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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에 잘 못먹었던 분 계세요? 아이가 식탐이

비만아동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7-03-21 08:12:59
첫째때 임신 막달 다되어서 잘 못먹었었어요.
집안에 안좋은일이 있어서요. 간병하느라 스트레스 엄청 받고
매일 굶다시피 그냥 적게 먹었고 아이가 만삭으로 나왔어도 3키로 조금 안되게 작게 나왔어요.

근데 아이가 지금 만 5세인데 소아비만에 가까운 정도로 뚱뚱해요.
한.. 3살까진 마르고 맨날 비실대고.. 잘안먹어서 속썩였는데, 4살즈음부터 갑자기 많이, 그리고 잘먹더니 . 일년후 지금
이젠 소아과에서 다이어트 시키라고 할 정도에요.

아이가 식탐이 심합니다. 먹는거 자제시켜도 못참고 .. 누가 뭘 먹으면 기어코 먹어야 하구요.
혼내고 단속하고 그러는데 기본적으로 먹는걸 너무 밝혀요.

그러다 알게되었는데 임신중 잘 못먹으면 태아세포가 기아상태로 돌입해서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되고 비만률이 높아진다네요.
정말 그럴까요.
IP : 216.40.xxx.2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1 8:23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오히려 임신중 너무 잘먹어서 산모도 비만이 되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기가 쉽고 거대아의 세포는 세포수도 많고 세포크기도 커서 나중까지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에선 임산부들에게 임신했다 해도 평상시대로만 식사하라고 하지 더 많은 식사를 하라고 하진 않아요. 적절한 운동을 강조하죠.
    원글님 아이는 뱃속에 있었을때 기아상태 뭐 그래서라기보다 지금 현재 세포수를 늘리고있으니 절대 더이상 살찌게 하시면 안되고 다이어트 시키세요.
    세포수도 늘고 세포크기도 커서 성인비만까지 연결되고 이거야말로 성인이 되어서도 살이 잘 안빠지는 딜레마가 되기 쉽습니다.

  • 2. ㅇㅇ
    '17.3.21 8:25 AM (49.142.xxx.181)

    오히려 임신중 너무 잘먹어서 산모가 비만이 되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기가 쉽고
    거대아의 세포는 세포수도 많고 세포크기도 커서 나중까지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에선 임산부들에게 임신했다 해도 평상시대로만 식사하라고 하지 더 많은 식사를 하라고 하진 않아요.
    적절한 운동을 강조하죠.
    원글님 아이는 뱃속에 있었을때 기아상태 뭐 그래서라기보다 지금 현재 세포수를 늘리고있으니 절대 더이상 살찌게 하시면 안되고
    다이어트 시키세요.
    세포수도 늘고 세포크기도 커서 성인비만까지 연결되고 이거야말로 성인이 되어서도 살이 잘 안빠지는 딜레마가 되기 쉽습니다.

  • 3. 에고고
    '17.3.21 8:31 AM (222.109.xxx.30) - 삭제된댓글

    임신기간 내내도 아니고 막달 정도면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4. ....
    '17.3.21 8:32 AM (1.245.xxx.33)

    저는 임신기간이 제일 입맛없던 기간이었어요.
    입덧은 없는데 뭐 먹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애가 잘 안먹네요..ㅡㅡ
    임신막달에 아버제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시기도 했고...

  • 5. 아닐걸요
    '17.3.21 8:33 AM (223.62.xxx.24)

    제가 물도 못먹는 입덧이어서 병원에 입원까지했었는데
    그렇게 태어난 아이도 먹는거에 별관심 없더라구요

  • 6. 케바케인데
    '17.3.21 8:37 AM (14.39.xxx.7)

