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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글이름 새빛,이슬,여름 이등등...

한글이름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7-03-24 12:11:19
오빠네 아이가 태어나는데요...이름을 이런
한글이름으로 짓는다는데 괜찮을까요?
듣는순간 저는 좀 놀랬는데 오빠에게만 살짝
평범한이름 짓는게 어떠냐고 말해볼까요ㅠㅠ

주변에 그런 이쁜이름 가진 아줌마가 있는데
쭈뼛거리며 이름얘기를 못하더라구요ㅠㅠ
개명하고싶다고 하고요...
들으면 이쁜 이름인데 아줌마랑 매치가 안되는
이름이라 다들 들으면 반응이 빵 터지더라구요

이쁜이름...제 주변에 보면 미혼때까지만
이쁜것 같더라구요

새언니 알면 맘상할것 같기도 하고
그냥 둬야되나요... 나중에 개명 하네마네 할것 같고ㅠㅠ

IP : 116.121.xxx.9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4 12:13 PM (216.40.xxx.246)

    그냥 두세요.

  • 2. 케바케
    '17.3.24 12:14 PM (210.223.xxx.52)

    이름에 자부심 갖게 키우면 됩니다.

  • 3. ...
    '17.3.24 12:1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님 생각에 아니어도
    뭐라 못하죠
    님 얘기 듣고, 아 그리 지으면 안되겠다 마음 돌릴 리 없잖아요

    고로 아무말 마세요
    그 집안 일입니다

    (저도 그런 이름 안좋다 생각해요)

  • 4. 그냥 두긴요
    '17.3.24 12:1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살짝 이야기 해주세요
    제 아이도 저정도 이름은 아니지만 한글 이름 인데
    아이가 학교다닐때는 몰랐는데
    직장생활 하니 이름 때문에 좀 그렇다고 하더군요

  • 5. 냅두세요
    '17.3.24 12:18 PM (180.66.xxx.214)

    나이들면 본인이 알아서 개명 하더라구요.
    한글 이름이 어릴 땐 예쁜데, 직업 가지면 아이 같아서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나...
    주변에 구름, 아름, 샛별, 한빛, 그루... 다 개명 했어요.

  • 6. 노을공주
    '17.3.24 12:19 P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전 큰애 이름이 하늘, 둘째가 산 이에요.
    둘다 남자애구요.
    하늘이란 이름이 흔할것 같은데 전교에 울애 한명뿐이었어요.
    이름기억하기 쉬워서 인지 다른사람들도 잘 기억해주더라구요.

  • 7. 그냥 두긴요
    '17.3.24 12:1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한글이름이
    ㅇㅇ야 는 괸찮은데 ㅇㅇ씨 할때는 이상하게 들린답니다
    그래서 성인에게는 안어울린다고 하네요

  • 8. 그냥 두심이
    '17.3.24 12:22 PM (24.16.xxx.99)

    무슨 이름 지어도 40년후엔 어떤 느낌으로 변할지 지금은 알지 못해요.
    현재는 예뻐도 세월이 흐른 후 촌스럽거나 옛날스럽게 되는 이름이 얼마나 많은데요.

  • 9. .........
    '17.3.24 12:23 PM (216.40.xxx.246)

    딱 보니 첫애같은데 그땐 애 엄마나 아빠가 아이 이름짓는 로망이 제일 큰때에요.
    시부모와도 이름갖고 싸우는데 시누말을 듣겠어요?
    나중에 스스로 깨닫고 개명가능하고 아니면 의외로 괜찮을수도 있고. 요새 유행하는 이름들도 나중에 개명신청 엄청날거에요. 유치한거 너무 많아서요.

  • 10. ...
    '17.3.24 12:26 PM (218.236.xxx.162)

    이름에 자부심 갖게 키우면 됩니다. 22222
    용기있는 분들이네요 한때는 한글이름 넘 튀지않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예뻐보여요 이름 지을 때 부모님들의 고민과 사랑도 느껴지고요^^

  • 11. 원글
    '17.3.24 12:27 PM (116.121.xxx.95) - 삭제된댓글

    시댁사람들이 뭐라하면 남한테 얘기 듣는것보다
    몇배는 더 기분이 안좋더라구요ㅠㅠ
    어렵네요~~

  • 12. 원글
    '17.3.24 12:29 PM (116.121.xxx.95)

    여러말씀들 감사합니다...^^;;

  • 13. ..
    '17.3.24 12:32 PM (125.187.xxx.10)

    성인이 되었을때도 쑥쓰럽지 않은 이름이 좋습니다.
    그정도만 전달하세요.

  • 14. ...
    '17.3.24 12:33 PM (221.151.xxx.79)

    한글이름이라도 나이들어서도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면되지 어릴때만 어울릴만한 이름 지어놓고 자부심타령할 일은 아니죠. 그리 맘에 들면 본인이 직접 개명할 것이지. 새빛 아주머니, 이슬 아주머니, 여름 아주머니 아주 좋~네요.

  • 15. ...
    '17.3.24 12:35 PM (112.149.xxx.183)

    글쎄요. 제가 40중반 아줌마에다 예쁜 이름인데 전 제 이름 그저 그렇지만 남들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다 이름 이쁘고 좋다 하는 말 숱하게 들었는데요. 빵 터지다니 무슨; 흔하지 않은 것도 사실 강점이구요. 본문의 이름들 정도면 나이든다고 우스울 이름은 아닌듯요. 요란하지도 않은데.

