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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양보해 주시나요?

.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17-03-22 16:42:28

저 오늘 바쁜 날이었는데

급히 사야 할 것이 있었어요

주말도 아니니까 사람도 많지 않고 줄서 있었어요 제 앞에 한사람

그리고 제 물건  (전 많이 산 건도 아니에요 물 10통  결제가 빠르겠죠?)

뒤에서 할아버지가 오더니 제게 물어도

"나 물건 두개인데 내가 먼저 계산할게"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요 1분만 기다리면 할 수 있는데

양보하기 싫더라고요 반말도 싫었고요

그래서 "제가 싫어요 줄 서세요" 했어요

물론 양보 해 주는 건 어려운 건 아닌데 느낌상 그런 걸 많이 해보신 분 같고 당연시 하는 거 같아서요

그랬더니 또 말을 걸더군요

"집 물건이야? 집에 가져 갈거야?"

그걸 왜 말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왜 묻는 지도 모르겠고

"줄 서세요 다들 기다려 사잖아요" 하니까 다른 옆칸으로 가더군요

다른 옆칸에서 성공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양보 했어야 했나요?

너무 당연시 하는 게 얄미워서요

IP : 118.44.xxx.23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7.3.22 4:43 PM (110.70.xxx.25) - 삭제된댓글

    물건 적다고 양보해달라는건 어째 다 노인네들인지
    사고방식들 이상해요
    저도 안해줘요

  • 2. ...
    '17.3.22 4:4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주 잘 하셨어요.
    부탁해도 들어줄까 말까 고민인데 언제 봤다고 반말인지...

  • 3. ......
    '17.3.22 4:47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정중하게 부탁하면 양보해주는데
    저렇게 당연하게 말하면 양보 안해요

  • 4. ㅇㅇ
    '17.3.22 4:48 PM (218.144.xxx.219)

    웬만하면 양보안해주구요. 전 많이 샀는데 뒤에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하나 사고 기다리는 아이있음 먼저하라고 합니다.

  • 5.
    '17.3.22 4:48 PM (211.114.xxx.77)

    저도 그런거 싫어요. 노인네들... 막무가내...

  • 6. ...
    '17.3.22 4:52 PM (221.151.xxx.79)

    아마 전의 사람들은 노인네니까 차마 싫은 소리 못하고 양보해줬을거에요. 그걸 아니 님한테까지 순서가 온거죠. 잘하셨어요. 저래야 담부터는 조심하는 시늉이라도하죠.

  • 7. ,...
    '17.3.22 4:56 PM (175.113.xxx.126) - 삭제된댓글

    보통 대놓고 자리 양보 해달라는 사람들은 없더라구요.. 아직요... 걍 제가 사고 앞사람이 많이 샀을땐 그쪽에서먼저 계산하고 양보해주시고 하고 또 반대로 제가 그렇게 하기도 하고 그런적은 많았던것 같네요...

  • 8. ,.,,
    '17.3.22 4:57 PM (175.113.xxx.126) - 삭제된댓글

    보통 대놓고 자리 양보 해달라는 사람들은 없더라구요.. 아직요... 걍 제가 사고 앞사람이 많이 샀을땐 그쪽에서먼저 계산 양보해주시고 하고 또 반대로 제가 그렇게 하기도 하고 그런적은 많았던것 같네요...

  • 9. 저는 그냥 제가
    '17.3.22 4:59 PM (222.107.xxx.199)

    먼저 하시라고 해요. 제가 물건이 많고 바로 뒷 사람은 하나나 두 개 정도 있을 때.
    그게 제 마음이 편해서요

  • 10. 아 다르고 어 다른데
    '17.3.22 5:06 PM (110.9.xxx.115)

    내게 먼저할게라니...요
    정중히 부탁해야하는일인데, 기분 나쁘죠.
    가끔보면 양보와 배려는 베푸는자의 마음인데 받는사람이 너무 당연하게 상대에게 강요 내지 요구하는데 황당해요
    노인뿐아니라 애기엄마들도 그런사람 있어요

  • 11. 소량계산대
    '17.3.22 5:0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있잖아요?
    푸히히~나이 많이 많이 처드신게 정말 벼슬이네요.

  • 12. 말난김에
    '17.3.22 5:12 PM (223.38.xxx.1)

    엊그데 일요일아침에 양평 코스트코에서 바지 한벌만 결제하는 저한테 양보해주신 부부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지하철역애서 만나기로한 식구들과의 시간약속이 촉박해져서리.

