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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제로는 관계좋은 부부가 훨씬 많죠?

... 조회수 : 18,310
작성일 : 2017-05-21 06:22:41
82에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얘기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그만큼 답답하고 특별하니까 글을 쓰는 거겠죠?


주변보면 다들 원만히 잘 사는데 그건 당연한거라 글을 안써서 그렇지 대부분의 부부가 관계는 좋은거죠?
IP : 59.12.xxx.22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1 6:43 AM (217.84.xxx.58) - 삭제된댓글

    그럼요. 행복한 사람이 글 올릴 필요없죠.
    고민있을때 성토하는거지.

  • 2. ......
    '17.5.21 6:56 AM (64.141.xxx.250)

    행복한 부부는 없는거같아요. ㅎㅎ 그냥 다 의리로 정으로 측은지심으로 사는듯요. ㅠㅠ

  • 3. dd
    '17.5.21 7:11 AM (49.161.xxx.18)

    저도 그렇고 가족들, 지인들 사이좋은 부부 많습니다.
    행복하다고 글 쓰는 일은 잘 없지요.

  • 4. 지인들
    '17.5.21 7:19 AM (110.70.xxx.56)

    행복 하다는 말 안믿을래요 여기 글만 봐고 보이기엔 정상 입니다
    하지만 실상은~그런글들많잖아요 지인들 속을 어찌 그리 잘 안다고
    단편적 해석을?

  • 5. 없다
    '17.5.21 7:26 AM (106.102.xxx.106)

    늘언제나좋을수만은 없겠죠 고난과노력없는부부가 상위몇프로고 나머진다 싸우고사랑하고아파하며살겠죠

  • 6. ..
    '17.5.21 7:30 AM (223.33.xxx.219)

    주변사람들보면 극과극을 제외하고는 그냥 정으로 무덤덤히 지내는거같아요

  • 7. ,,,,,,,,,,
    '17.5.21 7:30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서 보면 제 삼자에게 행복하다고 인정받는 부부들 거의 다가
    여자들이 끝없이 남편에게 맞춰주고 와이프들이 알아서 시댁쪽일에 온 정성을 다하고
    남편에게 요구 안하고 등등
    근데 오십 넘어가니 공통적으로 와이프들이 각종 암에 걸리거나 중풍, 우울증에
    걸려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더라구요.
    근데 웃기는건 각종 병에 걸리고나니 남편쪽에서는 변화가 없는데 와이프쪽에서 그동안 쌓인 불만을
    그렇게 충성한 시댁이나 남편이 아닌 그동안 소홀히 한 친구나 지인들에게 끝도없이 쏟아내더라구요.

  • 8. ㅇㅇ
    '17.5.21 7:40 AM (49.142.xxx.181)

    좋았다 나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대부분 그냥 무난하게 좋은 편이겠죠..
    그런 사람들이 뭐하러 글을 올리겟어요.

  • 9. zz
    '17.5.21 8:09 AM (49.166.xxx.202)

    제 주위는 다들 좋더라구요
    82가 유독 부부들이 드라마틱한일이 많이 일어나는듯 해요
    사실 주위에서는 찾아볼수도 없는일들이 일어나니 신기해서 더 82를 찾게 되는것 같아요

  • 10. '
    '17.5.21 8:15 AM (70.187.xxx.7)

    많죠. 근데 없다고 믿어야 덜 불행할 부부가 여기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

  • 11. 0000
    '17.5.21 8:19 AM (116.33.xxx.68)

    동네아줌마들에게 사이가너무좋은데 말안해요
    집안싸움일으키기 싫고 일부러 같이흉보는데
    주변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 12. . .
    '17.5.21 8:20 AM (121.88.xxx.102)

    제가 보기엔 1/3정도가 서로 좋은 부부 같아요

  • 13. ..
    '17.5.21 8:24 AM (124.111.xxx.201)

    제가 보기엔 행복한 부부가 10%
    무탈하고 이럭저럭한 부부가 80%
    불행한 부부가 10% 같습니다.