    임산부가 영양실조 될만큼 못 먹음 뱃속에서 태아가 너무 작게 태어나게되면 살기 위해 무조건 많이먹어야한다고 뇌인지 세포인지가 프로그래밍되서 성인이되면 거의 대부분 비만 된다고 다큐에서 보았어요 kbs에서 한 다큐인데 유럽에서 세계 1차대전인지 언제인지 전쟁기간에 임신한 임산부들이 낳은 애기들은 커서 비만되었가고 해요 그리고 특히 인도 사람들이 비만이 많은게 채식을 하고 고기 많이 안 먹여도 임산부들이 잘 못 먹어서 애기들이 되게 작게 태어난대요 근데 성인이되면 말랐던 그 애기들이 다 비만되더라고 연구 결과 보여주던 다큐엮어요

  • 7. 원글
    '17.3.21 8:38 AM (216.40.xxx.246)

    우연히 본 글에, 엄마들이 임신기간동안 잘 못먹은 경우
    태아가 기아 스트레스?로 출생후 비만률 높다길래요. ㅜ
    출산 한달전부터 갑자기 제가 가족을 간병하고 임종까지 같이 했었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컸어요.
    첫째 아이 운동도 시키고 먹는것도 신경쓰는데도 살이 잘 쪄서... 참. 내탓인가 싶어서. .

  • 8. 유전
    '17.3.21 8:40 AM (218.234.xxx.167)

    아닐까요
    저도 임당때문에 거의 8개월을 다이어트 하듯 먹고
    특히 먹고 싶은 건 거의 못 먹었는데 식탐없어요

  • 9.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17.3.21 8:54 AM (110.70.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지만 옛날에 못살 적에 낳은 아이들은 다 비만이게요..
    어짜피 일어난 일 잊어버리시고 지금 아이 식습관 잡는데 총력다하게요 아직 안늦었어요

  • 10.
    '17.3.21 9:12 AM (121.190.xxx.146)

    윗분들 중 말씀하셨던 다큐가 아마.. 태아 프로그래밍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전쟁 등으로 매우 영양상태가 안 좋고 거의 기아 수준으로 못 먹은 임산부들이 낳은 아기들이 나중에 중년되고 했을 때 성인병 등에 잘 걸린다는. 단순히 비만이 아니라 성인병이었던 거 같아요. 그게 세포에서 그 기아상태를 기억하고 있어서(?) 뭐 그런.

    원글님 말씀대로 스트레스 받은 탓도 있었을 거에요.
    아이와 뭔가를 함께 하려면, 특히 섭식은 부모와 같이 해야해요.
    집안 식생활 자체가 다 건강해야지 아빠는 짜장면 먹으면서 아이한테만 먹지 말라하면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하자는 데 동의를 할 수 있도록 잘 설득해보시구요
    몇 가지 아주 간단하고 지키기 쉬운 규칙을 같이 정해서
    잘 지키면 스티커제도를 통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무엇...을 선물하는 식으로 해보세요.
    그런데 그 무엇이 또 음식이 되면 안됩니다.
    음식이 즐거운 보상이 되거든요.
    차라리 목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먹고 싶은 것을 하나 골라서 먹을 수 있게 해주시고
    조금씩은 풀어주시는 편이 좋지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ㅠ_ㅠ 아직 절제하기가 너무 어려울 거에요.
    너무 타이트하게 하지는 마시구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정도로 가심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임신 중에 엄청 잘 먹었지만.... 애가 부모를 닮아서 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
    진짜 잘 먹구요. 할머니 손에서 각종 시판 과자류를 접하면서 맛을 알아버려 늘 떼를 쓰고는 하는 통에 화가 나지만,
    사실 입맛이나 식탐은 타고나는 것도 있더라구요.
    애가 족발 먹을 때 살코기보다 껍질만 먹으려해요 -_-
    타고난 입맛.. 선호하는 음식은 바꾸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요. 선호하는 음식을 최대한 건강한 쪽으로 조리해주고 비슷한 더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하는 게 필요한 거 같아요.
    꼭 움직임 많은 놀이 하시구요.

