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개차반이여도 할 도리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7-05-26 10:08:54
아는 언니들과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40대 남편이 20대 초반 여대생이랑 딴 살림 차려서 집 나간적도 있고
술집 여자랑 계속 (항상 술집 여자랑 바람 핀다고함) 바람을 피우고
시댁 또한 니가 어떻게 했으면 우리 아들이 바람 피우냐는 식인데도
그래도 며느리이니 할 도리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바람난 남편은 며느리 도리 하라는 강요 절대 안한다고 함)
그런데 그 여자는 경제력 없고 애들이 어려서 이혼 못하겠단 입장

제가 너무 막나가는 성격인지는 몰라도 저라면 설사 돈때매 이혼 못하더라도 며느리 노릇이고 뭐고 딱 접을거 같거든요
그런데 40대 후반 언니들은 아무리 그래도 이혼을 한게 아닌이상은 며느리 도리를 해야한다는 식이네요ㅋㅋ
다들 일찍 결혼해 아들들이 장성해서 며느리들 볼 나이라 그런가 ㅎㅎㅎㅎ
IP : 125.183.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6 10:09 AM (117.111.xxx.83)

    쌍팔년도도 아니고...

  • 2. 조선시대
    '17.5.26 10:10 AM (61.76.xxx.17)

    사람들인가요 그 언니들은...

  • 3.
    '17.5.26 10:10 AM (125.177.xxx.200)

    남편도리도 안하는데 며느리 도리를 왜 하나요.
    홧병날일 있나요

  • 4. 깝깝하네요
    '17.5.26 10:14 AM (220.81.xxx.13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더 도리라는 이름으로 여자들을 옭아매더라구요.

    어째 그 놈의 도리는 며느리한테만 해당되나요?
    못된 아들놈 제자리 찾게 해주는 시부모 도리는 왜 안찾나요/

    며느리주변인들 도리는 전혀 따지지 않으면서 왜 며느리 도리만 강조하냐구요.
    거기에 휘말리지 맙시다.

  • 5. ㅇㅇ
    '17.5.26 10:17 AM (58.140.xxx.85)

    40대에 20대 여대생한테 딴살림 차려줄 정도에 술집여자랑 계속바람필정도면
    남자가 돈엄청 많은놈일 확률 높죠.
    이정도 스케일로 바람 피려면 본인이 엄청 잘나서 돈잘버는 수준이아니고 태생이 금수저여야 저렇게 사는게 가능하긴 할듯..
    저런 여자들은 시부모 조력이 절대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느끼나보죠.
    남자들 대놓고 바람나면 자기집 생활비부터 줄이거든요.

  • 6. ...
    '17.5.26 10:26 AM (125.183.xxx.157)

    들은 이야기론 시댁은 그냥 가난하고
    남편은 고물상을 하는데 한달에 순수익이 800정도 된대요

  • 7. ..
    '17.5.26 10:31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이렇든 저렇든
    저런 별 볼일없는 인간 시댁 며느리 도리도 웃기지만
    이것도 저것도 싫다면서
    걸레같은 저런 남자와 사는것도 웃김. 이혼도 못해
    그렇다고 이것도 저것도 싫어 왜 같이 살아요?

  • 8. 음..
    '17.5.26 10:33 AM (112.186.xxx.156)

    남편이 개차반이면 왜 같이 살아요??
    개차반인 남편을 못 알아본 내 안목을 탓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해야죠.

  • 9. ...
    '17.5.26 10:34 AM (223.62.xxx.43)

    이렇든 저렇든
    저런 별 볼일없는 인간 시댁 며느리 도리도 웃기지만
    이것도 저것도 싫다면서
    걸레같은 저런 남자와 사는것도 웃김. 이혼도 못해
    그렇다고 이것도 저것도 싫어 다는데

    생활비 줄일까봐 비유 맞추고 이래저래 비참이네요

  • 10. ....
    '17.5.26 10:37 AM (221.157.xxx.127)

    할도리라도해야 이혼안당하고 돈이라도 받으니까요. 남편이 이혼해도 아쉬울것 없어보일수록..

  • 11. ...
    '17.5.26 10:50 AM (188.226.xxx.140) - 삭제된댓글

    일종의 처세술이지요.

    남편이 상습바람둥이면 언젠가 이혼해달라고 들들 볶일날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가서 시댁마저 등돌리면 못버팁니다.

    남편의 애정도 없는데 시댁마저 며느리 미워하면
    이혼말고는 답없는 겁니다.

    돈버는 기계취급이라도 하려면 할도리는 해야 말발이라도 세울수 있고
    법적으로도 이혼당할 사유는 만들지 말아야지요.

    더럽고 치사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이혼녀를 대하는 손가락질 역시 더럽고 치사하거든요.

    자존심이 없어서 그렇게 사는 거 아니고..더 좋은 대안이 없으니 버티는 거겠지요.

    솔직히 친정 든든한 여자라면 그렇게 안살겠지요...
    삶이 치사해서 힘들텐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속 다 모르면서 손가락질 할 필요는 없지요.