  • 14. ...
    '17.5.21 8:49 AM (130.105.xxx.221)

    관계 좋고 원만하다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 기준으로 보면 다들 원만하고 사이 좋아요.
    서로 안 좋은 집도 누군가는 있겠지만 친한 엄마들과 얘기해보면 남편에게 불만인 사항도 물론 있겠지만 다들 사이좋게 삽니다.

  • 15. 사이좋아도
    '17.5.21 8:56 AM (1.238.xxx.230)

    티 안내려고 노력해요
    돈많다 부부사이좋다 자랑해서 득볼거 없다 생각해서요~
    저희부부는 둘다 신혼때 기선제압 이런거 할생각도 안했고,
    둘다 무던한 편이라
    남편은 밥이나 청소가지고 뭐라 안하고
    저는 남편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말 안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일순위, 아내는 남편 존경해 싸울일이 없고
    결혼 10년 지나니 콩깍지가 좀 벗겨지긴 했는데
    지금은 서로 회사다니느라 애키우느라 고생하는거 인정해주니 또 다르게 잘 지내요.
    제주위엔 사이좋은 부부 반쯤은 되는듯 하네요~

  • 16. 아지랑이
    '17.5.21 9:08 AM (119.149.xxx.158)

    저도 남편과 사이가 정말 안 좋아서 몇번 글 올린 사람인데요. 지금은 아들이 좋은 학교도들어가고 부부 사이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부부 사이는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변덕스럽네요^^

  • 17. 당연...
    '17.5.21 9:18 AM (61.83.xxx.59)

    잘 지내는데 이런 곳에 글 올릴 필요가 없죠.
    그리고 유교 문화가 가족에 대해 좋게 말하는걸 팔불출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문화라...
    주변 사람들과 말할 때는 배우자에 대해 소소한거라도 안좋은 쪽으로 이야기하는게 보통인 것 같아요.

  • 18. 나옹
    '17.5.21 9:35 AM (39.117.xxx.187)

    아이 낳고 맞벌이하면서 아이 키우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왜 나보다 편한 건지 이해하지 못했고 남편은 남편대로 돕는다고 도왔지만 저를 이해하지 못했구요. 그래서 10년 가까이 사이가 안 좋았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저도 수입은 적지만 퇴근 일찍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면서 사이가 다시 좋아졌습니다.

    직장 옮기는 과정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웠는데 자기가 먹여살릴테니 걱정말라고 위로해 주는데 정말 고맙더라구요.

    막상 전업되니 제가 못 참겠어서 다시 일하러 나왔지만 그 고마운 마음에 남편이 뭘해도 예뻐요. 그래도 남편은 착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으니 이제는 둘이서 어떻게든 살아지지 싶어요.

  • 19. 많죠
    '17.5.21 9:37 AM (1.236.xxx.183)

    연애랑 결혼후 남편이 늘 져주고 맞춰줬는데
    언젠가부턴 제가 더 맞춰주고 잘해요.
    밖에선 남편자랑 안하고요.
    주변도 아주 틀어져서. 주로 바람 . 이혼한 사람
    몇명 빼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관계유지.
    가정적이고 좋은 남편들도 많은데
    미혼분들이 82오래 보면 결혼할맛 뚝떨어질꺼같아요.

  • 20. ,,
    '17.5.21 9:46 AM (70.187.xxx.7)

    미혼들이 결혼생활에 선입견을 가질 일은 없어요. 그 부모가 사는 모습이 결혼생활이잖아요. ㅎㅎ

  • 21. 제주위
    '17.5.21 9:47 AM (123.215.xxx.204)

    딱 한사람 이혼하고
    다들 잘 살아요
    근데 저부터도 익명게시판에
    자랑하러 글 쓰진 않아요
    너무 행복한데 뭐하러 글써서
    시샘받겠어요
    근데
    너무 힘들고 복잡한일 생기면
    글 올릴것 같아요
    일단 위로도 필요하고 지인에게
    알려지지 않으면서 해결책도 들을수 있잖아요
    82만 봐도 하루 드나드는 인구대비
    불행한 가정사 드물구요
    정치 또는 일반적인 얘기들이 대다수 잖아요

