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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문재인, 자신에겐 철저하고 타인에겐 따뜻한 사람

크레물린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7-05-28 14:01:15

[ 특전사 직속 상관이 말하는 文대통령 "과묵, 별명은 크레물린" ]

- 文대통령 군대 시절 특전사 상관 노창남 예비역 대령 인터뷰
- “밤새워 일할 정도로 책임감 강해… 과묵한 탓에 별명은 크레물린”


문재인 대통령의 특전사 시절 상관이었던 노창남 예비역 대령이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군대시절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한 식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특전사에서 전우애를 나눈 역전의 용사들이 모였다. 5월 9일 대선 이후 처음 갖는 모임이었다.

“문재인 병장은 그 당시에 못하는 게 없었다. 책임감이 정말 엄청 강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밤을 꼬박 새워 다해냈다. 그래서 ‘너같은 놈은 재주꾼이니 말뚝 박아서 오래해야 한다’고 했더니 문 병장은 소리 없이 씨익 웃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말수가 없었다. 별명이 크레물린이었다.”

군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은 문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문 대통령의 군대시절 특전사 상관이었던 노창남 예비역 육군 대령과 지난 19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다. 40여년전 특전사는 직업군인 중심이었고 일반 병사들은 복무기간만 채우려는 경향이 강했다. 노 씨가 기억하는 문 대통령은 달랐다. 한마디로 군대체질이었다.

우선 문 대통령과의 인연이 남달랐다. 반정부 데모하다가 끌려온 대학생을 데리고 있으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 노 씨는 “당시 군대에 운동권이 오면 보안사에다 무슨 책을 읽었는지 누가 면회를 왔었는지 등을 동향파악해야 했다”며 “소령, 대위들이 문 대통령을 받지 않아서 중위였던 나에게 문 대통령이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씨는 “문 대통령이 처음 왔을 때 보니 너무 가냘프고 마음씨 좋게 생겼었다”면서도 “당시로 봤을 때 한마디로 독한 놈, 지금으로 보면 독한 분이었다. 군대에서 그렇게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부사관이나 직업군인도 회피하는 인명구조나 척후조 훈련을 스스로 다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훈련은 돈도 시간도 많이 들고 일반 병사들은 고급 전투요원으로 만들어봤자 전역날짜가 정해져있어 잘 안시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 씨는 문 대통령의 인품을 보여주는 군대시절 ‘구타사건’도 이야기했다. “문 병장이 제일 고참일 때 행정병 한 명이 잘못했다고 중사가 이른바 ‘줄빳다’를 쳤다. 한 대 맞아도 뻗을 정도였는데 문 병장은 10대를 고스란히 맞았다. 중사는 나가면서 문 병장한테 ‘밑으로 때리라’고 지시했는데 문 병장은 안 때리고 가만히 있었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 앞으로 잘해라’는 말이 다였다.”

특전사 시절 과묵한 문 대통령 때문에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많았다. 대부분은 문 대통령이 부자인 줄 알았고 운동권일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는 것. 노 씨는 “장교에게는 알려주고 병사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특전사 전우들은 전역하고 수십년이 지나서도 문 대통령이 운동권인지 몰랐다. 일부는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문 대통령이 사는 양산에 위로모임을 갔다가 처음 안 사람도 있었다”면서 “일류고였던 경남고 나오고 대학 다니는 문 대통령의 귀공자풍 모습에 당연히 부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책을 보고 집이 가난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노 씨는 문 대통령 당선 당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히려 “문 대통령이 앞으로 개혁의 고삐를 절대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절대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사 역시 절대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대탕평 인사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틀을 새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특전사 시절 옛 동료들(사진=최종길 씨 제공)
 출처 : 2017년 5월 22일 이데일리 발췌 https://goo.gl/IkGfr8



[ 文대통령 싫어했던 보수마저 “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평가에 으쓱 ]


