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연희 가짜뉴스. 시민들은 진짜 문재인을 지킵니다.

JTBC 손석희 앵커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7-03-31 10:49:52

< 신연희, 카톡방에 140여 차례 글…대부분 '가짜뉴스' >


[손석희 앵커]


지금부터는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천안함 때보다 많은 보상을 받았다" "내년부터 군 복무 기간이 1년에 30일씩 줄어든다" 최근 퍼지고 있는 '가짜 뉴스'들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결과, 국민 가운데 76%는 이런 가짜뉴스 때문에 진짜 뉴스를 볼 때도 가짜가 아닌가 의심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84%의 사람들은 가짜 뉴스로 인해 우리 사회의 분열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주로 받아보는 곳은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모바일 메신저였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가짜 뉴스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는 한 카톡방의 대화 내용을 입수해 분석해봤습니다. 바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퍼 날랐던 문제의 그 카톡방입니다. 이곳에선 신 구청장뿐만 아니라,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현직 교수와 기업인들이 악성 비방글부터 가짜뉴스까지 무차별로 퍼 나르고 있었습니다. 이러니 더 그럴듯하게 보였겠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2월 2일 오전 11시 49분,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탄핵은 헌법에 위반된다', '촛불은 공산주의를 원하는 세력이다' 등 허위사실이 링크된 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세월호는 계획된 살인 사건이었다'의 경우 통합진보당원인 3등 항해사가 일부러 배를 전복시켰다는 가짜뉴스였습니다.


100여 명이 속해 있는 '서울희망포럼'이라는 이 카톡방에 신 구청장은 최근 3개월 동안 140여 차례 글을 게시했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가짜뉴스나 정치인 비방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신 구청장이 글을 올리면 다른 회원들이 '감사하다'며 화답하기도 했습니다.신 구청장이 지속적으로 글을 올린 '국민의 소리'라는 또 다른 카톡방입니다.


500여 명이 참여한 이 카톡방에서도 신 구청장은 극우 매체들의 검증되지 않은 글들을 게시했습니다. 이들 카톡방이 가짜뉴스 온상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3년 만에 세월호가 바다 위로 올라왔던 지난 23일. 이 카톡방에선 '세월호 어느 전교조 선생님의 양심고백' '세월호 사건은 해경, 북괴와 공모해 벌인 사건' 등의 세월호를 둘러싼 각종 가짜뉴스가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도 단골 소재였습니다. '북한군이 개입해 폭동을 선동했다' '5·18 유공자들이 특별대우를 누리고 있다'는 대부분 허위사실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가짜뉴스들도 꾸준히 발견됩니다. 특히 촛불집회가 북한 지령이라는 노동신문,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탄핵은 위헌이라고 말했다는 녹음 파일 등 거짓임이 밝혀진 가짜뉴스들도 반복해서 유통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goo.gl/3NhunB


단체 대화방에서 오고 간 내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신연희 구청장은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실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신연희 구청장이 지난달 26일 단체 대화방에 퍼뜨린 글입니다. "파일을 열어보면 JTBC의 극악무도한 거짓말을 볼 수 있다"며 "손석희 게이트"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박지원을 믿고 태블릿을 조작했다'는 허위 주장을 합니다. 박지원은 국민의당 대표를 말하는 걸로 보입니다. 해당 파일을 열어보니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나옵니다. 신 구청장은 태블릿PC 조작설 관련 가짜뉴스를 여러차례 퍼뜨렸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에 퍼나른 글에는 "손석희와 수많은 언론인 등을 죽여야 한다"고도 돼있습니다. 신 구청장이 이런 내용을 다른 단체 대화방에도 퍼뜨렸다는 의혹 또한 제기됐습니다.


[여선웅/서울 강남구의원 : 다른 방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많이 올렸고, JTBC 관련해서 증거 조작설,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상당 부분 꽤 많이 올렸습니다.]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했을 경우, 정보통신망법 중 허위사실 명예훼손에 의해 7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goo.gl/WzaCGf)


오늘 신연희 구청장이 근무하는 강남구청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행동이 유독 느렸다는 비난을 받지만,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책임있는 자리의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유포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몰염치한 과감한 행동이 과연,
신연희 구청장 한 개인에 국한된 소행이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JTBC 뉴스룸은
분명한 사실 적시를 해줍니다.
"신 구청장뿐만 아니라,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현직 교수와 기업인들이 악성
비방글부터 가짜뉴스까지 무차별로 퍼 나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가짜뉴스 허위사실이 판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중대한 범죄행위를 일개의 구청장이
혼자 결정해서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이 더 상식적이지 않지요.


우리는 어쩌면 지금, 우리 사회의 '복종 문화', 밥줄을 쥐고 조직의 명령에 복종하기를 강요받는
그 적폐의 적나라한 실상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경선 1위를 이어가며 민심의 대세임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로지 기댈 것은 국민의 힘입니다. 압도적인 대선승리가 필요합니다"
문재인의 이 말은 그래서 더욱 가슴을 울립니다.