  • 22. ..
    '17.5.21 10:13 AM (218.155.xxx.89)

    날 수로 치면. 일년에 두 달 쯤은 밉고 두달쯤은 새록새록 사랑하고 두달쯤은 고맙고 소중하고. 두달쯤은 안스럽고
    두달쯤은 무덤덤하고 두달쯤은 한심 짜증나고

    그러네요. ^ ^

  • 23. 우문
    '17.5.21 10:25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좋기만한부부도없고
    싸우기만하는부부도없겠죠
    미치도록 싫음 헤어질것이고
    그정도아니면 그냥저냥살죠
    2.30년살면서 좋아죽겠다?
    본인은 본인이 좋아요?다맘에들어요?
    나도내가싫을때가 많은데
    남이나를 어떻게 계속좋아해줘요

  • 24. ㅇㅇ
    '17.5.21 10:27 AM (125.180.xxx.185)

    부부사이 좋은 것도 남이 질투해서 ..뭐 굳이 자랑 늘어놓을 필요 없지요. 사이 안 좋은 사람들은 남도 다 그럴거다 여자가 다 맞춰주는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더라구요.

  • 25. ,,,
    '17.5.21 10:33 AM (121.128.xxx.51)

    완벽하게 행복한 사람은 없어요.
    한군데는 구멍이 있어요.
    10% 되면 많다고 생각 해요.
    대부분 여자가 맞춰 주는 것 같아요.
    우리 동서는 말은 안 해도 행복해 보였어요.
    시댁에 명절때나 행사때 모이면 둘이 바짝 붙어 앉아 있고
    가벼운 스킨쉽이라도 하고 다른 사람들 있어도 가볍게 안기도 하고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바라보는 눈길이 꿀 떨어지고요.
    부럽지는 않아도 둘이 사이 좋고 행복하게 사는구나 했는데요.
    얼마전에 동서와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자기는 이혼하고 싶은거 억지로 참고 살았다고 해서 속으로 엄청
    놀랐어요. 동서가 집안 경제 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도요.

  • 26. 잘산다는 기준
    '17.5.21 10:39 AM (112.151.xxx.45)

    모든게 잘 맞고, 서로 배려 양보하고 게다가 이성적인 설렘까지 갖춘걸 잘 산다고 하면. 글쎄요. 있긴 있겠지만 극소수겠죠. 밉다가도 이쁜구석 나오면 덮어주게 되고. 야속하다가도 고마웟니 잊게되고 그렇게 살면 잘 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노력은 필요하구요. 좋은 부부관계 들으면 부럽고, 우리도 저리 살아야겠다 긍정적인 자극 되고 좋던데요. 서로 미워하면서 아웅거리는 이야기가 듣기 싫지.

  • 27. 제 생각에도
    '17.5.21 10:41 AM (59.6.xxx.151)

    글 쓸 이유가 없죠
    내 부모, 시부모, 형제, 단짝 벗
    주위에 속이는 지인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요 ㅎㅎㅎ
    행복이 좋아죽는 순간만 있어야 하는 걸 의미한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사랑하고 소중하니까 함께 하고 싶고 서로 안맞는 부분도 수용하고 그러죠

  • 28. 30년지기 친구도
    '17.5.21 11:16 A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이유를 모르겠는 타박을 슬쩍슬쩍 하기 시작해 관계가 깨졌는데 결국엔 그 이유가 아무래도 우리 부부사이가 좋다는거에 대한 시샘을 했었구나... 싶더군요. 그 친구는 경제력, 사회적 지위 본인도 남편도 있는데도 '부부관계'가 없어요. 그 친구가 보기에는 자기보다 경제력, 지위로는 없어도 그래도 웬만큼 사는 경우인데 본인한테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으니 그게 알게모르게 질투를 불러 일으킨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는 우리 부부 사이 좋은 모습 안 보입니다. 친구의 그런 면 보고 나니 정이 떨어지더군요.

