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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께 육아 부탁드리기

ㅇㅇ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7-05-29 17:37:38
엄마가 자식들 용돈으로 생활하시는데 사정상 형제중 한명이 형편이 안 좋아 당분간 엄마께 용돈을 못 드릴 것 같아요.

엄마가 아르바이트를 알아보신다고 하는데 연세다 63세시고 그 연세에 알바라고 해봤자 다단계 판매 아니면 몸쓰는 일밖에 없지 않나요?

하다못해 베이비시터도 60넘으면 애기 엄마들이 기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차피 저도 직장을 다니고 맞벌이 중이라 저희 애들 하원 후에 2~3시간 정도 봐 주시고 제가 용돈을 더 드리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럼 저도 좋고 엄마도 남의집 하원도우미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해서요. 엄마도 힘드니 애들은 집에 4시 넘어 오게 하고 저는 6시쯤에는 집에 올거에요.. 어떨까요?

엄마가 애 보는 거 싫어하셔서 이제껏 부탁안드렸지만 하루종일 보는 거 아니고 초등학교 1학년 큰애는 학기중에는 집에 6시에 오고 둘째는 두살이지만 어린이집에서 4~5시쯤 오니 괜찮지 않을까요?

이렇게 하면 제가 돈을 더 드리니 동생도 좀 걱정을 덜구요..
어떨까요..?
IP : 211.109.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9 5:41 PM (221.151.xxx.79)

    여기에 글 여러번 올리지 않았어요??? 엄마가 애 보는 것도 싫어하고 첫애때도 도움 안줬다면서 뭘 자꾸 고민하는지. 63세까지 편히 용돈 받아 사셨음 하원도우미라도 하면서 용돈벌이 해도 괜찮아요 어차피 더 늙으면 병원비며 생활비며 본격적으로 들어갈텐데 뭐하러 티도 안나는 선심을 벌써부터 써요?

  • 2. 프린
    '17.5.29 5:48 PM (210.97.xxx.61)

    엄마는 자를 수가 없다는게 가장 문제지 않나요
    도우미야 우리애 어찌해달라하고 잘안하면 자르면 되지만
    어머니가 아이 성의 없이 보고 양육관 달라 도 자를수 없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늘 꼬맹이가 아니잖아요
    조금만 더크면 학원시간이랑 맞춤 도우미 안쓰고 부모가 키울수도 있는 상황이 불과 2,3년이래 옵니다
    그때는 자르실건가요
    아니 자르면 그때가 용돈 줄일수 있다 보십니까
    부모자식간도 적당히 선이 있어야 한다 봐요
    평생 혼자 책임 질게 아니라면 드리던 용돈 드리고 일을 구하시던 하느건 어머니 재량으로 두세요
    형제들도 글쓴님이 더주기 시작하고 아이까지 맡기면 당연한게 되고 부양 온전히 글쓴님이 해야한다 생각할겁니다
    남편과 친정어머니 온전한 부양이 의논되지 않은거면 그냥 두세요
    소일거리 하시다 동생이 용돈 드리게 되면 관두시던지 하게 되겠죠

  • 3. 윗님 말대로
    '17.5.29 5:54 PM (183.102.xxx.36)

    엄마는 자를 수 없고 연세가 63이시면 아작 베이비시터 할 곳 있어요.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모든 무게가 원글님 쪽으로 기울 수도 있으니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엄마는 엄마의 길을 가면서
    다른 형제보다 조금 더 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4. .....
    '17.5.29 6:06 PM (211.54.xxx.233)

    63세에 자식이 주는 돈은로 사신다.
    언제부터 그러신건가요.

    엄마는 시터비용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화장품 한두개, 옷 한벌, 신발, 여행
    그중에 병원비는 당연히 원글분 몪이구요.
    시터분과 달리 생활비가 추가로 들겁니다.

    모든걸 각오하고 시작하세요.

    그래도 큰 장점은 믿을 수 있다는 거.

