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단지 안 받는 저를 야박하고 인정머리

없다고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7-03-15 18:35:10
급 가까워진 지인이랑 이야기하다가
전단지 돌리면 전 필요없으니 안 받는다고 했어요.
사장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만 받아가는게 이득이란 생각이
첫째고요,
두번째는 돌리는 사람들이 몇장씩 뭉탱이로 성의없이 돌리는 것도
싫고요. 그 돈 주고 있는 사장은 손해일 것 같주아서요.

그런데 그 지인은 돌리는 분들 얼른 쉬시라고 왕창 받아 온대요.
그 분들이 무척 고마워 한다고 큰 선행을 베푸는 것처럼
말씀하시면서 저를 아주 인정머리없는 사람으로 보내요.
그리고 왕창 받은 그 전단지를 쓰레기통에 버린다고ㅜ
누가 맞나요
IP : 118.220.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15 6:42 PM (39.113.xxx.79)

    두 분 다 맞습니다
    받고 나서 버리든, 차라리 안받고 쓸데없는 낭비 안하든
    받고 안받고는 내자유지요
    저는 되도록이면 받습니다 원글 지인의 이유처럼요

  • 2. 그런 인정..
    '17.3.15 6:51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진짜 환경 오염에 종이 낭비... 저도 안 받아요. 광고 효가 없으면 피켓이나 다른 방법 생각하겠지. 전단지 받고 그 옆 쓰레기통에 버리고..정말 등신같아요

  • 3. ..
    '17.3.15 6:54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전단지는 가급적 받아요.
    돌리는 분을 생각해서요.

    홍보효과, 환경 다 이해하는데 일단 돌리는 분이 대부분 연세 드신 분이거나
    아니면 아주 어린 학생이거나해서요.

  • 4. 각자
    '17.3.15 7:06 PM (113.199.xxx.114) - 삭제된댓글

    행동하고 해석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잘 안받아요

  • 5. 꼭 받아요
    '17.3.15 7:10 PM (211.36.xxx.149)

    사람인데 알바하는 뷴 인터뷰보니
    개무시하는 몸짓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그거 받아주는 사람이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는 가능하면 부드럽게 받아요.
    연속 뿌리치고 가는거 보여서
    저 주세요 했더니
    고맙다는 말도 들음
    안버리고 접어서 집이나 사무실 가져와서 한번 보고 버려요

  • 6. 전 받아요
    '17.3.15 7:41 P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

    받아서 가방안에 두었다가 집에와서 재활용 버릴래 폐지로 저려요
    선거전단자도 다 받아와요 안쓰러운 마음에

  • 7. 순이
    '17.3.15 7:59 PM (221.138.xxx.20)

    몇년전에 아이가 수능 망첬던 한 겨울날 시간당 오전원 받고 집 근처 전철역서 전단지 알바하고 감기가 호되게 걸려 알바비에 서너배 쓰고 일주일 넘게 열나며 앓았어요. 너무 추운 겨울이라 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받아 주질 않더래요. 주인에게 그대로 가져갔는데, 알았다고 했대요. 버리지 않고 가저왔다면서요. 지금도 그 가게 잘됐으면 하고 지나가죠. 그뒤론 전단지 무조건 받아주고 다시 가서 한장이라도 더 받아오기도 해요. 그전엔 어차피 버릴거 받지도 않았거든요. 생각의 차이니, 서로 그런가보다 하시면 돼요~ ^^

  • 8. 이번주 차이나는 클래스
    '17.3.15 11:23 PM (222.99.xxx.136) - 삭제된댓글

    어쩌면 저번주 프로그램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차이나는 클래쓰에서 전단지 이야기가 잠깐 나욌었어요.
    그생각이 문득 나네요.
    백인백색이니 받는분 안받는분
    이유도 다양하구요...
    자연스런 일이라고 생각해요.

  • 9. 이해
    '17.3.16 10:10 AM (210.96.xxx.254)

    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이란 책을 보면
    전단지 돌리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 나와요.
    정말 저임금인데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낄 위험을 감수하고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그 상황...
    조지 오웰의 그린 모습은 거의 100년 전쯤의 영국 사회인데
    오늘날의 모습과 너무 똑같아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133 허드슨 강의 기적...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9 궁금함 2017/03/25 2,652
666132 마트딸기 발효된듯 시큼한맛이 나는데요 2 ... 2017/03/25 1,380
666131 3년전 4월 16일의 저는.... 1 기도 2017/03/25 903
666130 문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문재인 씹는 글 아니니 욕할 사람.. 16 아자부 2017/03/25 915
666129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경훈PD 수상소감 ㅋㅋ 9 .. 2017/03/25 6,072
666128 신경치료하고 씌운 뒤에도 이가 아플수 있나요? 4 dd 2017/03/25 2,764
666127 착한데 부정적인 사람과 매일 만나야해요 10 고민 2017/03/25 4,083
666126 아이가 수업시간에 집중이 안된대요 1 조언부탁합니.. 2017/03/25 824
666125 지방간 위염 담낭용종있을때 보험가입가능여부 1 ... 2017/03/25 2,390
666124 요즘 저만 이렇게 졸린가요? 1 졸려워 2017/03/25 716
666123 윗층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32 이웃집 2017/03/25 19,161
666122 문재인님 너무 안쓰렵지 않나요? 72 ... 2017/03/25 3,137
666121 공망살...은 나쁘기만 한 살인가요? 1 dd 2017/03/25 1,867
666120 남자 청바지 가랑이 찢어진 부분 세탁소에서 수선가능한가요? 2017/03/25 915
666119 아로니아 주스마시고 메스껍고 구역질에 설사했네요.... 6 asdf 2017/03/25 6,215
666118 야식 먹고 소화 다 될때까지 잠 안자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6 .... 2017/03/25 2,202
666117 샴푸랑 폼클렌징 바디워시가 너무많아요ㅠㅠ 7 답답해 2017/03/25 3,104
666116 뉴스타파가 드뎌 검증에 나섰네요! 1 고딩맘 2017/03/25 1,251
666115 일제히 문재인 까대는거 보면서 33 요즘 2017/03/24 1,284
666114 뉴스공장 좋아하는 언니들에게 12 김어준 2017/03/24 2,135
666113 손작은 글 보고요... 그럼 밥을 많이 못 먹는 사람은 어떤가.. 29 .... 2017/03/24 4,813
666112 검찰, ‘이재명 시장 선거운동’ 혐의 성남시청 압수수색 15 ........ 2017/03/24 1,356
666111 에어컨 제습 켜면 외부공기 들어오나요? 1 미세먼지싫다.. 2017/03/24 748
666110 돈버는 방법을 나누면요 어떻게 나눌수가있나요? 지식을 강의하는사.. 3 아이린뚱둥 2017/03/24 1,519
666109 뼈사진에 뼈에 검은색이 보인다고 하는데 1 ... 2017/03/24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