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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날 입을 옷 골라놓는 분 계세요?

ㅡㅡ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7-03-26 21:17:06
오늘 아침 화장대 개발새발???(괴발새발이 표준어라고 하네요)
옷도 폭파직전으로 해놓고 온 게 생각나서요..

어릴 때 책가방, 준비물 챙겨놓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가버리고 지금은 그냥 닥치는대로 있는대로..
저녁에 막상 골라 놓아도 그렇게 안입게 되기도 하고..
체감 날씨도 다르고..
라는 건 핑계겠죠..;;

늦은밤까지 소파에 늘어져 있다 아침이면
만날 집히는 이상하지만 않은 옷만 입게 되는 그런 매일..
옷도 미리 골라놓고 내일을 준비하는 그런 여자, 그런 일상을
살고 싶네요.. 내일에 대한 기대,설렘이 없어서 일까요?
아직 챙길 아이와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닌데 ..

봄옷 잔뜩 사놓고 또 다음날이면 있는 옷들 집히는대로
칙칙하게 입고 나가는 일상을 반복할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이예요..
IP : 223.62.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은
    '17.3.26 9:22 PM (211.244.xxx.154)

    아니고 미팅잡혀있는 날이면
    정장 스타일 치마로 골라놓긴 해요.

    깜빡하고 캐쥬얼 입고 출근했다 TPO안맞아서 곤란하기도 하고 면 깎인적 있어서요.

  • 2. 남푠이요
    '17.3.26 9:22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매일은 아니지만, 거의 다음날 입을 옷들을 코디를 생각해놓고 꺼내놓고 자요. 저도 따라해보려구요. 요새는 백화점에서 옷쇼핑은 자제하고..코디나 색상 매치를 눈 여겨 봅니다.

  • 3. ...
    '17.3.26 9:28 PM (125.131.xxx.222)

    주말에 월화수목금 출근복 미리 골라서 걸어두는 사람 1인 있습니다..ㅋㅋㅋ 에를 들어 이번주 보면 흰색 블라우스 검정쟈켓 검정바지, 하늘색셔츠 회색쟈켓 남색바지, 베이지색가디건 도트셔츠 베이지색면바지(수요일캐쥬얼데이), 하늘색셔츠 검정한벌 정장, 흰색셔츠 남색쟈켓 회색바지 등으로 미리 생각하고, 한쪽에 순서대로 옷걸이에 걸어놔요..ㅋㅋ 여기다가 버버리나 얇은 패딩 정도를 아우터로 입으면 되요..물론 이렇게 걸어둔다고 해서, 절대로 이대로 입지는 않는데,ㅋㅋ 급하면 적어도 잘못 골라서 화나는 일은 줄어들어서요..
    수요일쯤 ㅋㅋㅋ 바꾸기도 합니다.

  • 4. 저요
    '17.3.26 9:31 PM (58.122.xxx.72)

    윗분처럼 일주일 단위는 아니고,
    적어도 내일 입을 옷이나, 그 주에 중요한 미팅 있는 날 입을 옷은 미리 골라둬요.
    그래야 아침에 샤워하면서 옷에 맞춰서 속옷도 입고 (아무도 안 보는데, 속옷도 겉옷이랑 색깔 모양 맞춰 입어요. -_-;;;)
    아이새도우나 볼터치도 분위기 맞춰서 하고, 구두도 맞춰 신어요.

    그렇게 맞춰도, 가끔 마음에 안 들어서
    후다다닥 갈아입고 방안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고 부랴부랴 출근하기도 합니다.

  • 5. 욤욤
    '17.3.26 9:36 PM (211.36.xxx.248)

    애기둘 낳고 일 쉰지 3년되었는데.
    전에 매일 출근했을땐 담날 입을옷 꺼내놨어요.
    꺼내놔도 아침에 입어보고 맘에 안들면 바꿔입기도하고..
    매일 아침 옷 꺼내입고, 얼굴에 그림그리고 하는게 너무 좋았었네요.
    관심도 많아서 메이크업 강의도 듣고, 화장품은 꼭 오프라인으로 사서 매장언니들한테 화장팁도 배워오고.. 옷 컬러매치 등등 거울보는 내자신이 너무 좋았네요.

    근데 저는 아침에 배변을 못보면 아랫배가 신경쓰여서 타이트한 옷은 다른걸로 바꿔입기도 했어요. 그냥 제 기분이..

  • 6. ..
    '17.3.26 9:36 PM (223.38.xxx.161)

    저요 ㅎ
    다음날 입을 옷뿐만 아니라 일기예보까지 체크해서 옷을 챙겨놓습니다ㅎ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근데 제아이들도 그러네요 내일 입을옷뿐만 아니라 학교다닐땐 숙제.준비물 다챙겨놓고나서 자더라구요
    그래야 아침에 허둥지둥 안하고 여유로와서 좋다고 자기들끼리 말하네요
    저 닮았나봐요

  • 7. 나나
    '17.3.26 10:03 PM (125.177.xxx.163)

    꺼내놓지는 않아도 이거 저거 입어야지 하고 생각은 해둬요
    세탁이나 기타 부대상황을 조정하기에 ㅎㅎ

  • 8. ..
    '17.3.26 10:09 PM (58.123.xxx.199)

    괴발개발이 표준어입니다.

  • 9. ...
    '17.3.26 10:45 PM (125.128.xxx.114)

    예전에는 그렇게 칼같이 쫙빼입었는데 40대 후반되니 만사 귀찮아서 매일 입던 옷만 입어요. 어쩔때는 청바지에 운동화에 잠바 입고 갔더니 누가 오늘 어디 가냐고 해서 부끄러웠던 적이 있네요...살도 자꾸 찌고 해서 그게 원인인듯요..뭘 입어도 이쁘지도 않고, 살 조금만 빼면 타이트한게 좀 덜할텐데, 어중간하게 살이 쪄서 들어는 가지만 불편한 옷들밖에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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