  • 12. 도리고 나발이고
    '17.5.26 12:10 P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돈 때문에 사는거네요. 돈 값이 도리인가 보죠 --;

  • 13. 결국 돈이란 말이네
    '17.5.26 12:23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이게 처세술이예요.
    변명도 구질하다. 손가락질 할 이유도 없는 안타까운 경우이긴 하나 그렇다고

    돈 때문에 그리 치욕스럽게 사는건 선택이지.

    그리고 우리사회가 이혼녀를 대하는 손가락질 역시 더럽고 치사하다니

    그건 윗님 생각이고
    오히려 돈 때문에 도리운운하며 드러븐넘 참고 사는게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는 짓이구먼.

    무슨 사회시선이니 변명도 구질
    바람핀 새끼 돈 때문에 같이 살기위해 며느리 도리
    한다니

    자신이 한 선택을 누가 도와줍니까?
    오히려 당당하게 이혼한분이 더 낫아보이네요.
    이혼녀들이 먹고 살기 힘든거지.

    이호녀 손가락질은 본인이 하고 다녔나보군요

  • 14. 결국 돈 때문이란 말이네
    '17.5.26 12:24 PM (1.235.xxx.248)

    이게 무슨 처세술이예요? 돈 때문이지
    변명도 구질하다.
    손가락질 할 이유도 없는 안타까운 경우이긴 하나 그렇다고
    돈 때문에 그리 치욕스럽게 사는건 선택이지.

    그리고 우리사회가 이혼녀를 대하는 손가락질 역시 더럽고 치사하다니

    그건 윗님 생각이고
    오히려 돈 때문에 도리운운하며 드러븐넘 참고 사는게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는 짓이구먼.

    무슨 사회시선이니 변명도 구질
    바람핀 새끼 돈 때문에 같이 살기위해 며느리 도리
    한다니
    자신이 한 선택을 누가 도와줍니까?
    오히려 당당하게 이혼한분이 더 낫아보이네요.
    이혼녀들이 먹고 살기 힘든거 뿐인데

    거기에
    손가락질은 본인이 하고 다녔나보군요

  • 15. 해야죠
    '17.5.26 3: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노예근성(주체성없이 남이 시키는대로 하고 눈치만 보는)에 쩔은 사람들은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스스로 못 견뎌요.
    남편은 필요하고 관계는 싫고 돈은 필요하면 그럴 수도 있죠.
    필리핀 여자들이 멍청해서 매춘으로 남편 먹여살리는 게 아니에요.
    사는 동네 가치관이 그런 식이면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260 저희아파트에는 셔틀버스가 요즘 핫이슈예요 1 셔틀버스 2017/06/04 2,507
695259 아이들 다 키워넣고 여행,취미생활하는 언니가 부럽네요^^ 12 19개월맘 2017/06/04 5,299
695258 남편 바지에서 냄새가.. 10 .. 2017/06/04 7,723
695257 계란말이에도 설탕들어가나요? 15 ... 2017/06/04 3,471
695256 건강식단 힌트좀 주세요 3 .. 2017/06/04 930
695255 카톡 말걸고 제때 대답 안하는 사람.. 11 . 2017/06/04 4,035
695254 노무현입니다 봤어요 약 스포와 질문 11 ... 2017/06/04 1,510
695253 온 몸이 바늘로 쿡쿡 10 죽순이 2017/06/04 2,314
695252 아파트 로얄동,로얄층 고르는 팁좀 알려주세요 6 해맑음 2017/06/04 2,802
695251 어제 한겨레 주총 글올린 원글입니다. 106 잊지 말자 2017/06/04 20,227
695250 따라 부르기 쉬운 팝송 가르쳐주세요~ 13 강경화지지~.. 2017/06/04 3,380
695249 유엔보다 한국 장관자리가 14 ㅇㅇ 2017/06/04 2,200
695248 갈색냉.. 2 ㄱㅈ 2017/06/04 1,821
695247 알쓸신잡 3번 보는중인데 볼때마다 새롭네요. 45 신기한 예능.. 2017/06/04 5,688
695246 청문회를 보면서 두려움을... 18 eee 2017/06/04 2,555
695245 서울 무주택자가 50프로넘을까요? 8 ㅠㅡㅡ 2017/06/04 1,850
695244 말주변좀 늘려주려면 스피치 학원? 6 2017/06/04 1,977
695243 靑 "김상조 후보자, 국민 납득할만한 수준 해명&quo.. 24 납득된다. 2017/06/04 2,083
695242 황교안이 봉인한 세월호 7시간.. 문서공개 소송제기한다 7 민변소송 2017/06/04 2,128
695241 고1 아들 영어모의고사 조언좀 7 해주셔요 2017/06/04 1,570
695240 개별난방과 지역난방 난방비 차이가 많이 나오나요? 9 질문 2017/06/04 1,403
695239 노무현의 시대가 왔습니다 8 . . . .. 2017/06/04 1,324
695238 아버지 근육염 관련이요 5 병원 2017/06/04 851
695237 63빌딩보다 큰배가 몇초만에 침몰할수있다니 ㅎㄷㄷ 1 바꾸자 2017/06/04 1,476
695236 다주택 중과세 도입하면 안되나요 49 답답 2017/06/04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