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계시다가신 할머니 이야기.
1. 징그러
'17.3.27 7:24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자식들 액기스를 쪽 뽑아드시고 간거네요
지옥 갔을듯
님네 어머니는 천당 가실듯2. 뭐야
'17.3.27 7:34 PM (211.246.xxx.20)베스트글 복사판인듯...
3. 죽는 복
'17.3.27 7:36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저희 할머니는 자다가 일어나셔서 아프시다길래 소방소에 전화해서 출동하는 사이에 돌아가시저라구요
복받으셨다고 다들 난리도 아니었어요
팔순까지 사셨으니 말이죠
실은 친정 엄마 복이셨던것 같아요
뒷수발 안하고 .... 모신고 산 세월만 효부인셈이죠4. ...
'17.3.27 7:45 PM (222.232.xxx.179)저희 할머니도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섰는데
저희는 이틀에 한번꼴로 아빠 엄마 고모 작은아빠들이 드나들었어요
주말에는 보통 두번이상..
엄마가 병원서 우리집식구들처럼 오는집 없다고 했다더라구요
일주일마다 가족 회비에서 간호사들 간식ㅡ주로 과일ㅡ박스채로 들여보냈구요
엄마 말이 가족들이 잘 안오는사람들은 아무래도 간호사들이 소홀해질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할머니는 잘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5. 외할머니.
'17.3.27 8:13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요양원 조선족 요양사들이 추운 계절에 찬물로 막무가내 샤워시키고 보온 안 해 주어 급성폐렴으로 돌아가셨습니다.
6. ..
'17.3.28 8:22 AM (210.178.xxx.234)위에 외할머니님... 혹시 오해실지도 몰라요.
저도 몇달전에 급성폐렴후 계속되는 폐렴증상으로 입퇴원 반복하시다 돌아가신 어르신땜에 요양원에서 관리 허술하게 한다고 원망했었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분들은 왜 다 멀쩡한건지 의문이어서 더 알아보니 흡인성 폐렴이라고 음식섭취기능이 떨어지시면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서 그게 폐까지 가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대요. 요양원에서 보호사들이 할머니들 음식 드실때 지켜보며 조심시키는 걸 본적이 있는데 그래서였나봐요. 치매가 깊어지면 음식물 넘기는것도 잊는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