  • 13. ...
    '17.3.22 5:13 PM (223.62.xxx.116)

    예전에 했는데요
    이게 보니 울나라 노인네들 나쁜 버릇이라
    그담부터는 저도 바쁘다 합니다.
    아주 궁시렁 장난아니구요.
    에미애비 엄청 소환되구요.
    그러나 이나라 노인네들의 개선을 위해
    이한몸 욕먹겠습니다 .

  • 14. ...
    '17.3.22 5:14 PM (223.62.xxx.116)

    아이들이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들고 있음
    자발적으로 먼저 하라 합니다.
    애기들은 소중하니까요~

  • 15. ...
    '17.3.22 5:20 PM (112.169.xxx.73) - 삭제된댓글

    저기 소량 계산대라고 가라 하세요.
    저도 왠만하면 양보하는데 요즘은 ..
    안합니다.

    하도 진상들이 많아서 빨리 계산하라고 커트로 사람 툭툭 밀치는 인간이 있지를 않나... 저희는 대용량 산다고 커트에 바코드 찍는데 소량이라고 물건 밀어넣지 않나..별별 인간들 다 있어서 마트에서 낯선사람들 말도 섞이기 싫어요.

    그래서 싫다보다는 고 정도 안내만
    걷기 싫어 그러던 말던

  • 16. ㅡㅡ
    '17.3.22 5:21 PM (112.169.xxx.73)

    저기 소량 계산대라고 가라 하세요.
    저도 왠만하면 양보하는데 요즘은 ..
    안합니다.

    하도 진상들이 많아서 빨리 계산하라고 카트로 사람 툭툭 밀치는 인간이 있지를 않나... 저희는 대용량 산다고 카트에 바코드 찍는데 소량이라고 물건 밀어넣지 않나..별별 인간들 다 있어서 마트에서 낯선사람들 말도 섞이기 싫어요.

    그래서 싫다보다는 그 정도 안내만
    걷기 싫어 그런분들은 줄서고
    정말 급하면 다시 부탁해요.

  • 17. ....
    '17.3.22 5:27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저는 양평 코스트코에 바나나 한 다발이랑 냉동 블루베리를 계산하려고 서있다가 카트 터질것 듯이 계산할게 많으신 두분 중 맨 앞에 분에게 미안 하지만 부탁들을 드리니 거절 하셨어요.
    당연히 양보 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드럽게 심술궂구나.... 했죠.

  • 18. ...
    '17.3.22 5:30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와~~윗댓글 세상을 너무 본인 위주로 사신다~
    드럽게.

  • 19. ==
    '17.3.22 5:32 PM (147.47.xxx.168) - 삭제된댓글

    전 백화점 베이커리에서 포장만 하는 직원한테 막무가내로 계산해줘 하니 계산 줄에 있던 맨 앞 사람이 양보를 하더라구요. 3명 정도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텐데 좀 이해는 안 됐어요. 바쁜가보다 했는데 제가 계산을 다 하고 나와보니 백화점 직원과 수다 떨고 있더라구요. 무거운 물건도 아니었고, 그냥 줄 서기가 싫었던 거더라구요.

  • 20. ==
    '17.3.22 5:33 PM (147.47.xxx.168)

    제가 본 할머니는 백화점 베이커리에서 포장만 하는 직원한테 막무가내로 계산해줘해서 계산 줄에 있던 맨 앞 사람한테 양보를 받아서 먼저 계산을 했어요. 3명 정도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텐데 좀 이해는 안 됐고요. 할머니가 바쁜가보다 했는데 제가 계산을 다 하고 나와보니 백화점 직원과 수다 떨고 있더라구요. 무거운 물건도 아니었고, 그냥 줄 서기가 싫었던 거더라구요.

  • 21. ....
    '17.3.22 5:34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네, 직접 말로 하진 않았지만 속으로 '드럽게 심술 궂구나' 했어요.

  • 22. 뭐가그리당연해?
    '17.3.22 5:35 PM (211.36.xxx.118)

    저는 양보해주고픈 마음이 생길땐 하는데
    반말로 하거나 당연스레 굴때는 안해줘요
    양보는 의무가 아니에요
    양보받고 싶을땐 최소한 예의는 있어야된다고봐요

  • 23. ....
    '17.3.22 5:35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네, 직접 말로 하진 않았지만 속으로 '드럽게 심술궂구나' 했어요.

