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초딩 1학년 남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ㅁㅎㅁ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7-05-25 23:46:29

자식을 키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매우 강해요.

머리가 아주 비상하진 않지만,, 논리적이고 생각이 깊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3,4월엔 학교 수업을 너무 재미없어 했는데,

친구를 좀 건들거나, 모둠 활동때 제대로 참여안하고.. 그래선지

담임샘께 훈계도 많이 받았네요.

심지어, 학교에 가방 놓고 하교할 정도로 덤벙거리고. 그래서 혼나기도 몇차례


학교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 괴롭히지 않도록. 수업시간에 집중하도록.

다짐받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 들어서 그런 부분들은 많이 좋아졌지만.

최근에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 한명도 없이 그냥 혼자 지내는 것 같아요.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길 원하는데, 그렇지 못함에 많이 속상해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양보심이 많지도 않구요... 본인이 노력도 잘 안합니다.


제가 워킹맘이라서 관심을 덜 쏟았을까요? 외동 아들에 생일도 느려서.. ㅠㅠ


집에서 가까운 사립초 보내고 있지만, 동네 친구들이 많지도 않고.

일단 같은반 친구 몇몇이 다니는 종교 단체라도 다녀볼까 하는데요.

아휴............. 이렇게라도 하면 좀 개선이 될까요?

IP : 58.226.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5.25 11:54 PM (116.127.xxx.144)

    소심하기만 한줄 알았더니
    덤벙대기까지 하네요...ADHD는 아니겠죠..?

    소심하기만 한 남자아이는
    엄마가 학교활동(교통이라도) 많이 하면 좀 괜찮아져요
    그렇다고 대인관계가 아주 원활해지지는 않더라도...

    그리고 아이한테
    부정적인 부분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고
    넌 이런걸 잘하네
    담임이 너 이런거 이런거 잘한다고 하더라(사실이든 말든)ㅇ
    이렇게 좋은거 자꾸 얘기해주세요

  • 2. 놀이경험 부족인 듯 합니다.
    '17.5.26 1:11 AM (218.48.xxx.197)

    외동아이는 어릴때 부모가 끊임없이 놀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아이는 놀고싶은 마음이 큰데 그 방법을 잘 모르네요.
    일단 누가됐든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적극 노력하세요.
    그 대상은 아이의 또래이기만 하면 됩니다.

  • 3. ~~~
    '17.5.26 9:05 AM (121.183.xxx.243) - 삭제된댓글

    보통 소심한 아이들은 당하던데
    다른아이를 왜 괴롭히나요?
    소심한게 문제가 아니라 괴롭히니 아이들이 싫어하는것 같은데요
    그 부분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셔야 할것 같아요 상담도 필요할것 같구요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가시면 그 아이들이커서 학교폭력의 대상자가 될 확률이 높아요
    요즘 아이들 그런 교육을 받아서 건드리거나 때리면 학교폭력으로 신고한다고 합니다

  • 4. yaani
    '17.5.26 9:32 AM (39.124.xxx.100)

    태권도 보내세요.
    한달만 보내면 동네 동생. 친구. 형. 모두 아는 척하고 학교에서도 만납니다.
    길가다 인사도 하고 그러다 맘맞으면 같이 놀기도 하구요.
    남자아이들은 노는데 아주 최선을 다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당장 아이의 교우관계나 성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습니다. 그래도 차차 나아지는 모습 볼 수 있어요.
    여유가 있으심 상담받아보시고 사회성수업 받아보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119 성수역 근처 아파트 어떤가요 6 2017/06/03 2,893
695118 언론개혁은 반드시 넘어야할 산. 이제는 '참 언론인들'과 함께 .. 14 방송의 독립.. 2017/06/03 887
695117 무한도전 예능연구소는 안하나요? ,,, 2017/06/03 389
695116 이 정도면 한소리 들을만한 소비인가요? 35 .. 2017/06/03 6,766
695115 유진씨 웃을때 광대 나온게 저랑 유사한데 ..이건 앞광대인가요?.. 7 aa 2017/06/03 4,329
695114 푸틴, "나토는 오직 미국 신냉전의 도구일뿐".. 3 미국꼬봉나토.. 2017/06/03 519
695113 무한도전 보고 계신 분 36 2017/06/03 6,260
695112 햄 어디꺼 드세요? 5 .. 2017/06/03 1,344
695111 엄마 간병..조언 부탁드립니다. 17 ㅇㅇ 2017/06/03 4,120
695110 코렐그릇 질문 2017/06/03 710
695109 영어 한 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 봅니다~ 7 오후 2017/06/03 550
695108 아파트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아야 살지 10 ㅇㅇ 2017/06/03 2,242
695107 생리시 질문드려요 3 .. 2017/06/03 1,120
695106 도와주세요.. 절실합니다.. 건강해지는 법.. 9 건강해지는 .. 2017/06/03 1,995
695105 50대중후반 자식들에게 봉양받을 나이인가요 22 부모 2017/06/03 6,020
695104 뭐만먹으면 두통이와요 4 상담 2017/06/03 1,147
695103 일산 사시는 분께 여쭤볼께요~ 13 백병원 2017/06/03 2,000
695102 대통령지지율에 관한 궁금증? 2 윤준 2017/06/03 400
695101 일본에 살아보신분들..일본인들의 국민성은 어떻던가요. 10 질문있어요 2017/06/03 2,369
695100 김상조 후보 멘탈이 대단하다! 16 오늘 보강 2017/06/03 4,463
695099 트레이더스 녹색(텔리스 아이스크림 )녹차맛괜찮아요? 그외 트레이.. ,,, 2017/06/03 862
695098 정당지지율최저가 몇프로에요 야당깡패 2017/06/03 317
695097 아이가 둘 셋 있으신 분들은 건강하신분 같아요. 9 .... 2017/06/03 2,461
695096 갑자기 쎄한 후배 어떻게 다루죠? 2 직딩녀 2017/06/03 2,147
695095 빅뱅 탑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 흡연 sns 반응 1 ... 2017/06/03 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