  • 29. 50대
    '17.5.21 11:41 AM (115.134.xxx.129)

    남들이 볼땐 무난무탈 원만한 부부로 보이지만 그동안 제가 남편한테 맞춰주고 산 세월을 생각하면
    다시 젊은날로 돌아가기 싫어요. 연금받을 나이되면 이혼은 아니라도 따로 살 생각을 항상합니다.

  • 30. 여기다
    '17.5.21 12:08 PM (118.223.xxx.207)

    물어 볼 필요 뭐 있나요
    막장까지 간 경우인 이혼율 통계 (10프로) 지지고 볶으면서도 죽지 못해 사는 경우
    이런 부부들이 서로 악연인거죠.

  • 31. 음 문제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17.5.21 12:35 PM (117.111.xxx.130)

    실제 부부들은 다 문제들이 있죠
    문제없는 인생도 문제없는 인간관계도
    문제없는 가정도 문제없는 부부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가 사소한 문제인가 심각한 문제인가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부부가 서로 잘 풀어보려고 서로 노력하는가
    서로 싸우고 서로 힘들 때가 있어도 서로 자신의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유지하고 지키고 부부서로 사이좋게 지내려고 서로 애쓰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한점이죠
    겉보기에 좋아보여도
    아무 문제없고 완벽한 부부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 32. ....
    '17.5.21 1:18 PM (217.84.xxx.196) - 삭제된댓글

    문제없는 부부 없다, 정신 승리로 들림;
    인간 존재가 애초 불완전한데 완벽 논하는 게 어폐.
    그럼에도 남자가 다 똑같지 않잖아요. 여자도 다 다름.
    소소하게 의지하며 행복느끼며 사는 거죠.

  • 33. ㅇㅇ
    '17.5.21 1:35 PM (59.20.xxx.54)

    원글댓글 다 도움되네요 감사해요..

  • 34. 불편하지 않으면
    '17.5.21 3:03 PM (118.32.xxx.208)

    나는 상대로부터 배려받고 있는것이다... 라는군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상대가 알게 모르게 내게 맞춰주고 있다는 증거래요.

    원래 그래서 사라지면 느낀다잖아요.

  • 35.
    '17.5.21 3:07 PM (116.36.xxx.198)

    며칠은 행복했다가
    아프거나 경제적 문제로 슬펐다가
    또 극복하면 의리와 정이 넘쳤다가
    가족이나 주변 문제로 싸웠다가
    싸워봐야 답없다는걸 깨닫고 무덤덤하다가
    한번씩 같이 편먹고 남들이랑 싸우면 역시 부부뿐이라며
    의리가 최고하며 행복했다가
    인생은 끝없는 도돌이표~

  • 36. .....
    '17.5.21 3:16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관계..사이좋은 부부들 부럽습니다..

  • 37. .....
    '17.5.21 3:17 PM (211.36.xxx.73)

    관계..사이좋은 부부들 부럽습니다..

  • 38. 정말
    '17.5.21 3:46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문제없는 부부는 없습니다
    문제를 내탓으로 돌리느냐 그럼 문제해결되고
    남의탓하면 갈등깊어집니다

  • 39. 부단히 노력해야
    '17.5.21 3:48 PM (61.82.xxx.218)

    부부관계도 서로 부단히 노력해야 좋아지는거 같아요.
    뭐든 거져 얻어 지는건 없는듯해요.
    물론 혼자만 노력한다고 부부사이가 좋아지는건 아니죠.
    그리고 남의떡이 커보여요.
    다들 크고 작은 고민 불화 노력하고 인내해서 헤쳐나가는거죠.
    결정적으로 남들이 행복하고 불행한게 나와 뭔 상관인가요?
    내 행복 찾아 노력하며 사시길 바래요~~

  • 40. 에르
    '17.5.21 3:53 PM (59.8.xxx.114) - 삭제된댓글

    속상한 글 올리면 모두들 위로하고 다독여주지만
    행복한 글 올리면 자랑한다 염장 지른다고 뜯는 댓글이 많으니까 안 쓰는것 같은데요.
    그냥 무난하게 사는 사람들은 굳이 쓸 거리가 없고.....
    이런저런 속 상한거 이런 곳에 털어놓으면 좀 풀리지 않을까요?
    비슷한 경우의 사람들도 함께 위로 받기도 하구요.
    제 주변에도 열명이면 한두명은 아주 사이좋게 살고 한두명은 안좋게 살고
    나머지 7.8명은 흐렸다 개었다 하면서 사는것 같더라구요.^^

  • 41. 엄앵란 여사 왈
    '17.5.21 3:57 P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201호나 202호나....

