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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가리는 화장 비법 있을까요?(필러에 관한 글도 있어요)

멋내기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7-03-27 12:33:13
이마와 미간에 굵지는 않지만 주름이 있어요. 좀 쭈글거린다고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2차례의 시술을 해서 주름이 없어 보이게끔 했습니다.
처음에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동시에 했는데 첫 시술의 두려움으로 긴장했는데, 
너무 쉽고 간단하고 만족스럽게 되어서 `와 이거 신세계고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1년 2개월이 지난 후 같은 곳에서 그 부위에 다시 시술을 했어요. 이번에는 보톡스 빼고 필러 시술만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과는 다르게 묵직하고 아프고 좀 불편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필러 맞은 이마 한 부위가 너무 볼록하여
손가락으로 위쪽으로 피부를 펴듯 했더니 필러액이 이마 위를 넘어 두피 쪽으로 올라가는 듯 하더니 
그 부분이 무거운 물건을 얹어 놓고 갑자기 내려놨을 때 느낌으로 묵직하고 지긋이 누르는 듯한 느낌이 왔습니다. 
좀 두려웠고 후회스러웠습니다. 심하지 않았지만 약간의 통증도 있었고요.
그런데 주름은 펴지고 팽팽해졌습니다. 
의사쌤이 좀 많은 양을 놓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효과가 참 오래갔어요. 
2년 9개월 정도요.
지금은 다시 예전으로 돌어왔습니다. 

이제 두번째 시술 후  3년째가 되었습니다. 
다시 필러를 맞으려고 하다가 두 번째 맞았을 때의 기억이 좋지 않아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니 
눈실명, 색전증 염증, 괴사 등의 필러 부작용이 반복되는 시술에서 생긴다고 하네요. 
처음 시술시 부작용은 거의 없답니다. 저 아래 글은 제가 네이버에서 찾은 필러 부작용 글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필러 시술 같은 것이 두렵고 하고 싶지 않아요. 화장으로 가능하다면 메이크업으로 
커버하고 싶어요.
주름은  이마와 미간 부위만 있고 쭈글거리지 다른 부분의 피부는 좋습니다. 피부색도 좋고요.
그래서 아주 내추럴 하게 화장 안하듯이 하고 다녀서 화장법을 잘 몰라요.
이제 시술 효과가 사라지니 고민이 됩니다.

제 나이가 48세이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라거 동안으로 보이는 것이 유리해요. 
철 없는 아이들은 주름 같은 걸 보면 선생님 늙었다고 싫어할 거구요.
지금 학원은 잠시 쉬고 있지만 곧 다시 나가야 합니다. 

화장 잘 하는 82쿡 분들 주름 가리는 노하우 있으면 풀어주실래요?

국내에서 개발된 필러 역시 국내식약청에서 엄격한 성분시험을 거쳐

인체무해성이 입증돼야만 필러로서 인체내 주입이 허용되게 됩니다.


그러나 필러내용물의 성분이 아무리 안전하여도 주입과정에서 혈관내로 들어가면

해당부위의 괴사, 실명, 뇌경색 등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팔자나 콧대주변, 미간부위 등의 혈관이 안구의  망막이나 뇌로 가는 혈관과

내부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어느 의사 누구도  피부 깊숙히 존재하는 혈관을 100%피하는 노하우는 없으며

시술의사의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에 의존하게 됩니다.


실제로 2014년도에 미국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된 필러주입 후

실명사례들을 보면 자가 지방이식이 60%로 1위였고

그 뒤를 하이알론산 필러와 칼슘필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통계는 시술빈도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가지방이식과 하이알론산 필러가 널리 시술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이알론산(hyaluronic acid)필러는

인체의 구성성분으로 안전합니다.

지속기간은 10개월여로 주기적인 반복시술이 필요한 필러입니다.

또 이것은 주입 후 불만시에는 녹일 수 있는 하이알라제라는 주사제가 존재하지만

혈관내로 주입된 필러에 대해서는 부작용예방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와 같은 필러부작용 사례는 해당 내용물의 필러가 많이 시술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반복시술로 인해 발생합니다.
 
요즘은 필러주입시 주입기끝의 바늘침이 뭉툭한 캐눌라(cannula)를 사용합니다.
보이지 않는 혈관을 관통하지 않기 위한 노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툭한 캐눌라주사침의 끝이 혈관을 관통하는 경우는

대부분 두번이상의 반복 시술시에 발생합니다.
 
이유는 처음에 주입된 필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주입시 혈관주변에 축적된 잔존필러가 혈관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뭉툭한 캐눌라에도 관통을 당합니다.


두번째는 1차주입시 해당부위에 캐눌라에 의해 형성된 섬유성 반흔조직이

혈관의 이동을 제한하여 결과적으로 뭉툭한 캐눌라에 의해서도 혈관이 관통당하고

색전증(embolism)에 의한 필러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필러를 주입하기 보다는 한번주사로 오래가는 필러가 중요합니다.
또 처음 주입시 원하는 만큼 충분히 넣고 가급적 추가적인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 원하는 목적도 얻고 혈관노출위험성도 줄이게 됩니다.
 

필러는 지속기간이 짧은것일수록 비용이 싸며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반복적으로 맞는 비용과 노출되는 위험도를 감안하면

실제비용은 최종적적으로는 더 비쌉니다



IP : 58.127.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essed
    '17.3.27 2:10 PM (223.33.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팔자때문에 히알루론산 필러를 여러번 맞았는데 티비에서 실명한 사례보고 이젠 안해요
    필러들어올때 압력이 정말 세잖아요 제가 신체구조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그 정도 압이면 실명도 되겠다는 싶겠더라구요
    전 글쓴님보다 좀 젊긴한대 요새 써마지 등 레이저 쪽으로 알아보구 있어요 화장으로 주름 줄이는 팁은 모르겠고 화장할때 파데를 얼굴 광대나 이마중앙에 마니하고 코나 팔자등 에는 아주 소량만(남은걸로) 하고. 특히 광대주변과 팔자 이마 중앙 파우더 생략하고 번질거리는 크림타입 블려셔 하믄 좀 생기있어 보이는듯 해요
    제품은 바비브라윤 치크 글로우 퍌레트 추천요

  • 2.
    '17.3.27 3:03 PM (221.127.xxx.128)

    없어지는 보톡스가 주름엔 최고죠...

    어쩔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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