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지옥 글 읽고 그렇다면 건강한 서양식이란게 정확하게 어떤 거예요?

좋은 식단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7-03-20 21:55:07

밥지옥 글 읽고 아~~밥 해서 주는 일이 정말 힘든 일이구나....아 참고로 전 아직 미혼이예요

솔직히 저희 엄마도 너무나도 밥차리는 걸 힘들어하셧거든요..체력도 딸리시고 직장맘이라서..

어렸을 때 그런 엄마가 모성애가 없고 이기적이란 생각까지 햇는데...커보니...정말 제가 싸가지 없는 딸이엿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당가도 그냥 단품 6천원 짜리 비빔밥 먹을때도 찬이 5개씩 나오는 식당에 가면 항상 밑반찬이 왜 저리

나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냥 일식처럼 밥하나에 반찬2개 국1나 정도면 괜찮던데..우리나라는 기본이 3가지 이상에다 국은 꼭 먹어야 하니

솔직히 반찬 3가지 놓고 국 먹어도 옆에서 뭐라고 하더라구요..뭐가 이리 부실하냐면서....


암튼 서론이 길었고 여기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시는 분들 보니 서양식이 요리하는 것은 쉽지만 대신 식비가 많이 든다고 하시는데..주로 어떤 요리를 하고 어떻게 요리하는지....우리나라 음식들 나물이나 찌개 이런거 솔직히 너무 짜잖아요...

그렇다고 만드는 것도 정말 쉽지 않고....돈이 좀 들더라도 건강한 서양식으로 식단을 바꿔보고 싶네요..

물론 한식도 아예 안먹는 것은 아니지만....하루 3끼 다 먹을만한 것은 아닌 거 같아요...다행히 저도 서양식을 잘 먹긴 하거든요 샐러드나 오일 파스타류...같은 거...


어떤게 건강한 서양식 식단이 있을까요?



IP : 114.204.xxx.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물
    '17.3.20 9:59 PM (61.102.xxx.46)

    요리 할때 짜지 않게 조리 하면 하나도 안짜요. 삼삼하게 해서 조리 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본도 제대로 차려 먹는 집 보면 우리 보다 심해요.
    심지어 그릇도 우리는 반찬을 한그릇에 담아서 상에 가운데 올려 두고 덜어 먹지만
    일본 애들은 개개인 별로 하나씩 다 담아서 개인 상차림으로 해서 먹어요.
    설거지가 훨씬 많이 나오겠지요.

    인스타에서 일본 애들 상차림 한번 보세요. 얼마나 잘 차려 먹는지.

  • 2. 유로
    '17.3.20 10:02 PM (221.156.xxx.44)

    신자유주의 영향인가 미각과 요식업도 하향 평준하가 대세인 듯. 예전에 별로 없던 패스트푸드점 욜 늘어나고, 심지어 전세대 유물인 뷔페도 늘어났어요. 보통 건강식이라고 하면 지중해식(토마토, 올리브오일, 와인 등)이고 생활에서 실천하기 쉽죠. 사실 샐러드 하나만으로도 한 끼 식사 충분하고요. 도피노와즈, 니소와즈, 노딕, 리요네즈,,, 무자게 다양하고 편하죠. 저도 한끼는 호밀빵에 샐러드로 끝입니다. 드레싱만 좀 변화시키면서.

  • 3.
    '17.3.20 10:04 PM (221.146.xxx.73)

    서양식할거 없이 밥 없이 먹어도 되게끔 모든 반찬을 만들어도 훨씬 건강한 식단일걸요? 우리나라는 밥이랑 먹는걸 전제로 해서 다 짜죠

  • 4. ...
    '17.3.20 10:06 PM (180.92.xxx.147)

    싱싱한 채소 사와서 생으로 샐러드 해먹기, 스테이크 먹으니까 고단백 섭취, 밥을 안먹으니 탄수화물 적게 섭취, 호밀빵 소량 섭취(한국처럼 설탕 버터 방부제 드러부은게 아니라 소화잘되고 건강한 빵)
    나트륨, 탄수화물, 맵고 짠 자극적 음식 적게 섭취 되겠죠.