  • 42. 겨울
    '17.5.21 4:10 PM (110.70.xxx.81)

    저희 둘 다 잘 맞고 사랑하며 살고 있어요. 결혼 10년차고 아이 하나, 맞벌이라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구요.
    근데 아이가 하나라 부부 사이가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유있으니 서로 배려하고... 둘이면 많이 싸웠을것 같아요.

  • 43. 전 미혼40인데
    '17.5.21 4:23 PM (175.192.xxx.3)

    친구들, 동생들 다 잘살아요. 저보다 3살 이상 많은 언니들 빼고요.
    그 언니들 세대는 더 가부장적이라 힘든 것 같구요.
    제 또래만 해도 80% 정도는 행복하게 삽니다. 말로는 그냥저냥 산다고 하지만 티가 나요.
    경제적으로 넉넉한 건 아니지만 서로 배려하고, 애들도 성품이 무난하고요.
    시댁 친정 때문에 소소하게 싸우지만, 시부모 모시고 여행 잘 다니고 시댁서 많이 얻어먹기도 하는 걸 보면 사이가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싸웠다 좋았다 하지만 미혼 때보다 얼굴 핀 걸 보면 안정감 있게 사는 것 같아요.
    제가 기혼친구들 만나며 느낀건 일방통행은 없다는 거에요.
    남편자랑을 많이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친구들도 엄청 노력한다는 거에요.

  • 44. 부부는
    '17.5.21 4:30 PM (124.53.xxx.131)

    사이가 좋든 나쁘든 동전의 양면을 닮았다 생각해요.
    아주많이 사이가 나쁘면 헤어지겠죠.
    어느쪽을 보고 말하냐에 따라 사이좋은 부부와 아닌 부부로 나눠지는 거 같아요.
    친구들이나 주변인들 보면 다 비슷비슷해요.
    나쁘기만 하거나 좋기만 하거나 는 없어요.
    또 상대 배우자의 기대치에 따라 같은 사람도 평판이 달라질수도 있고,
    옛 말에 부부싸움은 나무칼로 물 베기라는 말도 그런 의밀꺼고..
    참아줄수 있는것과 참아줄수 없는것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 45. 댓글보다가
    '17.5.21 4:36 PM (122.32.xxx.151)

    ...끝없이 남편에게 맞춰주고 와이프들이 알아서 시댁쪽일에 온 정성을 다하고
    남편에게 요구 안하고 등등... 이런거 1도 안하고 사는데 부부사이 좋고 잘사는 집 쎄고 쎘는데??
    오히려 저런집은 와이프가 쌓인게 많아서 한번 터지면 크게터지고 이혼 직전까지 감
    잘사는 부부들은 저럴 거라고 생각하는건 정신승리죠 ㅎㅎ
    주변에 보면 남편이 부인 말 잘들서주고 서로 존중하고 여자들이 맘 편한 집이 무탈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 46. ...
    '17.5.21 4:45 PM (122.32.xxx.151)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친구들 모여 그중 한 친구라도 남편이나 시댁 때문에 힘들다 하소연 하거나 흉보거나 그러는데
    나 부부사이 좋고 행복하다 그런말 누가 하나요??? 넌씨눈도 아니고요 여기 게시판도 똑같죠
    원래 불만 많고 한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가 큰법인데 그걸 모르고 조용히 있는 사람들도 그렇다 생각함 안되죠
    여기 게시판에 조회수만 봐도 침묵하는 사람이 대다수인걸

  • 47. 행복하다고
    '17.5.21 4:51 PM (114.204.xxx.4)

    여기다 글 올리면 당장에 씹힙니다.
    절대 안 올리죠. 당장 저부터도 행복한 글은 무서워서 못 써요.

