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우리부터 쓰지 맙시다.

난다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1-08-31 10:58:02

 

걸핏하면 나오는 여자의 적은 여자다.

참 보기도 싫고 듣기도 싫습니다.

 

남자들의 사회에서

여자의 적은 여자로만 한정시켜

너희들은 저 아래서 너희들끼리 치고 받고 진 다 빼서

우리한테 와서 까불지 말라고 교묘히 조장하는 말을

왜 여자들끼리 하고 있을까요.

시모와 며느리의 갈등에서도 여자의 적은 여자고,

여자동료들끼리의 경쟁에서도 여자의 적은 여자고,

연예인 얘기를 안 좋게 한다고 해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니요.

 

그럼

경쟁 심한 형제나 친구끼리의 갈등을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남자동료들끼리의 피 터지는 경쟁과 견제에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키보드 워리어들이 웹 상에서 유명인을 거의 묻어버려도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합니까?

그런 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 에 제 오백원 겁니다.^^;;

 

인간이 본래 사회 안에서 갈등하고 경쟁하며 사는 동물인데

남자들끼리의 서로 적이 돼서 다투는 건 당연한 거고

여자들끼리 그러면 그래서 니들은 안돼 하는 식으로 힐난받는 거

참 싫습니다.

 

남성우월주의자들이나 할만한 말을

오랜 기간 동안 지치지도 않게 사용하는 분들이 너무 많고

또 거기 동의하는 분들도 적지 않아 보여

답답한 마음 오늘 한 번 풀어놓고 갑니다.

 

IP : 180.224.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1:01 AM (125.152.xxx.193)

    여자의 적은.....남자....


    남자의 적은 남자......ㅋ

  • 2. 근데
    '11.8.31 11:04 AM (112.168.xxx.63)

    그 말이 남성우월주의자들이나 할 만한 말이라고 생각하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물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저도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긴 한데요.
    문젠 진짜 그런 말 나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여자들은 정말 골치아픈 존재 같아요.
    같은 일을 놓고도 여자, 남자의 반응이 다르죠.
    남자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일도 여자들은 꼬치꼬치 따지고 비교하고 잣대를 재려
    드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러다보니 여자들끼리 문제를 만드는 일이 정말 많고
    심리적으로 나쁜 감정이 많이 쌓이는 것도 많은 거 같아요.

  • 3. ....
    '11.8.31 11:06 AM (121.163.xxx.122)

    여자이면서 남자마초보다 더한 생각을 가진 여자들이 있죠.그런 여자들보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는것은 맞다고 보는데요.

  • 4. 아마즈
    '11.8.31 11:08 AM (218.235.xxx.247)

    아무래도 감성적 감정적인 여자들끼리

    일이 얽히면 피곤해지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 5. ..
    '11.8.31 11:12 AM (210.95.xxx.11)

    여자의 적은 그냥 " 나쁜사람" 입니다.

  • 6. ...
    '11.8.31 11:12 AM (110.13.xxx.156)

    골미다라는 프로그램 보면서 왜 1박2일이나 무한도전 같은 남자들만 나오는 프로는 잡음이 없는데
    여자들만 모이는 프로에는 왕따가 나오고 저럴까 싶었어요
    초딩 아이들도 남자들은 왕따가 별로 없는데 여자아이들 사이에 왕따는 진짜 심각하거든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말 남자가 만들었다는거 저는 좀 인정 못하겠네요
    지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고 너때문이야 하는 여자들 습성같아요

  • 동감동감
    '11.8.31 1:52 PM (121.129.xxx.27)

    동감 백만표 드립니다.

  • 7.
    '11.8.31 11:14 AM (175.124.xxx.32)

    사실 적인거 맞던데요. ㅋㅋ
    사실을 사실이라고 해야죠 뭐.

