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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인데 어르신들 좋아하는 음식 ........

집들이 조회수 : 5,390
작성일 : 2017-03-23 22:09:43

신혼집 마련하고 집정리하랴 이래저래 바빠서

한달넘게 시부모님 와보지도 못하셨어요.

내일 드디어 집들이 해보려고 하는데요~


된장찌개만 시원하게 끓여주면 된다 하시는데 ..

주메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하루정도 재워야 하는 어른들 좋아하시는 고기요리

정확히 이름이 뭔가요?

소불고기? 모모 불고기 제육 인지 뭔지

레시피만 보면 따라서 잘할 수 있는데.. 정확히 뭘로 검색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은근 막 새댁들이 어설프게 따라한 것들도 많고 해서요...

연세 있으신 주부님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

IP : 1.238.xxx.5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3 10:10 PM (216.40.xxx.246)

    소갈비찜이나 떡갈비

  • 2. 새댁에게
    '17.3.23 10:12 PM (223.33.xxx.57)

    어른들 비위 맞추려고 애쓰지 말고 본인 먹고 싶은거 만드소.
    해봐야 소용없음. 예쁨 받는다고 더 말잘들을려고 하고 비위 맞추고 하다보면 인생이 불편해지고 남편이 미워지니까
    그냥 하던대로 하소.

  • 3. 그냥
    '17.3.23 10:12 PM (110.70.xxx.228)

    외식하고 집에서 차랑 과일하세요
    누가 요즘 바리바리하나요
    시댁에 잘해봐야 기대치만 높아져요
    못하면 흉보고.....
    뭐 대단한 집사준거도 아닐테고
    맞벌이면 꼭 외식하세요

  • 4. ...
    '17.3.23 10:14 PM (211.117.xxx.14)

    시간되고 마음되면 차리는 거지

    집 사줘야 상 차리나요?

  • 5. 새댁에게
    '17.3.23 10:14 PM (223.33.xxx.57)

    언니들이 친절하게 충고해줘도 또 비위맞추려고 이리뛰고저리춤추고 할거 다 알아요. 그래도 첨인 나 아무것도 못해요. 하고 철판 까소.
    남편 부모면은 남편이 요리해서 모셔야지 왜 새댁이 나서오?

  • 6. 새댁에게
    '17.3.23 10:15 PM (223.33.xxx.57)

    우리나라는 이래서 문제라니까.
    여자들 키울때 이쁨 받고 말 잘듣고 하는게 최고라고 길들여 놓으니까
    결혼한 다음에도 부려먹기 편하자나..

  • 7. 00
    '17.3.23 10:17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정성들여 만들면 뭔들 맛없겠어요
    간만 잘 맞춰서 해드리세요

  • 8. 집들이
    '17.3.23 10:22 PM (1.238.xxx.56)

    아니 ,, 집들이 하고 빈정상하신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
    전 어머님댁 가서 맨날 8첩반상 잘 차려주셔서
    항상 얻어먹고 간 처지라서 그래요ㅠㅠ

  • 9. ....
    '17.3.23 10:23 PM (39.121.xxx.103)

    댓글 참...
    원글이 시댁욕한것도 아니고 시부모님도 상식적이신분 같구만..
    그럼 딸집에 와서 대접받는 친정부모님들은요?
    친구들와서 대접할 수도 있는거고..
    각자 사정이 다른건데..
    스스로 부려먹힌다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그 사고때문에 하녀가 되는거고..
    암튼 82에도 이상한 여자들 진짜 많아요.

  • 10.
    '17.3.23 10:23 PM (118.34.xxx.205)

    초대해주는게 어딘가요
    요리잘할수록 더더 부려먹을텐데.
    대충해요

  • 11. .....
    '17.3.23 10:23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여기 언니들 말 들어요.
    열심히 하면 이젠 니가 다해라 드러눕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괜히 시짜가 아닙니다. 우리도 처음엔 그리 순수했어요ㅜㅜ
    남편이 얘 음식못하니 나가서 맛있는거 먹자고 집들이 임박해서 통보하게 하세요.
    여기서 포인트. 아들이 말해야 딴생각 덜 하십니다.

  • 12. ////
    '17.3.23 10:29 PM (1.224.xxx.99)

    아니 다들 왜 이러세요.....집에 어른 오시는데 십년넘은 며느리처럼 설렁설렁 할 수는 없지요.

