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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옷은 너무 잘 입히면서 본인은 후즐근한 여자들

.... 조회수 : 5,772
작성일 : 2017-05-26 11:57:04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그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
아기는 이제 10개월이구요

저는 항상 같은 옷에 후즐근한데 (사실 애 낳고 옷장에 맞는 옷도 없고 ㅠㅠ 그래서 항상 같은 옷만 입어요)

그런데 애 옷은 항상 이쁘게 입혀요

한번은 문화센터 어떤 엄마들이 제가 밖에 없는줄 알고 00이 엄마는 자기는 안꾸미고 걍 다니는데 애는 너무 이쁘게 잘 입히더란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그 말을 하고 나서 저희 애기가 너무 이쁘다는둥 꾸며줄 맛이 나겠다는둥 서로들 이야기 나누던데

괜시리 신경이 쓰이네요
그런데 옷을 좀 입을려면 살을 빼야해요
애 낳기전 55에서 지금 77사이즈 됐거든요
ㅠㅠ 옷장에 맞는 옷 없고 뭘 입어도 뚱땡이처럼 보이고
아 우울합니다 ㅠㅠ
살 빼려고 운동 등록했는데 이 살 언제 다 빠질지 앞이 까마득하네요
IP : 211.36.xxx.13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6 12:00 PM (175.118.xxx.184)

    다른 사람 떠드는 말, 신경 쓰지 마세요.^^

  • 2. ...
    '17.5.26 12:01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씀드리면...ㅠ
    보기 안좋아요. 그냥 열등감 있어보이고 그래요.
    그리구요..소아정신과 쪽 글 보니..
    아이에게 너무 이쁜 옷으로 입혀서 남 칭찬 받는 거 안 좋아요. 그때는 다른사람의 시선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시긴데 이쁜 옷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으면 자신의 정체성을 외모에만 관련해서 신경쓰고 크게 된다고..그러더라구요.

  • 3. ...
    '17.5.26 12:01 PM (104.247.xxx.66)

    애도 엄마도 후즐근한것보다 낫죠.
    그 개월수 아기키우며 엄마 꾸미기 쉽나요. 애 어디 보내면 꾸밀시간 나니까 그때까지 참아요.

  • 4. qas
    '17.5.26 12:03 PM (175.200.xxx.59)

    반대의 케이스보다는 훨씬 보기 좋아요.
    자기는 삐까뻔쩍하면서 애는 후줄근한 경우...
    애한테 정성 많이 들이느라 자기에겐 신경 쓸 겨를이 없구나, 정도의 생각만 들죠.

  • 5. 그맘때
    '17.5.26 12:04 P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솔직히 힘들어서 내꺼는 못챙길때죠
    저도 욕좀 먹었어요
    집도 깨끗 애도 깨끗 이런데 저는 샤워하고나면 넉다운
    애가 좀더 크면 꾸밀 에너지가 있어요
    애도 깨끗 엄마도 깨끗한 사람은 조부모우 조력을
    받던가 도우미를 둔 사람들이예요

  • 6. 저도
    '17.5.26 12:06 PM (123.215.xxx.204)

    저도 그렇게 키웠어요
    외출복은 계절별로 단벌
    그래도 햄볶았었네요

  • 7. ......
    '17.5.26 12:06 PM (59.86.xxx.37)

    아이를 잘 입히는 쪽이 한참 낫죠.
    엄마는 잘 차려입고 아이는 후즐근한 경우를 진짜로 봤는데,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더군요.

  • 8. ..
    '17.5.26 12:08 PM (220.76.xxx.85)

    다들 그렇지 않나요. 말만많은 이상한사람들 ...
    그런말 하는 사람들은 배추로 김치담궈도 욕할사람들

  • 9. 그냥무시하고...
    '17.5.26 12:11 PM (211.36.xxx.16)

    살부터 빼놓고 애좀키움꾸미세요!홧팅

  • 10. ㅎㅎ
    '17.5.26 12:14 PM (61.102.xxx.208)

    그때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엄마가 꾸밀새는 없는때잖아요. 나가면 애 쫓아다니고 안아 올리고 수유하고 편한옷 아님 입기도 힘든 땐데요 뭐.