  • 11. ......
    '17.3.21 9:20 AM (121.190.xxx.165)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도를 넘어선 아이의 식탐은 신체적 이상이 아니라면 대부분 불안에서 온다고하네요.
    먹는 것으로 마음속의 불안을 덮는거라고 합니다.
    유투브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검색해서 보세요.
    그정도로 극한케이스는 아니겠지만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12. 원글
    '17.3.21 9:37 AM (216.40.xxx.246)

    먹는거 자체를 너무 좋아해요.. ;;;
    아직 야채는 안좋아하고 고기류 엄청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 - 카레 짜장밥 이런거. -
    성격은 느긋하고 온순하구요. 겁은 좀 많아요.
    밖에선 칭찬도 많이 듣고 그러는데..
    운동을 더많이 시켜야 겠어요. 야채도 좀 강제로? 먹여야할듯.. ㅜ

  • 13. ㅔㅔ
    '17.3.21 9:41 AM (223.62.xxx.13)

    제 엄마가 임신하셤ㅅ을 때 40키로도 안되셨엄대요. 지금도 비슷히시고.. 제가 어릴 때 저체즁으로 태어났는데 이상하게 비만으로 컸어요 ㅠ 지금은 다엿 죽도록 해서 말랐지만..

  • 14. 딸아이 둘다
    '17.3.21 9:50 AM (59.31.xxx.242)

    귀엽게 보면 통통한거고
    정확히 보면 퉁퉁한데요~
    저 임신기간 내내 너무 잘먹었어요
    큰애가 더 통통한데 임신 후반기로 가면서
    몸무게가 너무 늘어서 의사가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ㅜㅜ
    그래서 산부인과 가면 혼날까봐 몸무게 쬠씩 속였어요ㅎㅎ
    3.2정상으로 태어났지만
    어릴때부터 통통하더라구요
    가리는거 없이 다 잘먹고 또래보다 더 컸어요
    지금 20살인데 말라본 경험이 없어요
    부모 둘다 잘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 15. 아야어여오요
    '17.3.21 9:53 AM (121.124.xxx.207)

    저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못먹고 수액만 맞으면서 낳았어요. 평균체형이었는데 임신중에 최저몸무게 찍었었네요.
    그런데 아이는 식탐 별로 없어요. 그냥 평균입니다.

  • 16. 유전일걸요
    '17.3.21 11:16 AM (220.85.xxx.98)

    태아프로그래밍 저도 봤는데
    그거 1차대전인가 2차대전때 얘기였어요.
    지금 하고는 차원이 다른 기아와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임...
    막달에 한두달 잘 못먹은걸로 애가 그렇게 프로그램되지 읺아요. 산부인과에서도 35주인가부터는 모든 기관의 발달이 끝난다고 하던걸요.

    그러니 걱정마시고.. 분명히 양가 윗대- 부부 형제들 중에 식탐많고 통통한 유전자 있을거에요.
    지금부터 식습관 잘 잡아주시고
    야채많이 먹이고 밖에나가서 노는 습관 들이시고
    수영같은거 시키세요

  • 17. .....
    '17.3.21 11:23 AM (14.52.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임신기간이 제일 입맛없는 시기였어요
    의사쌤이 아기 작다고 많이 먹으라고 하셔서
    억지로 먹어댔는데도 총 9키로밖에 안늘었어요
    근데도 울 아들은 8세까지 아주 말랐었어요
    제가 엄청 신경써서 해먹였더니
    9세때부터는 체중이 좀 늘더군요
    외동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식탐 없어요
    친구들이랑 놀때는 전혀 먹지도 않고 놀더라구요
    혼내는게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거예요
    스트레스 받아서 더 조절 못해요 ㅜㅜ

  • 18. 랄라리요
    '17.3.23 1:17 AM (175.223.xxx.235)

    전 임신기간 동안 정말 잘 못먹어서 35주에 6.1키로 쪘는데.. 애가 3키로더라고요. 양수양도 많고 배는 별로 안 나왔대고..

  • 19. 랄라리요
    '17.3.23 1:17 AM (175.223.xxx.235)

    만삭으로 낳을 시 4.2키로 예상하시던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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