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름 단골 식당 ..맛이 변했는데 이야기 할까요 말까요

할까말까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3-31 21:33:21

오랜만에 지인이 놀러와서

좋은 기억이 있던 식당에 갔는데

그 맛이 그 맛이 아닌거에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아마 나름 변화를 준다고 OO을 바꾼 모양인데

그게 영..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많고 많던 점심 손님 수도 예전 같지 않고...


다른 예로

집 근처 새로 오픈한 놀땡 부대찌개 집에 갔는데

세상에 아이 손목만한 대파를 채 익히지도 않고

살아있는(파릇파릇한) 채로 냄비 전체에 덮혀 나오는 거 보고

아이들 손님도 많은 주택가에서

저런 거 싫어할텐데...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프랜차이즈 식당치고

오래 못 가서 문 닫는 거 봐서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 있어요.

동네 아줌마들끼리 나중에 같은 불만이었다는 거 알고

신기하기도 했구요.


그나저나 그냥...넘어가야겠죠?

그런데 만약

내가 식당 주인이고 누가 진심으로 ..이런저런 개선점 말해주면

좋을 거 같기도 하기도 한데.

그런데

그게 내 입맛일 수도 있는데 넘 일반화 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도 오락가락....이네요..ㅋ 

 


IP : 118.218.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1 9:34 PM (216.40.xxx.246)

    아마 안에 주방장이 바뀌었나보네요.

  • 2. 그냥 두세요.
    '17.3.31 9:35 PM (122.128.xxx.197)

    나름 자신들의 잘난 기준들이 있기 때문에 말해줘도 잔소리로 들을 겁니다.

  • 3. 대놓고 얘기하기 저어하면
    '17.3.31 9:36 PM (211.245.xxx.178)

    전화로 살짝 얘기해줘도 싫어하려나요?

  • 4. ...
    '17.3.31 10:02 PM (115.140.xxx.150)

    저는 제가 좋아하는 집이면 얘기 해요^^
    다시 안갈 집이면 안하고요.

  • 5. 상상해봤는데
    '17.3.31 10:17 PM (118.218.xxx.222)

    이야기 해서 기분 좋게 넵...~ 하면 저도 좋고 다 좋은데

    만약 컴플레인 하는 거로 알고 분위기 쎄할까봐
    쉽게 용기가 나질 않네요.

    이럴 땐 편지가 딱 좋은데..ㅋㅋ

    아니 남 일에 이렇게 정성을 쏟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짧게 메모해 두고 다니다가 혹시 이른 아침에 지나가는 일 있으면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놓을까요..

    아뭏든
    한 번 생각이 꽂히니 이래저래 저 혼자 고민모드라는. ㅎㅎ

  • 6. ^^
    '17.4.1 3:45 AM (121.160.xxx.200)

    식당하는 사람입니다.

    주방장 바뀌면 맛 때문에 정말 노심초사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단골분이시면 계산할때 슬쩍 여쭤보기도 하구요.

    혹은 음식 어떤 재료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국물이 심심해 졌다거나 등등 손님들이 먼저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뭔가 바뀌거나 이상해졌으면 먼저 말씀해 주시면 참 고맙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지 발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549 불광동 쪽 살기어떤가요 6 산과물 2017/04/09 3,475
672548 국민을 우습게 보는 언론... 12 드러 2017/04/09 1,016
672547 가끔 보면 엄마랑 딸이 100% 외모가 닮은 경우가 있어서..... 11 ,, 2017/04/09 3,826
672546 자유수영 몇바퀴 도시나요? 50분간 6 조언 2017/04/09 4,288
672545 도대체 안철수는 왜? 39 .... 2017/04/09 2,247
672544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가 차를 긁고 도망갔는데요 5 Dd 2017/04/09 1,668
672543 요즘 부산가면,,진짜 지중해 남부프랑스 날씨같네요ㅠㅠ 7 // 2017/04/09 2,930
672542 부질없는 jtbc여... 12 ㅁ ㄹ ㅁ 2017/04/09 1,766
672541 주변인 설득중입니다 17 끝내 이기리.. 2017/04/09 962
672540 안철수 지하철 4 새봉마니 2017/04/09 740
672539 아이들브랜드 160 입어보신분 17 행복한생각 2017/04/09 1,709
672538 KBS 여론조사 16 ... 2017/04/09 1,114
672537 민주당 뭐하나요? 6 민주당 2017/04/09 572
672536 판타스틱듀오에 이소라씨 9 판타스틱 2017/04/09 2,669
672535 아니 지성피부는 왜 이리 기름이 생기나요? 15 ㅁㅁ 2017/04/09 3,193
672534 오늘의 스타벅스 진상부부 3 .... 2017/04/09 4,956
672533 이촌 사시는 분들 굽네치킨 어디지점으로 시키세요? qqq 2017/04/09 405
672532 지금은 구도 전쟁 중 10 전쟁 2017/04/09 639
672531 동료에 대한 불편한 마음.. 이해가 가시나요? 9 소소 2017/04/09 1,724
672530 국민 목소리와 엇박자를 내는 언론,, 그러나 18 ㅇㅇ 2017/04/09 956
672529 정치인 문재인의 업적이 뭔가요? 41 궁금 2017/04/09 1,122
672528 38석인 국민의 당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12 알아야 합니.. 2017/04/09 798
672527 신생아인데 낮잠을 거의 안자네요 7 아기 2017/04/09 5,962
672526 세월호1090일) 세월호가 육지에 올라온 날 기도드립니다. . 7 bluebe.. 2017/04/09 343
672525 닥치고 정시 확대하는 후보 찍을래요 30 2017/04/0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