  • 11. 시간
    '17.5.26 12:14 PM (211.186.xxx.5)

    저도 뜨끔.... 본인까지 꾸밀 시간이 없어도 일부러라도 단장하고 나가야하나요. 귀찮아요 ㅜ

  • 12. 한참
    '17.5.26 12:18 P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

    애기에 올인할때죠 ㅎ
    나중엔 내맘대로 못입힙니다.
    원껏하세요.
    전 이제 애가 뭘사다줘도 싫다해서 제옷만 사입어요

  • 13. ..
    '17.5.26 12:24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

    어릴때 사진 많이 찍어주는데
    나중에 보면 얻어 입힌거 다르고
    새옷 입힌거 달라서
    알뜰하게 얻어 입힌 엄마들이 후회하더군요
    엄마가 얼마나 자기한테 잘했는지 인증샷인데
    잘 입히고 잘 먹이고 잘 놀러다녀줘야죠
    엄마는 찍사라 좀 못입어도 됩니다

  • 14. 애 키울땐 힘들어서
    '17.5.26 12:24 PM (175.210.xxx.146)

    들고다닐것도 많고.. 아이데리고 나가려면 안고 나가고.. 전 오랜연식이라 주로업고 나갔어요. 그러면 땀이 철철 나서.. 화장하기도 힘들고..
    젖먹이고 그래서 몸에 안좋을까봐. 파마도 못하고.. 스킨로션만 바르고.. 그렇게 2년보내고 다시 둘째 임신하고..그렇게 또 2년 보내고.. 그사이 아파트 평수 올려서 이사만 서너번 다니고.. 꾸밀시간이 없고..둘째 어린이집 다닐수 있는 나이되어서 재취업.. .. 자나고 보니.. 바빴습니다. 꾸미는것보다.. 살아나가는게 바빴어요

  • 15. ,,
    '17.5.26 12:28 PM (1.238.xxx.165) - 삭제된댓글

    10개월때 애기옷 안 이쁜 옷들이 있나요. 애가 초등이나 되는지 알았네요. 그냥 하는 소리들 입니다

  • 16. ee
    '17.5.26 12:28 PM (124.80.xxx.183)

    저도 아이는 예쁘고 단정하게 입혀요. 하지만 퇴사한 저는 살도 붙고 몸매도 좀 변해서 출산전에 입던 옷들 쳐다만 봐요. 처음엔 곧 살 빠질거니 새옷사기 아깝고, 나중엔 아이한테 돈이 많이 드니 제걸 안사게되요.
    이젠 아들도 좀 크고(5살)해서 옷사러가면 뭘사야하는지 감을 잃어버렸어요 ㅜㅜ
    거기다 행사용 옷을 사면 거의 안입게 되고, 캐쥬얼사면 동네복장이라 행사갈때 또 답답해지고 뭔가 악순환 속에 사네요.

    저는 아이랑 남편옷은 신경쓰는데 제옷은 정말 티에 늘어난 청바지에 운동화차림 ㅜㅜ
    동서는 직장생활하느라 좀 꾸미고 저보다 미인이예요 ㅎㅎ 하지만 아이는 목욕도 잘 안시키고 손톱도 늘 길고 지저분해요.
    저랑 정 반대인데 시어머니는 동서를 이뻐하시네요.
    저한테 너무 안꾸민다고 화장좀하라면서(나름화장했음) 립라이너 자주색을 주시며 당장 바르라 하시네요 ㅜㅜ

    전 그래도 아이가 엄마보다 예쁘게 꾸며져 있는게 더 좋긴해요. 엄마도 아이크면 솜씨발휘해서 예쁘게 하고 다니시면되죠 ^^

  • 17. lillliiillil
    '17.5.26 12:29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찔리네요ㅠㅠ
    외출때 아이랑 신랑 준비하고 저는 이것저것 챙겨서 급하게 나오니 맨날 화장도 못했어요
    아이 5~6살 되니 신랑에게 준비하게하고 요즘은 좀 말끔하게 다녀요 조금만 기다리심 될듯요

  • 18. ..
    '17.5.26 12:32 PM (175.207.xxx.216)

    아니오.
    좋아보여요.
    아이나 엄마나 이쁘게 입고 다님 좋겠지만
    둘 중 하나라면 아이 이쁘게 입힌 게 보기 좋아 보여요.
    심리학이고 뭐고 간에 듣고 들리세요.
    오늘도 어떤 아이와 엄마가 걸어가는데 말씀하신 모습이었거든요.
    전 웃음 지어지든데요.

  • 19. ....
    '17.5.26 12:34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유치부 아이 2 명 키우거든요.
    솔직히 자기 치장?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세수하고 기초하고 팩트만 바르고 눈썹 그리는데..
    한시간이 걸리나요? 두 시간이 걸리나요?
    사실 15분도 안걸리잖아요.
    옷도 요새 싸고 이쁜 옷 많잖아요.
    그냥 귀찮고 게으르니까..
    머리 감기 귀찮으니..대충 캡모자.
    옷은 그냥 대충 집에서 입던 늘어난 면티...
    뭐 애 키울땐 편한게 최고니까..
    이렇게 자기위안하면서 게을러지는 거잖아요.

