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살다와도 영어 잘 못해요

ㅇㅇ 조회수 : 3,831
작성일 : 2017-04-04 13:05:27
외국에서 살다왔으면서 영어 왜 못하냐고..
지금 해외 4년째 살고 곧 들어가는데요 영어공부 매일 한시간씩
하고 영어스터디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영어 쓸일이 많지 않아서 하는말이 한계가 있어요
마트 식당 커피숍...하루에 몇마디 정도밖에 쓸 일이 없어요..
그에 비해 남편은 회사에서 주구장창 아이는 학교에서 주구장창
하다보니 유창하고...

얼마전에 한국 들어갈일 있어서 갔더니 4년 살았는데도 영어 그렇게 잘하는건 아닌거 같다며...
한국 사람들이 특히 한국엄마들이 오해하는게 외국 살다 오면 무조건 영어 잘할거라는거..
그렇지 않아요..저는 여기서 나름 공부하는 편인데도요..

자기들끼리 쑥덕쑥덕..그런 고정관념은 좀 깨졌으면 하네요..
IP : 82.217.xxx.2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4 1:07 PM (183.98.xxx.95)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저는 문제적 남자 타일러나 예전에 미수다에 나온 따루보다 우리말을 못하는거 같아요

  • 2.
    '17.4.4 1:08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그게 당연한건 아니죠..
    4년씩 살다왔는데 못하는건 이상한거 아닌가요..

  • 3. 이것도
    '17.4.4 1:09 PM (39.7.xxx.84) - 삭제된댓글

    일종의 영어 사대주의인지
    그깟 영어가 뭐라고
    어학연수맘 다녀와도 너 영어 잘하겠다. 영어 좀 해봐
    잘 못하면 한국애들만 만나다 왔냐

    그러는 자기들은 태어난지 1년만에 우리말 유창하게 했나 원.

  • 4. 맹ㅇㅇ
    '17.4.4 1:10 PM (67.184.xxx.66)

    저도 그래요. 그냥 생존영어 쓰며살아요.

  • 5. ..
    '17.4.4 1:10 PM (203.228.xxx.3)

    어렸을때 호주에서 1년 어학연수했다던 우리 직원 자연스럽게 영어 잘하던데~ 호주에서 일식당에서 서빙했다더니 그 경험이 컸나 ㅋ

  • 6. 제가
    '17.4.4 1:12 PM (110.10.xxx.30)

    잠시 살다 왔었는데
    목소리 이상한 개그우먼
    1년살고 와서 영어책 냈었잖아요?
    친정엄마모시고 여행 갔었는데
    갸는 영어책도 내던데
    넌 뭐하고 와서 영어가 시원찮느냐고 ㅠ.ㅠ
    그 뒤로
    그개그우먼 나오면 채널을 돌립니다
    사기꾼이라고 생각돼서요

  • 7. 그거야
    '17.4.4 1:12 PM (223.33.xxx.228) - 삭제된댓글

    주부랑 학생이랑은 틀리죠
    하루종일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4년이나 살았는데
    못하는건 이상한거죠..

  • 8. ㅇㅇ
    '17.4.4 1:13 PM (82.217.xxx.226)

    저도 하루 몇시간씩 영어쓰면 잘할거 같아요 ㅋㅋ일 예로 아이들 생일파티 갔다가 아이들이 쓰는 영어보고 아 저렇게 쓰는구나 생생하게 익혀서 저도 바로 써먹었어요..이렇게 배우는거겠죠 울 아들은 또 눈치가 엄청 빨라서 영어 기초도 없던애가 지금은 자신감 팍팍 붙어서 잘하드라구요..마냥 부럽죠 뭐..

  • 9. 정보 받아들이는 도구
    '17.4.4 1:13 PM (121.176.xxx.242)

    영어는 이제 생존에 필수가 될겁니다. 생존영어만으로는 안되요. 나를 충분히 표현할만큼 유창한 수준 필요. 요즘애들이 그렇다구요.ㅎ 우리야 뭐 이젠 나이들었는데뭐. 딴나라서 구직활동할것도 아니고 편하게살자구요ㅅ

  • 10. ㅇㅇ
    '17.4.4 1:15 PM (82.217.xxx.226)

    위에 적었다시피 아이나 남편은 늘 수밖에 없어요 하루 평균 7시간을 영어쓰며 사는데요..말 그대로 생존영어. 아마 저도 그럼 팍팍 늘거 같은데..환경자체거 다르잖아요..외국 살았어도 엄마들은 좀 이해해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 11. 에공
    '17.4.4 1:16 P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저 일본에 4년 살아도 일본어 못 해요
    일어 쓸 일이 없어요..
    거의 만나도 한인들 위주로 만나게 되고..
    저도 남들이 그래요..너 이제 일어 잘 하겠다고..
    정말 미칩니다.

