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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된장국은 안끓여드시나요?^^

^^ 조회수 : 3,446
작성일 : 2017-03-26 11:21:45
동네아줌마들 물어봐도 김치넣고 된장국 끓인다는집이 없네요
저희는 어릴때부터 엄마께서 김치,열무김치,총각김치까지
넣고 끓여주셔서 그냥 아욱된장.시금치된장.시래기된장국
먹으면 구수하긴 하지만 김치넣은 개운한맛은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안드신분들 한번 해보세요
멸치육수나 맛선생님 육수에 김치 잘게썰어 헹군거 넣고
된장 슴슴히 넣어 끓이면 끝^^

김치맛이 익숙하신 분이면 김치를 살짝 헹궈넣고
콩나물까지 같이 넣어 끓여도 좋아요~

이것보다 더 맛있는건 열무김치 헹궈넣고
콩나물 넣어 끓인게 더 맛있구요

더맛난건 신 총각김치 헹궈 썰어넣고
찌개같이 끓인 된장국^^

안드셔보신댁 있으시면 제가 국 세가지 알려드린겁니다^^
아이 어릴때부터 먹어야 아이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결혼하고 먹어본 남편은 늘 이게 뭥미~~ 하는
표정이다가 이제 20년 먹더니 개운하다며 좋아해요~~

IP : 116.121.xxx.9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연히
    '17.3.26 11:25 AM (112.153.xxx.100)

    먹어봤는데.은근 맛있더라구요.그래서 가끔씩 해 먹어요. 제가 먹어본건 청국장 약하게 조금 섞고, 된장을 묽게 풀고..김치는 씻어서 나중에 넣어 살짝 익힌 정도였어요.

  • 2. 전..
    '17.3.26 11:26 AM (174.110.xxx.38)

    전 돼지목뼈랑 김치 된장 우거지 넣고 밤에 슬로우쿠커에 넣고 자면은 아침에 일어나면은 감자탕 비스무리한 그런 국이 되는데 정말 맛있어요.

  • 3. 저 가끔 먹어요
    '17.3.26 11:31 AM (211.245.xxx.178)

    신김치 소비차원에서요.ㅎ

  • 4.
    '17.3.26 11:32 AM (180.230.xxx.34)

    잘끓여 먹어요
    별다른거 없이 멸치다싯물에 끓여도 아주 맛있고
    두부 작게 썰어 넣으면 더 맛있고
    가끔 개운한거 먹고플때 해먹습니다

  • 5. ..
    '17.3.26 11:37 A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어머니 충청도 분이신가요?
    저희 엄마가 그렇게 해주셨는데
    저 소울 푸드예요.

  • 6. 우와
    '17.3.26 11:40 AM (99.232.xxx.166)

    43년만에 처음 들어보는 국이에요.
    가뜩이나 국 몇가지로 돌려막기 하고 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7. ㅁㅁ
    '17.3.26 11:43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너무익은 묵은지 살짝우려내고 된장국끓이기도하고
    맛 개운합니다

  • 8. 원글
    '17.3.26 11:44 AM (116.121.xxx.95)

    아 맞아요~~ 저희엄마 공주분이세요^^
    저희 아빠는 대전이시고요~~
    이게 지역특색일수도 있군요^^

    저도 엄마가 멸치까지 같이있는 육수에
    신열무김치 헹궈넣고 콩나물까지
    같이 끓여주신국이 제 소울푸드예요~~
    넘 반갑네요^^

  • 9. ㅇㅇ
    '17.3.26 11:49 AM (107.3.xxx.60)

    저도 해먹어 봐야겠네요!

  • 10. 윤준
    '17.3.26 11:49 AM (39.7.xxx.176)

    신김치 씻어서는 마니 해먹었는데 총각김치도 맛있나보네요...
    망한 총각김치 큰거 1통 버림받고 있는데 해먹어 볼께요^^

  • 11. 잘될거야
    '17.3.26 11:51 AM (211.244.xxx.156)

    저도 자주 해먹어요 속이 풀리는 맛이죠 ㅎㅎ

  • 12. wii
    '17.3.26 11:51 AM (222.237.xxx.5) - 삭제된댓글

    총각김치로 끓인 된장지짐 소울 푸드에요~~ 들기름 들어가야 돼요.

