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단이 안서네요

뭐지 이느낌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7-03-20 23:14:21
a.b.c가 있습니다.
3명 다 나이차이가 있고
a.b.c순서대로 작아져요.

a와b는 학교 직장 선후배 사이이고
a가b한테 씻을수 없는 막말을해서
서로 원수가 되어 사이는 끝났고
c는 a와b에게 귀염을 받았던 상태입니다.

b는 a와c가 전혀 커넥션이 없는줄 알고
2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왔고
실질적으로 도움도 많이 준 관계입니다.

근래에는 c가 여우같은면이 있어
자신의 개인적인 알리바이에 b를 이용해서
b가 그것을 알고 실망을 많이 한 상태이고
조금 멀리 거리를 두는 상황입니다.

근데 b가 c와 a가 계속 절친하게 지내왔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었고
조금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중간에 한번 a가 b에 대한 험담을 한게
돌고돌아 b의 귀에 들어와
한번 c에게 하소연한적이 있었는데
c는 a가 자기한테 잘해준 기억 밖에 없어서
자신은 어떠한 말을 해줄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한적이 있었고
b는 그 이후로 말한적 없습니다.

b입장에서는 우롱당한 기분도 들고
기분이 정말 묘하고 이용당했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거 관계 정리해야 하는거 맞죠?
IP : 117.111.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0 11:16 PM (58.148.xxx.150)

    그렇게 양다리 걸치는 사람은 아니라고 봐요

    물론 당사자 아니니
    인간관계은 맺을 수 잇지만
    둘이 철천지 원수인거 알면서도
    난 그냥 그 관계는 유지할래
    라는 사람은
    나같음 버려요

  • 2. 건강
    '17.3.20 11:27 PM (222.98.xxx.28)

    20년가까이 쌓아왔던 우정은요
    어디로 가는건가요?
    bc는 나름 잘 지낸것같고
    ac도 잘 지낸것같은데요
    이 상태라면
    박쥐처럼 이쪽 붙었다
    저쪽 붙었다 하는것 보다는
    딱 잘라 말하는 c도 괜찮은듯 합니다

    이미 원글님은 20년우정의
    c에게 멀어져간듯 하네요

  • 3. ef
    '17.3.20 11:42 PM (123.109.xxx.132)

    c는 a에게 b이야기를 다 했을 것 같은데요.
    c는 a와 더 친해보입니다.
    제가 b라면 나를 험담하는 a와 이어지는 c를
    안만날 것 같아요.
    제 느낌엔 b는 c에게 조금 속고 지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4. 원글입니다
    '17.3.20 11:55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들이예요.
    양다리 맞구요.
    남자관계 양다리에 저를 알리바이용으로
    계속 이용했었고
    그것때문에 거리를 두기 시작한거 맞는데
    이렇게 친구관계도 양다리를 걸쳤을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a와 원수지면서 그와 관련된 관계 다 단절했어요.
    a가 선배이다보니 영향력도 크고
    여튼 저는 순식간에 쓰레기가 되었었고
    그 사건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맘고생 했었어요.
    하지만 a원망이나 억울하다는 아닙니다.
    근데 c가 다 알고있어요. 이 과정을
    그니까 굉장히 혼란스럽고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고
    그래서 내 판단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 5. 원글입니다
    '17.3.20 11:58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사소한 문제이고 다른 일이지만
    저를 속인적도 있어요.
    제가 알아채고 있다는거는 모릅니다.
    사실 그 사실부터가 거리를 두게된 계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080 카스 나만보기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네요 4 카스 2017/04/06 2,325
671079 오늘 jtbc 팩트체크 보나마나겠네요. 6 종편 2017/04/06 1,133
671078 김주하 앵커 ... 구연동화 하나요? 8 asif 2017/04/06 1,800
671077 촛불의 희망이 죽쒀서 개 .. 2017/04/06 207
671076 김형석, 나윤권, 문재인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 4 ddd 2017/04/06 574
671075 유독 다이어트할때 식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요 5 유독 2017/04/06 1,154
671074 文, 안희정·이재명·최성과 호프타임…화끈한 협력 나오나 9 함께적폐청산.. 2017/04/06 1,256
671073 죄송한데요. 차떼기가 뭔가요? 7 흠냐 2017/04/06 2,075
671072 펌) 유민아빠가 죽어갈 때 벌어진 일이다... 12 .. 2017/04/06 1,827
671071 그런데 안철수 부부가 가입했다는 V 소사이어티가 뭐예요? 7 ㅋㅋ 2017/04/06 1,106
671070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 20 어째쓰까.... 2017/04/06 845
671069 jc 측에서 다 캡쳐하고 있대요. 16 ㅇㅇ 2017/04/06 1,905
671068 안철수 IT전문가답네요. 9 qas 2017/04/06 1,019
671067 택시소요시간~ 3 고속터미널 2017/04/06 237
671066 피부관리실vs피부과시술말고관리 1 피부노화 2017/04/06 1,120
671065 이젠 / 희망수첩/ 다시 올리실 때도 되지 않으셨을까요? 5 문득 2017/04/06 857
671064 정청래가 경선신청 첫날 디도스 공격 정황 의심된다했는데요 18 대선 2017/04/06 1,045
671063 국민의당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 6 ㅇㅇㅇ 2017/04/06 736
671062 다단계 화장품 설명회에 갔더니 11 황당함 2017/04/06 3,956
671061 안철수 5 보수의 지지.. 2017/04/06 277
671060 미간주름 없어졌어요 122 속는셈 2017/04/06 58,986
671059 어부지리로 자유한국당이 당선되는건 아니죠? 9 .. 2017/04/06 411
671058 김치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7/04/06 785
671057 안철수는 촛불집회가 싫었나 봐요 32 ㅇㅇㅇ 2017/04/06 1,530
671056 안붓는게 실력이라네요 1 성형외과 2017/04/06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