    익명이라 솔직하게 답한거예요.
    솔직히 엄마 뚱뚱하고 옷 후즐근 (원글을 지칭한거 아니예요. 제 기준에 77이 뚱뚱하지도 않구요)한 사람들이..
    아이 옷 양말하나까지 헤어핀 하나하나 신경쓴 티가 나는거 보면 본인이 외모에 열등감 있어 저러나 그런 생각들어요.

  • 20. ...
    '17.5.26 12:39 PM (203.244.xxx.22)

    10개월이면 엄마가 한창 후줄근할 때죠몰~

  • 21. 지하1층
    '17.5.26 12:44 PM (211.36.xxx.4)

    전 그냥.. 이번 생은 끝났으니..하는 마음으로 인류의 진보를 위해 아이에게 투자합니다ㅜㅜ

  • 22. 저도 그랬던 편
    '17.5.26 12:46 PM (1.238.xxx.39)

    누가 보면 출근한 엄마 대신 아이 봐주는 조선족 꼴로 하고 다녔던듯...
    아기 세살쯤 되면 같이 이쁜 옷 입고 외출하세요.
    지금은 옷 사러 가거나 머리할 시간도 없고...

  • 23. 반대
    '17.5.26 12:54 PM (183.98.xxx.142)

    인것보다 백만배 보기 좋아요
    돈워뤼

  • 24. ...
    '17.5.26 12:54 PM (58.230.xxx.110)

    뭐 엄마는 본인 치장에 관심없나부다...
    울 모친이 그러셨어요~
    물욕없는것도 천성이더라구요...

  • 25. ^^
    '17.5.26 1:02 PM (211.203.xxx.109)

    애한테 하는 인형놀이도 초등학교들어가면 못해요.
    나름 지도 패션철학이란게 생겨서 개떡같이 입고도 지는 좋다고 고집을.. ㅎㅎㅎ
    그때되면 엄마도 이쁘게 꾸미면 되요.

  • 26. phua
    '17.5.26 1:05 PM (175.117.xxx.62)

    반대인것보다 백만배 보기 좋아요
    돈워뤼 2222

  • 27. 마키에
    '17.5.26 1:41 PM (14.37.xxx.164)

    저두 그래영ㅋㅋ 애는 예쁘게 입혀서 어딜 가도 예쁘다 소리 듣게 하고 나에 대해 시선은 차단시키는ㅋㅋㅋㅋㅋ 어차피 애가 티셔츠 목 쥐어뜯어서 목 다 늘어나거든요ㅠㅠㅠㅠ 지 콧물도 엄마 옷에
    닦고ㅠㅠ
    여자애라 핑크핑크 레이스레이스 투성이인 것보다
    별 무늬 없는 인디안 핑크나 올리브색 진한 하늘색과 네이비색 회색을 입히면 깔끔하고 예뿌더라구용 ㅋㅋ

  • 28. ..
    '17.5.26 2:12 PM (112.152.xxx.96)

    고때는 아기엄청 꾸며주고 입히고 하죠..깜찍하니..엄마의 정성이 보여요...애엄마들은 알꺼예요..엄마는치장에 티나는데..애 후즐근은 다시봐져요..별로 보기도 안좋고...

  • 29. ㅎㅎ
    '17.5.26 2:12 PM (210.92.xxx.130)

    전 애도 엄마도 다 예쁘더라구요.
    예쁘게 입어서 애도 예쁘고 쫓아다니는 엄마도 후즐근해도 예쁘고.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30. 엄마
    '17.5.26 2:26 PM (122.37.xxx.116)

    저도 애가 10개월인데 그맘땐 어쩔수없어요~ 애땜에 화장을 하나요 힐을 신을수가 있나요~ 그래두 살은 조금씩 빼세요^^ 저는 평소에 치마레깅스에 박스 티만 입다가, 어쩌다 한번씩 원피스 이쁜거 입고 유모차에 애 태우고 나가면 기분전환되더라구요~

  • 31. ...
    '17.5.26 2:38 PM (125.128.xxx.114)

    옷 사기도 싫고 입기도 싫은 맘 이해는 가요..그래도 후즐근하면 더 퍼지고 더 의욕이 없으니 티셔츠 질 좀 좋은거 2개, 바지 기본형 1개만 사서 여름 나세요...조금이라도 기분좋게 옷 입고 다니면 좋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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