    원글님 혹시 갈비 재워본적 있나요. 히트레시피에 갈비찜 있어요. 그거로하면 될거에요.
    이마트 호주산갈비 사서 물에 4시간정도 핏물 뺸 다음에 재워놓고 하룻밤 놔두었구요. 아주아주 뭉근한 불에서 오래오래 익히면 속껍질까지 홀라당 발라먹을수있도록 부드러워져요.

    혹시 코스트코 카드 있으심 거기서 파는 회초밥들 보기 그럴듯하고 푸짐해요. 그거 몇개 주워와서 올려도 근사하구요.

    과일 준비하고, 밥과 반찬 간단하게만 준비하시면 될거에요.

  • 13. 555
    '17.3.23 10:33 PM (49.163.xxx.20)

    아니 왜들 덧글이 이래요?
    모든 시부모가 다 자기들 시부모 같은 줄 아나.
    소불고기 내지는 소갈비찜으로 검색해 보세요.
    모양새는 소갈비찜이 더 좋을 수도 있는데, 만들기 손쉬운 거나 재료비 등에서 초심자는 불고기가 나아요.
    양파갈고 배갈고 다 하지 마시고, 불고기감 소고기 양파,파,팽이버섯에 시판양념 사서 하세요. 레시피양의 반만 넣고 간장으로 하셔야 덜 달고 먹을 만하니 참고하시구요.

    좋은 시부모님은 내가 잘하면, 잘하려는 이면의 노력까지도 다 봐주시고 두배로 예뻐해 주시니 처음부터 마음 닫고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의 시부모님이 좋은 분들이길.

  • 14. ..
    '17.3.23 10:33 PM (218.67.xxx.166) - 삭제된댓글

    여기에 꼬이신 분 들 많으신것 같아요..시어머니가 어떤분인지도 모르고 처음부터 적대적일 필요가 있나요

    여기서 조금만 문제있어도 싸워라 이혼하라 이런 댓글달리는거 우리주변이 다 그런건 아니잖어요...

    신혼이신데...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그냥 간단하게 하실려면 잡채(의외로 쉽지만 새댁에게는 난이도 있으니 사는것강추) 소고기불고기감 사서

    양념재웠다가 굽고 김치랑 된장찌개?나 국한가지정도만 해도안될까요? 뭐 알록달록한 샐러드 정도면 식탁

    이 더 화사할것같은데요..

    샐러드도 마트에 파는 완제품도 괜챃아요..잡채랑 샐러드 구입하고 불고기거리도 자신없으면 마트에서 재놓

    은것 구입하시면 국이랑 김치정도면 될것 같은데요...즐겁게 식사하시고 행복하세요

  • 15. 시어른이 잘해주시면
    '17.3.23 10:37 PM (1.238.xxx.123)

    원글님도 정성껏 잘하면 좋죠.
    여기 이상한 시댁 만나 드라마 찍고 산 선배들 충고 걍 흘려 들으시고
    모처럼 오시는데 잘 치르시길요.
    아직 요리 서툴면 갈비찜 같은건 핏물 빼고 채소 돌려 깍고 난이도가 넘 높아요.
    혹시 어른상엔 꼭 소고기란 공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시어른이라면
    된장 풀고 돼지고기 수육만 해서 맛난 김치랑 내도 좋고
    소고기 안심 얇게 썰어진거 사다 찹쌀가루 앞뒤로 뭍혀서 살짝 기름 둘러 굽고
    영양부추 무침이랑 같이 내면 좋고 푸짐해요.
    다만 고기 굽는 타이밍과 영양부추 즉석에서 부치고 서빙하는 타이밍이 중요.

  • 16. 아니
    '17.3.23 10:40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ㅠ
    이상한 시부모도 있지만 보통 상식적인 시부모님들이
    더 많지 않나요?
    평소에 잘 해주시는 시부모님께 한끼 대접한다는데...
    갈비보다 불고기가 난이도가 낮으니까 불고기 해놓으세요.
    키톡에 에스더님 불고기도 무난하고 히트 레시피 찾아서
    해보시던지요.
    회 좀 뜨고 불고기랑 조개넣고 시원하게 된장찌개 끓이고
    샐러드 예쁘게 해놓으셔도 아직새댁이니까 칭찬해 주실거에요.

  • 17.
    '17.3.23 10:41 PM (1.202.xxx.224) - 삭제된댓글

    15년차인데 사람 나름, 관계 나름이에요.
    홀시어머니에 시누 셋이상인 집인데 저는 시댁 스트레스 받아본적 없고
    제 올케도 2년차인데 시집에서 밥은커녕 설거지도 한번 해본적 없어요.
    저희 엄마도 좋은것들은 따로 보관했다가 며느리 오면 대방출 하시고요.