  • 12. ㅇㅇ
    '17.4.4 1:16 PM (82.217.xxx.226)

    위에 개그우먼 얘기..완전 공감이요..어른들도 그런 생각이더라구요..한국와서 영어강의를 하라는둥 헐..누가 누굴 가르치나요..그래봐야 주부영어인데..아마 몰라서 그러시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뒤에서 수근거리는건 쫌

  • 13. ㅇㅇ
    '17.4.4 1:18 PM (82.217.xxx.226)

    그니깐요..해외에 살면 무조건 그 나라 말을 잘해야 하는건지..환경이 다른건데..그나마 한국에서 손님와서 제가 몇군데 여행 동행하다보니 늘더라구요..제가 온전히 책임지다 보니..그러면서 배우고..그치만 그런것도 일년에 한두번이에요..

  • 14. ㅇㅇㅇ
    '17.4.4 1:22 PM (175.209.xxx.110)

    유학생들도 보면.. 공부만 죽도록 하는 애들보다 많이 노는 애들이 영어 훨씬 잘해요 ㅋㅋㅋ
    맨날 랩에 틀어박혀 실험이나 하거나 논문만 쓰거나.. 아니면 교실에서 디베이트만 하는 거...
    일반 영어라고 보기엔 한계가 있음.
    저도 글만 잘 씁니다 ㅋㅋㅋ 글은 웬만한 네이티브보다 잘 쓴다고 맨날 칭찬 들었었음 ㅋㅋㅋ
    그런데 문장 길게 잘 못말함 ㅠㅠ

  • 15. ...
    '17.4.4 1:25 PM (203.228.xxx.3)

    20대중반에 미국가서 아이낳고 사는 친구..큰애가 초등저학년인데 관광소가면 엄마 가만있어 그러고 지가 이야기해준대요..지가 영어 더 잘하니까 ㅋㅋ

  • 16. ...
    '17.4.4 1:25 PM (203.228.xxx.3)

    관공소...

  • 17. 10년
    '17.4.4 1:32 PM (112.162.xxx.61)

    살다온 우리 이모도 영어 거의 못하던데요
    한인사회에서만 살았나봐요

  • 18. ㅇㅇㅇㅇ
    '17.4.4 1:34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한국사람도 아나운서랑 일반 수퍼에서 물건사는
    주부랑 언어구사력 어휘력 엄청 차이나요. 한국인이라 해서 한국어 다 잘하는거 아님.

  • 19. 외국에서 30년 삶
    '17.4.4 2:41 PM (112.161.xxx.72)

    그건요 현지인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예요.
    언어란게 책상앞에서 공부만 한다고 잘 되는게 아니니까요.
    공부 많이 했고 많이 알아도 막상 외국인 맞딱뜨리면 말문이 막혀버리거나 발음이 어색한 경우가 다 그래요. 특히 결혼한 주부들이 그렇죠.

  • 20. 지나가다
    '17.4.4 3:12 PM (211.46.xxx.42)

    저는 30여년전 "국민학교"때 영어권 3년 다녀온 온걸로 여태 버텨요 10년전 성인돼서 2년 다녀왔지만 어릴때 습득했던 것 그 이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여하튼 영어 때문에 취직할때는 메리트가 있었는데
    솔직히 어릴때 다녀서 아동 영어였고 다녀와서도 한국에서 실력을 유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어요. 저는 원서나 드라마 같은 거를 자주 봤고 성인 돼서는 뉴스나 시사지보면서 어른영어를 스스로 배웠어요.
    저희 아이는 저보다 어릴때 다녀와서 더 아동영어이고 다녀와서 아무것도 안하니 발음만 좋아요 ㅠㅠㅠ
    영어권에 있어도 현지인과 어울리지 않으면 배울 기회가 없으니 10년을 살아도 몇마디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현지 학교를 다녀도 배울 의지가 없어도 마찬가지이고..주변에 유학 가서 10년 살다온 친구들 엉터리 영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고로 1년을 살아도 현지인과 어울려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면 잘 하게 돼요.

  • 21. 그게
    '17.4.4 3:16 PM (79.197.xxx.134)

    유학으로 와서 정착한 사람이랑
    남편이나 아이따라 생활하러 온 사람 차이인것같아요.

    본인의지로 외국나오면
    현지에 적응하고 현지인과 만날일이 많은데,
    본인의지 없이 외국에 나오면
    언어를 배울 본인의 의지도 약하고
    통역을 쓰거나 도움만 받으면 30년되도 언어가 안되요.