문 대통령의 군대시절 조수였던 최종길 씨는 보수세력의 달라진 인식을 이야기했다. 택시를 타고 모임장소에 왔다는 최 씨는 “택시기사가 부산사람인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잘 알았지만 문재인은 잘 몰랐다. 부산에서 제친 사람이라고 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부산에서도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강근유 씨는 “평소 문 대통령을 매우 싫어했던 보수성향의 군대 동기와 최근에 모임이 있었다”며 “마지막에 ‘문 대통령이 진짜 마음에 든다’길래 ‘야 너 싫어했잖아’라고 하니 ‘문 대통령이 인사하는 것 보니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고 소개했다. 강 씨는 “광주에 있는 친구와도 통화를 했는데 비슷한 의견이었다”며 “너무 좋아했다. 광주 민심은 너무 잘하고 있다는 평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5.18 기념식은 말할 것도 없고 인사는 물론 사람들과 가까이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박길우 씨는 “주변에 보수가 많은데 좌파를 안 좋아했는데 문재인 하는 거 보니 개혁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최경원 씨는 “아직도 아닌 사람은 아니다. 골수들은 아직도 문 대통령을 싫어하니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선과정에서 아슬아슬한 순간도 빠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네거티브 중 하나였던 종북 논란에는 전우들이 앞장서 “문 대통령은 빨갱이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날 모임에서는 군대시절의 추억담도 빠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인품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다. 술에 만취한 한 직업군인이 내무반에 소변을 보면서 난동을 부릴 때 모두가 도망갔는데 이를 달래며 걸레를 들고 소변을 직접 닦은 것도 바로 바로 문 병장이었다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미지 자료
문재인 대통령의 특전사 시절 모습. (사진 제공=문재인 대통령 측)

밤 10시가 가까워오자 전우들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바라며 모임을 마쳤다. 새 정부 초기 문 대통령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또 누군가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할 수 있는 만큼 항상 우리가 조심하고 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각오와 다짐이었다.

출처 : 2017년 5월 22일 이데일리 부분발췌 https://goo.gl/rLpLoQ


문재인 대통령의 오래된 파파미(파도파도미담)는 끝도 없습니다. 그분의 올곧은 모습과 따뜻한 성품은 오랫동안 일관되게 몸에 밴 것이기에 남에게 보여주거나 자랑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 십년이 지나서야 이렇게 시나브로 알려지게 되나봅니다.

'사람이 먼저다'는 슬로건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검증된 인생철학입니다. 이것은 바람에 휘날려 날아가는 펼침막이 아니라 우리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메세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가슴도 따뜻해지며 삶의 가치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발을 내딛기를 두려워하던 한 사람의 힘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정의의 물결로 소용돌이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당 정치를 개혁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고 있습니다. 낡은 정치의 인습과 관행을 단절시키고, 새로운 정의의 가치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현재는 곧 우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경인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지지합니다. 깨어있는 모든 시민 분들도 늘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15849526
IP : 59.1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창남 예비역 대령
    '17.5.28 2:02 PM (59.10.xxx.155)

    노 씨는 문 대통령 당선 당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히려 “문 대통령이 앞으로 개혁의 고삐를 절대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절대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사 역시 절대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대탕평 인사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틀을 새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2. ..
    '17.5.28 2:04 PM (211.220.xxx.84)

    너무나 자랑스런 사랑스런 우리 대통령님 으쓱~~으쓱ㅋ

  • 3. 이쯤되면
    '17.5.28 2:10 PM (121.128.xxx.116)

    파파미 솔라시도네요.^^

  • 4. ^^
    '17.5.28 2:1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글 너무 잘 읽었어요.
    문대통령님의 국민으로써 너무 자랑스럽네요

  • 5. 기억
    '17.5.28 2:14 PM (111.118.xxx.158)

    기억나요.
    그 사람 빨갱이 아닙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그분이 저 대령님인거 같네요.
    한동안 음성지원되었다는..

  • 6. ..
    '17.5.28 4:17 PM (58.142.xxx.16)

    숨어 있는 보석같은 분이었는데 어느 정도는 알았지만 미처 다 몰라뵜던게 죄송스러워지네요.. 나라 전체에 긍정적인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다는..

  • 7. 사라의 향기
    '17.5.28 9:45 PM (125.135.xxx.180)

    아 어찜 사람이 이리도 멋있는지..살아온자취 하나하나가 향기로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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