  • 13. ...
    '17.3.26 11:53 AM (222.101.xxx.4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 충청도분. 저 어렸을때 자주 먹었어요.
    기본 된장국이랑은 다른 개운한 맛이 있죠. ㅎㅎ
    총각김치 푹 익어버린게 너무 짜서 물에 담궜다가 짠기 빼고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들기름 휘 두르고 오래오래 푹푹 지져도 맛있어요.
    말캉한 무에 된장, 들기름 향 솔솔~

  • 14. 원글
    '17.3.26 11:53 AM (116.121.xxx.95)

    전 그래서 김치 썰어먹을때도 맛있는 아래부분
    위주로 먹고 푸른 겉잎이나 뿌리부분
    단단한 김치들은 그냥 김치통 안에 넣어뒀다가
    썰어서 볶아먹기도 하고 된장국 끓여먹기도 해요
    특히 푸른겉잎은 국 끓이면 더 맛있어보여요~~
    냉장고에 아욱이나 우거지같은 재료가 없어도
    늘 된장국 재료가 있는셈이어서 편해요^^

  • 15. 날마다행복
    '17.3.26 11:54 AM (222.101.xxx.4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 충청도분. 저 어렸을때 자주 먹었어요.
    기본 된장국이랑은 다른 개운한 맛이 있죠. ㅎㅎ
    총각김치 푹 익어버린거 너무 짜서 물에 담궜다가 짠기 빼고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들기름 휘 두르고 오래오래 푹푹 지져도 맛있어요.
    말캉한 무에 된장, 들기름 향 솔솔~

    쓰고보니 위에 wii 님도 같은걸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ㅎㅎ

  • 16. ...
    '17.3.26 11:55 AM (222.101.xxx.49)

    저희 부모님 충청도분. 저 어렸을때 자주 먹었어요.
    기본 된장국이랑은 다른 개운한 맛이 있죠. ㅎㅎ
    총각김치 푹 익어버린거 너무 짜서 물에 담궜다가 짠기 빼고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들기름 휘 두르고 오래오래 푹푹 지져도 맛있어요.
    말캉한 무에 된장, 들기름 향 솔솔~

    쓰고보니 위에 wii 님도 같은걸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ㅎㅎ

  • 17. 원글님
    '17.3.26 12:12 PM (211.245.xxx.178)

    저도 충청도구유..
    혹시 동치미 겨우내 먹고 남은거..
    쌀뜨물받아서 쫑쫑 썰어넣고 새우젓으로 간해서 드셔보셨나요?
    전 이것도 엄청 좋아해유..
    이것도 푹 끓여서 먹으면 엄청 시원합니다.ㅎ.

  • 18. 어머
    '17.3.26 12:18 PM (125.191.xxx.148)

    저는 다들 그렇게 먹는줄알앗는데;;
    충청도라서 깜놀 ㅋㅋㅋ
    김치넣고 된장도 넣고(멸치육수에)콩나물 넣으면
    완전 맛나는데 ㅎ
    감기걸렷을때최고죵~~~!

  • 19. 20140416
    '17.3.26 12:24 PM (203.226.xxx.75)

    아, 울엄마도 공주 ㅋ
    울 집 한겨울 단골국ㅋ

  • 20. 동치미님^^
    '17.3.26 12:25 PM (116.121.xxx.95)

    이제보니 충청도가 저장음식을 또 응용해서
    오래오래 잘 응용해먹었나봐요^^

    저희는 잘익은 동치미를 채썰어서
    설탕 참기름 식초 약간 두르고
    나중에 통깨 뿌려먹었었어요^^
    요즘도 동치미보다 아삭아삭 새콤한
    동치미 무침 때문에 동치미 담고싶은데
    새우젓으로 간을 해드셨나봐요^^
    그것도 올겨울에 해먹어봐야겠네요^^