  • 5. 생각해보면
    '17.3.20 10:11 PM (216.40.xxx.246)

    한국 실정에는 힘든 식단인게..
    일단 북미권은 고기나 유제품이 그래도 가격이 괜찮고 질이 좋거든요. 파스타 누들만 해도, 한국에선 수입해다가 수입상가에서나 구입할 정도의 것들이 마트마다 싸고 많구요.. 올리브오일도 그렇고.. 치즈도 그렇고.
    샐러드 야채들도 싸고 구하기 쉽고 그런데. 한국에 살때 기억은 고기나 유제품이 비싼편이라 그렇게 소비하려면 식대가 어마어마....

    그냥 질좋은 파스타누들 사서, 여기는 막 이것저것 넣지도 않고- 한국은 막 첨가하잖아요 갖가지 재료들-
    누들 끓여서 올리브오일에 소금후추 뿌려서 신선한 맛에 먹고 땡이에요. 알리오 올리오라고 하나..
    치즈도 뿌려도 좋고요.
    좀더 잘하려면 생토마토 으깨서 소금간 좀 하고, 오레가노 허브 좀 넣고.. . 갈은 쇠고기 넣어 소스 만들어 붓고. 그러고 한끼네요. 샐러드 옆에 곁들이기도 하고..

  • 6. 궁금
    '17.3.20 10:19 PM (125.182.xxx.27)

    근데서양식은 거의 팬에 기름둘러 볶는음식인데 장기간 기름먹으면 몸에 좋치는않을것같은데요 ?

  • 7. .......
    '17.3.20 10:29 PM (174.110.xxx.38) - 삭제된댓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 많이 사용해요.
    오븐에 고구마나 감자 치킨등을 많이 굽고,
    콩종류(아스파라거스나 껍질콩 그린빈 옥수수)등을 그냥 물에 데치던지 아님 전자렌지 이용해요.
    파스타에 새우나 닭가슴살등을 넣어서 종류대로 많이 만들어 먹구요,
    에어프라이에는 생선필렛, 치킨, 스테이크, 프렌치 프라이 이런거 많이 돌려 먹구요.
    밥은 거의 안 먹습니다.

  • 8. .......
    '17.3.20 10:29 PM (174.110.xxx.38) - 삭제된댓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 많이 사용해요.
    오븐에 고구마나 감자 치킨등을 많이 굽고,
    콩종류(아스파라거스나 껍질콩 그린빈 옥수수)등을 그냥 물에 데치던지 아님 전자렌지 이용해요.
    파스타에 새우나 닭가슴살등을 넣어서 종류대로 많이 만들어 먹구요,
    에어프라이에는 생선필렛, 치킨, 스테이크, 프렌치 프라이 이런거 많이 돌려 먹구요.
    바깥에 그릴 놔두고 바베큐 자주 해 먹습니다.
    밥은 거의 안 먹습니다.

  • 9. ...
    '17.3.20 10:31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영국 가정식보니까 다 사람마다 다른데요. 피자도 밀가루로 직접 베이스 만들어먹고, 칩스도 감자 잘라서 오븐에 구워먹고, 고기에 채소는 그냥 데쳐서 아무 양념없이. 단 고기는 그레이비 뿌려 먹어요. 우리식으로 볶음밥 볶음누들도 해 먹던데요.

  • 10. 경기탓
    '17.3.20 10:31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서양식 볶는거보다 굽는게 훨씬 많아요.
    한국에서 서양식이라고 파는것들이 그렇지

    그리고 소위 간단 양식도 우리나라 물가로는 실천하면 돈 많이 듭니다.
    그나마 염장류 같은저장식 반찬으로 차린 한식
    싸니깐 그리 먹거 뿐이예요. 더도 덜도 아니고


    뭐 재대로 건강한 한식도 차리면 돈뿐 아니라 시간까지
    서양식은 안그런가요? 뷔페니 그런것도 경기 타서 그래요.이 논쟁도 한정식과 염장류 천지인 밥상 비교질에 난리

    제대로된 한정식 차릴려면 최소 3인기준 300은 잡아야

  • 11. 경기탓
    '17.3.20 10:34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서양식 볶는거보다 굽는게 훨씬 많아요.
    한국에서 서양식이라고 파는것들이 그렇지

    그리고 소위 간단 양식도
    우리나라 물가로는 실천하면 돈 많이 듭니다.

    그나마 염장류 같은 저장식 반찬으로 차린 한식
    싸니깐 그리 먹거 뿐이예요. 더도 덜도 아니고 싸서 해먹고
    건강하다 말하죠.


