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은 늙지도 않네요

ㅠㅠ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7-03-26 18:59:32
사십대 중반..몸은 예전같지 않고 조금만 과식해도 바로 체중 증가하고 미용실 가서 머리를 해도 표도 안나고 예전에는 잘 어울렸던 은은한 색 립스틱 바르면 병자같고..

그런데 마음은 늙지도 않아 서글프네요..
중딩 아들 친구가 수행 숙제 하러와서 어머님 미인이십니다~하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는..넉살 좋은 아이라 빈말인줄 뻔히 알면서도요;;;
IP : 110.11.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7.3.26 7:03 PM (122.128.xxx.197)

    철이 든다는 것과 마음이 늙는다는 것의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 2. ..
    '17.3.26 7:03 PM (211.177.xxx.228)

    그게 문제네요ㅠㅠ

  • 3. 당연
    '17.3.26 7:05 PM (211.36.xxx.245)

    저도 마음이 때론 병은 드는데
    늙지는 않아요ㆍ모르는 이가 나늘 큰소리로 거기어머님하고 막 크게 부름 나인지 모를때가 있어요
    40대후반이에요

  • 4. ..
    '17.3.26 7:12 PM (223.33.xxx.198)

    저희 엄마 내일 모레 70이신데 40세 미혼인 저 보다 몸도 맘도 젊어요
    삐삐처럼 덜렁대고 개그감이 넘치는 엄마 때문에 많이 웃어요 전 10대 20대 때도 심각했구요
    원글님은 미인이실 거에요 앞으로 더 건강해지실 거구요

  • 5. ...
    '17.3.26 7:15 PM (121.88.xxx.90)

    몸의 노화는 노화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은 그냥 20살로 살면 안되나요? 관록있고 지혜롭지만 활력있게요

  • 6. ..
    '17.3.26 7:19 PM (183.97.xxx.44)

    저도 40대중반 45인데요...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딱 22살 입니다~마음까지 늙어가면 더 서럽죠~

  • 7. 원글
    '17.3.26 7:36 PM (110.11.xxx.201)

    점둘님~일면식도 없는 제게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더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게요~점둘님도 행복하시길요~

  • 8. 저두요
    '17.3.26 7:58 PM (14.36.xxx.12)

    저두요...
    옷살때마다 내가 이상한데가서 이상한옷을 고르고있다는걸 깨닫고(너무 젊은옷) 아차싶기도하고
    음악도 아직도 트랜스나 최신팝듣는데
    결혼도 안해서 더 20대때 마음 그대로인데
    나이는 40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 9. ..........
    '17.3.26 8:07 PM (1.244.xxx.125)

    올해 딱 50인데요.
    마트 가니 총각으로 보이는 판매직원이 어머님 하고 부르네요.
    40대에는 마트에서 어머님 소리 들은적 없었던것 같은데......
    그래서 서글퍼요. 맘은 그대로인데.......

  • 10. ㅎㅎ
    '17.3.26 8:57 PM (121.167.xxx.242)

    80 노모가 아직도 본인이 40 정도인 줄 알고 여러 가지 말을 하시는데...난 저러지 말자, 하고 마음 다잡죠. 마흔 후반이 20대 여성 보고 질투한다는 글 보고 진심 소름 끼쳤어요. 참 잘 컸다 싶은 마음 들어야 정상인거죠.

  • 11. 원글
    '17.3.26 10:12 PM (110.11.xxx.201)

    팔십대 중반 몸도 혼자 못가누시는 시어머니가 병원 가실 때도 장신구 다 하셔야 합니다;;; 평생 여자여자 하고 사신 분이라 이해하려는데도 한숨 나오긴 합니다 저는 오히려 평생 건조하게 살던 사람이라 이제 와서 더 아쉬운지도 모르겠어요

  • 12. 저도...
    '17.3.26 11:21 PM (122.129.xxx.152)

    나이 마흔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데 마음은 딱 대학입학했을 그때인 것 같아요...
    거기서, 사랑의 달콤함이나 기대는 딱 뺴버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318 남편에 대한 감정. 6 시월애 2017/04/05 1,728
670317 유럽 베낭여행 50일 비용 어떻게 준비할까요? 5 질문 2017/04/05 1,372
670316 상가를 1000-30에 계약했는데 수수료가 얼만가요? 3 ... 2017/04/05 545
670315 일주일은 안되었는데....식이 못하면 배는 ㅋㅋ 아직 2017/04/05 504
670314 이재명 "대선, 양자구도로 갈 것. 만만치 않다&quo.. 53 샬랄라 2017/04/05 2,663
670313 .. 22 .. 2017/04/05 921
670312 7살 때 헤어진 남매 경찰 도움으로 50년 만에 상봉 1 감격 2017/04/05 938
670311 오늘자 알앤써치 여론조사.JPG 8 뉴스에 안나.. 2017/04/05 932
670310 진짜 날씬해보이는 청바지 있나요 9 청바지 2017/04/05 3,129
670309 Gap baby가 미국에서 저가 이미지인가요? 7 궁금 2017/04/05 1,099
670308 이언주 '文 대통령, 시대정신 아냐…김종인, 국민의당 합쳐질것'.. 20 이런시나리오.. 2017/04/05 1,121
670307 안철수 황당하게 만드는 법 5 2017/04/05 501
670306 안철수는 사드찬성,당은 사드반대,, 8 .... 2017/04/05 307
670305 지금 생굴 먹어도 될까요? 4 생굴 2017/04/05 721
670304 문재인은 대북정책도 싫어요 21 적폐 2017/04/05 608
670303 펌)좌파가 정권 잡으면 또 4대강 문제 뒤지려 할 것 -가카 (.. 9 떨고있냐? 2017/04/05 573
670302 모임 좋아하는 사람은..그거 못고치나요??? 12 모임 좋아하.. 2017/04/05 3,637
670301 표가 아쉬운 1년 전에는 문재인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하겠다고 표.. 4 이언주 2017/04/05 319
670300 아주 비장한 마음으로 로또 한장 샀네요. 5 ... 2017/04/05 1,024
670299 중1아들 키와 몸무게가 6 2017/04/05 1,324
670298 대선 토론은 언제 부터하나요 ㄷㄷㄷㄷ 2017/04/05 257
670297 남편도 안철수 찍는데요 48 .. 2017/04/05 2,368
670296 공감능력 제로인 남편 9 ㅇㅇ 2017/04/05 3,909
670295 봄비후 미세먼지 걷히면 머하나요 3 아름다운세상.. 2017/04/05 1,141
670294 온 언론이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미네요 31 국당 2017/04/05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