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단지 안 받는 저를 야박하고 인정머리
전단지 돌리면 전 필요없으니 안 받는다고 했어요.
사장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만 받아가는게 이득이란 생각이
첫째고요,
두번째는 돌리는 사람들이 몇장씩 뭉탱이로 성의없이 돌리는 것도
싫고요. 그 돈 주고 있는 사장은 손해일 것 같주아서요.
그런데 그 지인은 돌리는 분들 얼른 쉬시라고 왕창 받아 온대요.
그 분들이 무척 고마워 한다고 큰 선행을 베푸는 것처럼
말씀하시면서 저를 아주 인정머리없는 사람으로 보내요.
그리고 왕창 받은 그 전단지를 쓰레기통에 버린다고ㅜ
누가 맞나요
1. ㅇㅇ
'17.3.15 6:42 PM (39.113.xxx.79)두 분 다 맞습니다
받고 나서 버리든, 차라리 안받고 쓸데없는 낭비 안하든
받고 안받고는 내자유지요
저는 되도록이면 받습니다 원글 지인의 이유처럼요2. 그런 인정..
'17.3.15 6:51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진짜 환경 오염에 종이 낭비... 저도 안 받아요. 광고 효가 없으면 피켓이나 다른 방법 생각하겠지. 전단지 받고 그 옆 쓰레기통에 버리고..정말 등신같아요
3. ..
'17.3.15 6:54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전단지는 가급적 받아요.
돌리는 분을 생각해서요.
홍보효과, 환경 다 이해하는데 일단 돌리는 분이 대부분 연세 드신 분이거나
아니면 아주 어린 학생이거나해서요.4. 각자
'17.3.15 7:06 PM (113.199.xxx.114) - 삭제된댓글행동하고 해석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잘 안받아요5. 꼭 받아요
'17.3.15 7:10 PM (211.36.xxx.149)사람인데 알바하는 뷴 인터뷰보니
개무시하는 몸짓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그거 받아주는 사람이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는 가능하면 부드럽게 받아요.
연속 뿌리치고 가는거 보여서
저 주세요 했더니
고맙다는 말도 들음
안버리고 접어서 집이나 사무실 가져와서 한번 보고 버려요6. 전 받아요
'17.3.15 7:41 P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받아서 가방안에 두었다가 집에와서 재활용 버릴래 폐지로 저려요
선거전단자도 다 받아와요 안쓰러운 마음에7. 순이
'17.3.15 7:59 PM (221.138.xxx.20)몇년전에 아이가 수능 망첬던 한 겨울날 시간당 오전원 받고 집 근처 전철역서 전단지 알바하고 감기가 호되게 걸려 알바비에 서너배 쓰고 일주일 넘게 열나며 앓았어요. 너무 추운 겨울이라 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받아 주질 않더래요. 주인에게 그대로 가져갔는데, 알았다고 했대요. 버리지 않고 가저왔다면서요. 지금도 그 가게 잘됐으면 하고 지나가죠. 그뒤론 전단지 무조건 받아주고 다시 가서 한장이라도 더 받아오기도 해요. 그전엔 어차피 버릴거 받지도 않았거든요. 생각의 차이니, 서로 그런가보다 하시면 돼요~ ^^
8. 이번주 차이나는 클래스
'17.3.15 11:23 PM (222.99.xxx.136) - 삭제된댓글어쩌면 저번주 프로그램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차이나는 클래쓰에서 전단지 이야기가 잠깐 나욌었어요.
그생각이 문득 나네요.
백인백색이니 받는분 안받는분
이유도 다양하구요...
자연스런 일이라고 생각해요.9. 이해
'17.3.16 10:10 AM (210.96.xxx.254)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이란 책을 보면
전단지 돌리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 나와요.
정말 저임금인데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낄 위험을 감수하고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그 상황...
조지 오웰의 그린 모습은 거의 100년 전쯤의 영국 사회인데
오늘날의 모습과 너무 똑같아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66645 | 가족말고 딴사람들과놀러다니고싶어요!! 8 | 봄인데 | 2017/03/26 | 1,785 |
666644 | 최저시급을 확실히 잡는 법 11 | 차오르는 달.. | 2017/03/26 | 1,624 |
666643 | 윤식당 에서 이서진이 틀었던 하얀스피커요 7 | ㅎㅎㅎ | 2017/03/26 | 7,084 |
666642 | 혼자 여행 가려고요 6 | 추천지 | 2017/03/26 | 1,659 |
666641 | 아이들 키우며 공무원 공부하기 힘드네요 ... 7 | 두아이 | 2017/03/26 | 2,210 |
666640 | 정수기 몇년 쓰세요.? 5 | 정수기 | 2017/03/26 | 1,665 |
666639 | 솔직히 남편얼굴요... 16 | 999 | 2017/03/26 | 5,306 |
666638 | 제가 했던 영어공부방법 158 | ㅇㅇ | 2017/03/26 | 19,922 |
666637 | 인스타 팔로잉 수가 늘어나는겅 실시간으로 목격했어요 2 | ... | 2017/03/26 | 2,739 |
666636 | 정책은 안철수가 좋은데 부역자척결은 문재인이 잘할거같은데 27 | ㅡㅡ | 2017/03/26 | 1,076 |
666635 | 박범계 의원님 트윗 13 | ........ | 2017/03/26 | 2,048 |
666634 | 박주민의원님, jtbc토론 너무 스마트하시더라구요. 3 | ㅇㅇ | 2017/03/26 | 843 |
666633 | 아이 단지내 초등학교 입학관련 조언듣고 싶어요 3 | 조언 | 2017/03/26 | 609 |
666632 | 친엄마가 제일 불편한 저는.. 25 | ii | 2017/03/26 | 5,362 |
666631 | 팔순 넘으신 엄마랑 조용한 곳에서 쉬고싶은데 3 | 여행 | 2017/03/26 | 1,302 |
666630 | 이주영 전 장관 보좌진의 은밀한 제안, 13 | ㅇㅇ | 2017/03/26 | 1,566 |
666629 | 제가 써본 괜찮은 화장품 5 | ㅇㅇ | 2017/03/26 | 4,154 |
666628 | 마음은 늙지도 않네요 12 | ㅠㅠ | 2017/03/26 | 2,853 |
666627 | 씽크대 문짝에만, 시트지 붙이는거 어떨까요? 9 | .. | 2017/03/26 | 1,713 |
666626 |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43 | 아오정말 | 2017/03/26 | 1,598 |
666625 | 헤어 미용사자격증 따신분 9 | 헤라 | 2017/03/26 | 2,444 |
666624 | 한끼줍쇼 차라리 4 | .. | 2017/03/26 | 3,799 |
666623 | 근데 두반장 굴소스 진짜 중국사람들이 먹나요? 4 | ㄴ | 2017/03/26 | 2,275 |
666622 | 컨실러랑 파데랑 어떻게 다른 건가요? 4 | ㅈㅈ | 2017/03/26 | 1,342 |
666621 | 역시 이뻐지거나 이뻐야 인생이 달라지네요 9 | . | 2017/03/26 | 6,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