    정성만 다하시되 힘들고 어려우면 남편과 같이 하세요(중요함). 적당히 구입도 하시고요.
    맛이나 모양이 떨어져도 다 보이고 알아요. 젊은 애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고생했을지.
    그게 고맙고 이쁜거죠.

  • 18. dlfjs
    '17.3.23 10:44 PM (114.204.xxx.212)

    갈비찜. 봄나물에 생선구이 샐러드나 무쌈말이 정도?

  • 19. 에휴
    '17.3.23 10:47 PM (183.100.xxx.240)

    된장찌개에 고기 한가지라는데 뭔.
    서툴러도 성의껏하면 됩니다~

  • 20.
    '17.3.23 10:55 PM (180.230.xxx.54)

    며느리가 한거는 다 이쁜 사람도 있고
    며느리가 한거는 다 트집잡는 사람도 있어요.
    님이 먹고 싶은거 만드세요.
    그래야 후자가 걸려도 덜 억울해요

  • 21. ....
    '17.3.23 10:58 PM (112.149.xxx.183)

    웬만함 그냥 외식 하라 싶은데..저도 시모님이 매번 8첩 차려주시고 잘 얻어먹습니다만 평생 하신 시모님 비해 내 수준에 생색도 잘 안나니 외식이 원래 정답이구요..그래도 하겠담 저도 신혼 때 집들이?는 아니고 애 백일상 집에서 끝내고 딱 된장찌개, 불고기 재운 거에 김치해서 대접 드렸어요. 그냥 우리 평소 먹듯 간단히 해 보세요. 그러고 7년 동안 집에서 대접드린 적은 없네요 ㅎㅎ

  • 22. 추천
    '17.3.23 11:0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해물된장찌개
    잡채 (힘들면 반찬집에서 조금 사서 참기름 조금 두르고 살짝 볶아서)
    소불고기
    해물부추전
    겉절이나 물김치
    봄나물
    옛날 사라다(추억의 음식으로)

  • 23.
    '17.3.23 11:06 PM (1.227.xxx.154) - 삭제된댓글

    ㅎㅎ 우리 싸가지없는 새언니는 집들이 생략
    자기네 일로 부모님이 가셨더니 스파게티 주더라고

  • 24. ㅇㅇ
    '17.3.23 11:14 PM (172.58.xxx.101) - 삭제된댓글

    지금 새댁이면 시부모님도 50-60대 이시겠네요.
    요즘 시부모님들도 마음은 젊어요^^ 새댁이 친구들 오면 차리는 음식으로 차려 보세요. 젊은 스타일로.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요. 제가 차린 초대음식인데.

    1. 생선전, 호박전, 가지전, 송이버섯전

    2. 무순, 새우 삶은 것, 오이채, 당근채, 빨간피망 채 - 얇은무나 연어회 또는 스모크트 연어로 돌돌 말아 줌, 연어회도 말아도 됨.

    3. 아스파라가스 약간 소금물에 데침 , 건져서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오븐에 400도 정도에 구움

    4. 전복, 새우, 복초이, 브라콜리, 양파, brussel sprout 넣고 올리브유로 볶음

    5. 삼겹살은 된장 넣고 삶아서 긴 접시에 밑에 부추를 가로로 깔고 삼겹살 잘라서 나열, 위에 배즙, 부추 잘게 썰어 만든 간장소스 뿌려줌

    6. 홍합 와인 넣고 데쳐서, 꺼내어 위에 빵가루, 꼬는 마사고 알 뿌려 오븐에 살짝 구워 냄.

    7. 취나물 양파 넣고 볶아주기.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나물

  • 25. ㅇㅇ
    '17.3.23 11:16 PM (172.58.xxx.101)

    지금 새댁이면 시부모님도 50-60대 이시겠네요.
    요즘 시부모님들도 마음은 젊어요^^ 새댁이 친구들 오면 차리는 음식으로 차려 보세요. 젊은 스타일로.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요. 제가 차린 초대음식인데.

    1. 생선전, 호박전, 가지전, 송이버섯전

    2. 무순, 새우 삶은 것, 오이채, 당근채, 빨간피망 채 - 얇은무나 연어회 또는 스모크트 연어로 돌돌 말아 줌, 연어회도 말아도 됨.