  • 16. ㅇㅇ
    '17.3.24 12:39 PM (115.136.xxx.220)

    이슬이란 이름은 맘에 안들어요. 금방 말라버릴 듯한 느낌.

  • 17. ......
    '17.3.24 12:40 PM (211.114.xxx.110)

    사실 이름은 판사석에 앉았을때를 상상해보고 지으면 어느자리에나 두루 어울리고 좋아요. 예를들면 김재경 정도의 이름이라면 판사를 하든, 의사를 하든, 선생님을 하든, 기업체의 임원까지 올라가든 두루 어울리고 괜찮다.. 느낌이 들거든요. 제 기준은 그래요.

  • 18. .....
    '17.3.24 12:40 PM (218.236.xxx.244)

    그래도 원글에 언급된 이름들은 괜찮네요. 방실, 빛나....이런 이름은 제발 지어주지 마세요....ㅜㅜ

  • 19. 부모 입장에서만 짓는 거죠
    '17.3.24 12:41 PM (175.116.xxx.37)

    그 이름으로 평생 사는 건 자식인데
    중년, 노년은 그 땐 나는 모른다~ 이런 거죠

    정 그 뜻이 좋으면 그 뜻을 가진 한자어로 짓고 아명처럼 집에선 한글로 부르고 하면 되는 거죠
    아님 따로 별명 귀여운 거 나이대 별로 달리 부르던가 ..일명 애칭
    애칭을 이름으로 지으니 애가 커서 개명하고 번거롭게 됨

    근데 문제는 뜻이 좋아서도 아니고 부를 때 이쁜 어감을 고른다는 거
    패션작명 ㅋ

    어감은 점잖고 뜻은 이쁘고 좋은 걸로 지어야 질리지 않고 좋은 이름 같음

    그 예를 본게 방송에 나오는 한의사 부부가 애한테 봄비야~ 그렇게 부르던데 이름이 연우인가 그랬을거에요
    연우도 너무 이쁜 이름이죠
    남자애는 더 투박해도 된다고 봄

  • 20. --
    '17.3.24 12:57 PM (155.140.xxx.42)

    저도 한글이름인데요.. 정말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엔 죽도록 싫었고요 (애들이 너무 놀려서)
    학창시절내내 선생님들이 제 이름만 잘 기억하시는 바람에 학기초 애들 이름 잘 모를때
    엄청 타겟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소오름
    개명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사춘기 시절엔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엄마가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내 이름 부를때 ㅠㅠ
    이젠 아줌마고 남들도 제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서 뒤에서 웃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그런것보다는 이름 한번에 알아듣는 사람이 거의 없고, 맞춤법 틀리게 적어주시는 분들도 부지기수
    또 좀 더 나이들어서는 할머니 되서 내 이름 불리면 좀 웃길것같긴 해요

  • 21. 아니
    '17.3.24 1:15 PM (219.254.xxx.151)

    저기윗님~누가이름에 아주머니를붙이나요?이슬 아주머니~이런식으로누가부르냐고요 ㅇㅇ씨 이렇게말하죠 학창시절때 이슬이란이름가진친구있었는데 다른반인데도 이름도이쁘고얼굴도청순가련형이어서 멀리서도 이쁘다고생각하고지금까지도기억에남네요 여름,가을 이런이름 전좋아요 아이부모맘이지 친척이 이렇다저렇다하는건아니에요

  • 22. ?..
    '17.3.24 1:26 PM (223.62.xxx.234)

    한글이름 좀 별로인거같애요ㅜ
    저 아는분이 이란성쌍둥이신데 그옛날에도 튀는 한글이름이었요
    아름..다운..이었지요
    아이들때야 좋았을진 몰라도 50대중반에 아줌마가 아름이ㅠ
    더 대박인건 남자분이 대기업 임원이신데 다운..
    본인도 좀 체통이 안선다고 무척 속상해하신다네요
    뭐..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지인이 속상해하는 얘기를 들려드립니다

  • 23. 아이두
    '17.3.24 1:33 PM (118.33.xxx.141)

    저도 한글이름인데요....저 어릴 때 그런 말 많이 들엇어요. 지금이야 00아~ 하면 이쁘지만 00씨~하면 이상하지 않겠냐고요...
    저 지금 36이고...애기 엄마이고 직장인 10년차인데.....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어색하지 않아요...

    오히려 동료들이 그러던걸요.
    그 당시에 이런 이름을 지어주신 부모님은 정말 깨어있었다고요..
    전 제 이름 좋고 한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전 제 이름 고심고심해서 이쁘고 특이하게 지어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 24.
    '17.3.24 1:56 PM (219.240.xxx.34)

    제가 아는 이슬씨는 별명이 참이슬… ㅠㅠ 여자인데 소주이름으로 불리니 싫어하더만요. 한글이름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저것 고려해 잘지어야됩니다

  • 25. 이름도 유행
    '17.3.24 2:43 PM (222.96.xxx.11)

    타더라구요
    한글이름, 십수년전에 유행하던 이름인데
    어느순간 한글이름이 자취를 감추더라구요
    어릴땐 귀엽고 괜찮은데,
    성인되서 들으면 너무 이름과 사람이 매치가 안된다고 개명 많이 한다더군요

    평범하고 흔한 이름이 좋은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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