문재인의 승리는 진실을 알아보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 덕분입니다.
깨어난 민심은 더이상 가짜뉴스나 가짜악플에 속지 않고 '무능한 가짜'들의 훼방을 물리치고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지켜낼 것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71214910
IP : 202.142.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어있는 시민이 됩시다
    '17.3.31 10:54 AM (120.136.xxx.136)

    깨어난 민심은 더이상 가짜뉴스나 가짜악플에 속지 않고 '무능한 가짜'들의 훼방을 물리치고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지켜낼 것입니다.

  • 2. ㅇㅇㅇ
    '17.3.31 10:56 AM (114.200.xxx.23)

    대구에 삽니다.
    문재인 응원합니다.

  • 3. ...
    '17.3.31 10:58 AM (96.246.xxx.6)

    구청장이라는 게 참
    생긴 대로 논다...
    너도 감방에 들어가서
    유언비어 유포하면 그것도 공직자가
    어떻게 되는지
    샘플이 되기를

  • 4. 빼박
    '17.3.31 11:13 AM (218.236.xxx.162)

    딱 걸렸네요

  • 5. 쓸개코
    '17.3.31 11:13 AM (218.148.xxx.19)

    그런수준의 글 82에도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지켜봐야겠어요.

  • 6. 국민들
    '17.3.31 11:20 AM (121.154.xxx.40)

    수준이 향상 되었어요
    노통때만 해도 무지했죠
    그러나 지금도 노친네들은 변함 없다는거

  • 7. 문재인 후보 구하기
    '17.3.31 11:23 AM (219.255.xxx.120)

    노무현대통령 지켜드리 못 했는데

    적폐세력으로 부터

    대통령 당선 방해 공격 받는 걸 지켜야 겠네요

  • 8. 에휴
    '17.3.31 11:26 AM (118.101.xxx.29)

    구청장이라는 인간이 저따구
    강남이면 가장 수준 높은 동네인 줄 알았는데 다음엔 저런사람
    안 뽑으시겠죠?

  • 9. 강남구청장이라니
    '17.3.31 12:23 PM (112.161.xxx.72)

    강남의 치욕 아닌가요?
    저 나이에 참...욕설하며 대단한 저질임에 놀라울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4864 샐러드 드레싱 어떻게 만드세요? 9 -- 2017/04/14 1,810
674863 대통령 선거권은 1억 6천만원짜리. 문재인은 마지막 정치개혁가 7 유재일 유튜.. 2017/04/14 388
674862 네이버에 안철수 동생글이 어디 있나요? 2 미네르바 2017/04/14 328
674861 미국 주립대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9 까막눈 2017/04/14 1,552
674860 비행기표 어디서 알아볼까요? 5 슈가 2017/04/14 990
674859 "삼성 서초사옥 폭발물 설치할 것" 신고…긴급.. 7 ..... 2017/04/14 1,014
674858 모두들 전쟁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시나요? 28 아줌마 2017/04/14 2,352
674857 왜 젊은 여자들은 럭셔리 블로거에 열광할까요 15 ... 2017/04/14 6,755
674856 홍준표의 드립이 빵빵 터지는 이유 5 .... 2017/04/14 2,186
674855 박유천 결혼 상대 여자 사진. 19 특종 2017/04/14 28,092
674854 2017 조기대선, 첫 TV 토론 관전기 5 고딩맘 2017/04/14 473
674853 손가락혁명군'전국상임대표, 문재인 선거캠프 합류 18 ㅇㅇ 2017/04/14 1,083
674852 박지원 "안철수 호남 인기는 뜬구름이자 물거품".. 18 팩트 2017/04/14 2,257
674851 국민의 당이랑 안철수 선대위 멘붕인가? 포기인가? 5 수인503호.. 2017/04/14 985
674850 세월호 승객 대기명령 전달한 ‘제3의 휴대폰’ 있었다 4 누구의오더였.. 2017/04/14 937
674849 안철수 예비군 훈련의 진실 30 문빠들의 2017/04/14 6,787
674848 바이타믹스같은 고속 블렌더 쓰시는 분 6 스무디 2017/04/14 3,176
674847 종편패널 중 박상병 4 .. 2017/04/14 584
674846 문재인 "임기내 국공립 보육시설에 아이들 40% 다니게.. 3 보육시설 2017/04/14 349
674845 안철수 득표율 50넘는데 실지론 60 나올거다라네요. 15 김영환 2017/04/14 1,583
674844 바람 엄청 부네요 12 불어라내돈아.. 2017/04/14 2,124
674843 남편 부하직원이 절 무시하는거 같아요. 36 ㅇㅇ 2017/04/14 4,532
674842 친정 엄마가 편애 하신거 맞죠? 2 ... 2017/04/14 1,463
674841 폐섬유화 - 심각한 질병인가요? 15 rna 2017/04/14 4,479
674840 민영삼!!!! 5 에휴 2017/04/14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