
    7세 때까지는 천사, 초등저학년은 그래도 아직 귀엽, 초등고학년은 간신히 남아있는 귀엽던 흔적으로 버티고..이제는 어떡해도 안돼요.
    제 인생의 황금기도 간 것 같아요 흑

  • 14. ㅜㅜ
    '17.5.29 10:51 PM (61.102.xxx.208)

    비맞고 집에 오는거 저도 너무 싫었어요.
    따님 이해 가네요

  • 15. 그러실 때예요^^
    '17.5.29 10:58 P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생김새까지 낯설어서 더 거리감 느껴지고
    그런데 자녀 20대 때 근사한 친구같은, 또 다른 설렘으로 다시 찾아옵니다. 그 감정.

  • 16. 중1이면
    '17.5.29 11:09 PM (210.219.xxx.237)

    당연히 이제 근사한 청년으로 나아가고있겠네요 전 기대되어요 요 애기가 어떤 청년이될지

  • 17. 저도 절대 공감하는데요
    '17.5.29 11:14 PM (112.155.xxx.101)

    지금 중2인데
    중1때부터 다른 아이가 있는듯 내 아이가 아닌것 같더라고요
    받아들여야지 어쩌냐 해도 낯설고 힘들었어요
    애는 더 힘들었겠죠

  • 18. 크롱
    '17.5.29 11:34 PM (125.177.xxx.200)

    저희 막내가 6살인데 더이상 크지말아라.....그런답니다.
    큰애보니 딱 이때까지만 이뻐죽겠더만요.
    치아 새로 나기시작하면서부터 무한한 이쁨은 점점 사라져가요.
    지금은 울어도 똥싸도 이쁘기만해요.

  • 19. 1학년맘
    '17.5.30 1:04 PM (223.62.xxx.239)

    8살 아직은 넘 귀여운데 저도 맨날 그래요 언제까지 이렇게 귀엽고 예쁠까
    그러면서도 친구들 사이에서 더 아기같은 모습은 또 걱정된다능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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