  • 48. 많이 행복한 사람이
    '17.5.21 5:03 PM (121.187.xxx.84)

    왜 없나요? 두루두루 딱히 어려움없이 자식 포함해 바라던 사항들이 족족 잘되고, 양가 어른들 건강과 경제력있지 어느 한구석 빠지는데 없는 집이 있어 놀라웠다는ㄷㄷ 그 본인이 자긴 어려운적이 없었고 인생이 행복하다 그래요

    그사람을 접하는 나는 ,항상 높은 고개가 곳곳에 있어놔서 인생이 원래 이렇게 힘든 고개가 있다보다 했다가 그사람을 겪고는 아니구나 했잖아요?

    그사람처럼 원하는 걸 족족히 얻고 막힘이 없이 사는 인생이 타고난 경우인진 몰라도 지금도 나완 너무 달라 놀라는 중이네요 그런 인생이 있다는게?

  • 49. .....
    '17.5.21 5:25 PM (222.108.xxx.28)

    사람이 1년 365일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정말 그렇다면 뇌가 너무 순진한 것 아닐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한 날도 있고
    그냥저냥 괜찮은 날들이 대부분이고
    그 와중에 가사분담으로 부부간에 투닥투닥하는 날도 있고
    애들 때문에 파안대소 또는 피식 하고 웃는 날도 있고
    애들 때문에 우는 날도 있고
    남편이나 아내 직장일로 머리 아프거나, 한숨 쉬는 날도 있고
    부부 직장 일로 뿌듯한 날도 있고
    양가 일로 머리 아픈 날도 있고, 기쁜 날도 있고...

    그런 거죠.

  • 50. 많아요.
    '17.5.21 5:36 PM (59.11.xxx.168)

    서로 배려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부부들 많아요.
    애들도 무던하고. 제주변은 대부분 그래요.
    서로 기다려주고 넘어가주기도 하면서 현명하걱 조율하는것같아요.
    부부싸움 잦은 집들은 남편이 누구와 살아도 힘든 성격이거나 서로 미성숙한 느낌이 드는 부부가 그렇더군요.
    부부중 한사람이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면 세월지나면 맞춰집니다. 대부분 서로 비슷한 부부들이 평행선을 달리는것 같아요.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서 내가 잘 따를것인지 아니면 나를 잘 맞춰줄 사람을 만날것인지 나를 잘 아는게 중요해요.

  • 51. ...
    '17.5.21 6:12 PM (58.146.xxx.73)

    걱정없는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보통은 원만히 사는듯요.

  • 52. 행복하다
    '17.5.21 6:22 PM (86.134.xxx.11)

    그런 얘기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 53. 저희
    '17.5.21 6:44 PM (1.226.xxx.162)

    행복한편이겠죠
    드러나는 갈등 없고
    금슬 좋아요
    다만 저는 남편에게 맞춰주려 최선을 다하는 편이고
    그 사람도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해요
    밖으로 얘긴 안해요
    결혼 26년차

  • 54. 아니요
    '17.5.21 8:56 PM (118.32.xxx.108)

    다들 참고 살아서 그렇지 결혼한 기혼자들 80퍼는 문제 있어요 집안문제든 성격이든 자식문제든
    안걸리는거 하나도 없음 다 문제 있는데 참고 사는것임

  • 55. 나무
    '17.5.21 9:12 PM (116.34.xxx.200)

    남편 단점 없어요.ㅡ사소한 불만은 가끔있지만..끔찍하게 아껴줘요.친정엄마한테만 자랑합니다.친구들에게도 자랑안해요.

  • 56. ㅇㅇㅇ
    '17.5.21 9:42 PM (117.111.xxx.128)

    저 미혼인데 대부분 무난하게 잘 살아요.
    자식 많은 집에서 어쩌다 한 쌍 이혼하는 경우는 봤어도 대부분 잘 맞춰가면서 잘 사는듯.
    그리고 세상엔 생각보다 좋은 조건 타고나서 꽃길만 걷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이다. 누가봐도 괜찮은 배우자 만나서 자식들 잘 풀리고요. 속사정 아무도 모른다는 말 솔직히 정신승리 같아요.