  • 8. 이걸
    '11.8.31 11:17 AM (147.4.xxx.52)

    남녀차별로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ㅡㅡ;

  • 9. 당연한 건데요
    '11.8.31 11:17 AM (27.32.xxx.101)

    원래 동성이 적이어요.
    동물은 원래가 더 나은 이성을 얻기 위해 동성끼리 경쟁하게 돼 있는 겁니다.
    당연히 남자의 적은 남자죠, 여자의 적이 여자이듯.

    현대사회에서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 새삼스레 나오게 된 건,
    남자들의 사회로 진출한 여자들이 같은 여자들 또한 자리나 돈을 두고 다투는
    사이라는 걸 잊고 살다가 뒤늦게 깨닫고는 하기 시작한 말이지요.
    직장사회에선 남녀 상관없이 같은 지위, 같은 목표를 노리는 경쟁자들은
    성별 무관 다 적인겁니다.

  • 10. ..
    '11.8.31 11:19 AM (220.149.xxx.65)

    저도 그 말 되게 싫어하는데요

    여기 82 게시판 읽다 보면 스팀 오를 때가 너무 많아요
    여자들은 너무너무 질투도 강하고
    시어머니-며느리, 시누-올케, 이런 거 다 여자들끼리 감정적으로 얽히는 거거든요
    남자 하나 사이에 두고 싸우는 양이 볼성사납다고들 하시는데요
    아들-엄마, 남동생-누나, 여동생-오빠... 이런 관계들에 예민하게 구는
    며느리, 올케들도 있어요

    그러니 여자가 끼면 피를 나눈 가족들 관계 깨지는 건 다반사고요
    물론 다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한끗도 손해 안보려고 바득바득 자기 핏줄만 중요시 여기는 여자들 너무 많아요

    친정 가난한건 안타까운 거고, 시집 가난한 건 거지근성이고
    이중잣대 쩔고
    뭐든지 감정... 에 너무 치우쳐요

    남자가 가난한 나를 아무말 없이 받아주는 건 둘도 없는 사랑인 거고
    남자가 그정도도 못해주냐는 분위기 지겹고요

    자기들이 대우받고 싶고, 동등해지고 싶으면 그만큼 노력해야 하는데
    노력은 죽어도 하기 싫고
    돈 벌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노예들처럼 남자 그늘에 쉬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요
    그럼,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데
    그러면서 또 동등, 평등은 외치는 게요

  • 노예근성
    '11.8.31 7:39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성노예죠.... 좀 심하게 말하면.

  • 11. 여름가을
    '11.8.31 11:19 AM (1.227.xxx.155)

    저는 남자 사이에 두고 치고박고 이러는 여자들 정말 짜증나요.
    남자를 포기하고 말지 여자들끼리 쓸데없는 감정놀음으로 악연이 되고 말이지요.
    특히나 타고나게 마초기질이 있는 인간을 두고는 그런 쌈박질을 할 필요가 없지요. 후후.
    치사하게 같은 여자끼리 유부남을 상대로는 호감 그 이상은 가지지 맙시다. 쯧.

  • 12. ...
    '11.8.31 11:39 AM (180.65.xxx.98)

    여자보다 더 질투도 강하고,전쟁같은곳이 남자들세상아닌가요?
    여자들이야 왕따시키거나 뒷담화로 끝날지모를일도 ,남자들세상에서 끝을 보지않나요?
    남자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습니다
    남자들은 찌질하다고 여겨지면 아예 상대를 안하거나, 나보다 세면 복종하거나 나보다 약하면 지배하거나
    거의 그런 정글의 법칙이 통하는것같아요, 아닌척들을 할뿐이지.

  • 13. 헤로롱
    '11.8.31 12:12 PM (121.139.xxx.195)

    점 두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중성 쩔지요.

