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의 친구문제

원글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7-05-28 16:03:42
6세 유치원 다니는 남자아이 엄미입니다
아이는 외동이고 두루두루 잘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뚜렷하고 친구관계도 마찬가지예요
좋아하는친구 싫어하는친구 뚜렸하게 나뉘어요
아이가 저희이파트에서 같이 유치원 다니는 친구를 좋아하지 않아서
바로 옆아파트에 놀이터에서 놀다와요 그아파트에 좋아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그아파트 아이는 반에서 인기도 많고 굉장히 남자다운 아이예요 저희아이도 그아이를 좋아하고 그 엄마말이 그 아이도 저희아이를 좋아한다하여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른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있어요
저희아이를 A라고하고 그 친구를 B라 할께요..
A와B는 놀이터에서 같이 잘놀땐놀고 어쩔땐 혼자놀기도하고 유치원에서 A는 B의 무리에 낄때도 있고 A 혼자 놀때도 있고..A는 딱히 무리가 없어요.. 제 생각에 먼가 불안정한 친구사이예요
A는 정말 얌전하고 내성적이고 B는 굉장히 남자답고장난도 잘치고... 둘이 성향차가 있어요
B아파트에서 둘이놀때는 둘이 잘노는데 문젠
그아이의 친구(C 라 할께요..셋이 작년에 같은반이고 올해는 다른반이예요. C가 작년에 A를 많이때려 A가 C를 싫어하고 C는 반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C는
강하다고 생각하는 B는 건드리지않아서 B와C는 친해요) 가 놀이터에서 오면 B는 C에게 갑니다.
A도 같이 놀긴하지만 노는게 꼭 2:1로 놀아요
둘이 편먹고 저희아이를 쫓거나 아님 저희아이 한테서 도망가거나....
A 가 새로운것 다른것을 같이하자고하면 같이 안하다가
B나 C중 마음이 변해 합류해서 같이 놀때도 있고 둘은 항상 함께 움직여요
그모습을 지켜보던 저는 너무 속이상해
집에와서 아이에게 기분을 물어보니 자기가 둘을 합해도 더 강해서 괜찮다고 하는데 더 속상하네요.. 계속 거기가서 놀꺼라고해요..
일단 2:1로 노는것은 부당한거라고 니가 다른 형아를 놀자고해서 2:2로 놀던가 아닌 1:1:1로 놀자고 얘기를 하라고 했는데
저희 아이가 말한다해서 그아이들이 1:1:1로 놀것같지도 않고
C가 너무 험해 놀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6세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친구문제로 이렇게 신경을 써야하는지.. 너무 속이 상합니다..
IP : 119.64.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28 4:18 PM (14.100.xxx.242)

    B와 플레이데이트 만들어보세요. 아무래도 둘이 몇번 놀으면 더 친해질꺼예요. 아마 B와 C는 놀이터뿐만 아니라 둘이 자주 노는 사이일수 있어요. 그리고 셋이 놀면 항상 한명은 왕따 조금 당해요...

  • 2. ..
    '17.5.28 4:25 PM (117.111.xxx.92)

    남자애들은 착하거나 바르거나 하는거에 별관심없어요.
    재미있는 아이를 좋아해요.
    아마 c도 지나쳐서 그렇지 남자스러운 놀이를 할거에요.
    B도 그런 c와 노는게 더 재미있을거고
    A는 어른들 눈에는 특히, 여자어른 눈에는 바른아이로 보이겠징산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매력없을겁니다.
    결국 A가 남자스러워 질수밖에 없어요.
    저라면 태권도 알아보라고 조언하겠어요.
    애들 사이에 엄마들이 조율하는거 남아들은 잘 안통해요

  • 3. 원글
    '17.5.28 4:34 PM (119.64.xxx.156)

    사실 제가 B엄마와 친해요.. 둘이 밖에서 따로 놀때도 많고 일단 C는 종일반이라서 같이 노는시간이 많이 없어요..
    제가 그쪽놀이터를 가서 논지는 삼주정도 됐고
    삼주만에 C를 본건데 바로 둘이 놀더라구요...
    성향이 엄연히 틀리긴해요..
    그래도 자주놀면 괜찮지 않을까했는데 성향차는 어쩔수가 없나요 좀더 시간이 지나야할까요

  • 4. ..
    '17.5.28 4:39 PM (117.111.xxx.92)

    걍 있는다고 변화가 생기진 않아요.
    A가 좀더 남자놀이를 많이 알고 남아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아이가 되는것 밖에 없어요.
    운동잘하고 남자애놀이 많이 아는 수 밖에요

  • 5. 원글
    '17.5.28 4:47 PM (119.64.xxx.156)

    맞아요 선생님도 그점을 얘기하시더라구요
    쿵짝이 맞아야한다고 저희아이가 얌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태권도를 다녀보게 체험수업갔더니
    덩치큰형아랑 강하게 부딫히더니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제생각에도 B입자에서 저희아이가 재미없을것같아요
    남자아이놀이 의견 감사해요!