  • 21. 원글
    '17.3.26 12:27 PM (116.121.xxx.95)

    총각김치 된장에 지질때 들기름은 몰랐는데
    그것도 넣어봐야겠고^^
    충청도가 음식으로 특색있는 지역이 아니라 별로
    거론될일 없었는데 오늘 다들 반갑습니다^^♡

  • 22. 원글
    '17.3.26 12:31 PM (116.121.xxx.95)

    혹시 이것도 충청도 음식일까요?
    생태인지 동태인지를 양푼에 담아서
    소금물만 조금붓고 위에는 고춧가루 약간에
    파마늘만 얹어서 가마솥에 밥지을때
    얹어서 쪄주셨어요~~
    이건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셨는데
    담백하고 맛났었어요^^

  • 23. 원글님
    '17.3.26 12:31 PM (211.245.xxx.178)

    크크크..
    동치미 쫑쫑 썰어서 무친거 제 단골 도시락 반찬이었어요.
    그것도 엄청시리 좋아합니다.ㅎㅎ
    국 얘기하시길래 동치미도 푹 끓여드셔보하구용...
    저 여기 나온 음식 다 좋아합니다..ㅎㅎㅎ..
    또 무청 시래기를 소금에 절여서 짠기빼고 들기름에도 푹 지져 먹는것도 좋아하고...
    엄마 나이가 있어서 이제 못먹을날이 얼마 안 남은듯ㅠㅠㅠ

  • 24. 동치미님~~
    '17.3.26 12:37 PM (116.121.xxx.95)

    아 동치미를 새우젓으로 간해서 무쳐먹는건줄
    알았어요ㅋㅋ^^ 쌀뜨물 끓이고 동치미넣고
    새우젓으로 간하면 되는건가요?
    모르던국 또 한가지 배우네요~~
    감사드려요~~ 반갑습니다^^

  • 25. 원글님
    '17.3.26 12:42 PM (211.245.xxx.178)

    딩동댕..맞아요. 그렇게 푹 끓여도 시원하구요.
    또 우리 엄마 국으로,
    무우 나박 썰고 늙은 호박 나박썰고 배추 쫑쫑 썰어서 들기름 고춧가루넣고 들들 볶다가 뜨물 넣고 새우젓 간해서 먹는국도 맛있었어용.,

  • 26. ...
    '17.3.26 12:54 PM (49.161.xxx.208)

    시원하고 맛있어요
    가끔 끓여 먹어요~~

  • 27. 고등어자반
    '17.3.26 2:39 PM (211.199.xxx.141)

    고춧가루 약간,파.마늘.매운고추 송송 썬거 올려서 가마솥 한켠에서 쪄 주셨어요.
    할머니가요^^
    밥물도 살짝 들어가서 촉촉하게, 간은 따로 안해도 짭쪼름하니 맛있었어요 ~

  • 28. 처음 들어보는데요
    '17.3.26 4:51 PM (39.7.xxx.13)

    청국장에 김치는 넣어 먹어요.
    된장 고추장 풀고 배추 넣어 끓여먹고요.
    맛이 어떤지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 29. ...
    '17.3.26 5:33 PM (222.101.xxx.49)

    애호박에 새우젓, 고춧가루 넣은 찌개도 아닌 국도 아닌 그런걸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자주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 30. 애호박님^^
    '17.3.26 5:40 PM (116.121.xxx.95)

    너무 반갑네요^^ 맞아요 자작하게 국물 좀 있고
    애호박 넣고 참기름도 좀 있던것 같고
    새우젓으로 간을한^^
    뜨거운밥에 끼얹어먹음 얼마나 따끈하고
    부드럽고 홀홀 넘어가는지...
    이건 외할머니가 자주 해주셨었네요^^

    고사리도 볶는게 아니라 볶다가 국물 넣어서
    고사리 찌개 같기도 했는데 그것도 맛났어요~~

    잊고있던 애호박 찌개 한번 해먹어야겠네요^^

  • 31. 지나다
    '17.12.14 11:22 PM (123.248.xxx.78)

    된장김치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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