    3. 아스파라가스 약간 소금물에 데침 , 건져서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오븐에 400도 정도에 구움

    4. 전복, 새우, 복초이, 브라콜리, 양파, brussel sprout 넣고 올리브유로 볶음

    5. 삼겹살은 된장 넣고 삶아서 긴 접시에 밑에 부추를 가로로 깔고 삼겹살 잘라서 나열, 위에 배즙, 부추 잘게 썰어 만든 간장소스 뿌려줌

    6. 삶아놓은 큰 홍합 와인 넣고 데쳐서, 꺼내어 위에 빵가루, 또는 마사고 알 뿌려 오븐에 살짝 구워 냄.

    7. 취나물 양파 넣고 볶아주기.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나물

  • 26. ,.
    '17.3.23 11:24 PM (1.244.xxx.182)

    와.. 진짜 못된여자들 많네요. 부정적 댓글들 달린 여자들은 분명 좋은 시어머니를 만났어도 못된며느리질 할사람들이에요.
    물론 앞으로야 시부모님들 방문하실때마다 꼭 진수성찬 바리바리 차릴필요는 없겠지만. 결혼하고 처음 시부모님 모시는 자리라면.. 없는 솜씨지만 제손으로 밥한끼 차려드리는건 기본적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친정부모님꼐도 마찬가지구요.
    원글님의 생각이 아주 상식적이고 보편적인거니깐요.. 못된댓글들 흘려버리시길~

  • 27. ㅇㅇ
    '17.3.23 11:26 PM (121.168.xxx.25)

    갈비찜 간단한 전종류랑 찌개 배추겉절이 과일샐러드

  • 28. ..
    '17.3.23 11:28 PM (125.187.xxx.10)

    갈비찜, 잡채, 과일샐러드, 된장찌개 하세쇼

  • 29. 이뻐라
    '17.3.23 11:3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새댁 마음씨가 예쁜데,
    나이값 못하는 댓글들 많네요.
    못하면 못하는대로 성의껏 준비하시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워 하실거예요~

  • 30. 내가 왜
    '17.3.23 11:31 PM (125.177.xxx.71)

    위에 추천 님 메뉴 좋네요.
    남편이랑 같이 머리맞대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너무 힘들면 잡채나 전은 둘 중 하나만 하셔도 되고 두개 다 생략하고 생선 한마리 구우셔도 돼요.

    그리고, 서로서로 잘하면 좋은데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며느리한테는 기대하는 심리가 있어서
    잘하면 칭찬하고 고마워하긴 하는데 그걸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
    제가 신혼 때 첫 집들이부터 힘을 좀 준 상을 차렸어요.
    맛있는 음식 좋아하기도 하고 대충 만들거나 흔하거나 맛없는 음식으로 손님 대접하는 거 너무 싫었거든요.
    무려 해삼이 녹아들어간, 지금도 그 맛을 재현하기 힘든 해물탕을 끓이고 ㅎㅎㅎㅎ
    소고기와 도라지가 들어간 아주 복잡한 궁중식 잡채를 하고
    소고기 찹쌀편채, 직접 반죽한 녹두전, 도토리묵, 새송이한우 꼬치구이, 소라무침 뭐 이런거 잘 생각도 안 나는 것들을 요리책과 인터넷을 뒤져가며 다 만들었어요.
    부모님 좋아하시는 거 보니 좋고 남편이 좋아하니 남편 얼굴 봐서 더 잘하려고 했고.

    처음부터 그래놔서 한 몇 년 고생했어요. ^^
    미국에서 오신 친척 식사를 우리집에서 대접한다고 하질 않나(내 손님도 아닌데 왜?)
    시아주버니 생일 선물로 음식을 하라고 하질 않나(그 집 부인이 요리전문가인데 요즘 세상에 웬 음식선물?)
    니 남편 생일초대 안하냐, 이사다닐때마다 집들이 언제 하냐,
    입원하면 음식 해오길 바라고 밥해먹기 귀찮아도 음식 해오길 바라고.

    저희 어머니도 스트레스 안 주는 좋은 분이신데 밥해먹는거, 평생 중단할 수 없는 귀찮고 힘든 일이다보니
    며느리가 잘하면 쭉 독박 쓰는 경우가 많아요.
    좁은 집으로 이사 온 다음에야 집들이 소리 쏙 들어갔어요.
    그 전에 몇 년 동안 나 요즘 밥 안 해먹는다, 이젠 뭘 만들어도 맛 없어서 다 사먹는다는 걸 엄청 열심히 어필했구요.
    전 이제 아무것도 못하는 척 한답니다. 실제로 요리실력도 많이 줄었어요. 하도 안 해먹다보니까.