    뭐 재대로 건강한 한식도 차리면 돈뿐 아니라 시간까지
    들겠지만 뷔페니 그런것도 경기 타서 그래요.
    이 논쟁도 한정식과 염장류 천지인 밥상 비교질에 난리

    제대로된 한정식 차릴려면 최소 3인기준 300은 잡아야하는데 그나마 서양건강식이 낫다지 결국은 다 돈 때문.

  • 12. 경기탓
    '17.3.20 10:36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서양식 볶는거보다 굽는게 훨씬 많아요.
    한국에서 서양식이라고 파는것들이 그렇지

    그리고 소위 간단 양식도
    우리나라 물가로는 실천하면 돈 많이 듭니다.

    그나마 염장류 같은 저장식 반찬으로 차린 한식
    싸니깐 그리 먹거 뿐이예요. 더도 덜도 아니고 싸서 해먹고
    건강하다 말하죠.


    뭐 재대로 건강한 한식도 차리면 돈뿐 아니라 시간까지
    들겠지만 뷔페니 그런것도 경기 타서 그래요.
    이 논쟁도 한정식과 염장류 천지인 밥상 비교질에 난리

    제대로된 한정식 차릴려면 최소 3인기준 300은 잡아야하는데 그나마 서양건강식은 한식 건강식보다 비용 낫죠.
    염장류 반찬비하면 결국은 다 돈 때문.

  • 13. 경기탓
    '17.3.20 10:37 PM (223.62.xxx.93)

    서양식 볶는거보다 굽는게 훨씬 많아요.
    한국에서 서양식이라고 파는것들이 그렇지

    그리고 소위 간단 양식도
    우리나라 물가로는 실천하면 돈 많이 듭니다.

    그나마 염장류 같은 저장식 반찬으로 차린 한식
    싸니깐 그리 먹거 뿐이예요. 더도 덜도 아니고 싸서 해먹고
    건강하다 말하죠.


    뭐 재대로 건강한 한식도 차리면 돈 뿐 아니라 시간까지
    들겠지만. 뷔페니 그런것도 경기 타서 그래요.
    이 논쟁도 건강식과 염장류 천지인 밥상 비교질이예요

    제대로된 건강한 한식 차릴려면 최소 3인기준 300은 잡아야하는데 그나마 서양건강식은 한식 건강식보다 비용 낫죠.
    염장류 반찬비하면 결국은 다 돈 때문.

  • 14. 신선한 재료를 많이사용하는건 서양식
    '17.3.20 11:03 PM (121.177.xxx.18)

    맞심. 서양식이 사실 더건강식이죠. 시간도 어마하게 절약. 다만 돈때문에 실천 못할뿐.
    한국반찬. 사실 쇠고기국처럼 적은 양의 재료로 많은 결과물을 만들 때, 적은재료를 짜게 만들어 오래오래 먹도록 할 목적인게 대부분. 결국 한국요리는 적은재료를 배불리 먹기 위해 발달한 요리같음.

  • 15. 감사
    '17.3.20 11:07 PM (220.78.xxx.33)

    ★ 서양음식문화 저장할께요.

  • 16. 신선한 재료를 많이사용하는건 서양식
    '17.3.20 11:10 PM (121.177.xxx.18)

    원래 농사가 잘 안되는 기후와 산악지대 국토. 그린고 보기드물게 화폐경제가 근대까지 발달하지 못했던 우리역사에 그런 조선시대가 끝나자마자 일본식민지를 겪어서 요리법이 빈곤함. 외식업도 발달 못하고. 그냥 온통 짜고 매운 채소절임류 발달. 그나마 고기요리법은 몽골식민지때 전해진거...

  • 17. 북유럽
    '17.3.20 11:52 PM (182.226.xxx.101)

    아침 : 요거트 뮤슬리 or 우유 시리얼 // 노인들 : 귀리는 아닌 비슷한 곡물죽
    점심 : 오픈 샌드위치 : 시큼한 호밀빵 두 세 조각위에 원하는 거 올려 먹음
    저녁 : 하루 중 거의 유일한 따뜻한(뜨거운 아님) 음식.
    단백질 위주 : 고기(지방 없는 부위) 감자(삶거나 구운)
    간편 저녁 : 파스타

    *유제품은 어린이와 노인을 빼곤 저지방.무지방 먹고, 최근엔 아이슬랜드삭 요거트인 skyr(지방 거의 0%, 고단백)가 유행.
    **고기류는 마블링 들어간 소고기 팔리지 않음. 삼겹살이 젤 싸고, 기름없는 돼지 안심이나 닭가슴살이 비싸고 고급요리에 속함.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따로 있지 않음. 보통 30분 정도 간단하게 샌드위치류나 캔틴에서 파는 거 먹음. 그래서 하루 노동시간이 7시간임.
    ****큰 이벤트 아니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먹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아줌마들은 집에서 직접 햄도 만들고 연어도 훈제시키고 살아요.