  • 6. 샤베
    '17.5.28 7:10 PM (202.136.xxx.15)

    어쩔 수 없어요. 님의 아이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가 싫듯이
    그 아이도 다른 아이가 더 좋고 쿵짝이 잘 맞는거에요.

    그냥 셋이 모였을 때는 집에 일찍 가야 한다고 하고 빠지세요.

    내 아이 위주로만 생각 할 수 없어요.

  • 7. 333
    '17.5.28 7:43 PM (14.55.xxx.218)

    아이들의 관계가 원글님 기준에서 속상한거지 아이들은 그렇게 큰 의미부여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오히려 원글님이 아이에게 그런 걸 물어보고 관계를 신경쓰는 걸 티내는 것 때문에 아이가 의식해서 위축될 수 있을 거 같아요.
    A는 괜찮다고 하잖아요.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고 이제 인간관계를 겪어가기 시작한 것이예요. 더 지켜보고 겪어봐야겠죠. 이이의 성향을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다른 활동들을 찾아가는 게 어떨까 싶어요. 유치원 다니니까 굳이 방과 후에 친구를 만나지느않아도 될 거예요. 블럭방이나 미술학원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8. ..
    '17.5.28 11:44 PM (180.67.xxx.109)

    너무 이해가는 상황인데요,
    아이들은 셋이 모이면 2:1 로 구도가 형성되더라구요.
    저라면 일단은 B랑은 어울리게 하고 C가 함께 있을 땐 최대한 자리를 피하는 방식으로 하겠어요.
    여러 상황에서 사회성을 키우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은 어리니 좀더 큰 다음에 그냥 지켜보는 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848 제 방법 어떤지좀 봐주세요... 피부관리 2017/06/09 251
696847 [단독] '문고리' 이재만, 국회모욕 혐의 檢 조사받았다 3 청소좀하자!.. 2017/06/09 857
696846 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2% 26 ㅇㅇ 2017/06/09 2,361
696845 일반고 문과 내신 3.4면 어디 가능할까요? 14 그냥 2017/06/09 4,037
696844 피부관리, 집에서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9 얼굴 2017/06/09 4,787
696843 남편이 회사에서 옷잘입는다고 칭찬받았다네요. 27 ㅎㅎ 2017/06/09 5,501
696842 전 강경화님 지지합니다~~! 27 안타까움 2017/06/09 929
696841 "적폐청산 잘하고 있다" 78% 압도적 지지 6 샬랄라 2017/06/09 836
696840 혈압 오르는 사진들이지만...꼭 봐주세요 2 숨통을 조여.. 2017/06/09 1,143
696839 경산시 하양 대가대근처 2 반찬배달 2017/06/09 868
696838 자유한국당이 5.18정신 어쩌고하니까 웃음이나네요 9 ㅋㅋㅋ 2017/06/09 780
696837 콩 계란소화안된다는분들생선은 어떠신가요? 단백 2017/06/09 208
696836 수원으로 자가용 출퇴근, 여자아이 중.고 학군 괜찮은 동네 3 2017/06/09 596
696835 박그네 국무회의때모습이랑 정말 상반되네요 8 ㄴㄷ 2017/06/09 3,010
696834 염색되는 삼푸가 있나요? 3 ㅠㅡㅡ 2017/06/09 1,793
696833 밴쿠버 한달 생활 비용. 2 ㅇㄹ 2017/06/09 1,660
696832 외국인 입장에선 한국 사람한테 마늘냄새 나는거 맞죠? 19 질문 2017/06/09 9,541
696831 혈뇨 검사 어디로 가야 하나요? 6 고등아이 2017/06/09 1,511
696830 일본의 극우 언론은 강경화를 싫어한다 2 ........ 2017/06/09 271
696829 전자사전 쓰니 공부할때 집중잘되네요 3 2017/06/09 1,074
696828 경기 남부 비와요. . 정말 이쁜 비예요. 7 빗님!! 2017/06/09 1,689
696827 선글라스 어디서 사세요? 5 하나 2017/06/09 2,170
696826 어제 집 두 채를 쓰레기장으로 만든 부부 얘기 보셨나요? 7 마음 보여줘.. 2017/06/09 5,778
696825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요 정말효과잇나여?부작용잇는거아닌가요..... 2 아이린뚱둥 2017/06/09 731
696824 이태원 부자피자 2호점과 압구정 살바토레 쿠오모 피자집중 어디가.. 4 .. 2017/06/0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