    어머님 인품 좋으시다니 서로 아껴가며 잘 지내시는 댁일 것 같아요.
    맛있게 만들어서 맛있게 대접하시구요.
    다만 그게 그렇게 서로서로 좋게 딱 들어맞는 일이 별로 없어서 다들 기우에 이런저런 댓글을 달았을거예요.

  • 31. ,.
    '17.3.23 11:31 PM (1.244.xxx.182) - 삭제된댓글

    아이고..음식솜씨 서투른 새댁에게 갈비찜은 무리에요. 솔직히 갈비찜추천하는 댓글도 좀 이해안감요. 휴..
    그냥 불고기로 하세요.

  • 32. ..
    '17.3.23 11:33 PM (118.38.xxx.143)

    갈비찜은 잘하는 식당가서 포장해오세요 처음하면 맛도 잘 안 나요
    잡채하나 하면 좀 차린 상 느낌나죠

  • 33. ,.
    '17.3.23 11:34 PM (1.244.xxx.182)

    아이고..음식솜씨 서투른 새댁에게 갈비찜은 무리에요. 솔직히 갈비찜추천하는 댓글도 좀 이해안감요. 휴..
    그냥 불고기로 하세요.
    윗 댓글중에 무쌈말이 괜찮아요. 재료들 채썰기만하면 되니깐요. 접시에 담았을떄 모양도 이쁘고요.
    어르신들 보기엔 이뻐보이는 음식일겁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터드소스로 해도 되니깐요.
    참고로 쌈재료중 채소외에 고기류가 손이 갈듯 하면. 그냥 마트에 파는 훈제오리 사셔서 구워서 채소들과 같이 넣으면 간단해요^^

  • 34. 댓글 중
    '17.3.23 11:37 PM (114.204.xxx.4)

    아스파라거스 말이
    오븐온도 섭씨 400도 맞나요??

  • 35. 맞아요 ㅋㅋ
    '17.3.23 11:44 PM (121.128.xxx.82)

    갈비찜 은근 까다로워요
    음식 잘 하세요? 그럼 하셔두 되구요

    안전하게 가려면
    소불고기 쟈스민님 레시피랑
    무쌈말이 쉽고 뽀대나고 맛도 괜찮으니까 하시고
    나물같은 거는 좀 사시구요 전도 사도 돼요
    찌개보다는 국... 국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국 하나 끊이시고
    소고기무국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매운거무침하나 곁들이면좋을꺼같은데 힘들면 패스
    잡채도 같이하면 좋아보이죠 일단 잡채가 잔치메뉴라
    근데 잡채도 어려워요 힘들면 걍 패스

    정리하면 소불고기에 무쌈말이 국
    나물 전 사시면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꺼 같아요~
    첨부터 넘 힘주시는 것도 좀 글코요 ㅎ

  • 36. ..
    '17.3.23 11:47 PM (61.81.xxx.22)

    불고기하고 회 사서하세요

  • 37. ..
    '17.3.23 11:51 PM (49.170.xxx.24)

    양념 소불고기나 양념 la갈비요. 마트가도 재워서 팔아요. ^^

  • 38. 옹옹옹
    '17.3.24 12:10 AM (121.151.xxx.198)

    저희 시부모님 불고기 좋아하세요
    이가 좀 안좋으시니 어른들은 불고기 좋아하시지요
    양념은 소스사면 괜찮구요
    아니면 네이버에 뻔와이프 검색해서 해보세요
    한식은 대부분 저 블로거님거 따라하는데 좋아요

    된장찌개 소불고기 야채샐러드(양상추에 사우전아일랜드 소스만 뿌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김치 장아찌종류나 젓갈(문어젓갈 등)

    단거 매운거 담백한거 상큼한거
    한메뉴씩 만들면 괜찮은거 같아요

  • 39. ...
    '17.3.24 12:15 AM (211.36.xxx.101)

    소불고기에 잡채 그리고 주위에 맛집 검색하셔서 해물찜 or 해물탕이나 아귀찜 배달 혹은 포장해 오시면 좋을듯..새댁이 마음이 예쁜데 일부 댓글들 그러지 마세요 좋은 시부모님 생각보다 많아요

  • 40. fahrenheit
    '17.3.24 12:17 AM (67.40.xxx.143) - 삭제된댓글

    오븐 온도 400도는 화씨 400도일 것 같아요. 꽤 높은 온도인데 섭씨로 190-200도 사이 정도 되겠네요.