    지난번 글에 남친 집으로 오게해서 며느리 자는 침대에서 자게했던 글 있었지요?
    시어머니 남친 속옷과 며느리 속옷이 나란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 5. ...
    '17.5.29 6:09 PM (124.62.xxx.23)

    요즘은 70 넘으셨어도 건강하시면 청소 일이며 도우미 하세요.
    저 아는 분은 70 다 되어 가시는데도 식당 주방일 하셔서 용돈 쓰시던데요.
    애들은 몇 년 있으면 하원 도우미 필요없는 나이가 될테고, 노후는 길고 앞으로 병원비로 들어갈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언제까지 감당하시려구요.
    어머니도 벌 수 있을 떄 조금이라도 더 벌어두는 것이 낫습니다.

  • 6. ㅇㅇ
    '17.5.29 6:20 PM (211.205.xxx.224)

    하지마요 서로를 위해.
    그리고 63세시면 너무 젊음
    다른 육체노동하시고 돈버시는게 서로를 위해좋음

  • 7. aaa
    '17.5.29 6:23 PM (203.234.xxx.81)

    원글님 배려는 아무도 모르고, 어머니 불평만 남을 듯요. 애 보기 싫어하는 분이시라면서, 형편이 안 좋아 못드리는 자식이 죄송해하거나, 어머니가 안타까워하셔야지 괜히 개입하시면 원글님만 독박쓰실 것 같아요

  • 8. 노노
    '17.5.29 6:30 PM (175.223.xxx.102)

    애 억지로 보게된 할머니들 시터보다 나을게 없어요.
    지겹다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방치하고ㅠ 애들이 불쌍하더라고요

  • 9. 안돼요
    '17.5.29 6:37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 취업하라고하세요
    겨우 63세인데 지병이 있으신 거 아니면 벌써부터 자식에게 생활비 받아 생활하시면 앞으로 몇십년부양인데 서로를 위해서도 좋지않습니다
    전에 글올린 분 맞으시면 어머니가 활동적이고 남친도 있고 아이들 봐주기싫어하는 성격으로 기억하는데 원글님은 좋은 뜻이라도 결국 사이가 벌어질 겁니다
    노인분들 공공근로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분 많습니다

  • 10. ...
    '17.5.29 6:56 PM (222.232.xxx.179)

    반대요
    지금은 금액이 중요하지만 몇년 지나면 엄마 부양이 님 차지로 올꺼고
    다른 형제들은 엄마가 애보다 몸 버렸다 할겁니다

    하지만 님이 그리 하고 싶으신가본데
    그럼
    엄마에게 맡기세요
    답정인데 뭐하러 여기에 글 자꾸 올려서
    우리에게 고구마 선물하나요??

  • 11. ..
    '17.5.29 7:55 PM (124.53.xxx.134)

    아르바이트 알아보신다면서요? 님이 아쉬운건 아니고요? 님이 이런저런 이유들면서 합리화하면서 엄마한테 애 맡기고 싶으신것 같아요 엄마는 이미 님 속 다알고 그냥 알바 알아보신다는것 같고요 근데 첫댓글 말처럼 글 여러번 올리셨죠? 님 기대만큼 안해줘서 친정엄마한테 서운타는글.. 모녀가 성향 안 맞는거 인정하고 마이웨이로 좀 사세요

  • 12. 나중에
    '17.5.29 8:04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10년20년후예.
    능력없는 엄마를 님이 책임져야할겁니다.
    다른형제들은 몰라라 합니다.
    아이 키우느라 아프다..늙었다 멘트 달고 사십니다.

  • 13. ...
    '17.5.29 10:53 PM (223.33.xxx.182)

    취지는 괜찮으나..
    제 생각에두 다른 형제들만 노나는 일 같아요
    노후를 다같이 균등하게 책임져야죠
    지금 어머니 데려가심 다른 형제들은 아 큰언니가. 형님이. 엄마 어머니 책임지시려나보다 이렇게 생각할거 같아요
    나중에 같이 나눠 하자 그럼 그땐 우리가 왜 해야하나 이렇게 될거같아요
    형제자매 본인들이 안그렇다고해도 배우자들이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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