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야탑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11월이 만기에요.
같은 아파트 사는 애친구 엄마도 집주인이 나가라 해서 요즘 전세 구하러 다니는데
물건도 없고 27평이 2억6천에 나간다고 하네요.
근처에 도서관이랑 아트센터 있고 대형마트도 있고
중학교까지는 학군도 괜찮고 집 오래된거 빼곤 대부분 만족하며 사는데
목돈이 좀 생기니 집을 사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다 끌어모으면 4억 5천정도 되는데 이 돈으로는 근처 판교는 어림도 없고
그렇다고 20년 가까이 된 이 동네 아파트를 사고 싶지는 않구요.
지인이 저희집 돈으로 서울미아뉴타운 33평 새아파트면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이사를 많이 다녀 집을 사면 애들 고등학교까지 다닐 동네에 정착하고 싶어요.
지금 애들이 2살, 초1 여아들인데 저 금액에 (20평대후반부터) 교육환경도 괜찮으면서
여자애들 키우기 괜찮은 동네 추천 좀 해주세요~
(남편 직장은 강남입니다)
부동산 몇군데 둘러보긴 했는데 저 돈 쥐고 있어도 조건을 다 갖춘 곳은 찾기 힘들더라구요.
(집 값 내렸다는 말 별로 와닫지가 않아요)
그냥 전세금 올려주고 나머지 돈은 은행에 넣고 이자 받을까 생각도 하는데
언제까지 전세 살아야 하는 생각도 들구 그리고 새아파트에도 좀 살아보고 싶어요 ㅠ
여러분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