    나이 30넘어 나오신 분들은 더더욱 언어 습득이 어렵더라고요.
    학원다니고 배워도 귀가 안트인다고..

    저도 외국인데
    주변에 20년 되도 현지어 모르는분 계세요.
    한국사람만 만나고, 정보도 늘 한국어로만 알고
    이제는 나이가 50이 다되어
    언어를 새로 배워볼 마음은 있는데
    엄두가 안난대요. 안들리고.

  • 22. 그게
    '17.4.4 4:28 PM (124.51.xxx.161)

    머리문제이것같아요
    저도 40넘어 아이때문에 캐나다에서 2년 생활하며 생존영어배웠는데
    갈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못알아들었는데 너무 다급하다보니 동네 커뮤니티 센타els
    주 6회에 싼 소규모개인튜터 아이 아침에 학교 도시락싸서 데려다주고
    공부하러가서 1시까지 공부하고 했었거든요
    맨 아랫반이다 최고반까지 올라가고 선생님 상담하고 선생님하고 친해져 같이 쇼핑도다녔는데

    같이 시작하거나 오랫동안 있던 교포들도 영어 못하는 사람많아요
    머리좋거나 학교에서 공부 좀 했던 사람은 빨리배워요 나이든 사람도
    근데 공부 머리없거나 학생시절 공부못했던사람(영어 기초없던사람)은
    주입자체가 안돼는것같아요(완전 이과머리인 사람도 어려워함)
    그래서 할려다 포기하고
    아이들은 또 다르지만 성인은 언어도 공부라 그렇더라구요
    물론 영어권국가에서왔거나 스페인어쓰거나 같은 라틴계열 언어권, 중국사람은 제외

  • 23. 저도
    '17.4.4 7:29 PM (182.222.xxx.32)

    10년 살아도 잘 못하고
    이젠 다 까먹기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397 똘똘 뭉친 민주당 넘 분위기 좋아요 12 코댁 2017/04/18 1,338
676396 안철수 유세하러다닐때 옆에 이쁜여자는 누군가요? 7 궁금 2017/04/18 4,008
676395 유세차 사고 사실은 이랬군요. 가짜뉴스 또 걸렸네요 14 대응3팀 2017/04/18 3,670
676394 (식물인테리어꿀팁)보는 것만으로 '힐링'을 선사해 줄 '식물 인.. 9 ㄷㄷㄷ 2017/04/18 1,882
676393 강남 세브란스와 강남 성모병원 치과병원 2 ??? 2017/04/18 778
676392 강아지 노래진 이빨은 치석제거 외엔 방법 없나요. . 2017/04/18 686
676391 분리 수거 민망해요. 18 쓰레기 2017/04/18 9,903
676390 박지원이 큰 웃음 주네요. 31 수퍼문 2017/04/18 3,186
676389 먼저 이사하고 잔금처리해도 될까요?? 8 전세살이 2017/04/18 1,846
676388 전라도 여행 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13 지리산 2017/04/18 2,072
676387 민주당 분위기 엄청나게 바뀌었네요 34 ... 2017/04/18 9,866
676386 뭐 이런 그지같은 오피스텔이 있죠? 3 2017/04/18 1,567
676385 왜 외국인들에게 걔네들 얘네들 이럴까요? 3 ㅇㅇ 2017/04/18 754
676384 육포 추천바래요(식품첨가물 적게 든 걸로) 6 2017/04/18 1,770
676383 뭐야..우병우무죄에요?? 6 ㅋㅈ 2017/04/18 2,112
676382 혼자살기도 이렇게 힘든데 7 결혼은 2017/04/18 2,418
676381 박그네는 왜 지 애비가 6 이 이 나라.. 2017/04/18 1,166
676380 미국 센터너리대학교 아시나요? 3 첨들어봐 2017/04/18 2,268
676379 안철수는 박근혜를 따라하는 건지...도대체 헸갈리네... 9 파란을 일으.. 2017/04/18 753
676378 12년에도 문재인 굉장하지 않았나요? 26 확실하게 2017/04/18 2,146
676377 동생 출산 선물하려는데 어느정도 해요? ㅇㅇ 2017/04/18 358
676376 살면서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되시는거 어떤거 있으신가요? 6 아이린뚱둥 2017/04/18 1,294
676375 살면서 뛰어나다고 생각들었는 사람 누구있으신가요?이름좀요.. 21 아이린뚱둥 2017/04/18 2,146
676374 역사관이 바른 대통령이었으면 합니다. 10 수개표 2017/04/18 385
676373 문재인 후보 대구 유세현장 도착 동영상 7 우제승제가온.. 2017/04/18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