  • 18. ㅇㅇ
    '17.3.20 11:52 PM (59.15.xxx.80)

    외국에 살때 친구들 먹는거 보면
    브리또 - 도띠아 기름없이 구어서 채소.치즈.고기. 넣어 먹어요
    채소 ,과일 잔뜩 에다가 소고기 구워서 올려 먹고
    파스타 삶아서 토마토랑 시금치 볶은거 올려먹구요 .
    남자들도 많이 먹는애들도 없고 식사가 아주 간단해요 .
    바베큐 파티 할때도 고기랑 채소 치즈 정도 .
    항상 간단하게 먹지만 채소 고기 치즈 과일 위주 니까
    한국에서 똑같이 먹을라고 하면 식비가 많이 든다는거같아요.

    제가 한국 식당 데려가니까 이걸다 어떻게 먹냐고 .
    먹다가 남기면 된다니까 왜 음식을 낭비 하냐고 다들 놀랐어요.

  • 19. qwerasdf
    '17.3.21 3:36 AM (117.111.xxx.185)

    북유럽식단 저장

  • 20. dd
    '17.3.21 6:19 AM (42.82.xxx.97)

    서양식 건강음식 저장

  • 21. ㅇㅇ
    '22.6.26 6:55 PM (39.7.xxx.133)

    서양식 건강음식 저장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893 집에 무말랭이 무침이 신게 있는데 어떻게 해 먹으면 버리지않고 .. 5 무말랭이 무.. 2017/04/06 659
670892 오늘 jtbc 팩트체크는 김미경씨 원플원 교수채용이네요. 21 ... 2017/04/06 1,550
670891 이거 진짜예요? 8 ㄷㄷㄷ 2017/04/06 1,082
670890 82쿡 그 능력으로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4 ... 2017/04/06 450
670889 안철수 검증 목록.txt 22 팩트체크 2017/04/06 982
670888 '유체이탈' 안철수, 연대는 나쁘고 양보는 좋다? ㅡ프레시안 고딩맘 2017/04/06 217
670887 페이스북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 2017/04/06 224
670886 선관위, 고용정보원에 7일까지 문재인 아들 자료 제출 요구 8 문유라 2017/04/06 551
670885 일반 초등학교 영어교사라 함은 정교사가 아니지요? 8 문의 2017/04/06 1,305
670884 문재인도 조폭과 사진? 25 루팽이 2017/04/06 1,049
670883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 성 = 주말 호프타임!!!!.. 5 무무 2017/04/06 612
670882 누굴 선택할까요 15 2017 대.. 2017/04/06 460
670881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지난해 숨진 딸 학대 .. 14 무섭다 2017/04/06 6,363
670880 보이스카우트 바다3 2017/04/06 247
670879 저희형편에 해외여행은 어떨까요? 15 ;; 2017/04/06 1,973
670878 안철수 전주 조폭과 사진 찍었다 20 녹조라떼궁민.. 2017/04/06 1,462
670877 쇼팽 피아노곡중 아이들이 칠만한게 있을까요? 3 폴란드 2017/04/06 839
670876 대명리조트 소노빌리지와 쏠비치 차이 3 .. 2017/04/06 1,960
670875 오빠 미안해 3 외동맘 2017/04/06 881
670874 '박사모'정광용, MB가 안철수 밀라고 지시 48 설명좀 2017/04/06 2,297
670873 조급한 시람들 특징이 4 ㅇㅇ 2017/04/06 1,460
670872 국민의당 부산경선도 차떼기...에휴 10 또릿또릿 2017/04/06 611
670871 부부사이 좋은 경우 10 ... 2017/04/06 3,692
670870 회전근개파열인거 같은데 운동으로 증상 없애신분 계신가요? 7 지혜를모아 2017/04/06 1,476
670869 해외 부재자 신고 마감됐네요 해외부재자투.. 2017/04/06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