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무제한사랑주시나요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7-03-23 01:03:44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16년간저만언제나 더많이 사랑주었던것같아요 아이낳고 온전한가정 만들고싶어 참았는데 아이도없고 나이는먹고 주말부부로 떨어져있으니 나의인생에대해 다시 점검하게되요 오늘 전화가와서는 전화도 안한다고 자기좀챙기라고하는데 제가 그랬어요 지금까지나만 많이한것같다 나도 앞으론 더이상 메아리없는 바보같은사랑 안할거라고했어요 그랬더니 알겠다고하는데ᆢ
정말 지쳐요ᆢ대화도 너무 일방적이고 내가 멀좋아하고 어떤계획이있는지는 관심도없고 미래에대한 대화도 없고

지금 전화할려다가 참습니다ᆢ이젠 좀 냉철해질려구 상대에따라 똑같이 내가 줘도 섭섭하지않을만큼만 줄려구요
넘보수적이고 꽉믹히고 자기밖에모르는 경상도남자 우찌살아야할까요ㅠㅠ
IP : 125.182.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7.3.23 1:08 AM (211.246.xxx.118)

    82명언 그렇게 많이 올라와도 귓등으로 안들었어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

    좀 새겨들으세요

    헌신하는여자들치고 나중에 뒷통수안맞은 여자없다는

  • 2. ..
    '17.3.23 1:13 AM (125.187.xxx.10)

    나를 먼저 사랑하세요. 대놓고 지친다하지 말고 남편말고 다른것에 관심 가진듯 해보세요.
    늘 받기만 하니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지요.

  • 3. 뭔소리
    '17.3.23 1:14 AM (221.127.xxx.128)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잘하는것이 내 복을 쌓는것이기도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위하려 결혼한거 아닌가요?
    행복하려고요
    상대적인것이니....

    전 남편이 가장 소중하고 여전히 가장 좋은데요

  • 4. 저도
    '17.3.23 1:20 AM (125.182.xxx.27)

    남편이소중하고 사랑하는데 남편은 얄밉게 표현을 안하네요 그래서 저두 좀 차갑게 내게만 집중하는생활했거든요 그랬더니 안달난듯 전화를 하네요 ㅋ 나좀챙겨주라며 ㅋㅋ이참에 긴장감좀심어주고싶은데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ㅋ

  • 5. 음..
    '17.3.23 1:28 AM (124.56.xxx.35)

    여자는 좀 여우같을 필요가 있어요
    남편도 남자이기 때문에 결혼해서 살아도
    남편한테 여우짓을 좀 해도 될듯 싶어요
    마음으로 아주 많이 좋아한다 하더라도
    겉으로 아닌척 여우처럼 구는것도 필요할듯 싶어요

    전 동성인 여자들에겐 굉장히 편안하게 대하고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고 항상 챙겨주도 배려하고 그래서 지금도 나 만자자는 친구들 아는 사람들 동네엄마등 많아요
    하지만 남편한테 저는 참 여우같고 속을 알수없는 여자죠
    전 젊을때부터 여자들과 남자들을 대하는 것이 달랐어요
    남자들은 (뭐 지금은 결혼했으니까 없지만~ ㅋ)
    젊을때 친구들이나 언니동생 등을 엄청 잘해주었지만
    남자들은 수컷(?!)으로 보고
    좀 다르게 대했어요 여우짓도 많이 했고요~ ㅋ

    바뀐사람들도 많더군요
    동성인 여자들한텐 여우처럼 굴고
    이성인 남자들에게 하염없이 잘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들이 있던데~ ㅋㅋㅋ
    남자들은 인간적으로 잘해주더라도 상대방여자에게 여성스러운 느낌이나 분위기를 느끼지 않으면
    둘사이 관계에 별 발전이 없더라구요
    여자는 죽어다 깨도 여자로서 매력을 잃으면 안되요
    외모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성격 분위기 태도 등등 많이 있죠
    남편분한테도 인간적으로 호소하지말고
    여우로 변신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변하고 노력해보세요
    내 기분 감정 호소해서 대화가 통하는 건 여자들끼리이고
    남자한테 대화보단 스킨쉽(ㅋㅋ) 여우짓이 통해요

  • 6.
    '17.3.23 1:39 AM (125.182.xxx.27)

    여성스러운외모는 있어요 ㅋ
    근데제성격이 맞는건맞는거고 틀린건틀리다라고 말하는스탈이라 ᆢ머 남자가쓴 남자이용설명서에도 대화는 동성과하라고 하던데,,전 남편과 가장 대화도 많이하고 저에대해서 외모말고 정신을 알리고싶은데 남편에겐 불가능한영역인가요

  • 7. 남녀차이
    '17.3.23 1:53 AM (124.56.xxx.35)

    여자들은 같이 모여 이야기하면서 내가 마음이 기분이 이러이러하다고 하면 서로 위로하고 서로 공감하며 대화로서 기분이 나아지지만
    같은 이야기를 남자나 남편에게 하면
    남자들은 그 이야기가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 라고 하죠

    그래서 여자들은 같은 동성친구들을 자주자주 만나서 대화도 많이 해서 기분 즐겁게 지내고 또 친구들과 같이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집에오면 남편뿐만 아니라 나도 하고싶은 이야기는 친구들과 다해서 남편하고는 별로 할말이 없을 정도가 되는게 좋을듯해요