  • 24. 106.243
    '17.3.22 5:42 PM (110.70.xxx.104)

    겉으로 말할게요 드럽게 개념없네요

  • 25. ...
    '17.3.22 5:43 PM (221.151.xxx.79)

    당연히 양보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으니 '드럽게 심술궂구나'라는 생각을 하죠. 이런 진상한테 양보 안해준 분, 선견지명이 있었네요. 그리 양보 받고 싶거든 자기 앞에 줄 서 있는 모든 사람한테 양해를 구하던가 맨 앞에 사람이 무슨 그 줄 대표도 아니고 자기 뒤에 다른 사람도 있는데 맘대로 양보하면 안되죠.

  • 26.
    '17.3.22 5:45 PM (211.176.xxx.34)

    개념도 없고 머리도 나쁘네요.
    노인도 양보 강요한다고 욕 대따 먹고 있는 글에
    자기도 양보 안해줘서 속으로 욕했다 하면 욕이나 더 먹지...

  • 27. ....
    '17.3.22 5:57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욕먹을 줄 모르고 쓴것 아니구요.
    양보 강요한것 아니구요.
    하지만 너무 야멸차게 일언지하에 거절당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드럽게 심술궂구나.....'
    이런건 상대적인 감정 아니겠어요?
    어느 기준으로 예의 범절을 갖춰서 이야기해야 그나마 인용이 되는건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라고 하며
    노인네이네, 나이 처먹고 어쩌네, 염치없네 막말들 하시기에...
    그렇게 철저히 정의를 실현 하신 분들도 상대 적으로 욕 얻어 먹고 있음을 알려 드렸어요.

  • 28. ....
    '17.3.22 5:59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욕먹을 줄 모르고 쓴것 아니구요.
    양보 강요한것 아니구요.
    하지만 너무 야멸차게 일언지하에 거절당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드럽게 심술궂구나.....'
    이런건 상대적인 감정 아니겠어요?
    어느 기준으로 예의 범절을 갖춰서 이야기해야 그나마 인용이 되는건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라고 하며
    노인네이네, 나이 처먹고 어쩌네, 드럽네네 막말들 하시기에...
    그렇게 철저히 정의를 실현 하신 분들도 상대 적으로 욕 얻어 먹고 있음을 알려 드렸어요.

  • 29. ....
    '17.3.22 6:00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욕먹을 줄 모르고 쓴것 아니구요.
    양보 강요한것 아니구요.
    하지만 너무 야멸차게 일언지하에 거절당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드럽게 심술궂구나.....'
    이런건 상대적인 감정 아니겠어요?
    어느 기준으로 예의 범절을 갖춰서 이야기해야 그나마 인용이 되는건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라고 하며
    노인네이네, 나이 처먹고 어쩌네, 염치없네 막말들 하시기에...
    그렇게 철저히 정의를 실현 하신 분들도 상대적으로 욕 얻어 먹고 있음을 알려 드렸어요.

  • 30. ...
    '17.3.22 6:00 PM (125.134.xxx.228)

    저 정도면 양반이죠..
    대놓고 새치기하는 할아버지 있어서
    제가 먼저 왔다고 얘기했죠.
    그래도 막무가내더라구요...

  • 31. ....
    '17.3.22 6:01 PM (106.243.xxx.99) - 삭제된댓글

    욕먹을 줄 모르고 쓴것 아니구요.
    양보 강요한것 아니구요.
    하지만 너무 야멸차게 일언지하에 거절당해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드럽게 심술궂구나.....'
    이런건 상대적인 감정 아니겠어요?
    어느 기준으로 예의 범절을 갖춰서 이야기해야 그나마 인용이 되는건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라고 하며
    노인네이네, 나이 처먹고 어쩌네, 드럽네 막말들 하시기에...
    그렇게 철저히 정의를 실현 하신 분들도 상대적으로 욕 얻어 먹고 있음을 알려 드렸어요.

  • 32. ...
    '17.3.22 6:04 PM (221.151.xxx.79)

    ㅋㅋㅋ 개똥철학 나셨네

  • 33. ㅣㅣ
    '17.3.22 8:03 PM (211.227.xxx.158)

    전 호떡집가서 5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아줌마와서 자긴 2개니 자길 먼저 달라고....별~~
    저보고 양보.좀 하라길래 대꾸도 안했더니 욕하면서 가더라구요

  • 34. 코스트코
    '17.3.22 8:51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사람에 치여 줄서있는데 뒤에서 자기먼저계산하겠다고..
    거절했더니 흘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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