  • 14. ...
    '11.8.31 12:29 PM (14.37.xxx.223)

    그말은 남자들..특히 마초들이 만들어낸말같아요..
    싸울거면 여자 니들끼리 싸워라..이거죠.
    여기도 남자우월주의에 쩔은 여자들 많은것 같아요.
    강자한테는 꼼짝못하는 비굴한인간들...
    그앞에서는 끽소리 못치고..맨날 만만한 사람 하나 잡는다는거...
    그러니..여자들이 시가의 노예로 평생 사는거죠...
    어제 민주당몇몇 인사들이 곽교육감 사퇴부르짓으면서 지들은 깨끗한척하면서
    뒤로는 호박씨까는..뭐 그런 비굴한 모습인거죠..
    그것은 지들도 더럽다는 뜻이지요...

  • 15. 굿와이프
    '11.8.31 2:22 PM (121.134.xxx.41)

    얼마전 미드 굿와이프를 보다가 이런 장면이 있더군요 주인공 여자가 로펌에 들어가게되는데 거기 대표인 사람이 여자였어요. 이런저런얘기를하다가 이런 남자들의 전쟁터에서 우리 여자들이 서로 적이되지 말자는 말을 하는데 정말 저도 저런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들이 예쁘고 젊은 후배들을 안아주고 우리편으로 만들때 회사나 사회에서 더 잘 살아갈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대학교때 친구들도 저는 여자친구들만 남았고. 남자애들은 다 장가가고 직장가면서 연락이 자연스럽게 끈기게되더라구요. 회사다닐때 잘해주던 남자 선배들도 퇴사하니 다 쌩이고 같은 부서 언니 동생들은 회사 그만둔지 일년이 됐는데도 연락하고 만나고 해요. 말을 안쓰는것 뿐 아니라 우리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Sisterhood를 발휘해봐요~ 우리의 장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33 노트북 사양좀 봐주세요 6 노트북 2011/09/19 1,165
14232 파마하고 머리 언제 감아야 하나요? 5 머리 2011/09/19 3,042
14231 교장, "명박이"라고 부른 초등학생 구타 (II) 12 .. 2011/09/19 2,455
14230 정몽준이 높아요 ? 외교장관이 높아요? 2 ... 2011/09/19 1,260
14229 국내 소비자는 보옹! 1 휴대폰 2011/09/19 958
14228 아기 울음소리 1 된다!! 2011/09/19 1,151
14227 새로 이사온 오피스텔에서 관리소 마음대로 방문 차량에 대해 주차.. 황당한 관리.. 2011/09/19 1,677
14226 사업장 주소 자주 이전한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나요? 1 개인사업자 2011/09/19 1,581
14225 혹시 아시는 분들 계세요??? 4 사람 2011/09/19 1,537
14224 장쯔이 영화 출연료 ㅎㄷㄷ 14 야구광 2011/09/19 3,890
14223 남은건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2 진공포장 육.. 2011/09/19 1,129
14222 예지몽 꾸는분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4 점점점 2011/09/19 3,079
14221 전세집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7 눈에 뭐가 .. 2011/09/19 1,868
14220 정기예금했어요 8 공유공유 2011/09/19 3,432
14219 오늘 깐 프로그램만 삭제하려 하는데요... 4 어디를? 2011/09/19 1,079
14218 새마을금고 1 선미맘 2011/09/19 1,613
14217 [조선] 성범죄 교사 절반이 3개월내 복직 2 세우실 2011/09/19 1,080
14216 옥수수껍질 일반쓰레기인가요? 6 껍질 2011/09/19 9,502
14215 고양이 이야기)지켜보고 있다옹~~~ 15 헐~~~ 2011/09/19 2,183
14214 목돈굴리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 신혼2년차 2011/09/19 2,228
14213 청소....손놓고 살고 있어요.ㅜ.ㅜ 11 왜이리힘든지.. 2011/09/19 3,142
14212 고등수학 질문이요.. 1 수학영역 2011/09/19 1,432
14211 어제메뉴(꽃게탕) 국물 재탕 질문이요;;; 3 나라냥 2011/09/19 1,300
14210 뉴코크린 써본 분 들 계세요??? 1 진호맘 2011/09/19 2,878
14209 암@@ 프리워시하고 비슷한 거 뭘까요? 2 ... 2011/09/19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