    남자들은 직장에서 에너지 다 쏟고 사람들과 이야기 많이해서 집에오면 머리가 멍해져서 아무말도 안하고 쉬는게 제일 좋아요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면 행복해해요

    원글님 정신과 기분과 감정을 친구들과 지인들과 나누세요

  • 8.
    '17.3.23 2:10 AM (124.56.xxx.35)

    저도 남편과 싸웠을때도 있었으니
    사이 나빴을때와 사이 좋았을때를 둘다 생각해보면~
    남편과 사이 좋다고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말투가 부드러워지냐 거칠어지냐 정도이죠
    남편이 기분이 좋다고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아요
    그냥 나에게 자상하게 대하는 느낌이 들뿐이죠

    대화는 여자들끼리 모여서 하고~
    남편에게는 아내에게 다정하고 자상한 느낌으로 대하는 따뜻함이 필요할뿐이거 같아요

    얼마전 유행한 드라마 도깨비 의 주인공 공유도
    자상하고 다정한 남친이나 남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람이라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죠
    여자들이 원하는건 그런 자상함이죠
    말 많은 남자는 실제로는 별로일꺼 같아요

  • 9. 슬프다
    '17.3.23 2:17 AM (125.182.xxx.27)

    가장 공유하고싶고 함께하고싶은 미지의계획들ᆞ나의가치에는 관심없는 남편이라는사실을 받아들인다는게ᆢ오로지 외적인것만 통한다는사실이 슬퍼요 전 공허하네요 좀섬세한남자들은 미주알고주알말많이하던데 세세로운것에도신경쓰고요 전 정반대로 우직한남자라서 더그런가봐요

  • 10. ..
    '17.3.23 5:27 AM (58.233.xxx.131)

    그러게요..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사람을 속얘기는 안하고 그외것들만 공유하라고 살아야하는지..
    좀 공허한 느낌이에요.
    저도 남편과 그닥 속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커서 그런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 11. 124.56
    '17.3.23 9:47 AM (1.243.xxx.134)

    님 말씀이 절대 진리!

  • 12. ...
    '17.3.23 10:15 AM (112.216.xxx.43)

    죄송한데..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의존적인 님 성향이 문제일 수도 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한 몸처럼 위해줄 타인은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가 두 개의 자아를 가지려고 결혼한 건 아니잖아요. 16년 동안 해바라기 하셨으면 이제 자신을 위해서 사세요. ^^

  • 13. 124.56님
    '17.4.12 5:18 AM (156.222.xxx.122)

    정말 대박 어드바이스.

    젊을때 친구들이나 언니동생 등을 엄청 잘해주었지만
    남자들은 수컷(?!)으로 보고
    좀 다르게 대했어요 여우짓도 많이 했고요~ ㅋ222222

    속을 알 수 없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542 02-2630-7088 5 201404.. 2017/03/31 1,889
668541 전 맘카페 벼룩하면서 제일 황당했던거 ㅋㅋ 5 마키에 2017/03/31 3,573
668540 배고팠구나, 안민석님아 22 ㄷㄷ 2017/03/31 3,245
668539 정육점에서 파는 돈까스 가져다 파는건지 만들어서 파는건지 아시는.. 6 888 2017/03/31 2,707
668538 저 진짜무식한듯 6 mint25.. 2017/03/31 2,044
668537 부산 진여중 가려면 지하철 어느역에 내려야하나요? 7 시험 2017/03/31 626
668536 저 인천사는데, 숲유치원 보낼까하거든여. 3 ㅡㅡ 2017/03/31 1,253
668535 솔직히 남자가 잘났음.근데,되게 거만함.그러면 싫어요? 21 // 2017/03/31 3,563
668534 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차이점은 뭔가요? 8 ... 2017/03/31 926
668533 아이 라이너 추천좀 부탁드려요 9 .. 2017/03/31 1,702
668532 세월호108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9 bluebe.. 2017/03/31 278
668531 샐러드 채소와 소스 추천해 주세요. 1 ㅁㅁ 2017/03/31 458
668530 영남경선 문재인 연설 "영남이 디비졌다! 역사가 바뀐다.. 10 태산 같이 .. 2017/03/31 941
668529 박근혜 구속 서울구치소 수감 SNS 반응 1 .... 2017/03/31 1,502
668528 취미가 지겨워요. 6 피아노 2017/03/31 2,725
668527 무릎인공관절5년쓰셨는데못 걸으시네요 2 재활 2017/03/31 2,268
668526 나름 단골 식당 ..맛이 변했는데 이야기 할까요 말까요 6 할까말까 2017/03/31 1,776
668525 노무현과 문재인의 15년, 부산서 결실을맺다 2 집배원 2017/03/31 528
668524 경북대 산부인과 의사 추천좀... 4 2017/03/31 1,708
668523 박근혜 수인번호 '503'번...독방개조작업하네요. 12 ..... 2017/03/31 4,270
668522 파파이스 올라왔네요 6 2017/03/31 1,318
668521 무지외반증 교정기 어떤게 좋을까요? 4 희망 2017/03/31 2,154
668520 최인호강의ㅡ공약중 세금부분만 딱 잘라서봅시다. 1 .. 2017/03/31 259
668519 쑥국 끓일 때 혹시 볶은콩가루에 쑥을 묻히면 안 되나요? 4 쑥국 2017/03/31 1,249
668518 콜드플레이 콘서트 가시는분있나요 9 ㅇㅇ 2017/03/31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