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예민한건 맞는데...남편행동..이 기분은??

심란..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7-03-27 13:29:40

올해 갑자기 재계약이 안돼 쉬면서 하던 공부 마무리하며 컴퓨터자격증도 같이 하고 있어요

사실 돈을 벌어야 맞는건데 일단 제 능력을 업 시켜놔야는게 맞는거 같아 잠시..

당연히 가계경제도ㅜㅜ

그런 와중에 큰애 비염, 둘째 비만으로 한의원 키성장프로그램 토욜마다 근교 도시로 가는데요

제가 운전이 서툴러 남편하고 가요..남편 운동도 못하고 6개월코스라 아직도 까마득..

이제 한달되었는데 다들 좀 지치고 예민해지는듯한데

이번에 갔는데 남편이 어떤 앉아있는 여자랑 다정하게 아는체를 하는데 저를 소개안시켜주고

저옆으로 와서 앉지도 않고 저만치 안보이는데 있다 한참있다 저옆으로 앉는거예요

그때는 그여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ㅇㅇㅇ계장이다고,,같이 근무했던 들었던 이름이고 남편이 예쁘다고 했었던,, 생각해보니

울딸 어렸을때 파카도 선물받았었네요

남편이 여기를 소개해줬더라구요..그집도 딸아이 키성장으로 그런데 그분은 사는동네가 같은 도시인데도

한의원이랑은 거리가 꽤 있는데 여기까지 오신..

다시 와서 앉을때 저희 둘 같이 앉을걸 보니 그때서야 눈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참하고 분위기있게 예쁘시더라구요

키도 크시고 날씬하시고

기분이 참.. 묘했어요..

다른때 같으면 남편 아는 여직원이랑도 만나게 되면 얘기도 잘 나누더만 왠지 그날은 좀 피해있는듯한

친하면 더 얘기할수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더 기분 나빴고 예뻐서 그랬을까요

제자신이 좀 초라하게 느껴졌어요..사실 주말 내내..

남편이 그 여자 집안 잘 산다는 얘기, 사실 그분 사는 신도시 아파트로 저희도 한참 알아볼때가 있었거든요

결국 저희는 이사를 안갔지만,,

나중에 그집 딸아이가 치료마치고 그 엄마에게 왔을때 아이가 작은키도 아니더만

남편이 좀 외적인 모습을 중요시하는 스탈이긴해요..결혼해서 알았지만ㅠ

그럼 왜 저랑 결혼을 했는지 참..저는 키도 작고 빼빼 말랐었거든요

참 심란했던 주말기분이구요..사실 지금도 남편이 밉네요

이 기분은 참 뭘까요??

오늘부터 로또 열심히 살려구요..당첨돼도 남편 모르게 할꺼예요!!

공부나 빨리 마무리해서 당당한 와이프가 되는게 급선무네요..주절주절:;



IP : 125.139.xxx.1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832 얼마쯤벌면 여유가있을까요 7 .. 2017/04/10 1,533
    672831 정수기철거 저혼자 할수있을까요 1 .. 2017/04/10 537
    672830 강모씨 몸값 올라가겠군요 19 운빨 기막히.. 2017/04/10 2,869
    672829 어른들 설득하는게 왜어렵죠?? 1 ㅁㅈ 2017/04/10 289
    672828 갑자기 음악 듣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유봉쓰 2017/04/10 485
    672827 "엄마가 어떻게 키웠는데, 오빠가 부양을 거부하네요&q.. 5 2017/04/10 2,189
    672826 안철수 딸을 털면 진행될 일들... 41 답답 2017/04/10 2,502
    672825 우엉조림좀 부드럽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2 날씨맑음 2017/04/10 896
    672824 강용석이 국감에서 제대로 턴 안철수실체 8 ... 2017/04/10 906
    672823 안철수 "오랜 전세살이로 집 없는 설움 잘 안다&quo.. 34 드디어 2017/04/10 1,782
    672822 피부질문?ㅠ 2 ... 2017/04/10 496
    672821 저도 70대 시부모님 설득 성공했어요 10 화이팅 2017/04/10 1,375
    672820 아이 수저잡는 법과 연필 잡는 법.(자세 불량한 아이) 5 .... 2017/04/10 1,447
    672819 전 세월호 유가족 눈물 닦아 줄 사람 대통령 뽑을 겁니다 15 ㅇㅇ 2017/04/10 571
    672818 신세계몰 진짜 빠르네요 1 ㅎㅎㅎ 2017/04/10 1,188
    672817 선 많이 보시고 결혼하신 분 7 주말은 선 2017/04/10 2,271
    672816 과거에 저는...(고백의 글) 6 부끄 2017/04/10 1,196
    672815 문재인 "중소기업 성장 가로막는 적폐 청산하겠다&quo.. 3 ㅇㅇㅇ 2017/04/10 232
    672814 서울 호텔 위치 좀 조언 주세요 4 문의 2017/04/10 463
    672813 웃음치료는 어디가서 배워야 하나요? ... 2017/04/10 234
    672812 돈돈...돈이 어디서 나와??? 3 ........ 2017/04/10 984
    672811 장성규 아나운서 1 .. 2017/04/10 1,688
    672810 안철수후보 행적 24 .. 2017/04/10 1,090
    672809 해경, 50명 객실 구조하자는 제안 뭉갰다 9 미필적고의살.. 2017/04/10 937
    672808 제일 모지리 같음 15 2017/04/10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