  • 57. 에이
    '17.5.22 12:23 A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관계좋은 부부가 대부분인데
    불황을 모르는 유흥업은 뭘로 설명????
    우리나라 남자들 성매매하는거나 변태업소 방문
    점심때 오피스텔가서 성매매등등
    필리핀 해외원정 수치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자기 남편이나 주변사람들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가?

  • 58. 댓글들 너무
    '17.5.22 12:25 AM (39.117.xxx.221)

    착각속에들 사시는거 같음
    그리 잉꼬부부가많다면
    불황을 모르는 유흥업은 뭘로 설명????
    우리나라 남자들 성매매하는거나 변태업소 방문
    점심때 오피스텔가서 성매매등등
    필리핀 해외원정 수치
    우리나리 여자들 자궁암 발병률 퍼센테이지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자기 남편이나 주변사람들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가?

  • 59. 무탈하시길
    '17.5.22 1:12 AM (118.176.xxx.80)

    제 주변에 제가 참 믿고 있던 남자들
    키다리이저씨 같던 십년이상 알고지낸 오빠들

    결혼 후에 전부 고백하거나 찝쩍거려서 다 연락 끊었습니다. 고백은 사랑한다는 거구요.
    제가 만만한 상대도 아니고
    제 주변 남자들 저 엄청 무서워하고
    걸크러쉬 소리 듣고 사는 기센 여잔데도 그렇습니다

    연락하지 말래도 새벽에 연락오고
    겉보기에 다 행복해보이고 애낳고 잘 삽니다.
    그중엔 제가 소개한 커플도 있으니 말 다했죠
    제가 안받아줬다고 원망하는 소리나 하고

    남자듷 애니 단속 잘 하고 사세요
    저도 이런 남자들 모습 알면서도
    90퍼센트는 포기했지만 아직 조금은 알콩달콩한 가정에 대한 로망은 아직 있습니다.

  • 60. 글쎄요
    '17.5.22 4:48 AM (218.235.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소울메이트이고
    거의 매일이 너무 행복한 결혼생활입니다.
    하지만 남에게 그렇게 말은 못하죠.
    사회적 분위기가 부부의 열렬한 사랑 표현이
    사실상 금기시 되기 때문이죠

    전 한국인들의 불행에 결혼문화도 크다고 보는데요
    배우자를 노인이돼서도 아름답다 사랑한다 대외적으로
    떠드는게 당연한 서구문화와 달리
    서로 눈속임하고 단속하고 무덤덤한걸 당연시하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행복도를 낮춘다고 봅니다.
    결국 사랑 부부 행복이 중심에 있지않고
    집단에서의 포지션과 가정에서의 역할이
    중심인 사회임을 의미하니까요

  • 61.
    '17.5.22 5:06 AM (218.235.xxx.130)

    전 한국인들의 불행에 결혼문화도 크다고 보는데요
    배우자를 노인이돼서도 아름답다 사랑한다 대외적으로
    떠드는게 당연한 서구문화와 달리
    서로 무덤덤한걸 당연시하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행복도를 낮춘다고 봅니다.
    결국 사랑 부부 행복이 중심에 있지않고
    집단에서의 포지션과 가정에서의 역할이
    중심인 사회임을 의미하니까요

  • 62. 정말정말 화목해보이는 지인
    '17.5.22 5:18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5년 정도 알고 지내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만나고 그분이 인스타 카톡 열심히해서 다복하고 친정 부모님 엄청 금슬 좋으신데다 부자셔서 딸 부부한테 베푸는 분이라 부러웠는데
    알고보니 십수년 엄마 지인부부.
    젊어서 같은 동네 사셨었는데 남편이 의처증 심해서 늘 마누라 패고 머리 박박 밀어서 감금하던 분.
    지금이라고 안그러고 있는지 알수없죠.
    겉모습만 봐서는 아무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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