  • 41. Fahrenheit
    '17.3.24 12:23 AM (67.40.xxx.143)

    오븐 온도 400도는 화씨 400도일 것 같아요. 꽤 높은 온도인데 섭씨로 200도 조금 넘을 것 같네요

  • 42. 000
    '17.3.24 12:33 AM (121.131.xxx.109)

    간단한 손님접대 아이디어 좋네요
    나 같으면 밖에 가서 외식하고 집에 와서 간단한 과일 차 , 케이크 내 놓겠네요

    집밥을 꼭 대접하고 싶다면
    쌀 좋은걸로 밥하고
    갈비찜 잡채 밖에서 사고
    샐러드 정도 색깔 예쁘게 해서 만들겠네요

    음식 만드느라 피곤해서 정작 둘러앉아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할 힘 빼지 마시고
    힘 안들이고 상 마련하는 궁리를 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 43. 잘 해드리면 더 잘해주시는
    '17.3.24 12:54 AM (14.45.xxx.244)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도 계세요
    윗 분말씀처럼 자스민님 불고기 양념하시고
    닭가슴살 샐러드나 무쌈말이 괜찮을거같아요
    뽀대나기는 무쌈말이가 뽀대나죠
    국이나 찌개는 자신없으심 반찬가게 가셔서 사세요
    밑반찬 있으심 몇 개 내시구요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정도 하셔도되구요
    이 정도만해도 상이 비어보이진않을거에요
    저희는 시어머니도 잘 해주시고 저도 가끔 초대해서 식사 대접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하면 시어머니께선 이것 저것 더 챙기시고 잘 해주세요
    17년차에요 이런 시댁도 있고 저런 시댁도 있지만 지레 질색하는것도 아닌듯하여 댓글달고 갑니다

  • 44. ...
    '17.3.24 1:59 AM (112.161.xxx.105)

    초반에 너무 잘해주면 몇번에 섭섭하고 맘상한 일이 생기면서 세월이 쌓이면 초반에 잘해주셨던게 한이 되어요.ㅋㅋ 그냥 무덤덤하게 잘 지내는게 중요해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대하지 말기" 여기에 어긋나면 인생이 피곤해지거든요. 초반 시댁관계에서도 잘해주면 원글님께서도 본인도 모르게 시댁에 대한 기대치가 생겨요.여기 위에 댓글들도 그런 말을 하는거예요. 시댁은 가만히 있는데 원글님 혼자 상처받거나 시댁의 기대치가 너무 부담스럽게 되거나 그래서 관계가 안좋아지는거죠

  • 45. 걍 사요
    '17.3.24 9:25 AM (118.217.xxx.54)

    저도 시댁 상식적이고 좋은 분들이고
    저랑 남편 반반해갔는데

    그냥 저냥 이제는 시댁은 시댁이네 하는 마음이라 하하하하하

    1) 백화점 지하를 갑니다.
    양념 소불고기 팝니다. 한우 넉넉하게 사서 양파 버섯 넣고 볶아요.
    2) 잡채 다 된거 팝니다. 넉넉하게 사서 데워요.
    3) 김치 집에 있으면 그거 쓰고 없으면
    물김치 (나박이나 동치미) / 배추김치 (삼삼하게 익은거.. 신강 지하 조선호텔 김치 추천요) 삽니다.
    4) 저염 명란 삽니다.
    5) 해파리 냉채 / 문어 숙회 / 회 이건 취향에 따라 삽니다.
    6) 전? 하고 싶으면 삽니다.
    개인적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추천합니다. 지하 슈퍼 반찬가게가 강남 신세계 보다 나아요.

    7) 그럼 새댁은 뭐하냐고요. 새댁이 할일 지금부터 리스트 갑니다.
    밥 합니다. 고슬고슬 맛있게. 쌀 좋은거 사세요.
    신선한 야채 삽니다. 양상추, 파프리카, 체리 토마토 사고
    드레싱만 달콤새콤한 거 잘 만들어서 위에 뿌립니다.
    국은 슴슴한 미소 된장국 끓이던지 알아서... (현백 지하에 미역국도 파는데 맛있어요)

    8) 남편 가만히 놀게 두지 마시고
    장보러 갈때 따라가고 상차릴때 수저 놓고 물떠오게 시키고
    시부모님 가시면 설거지 같이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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