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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7년 3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52
작성일 : 2017-03-28 07: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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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는 단 한 순간도
나의 것이 아니고
내 만나는 어떤 사람도
나는 알지 못한다.
나뭇잎이 흔들릴 때라야
바람이 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햇빛조차
나와는 전혀 무관한 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살아 있음이
어떤 죽음의 일부이듯이
죽음 또한 살아 있음의 연속인가,
어디서 시작된지도
어떻게 끝날지도 알 수 없기에
우리는 스스로의 생명을 끈질기게,
지켜보아 왔다.
누군가,
우리 영혼을 거두어 갈 때
구름 낮은 데 버려질지라도 결코
외면하지 않고
연기처럼 사라져도 안타깝지 않은
오늘의 하늘, 나는
이 하늘을 사랑하며 살아야지.


                 - 서정윤, ≪소망의 시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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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27/201703289292.jpg

2017년 3월 28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27/201703285252.jpg

2017년 3월 2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8234.html

2017년 3월 28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5dcd8d0fb344fd1a0e657d2e40bd725




죽는 날까지 모를걸?

죽어서도 모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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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복종은 복종하는 자의 무지를 전제로 한다.
그것은 또한 명령하는 자의 무지까지 전제로 삼는다.

       -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中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8 7:51 AM (175.223.xxx.141)

    매일 수고하십니다!

  • 2. ....
    '17.3.28 8:22 AM (182.222.xxx.194)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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