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갑여행으로 하롱베이, 대만, 앙코르왓 어디가 더 나을까요?

며느리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1-08-28 18:29:26

내년 설 연휴 즈음이 시어머니 환갑이세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여행은 접으려다 그래도 서운할거 같아 장남인 저희 부부가

설 연휴 때 모시고 다녀오려구요.

 

우선 남편 일땜에 2박3일이나 길어야 3박4일밖에 시간이 나질 않구요.

시아버님은 그냥 제주도 가자 하시는데 겨울 제주도 아무리 쥐어짜도 갈 곳이 마땅찮고

(친정엄마와 겨울에 다녀온 적 있지만 바람이 너무 세고 추워서 여행이 제대로 안됐어요.)

경비도 가까운 동남아와 비슷할 것 같아 우선 저 3곳이 후보에 올랐어요.

 

일정이 짧으니 비행시간도 짧았으면 좋겠고 너무 많이 춥지 않았으면 해서 대만이 제일

먼저 후보에 올랐는데 중국어 한마디도 모르는데 자유여행 좀 겁이 나네요.

이럴 경우 그냥 패키지가 나을까요?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우선 직항은 벌써 예매완료인 곳이 많고, 패키지는 그때 일정이

전혀 없네요. 시댁이 부산이라 부산 출발이 가능했음 하거든요.

 

 

우선 저 3곳 중 짧게 다녀오기에 어른들에게 어디가 더 좋을지, 그리고 패키지와 자유여행 중

어느게 나을지, 그리고 예약은 어딜 통해서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9.20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8 6:43 PM (118.43.xxx.4)

    일단 앙코르왓은... 부모님 체력이 매우 좋지 않으시다면 힘드실 것 같아요. 그 때가 그쪽 건기라서 지금처럼 여름에 가는 것보다는 좋은 때이기는 하지만 그 쪽으로 치면 성수기라서 살짝 비쌀 지도 모르고, 앙코르왓 같은 경우는 막 위에 기다시피 올라가셔야 그래도 좋은 볼거리가 생기거든요. 사원들 보는 재미 밖에 없는 곳인데 그쪽 취향이 나시라면 그것도 그냥 그러실 듯 해요. 전 정말 좋아하는 곳이지만... 사원 밖엔 없는 곳이라서 ^^;


    대만 가세요. 비행시간도 제일 짧을 것 같구요. 패키지는 아니고 그냥 자유여행 갔었거든요 친구랑. 볼게 없다 - 는 말 많이 듣고 갔는데 전 대만 좋았어요. 중국어 하~~나도 못하는데 별로 불편한 거 없었네요 ^^; 젊은 사람들한테 영어로 물으면 대강 의사소통 되요. 우리 나라랑 비슷한 정도의 비율로 영어 하는 것 같아요. 맛있는 거 참 많구요, 의외로 볼거리도 꽤 있구요. 예류, 주펀 그런데로 주로들 가고, 남부 쪽도 재미나다 하던데 전 주로 타이페이랑 그 근처만 갔었네요. 계획 잘 짜서 인터넷 뒤져가며 교통편 미리 확인해 가시면 별로 질문할 일도 없더군요. 남쪽?으로 가면 아마 온천 같은 것도 있고 그런가봐요.
    전 대만 한여름에 갔었지만 그래도 좋았었네요.

    하롱베이는 안 가봐서 잘..

  • 2. 여행
    '11.8.28 6:44 PM (203.226.xxx.81)

    일단 일정이 너무 짧은거같아요 하롱베이만 가시는거면 일장자체가 너무 시간이많이남아서 별로였어요 시골분들 관굉버스타고다니시는 그런여행인거같았어요 동남이중에서 저는 제일안좋았어요 패키지자체가안좋았을수도있구요 캄보디아는 일정이 안되실거같아요 대만은 안가봤는데 일정이 짧으면 중국도 괜찮으실거같아요

  • 3. 부모님 의견
    '11.8.28 7:21 PM (115.136.xxx.27)

    부모님이 어디 가고 싶다고 얘기 안 하시는가요? 저 3곳 관련해서 관광지라든지 그런거 요약한 정보를 드리고 결정하시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앙코르와트 다녀왔는데 환갑분들이 못 가실 정도 아니라고 봐요.
    요새 환갑이면 얼마나 청춘이신데요. 특별히 어디가 안 좋으신 분 말고는 다 가실 수 있어요..

    문제는 휴양을 원하시는건지 관광을 원하시는지 잘 알아보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 모시고 가면.. 대부분 패키지가 낫다고 하시구요.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이럴 경우 패키지 추천합니다.

    좀 편하게 다녀오세요... 패키지로 가야 원글님이 그나마 좀 쉬실걸요.

  • 4. ,,,
    '11.8.28 7:51 PM (118.176.xxx.42)

    제주도 좀 좋은 호텔가셔서 맛있는거 맘껏먹는게 더 좋을것가타요...비용도 저렴하구

  • 5. 하롱베이도 괜찮아요
    '11.8.28 9:13 PM (125.177.xxx.31)

    여행컨셉이 "여유로운 신선"이면 하롱베이 정말 좋아요.

    친정아빠 환갑 여행으로 하롱베이 다녀왔어요.

    제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라 그곳으로 골랐어요...

    저희 가족은 정말 좋았어요... 한가하니 큰 배에 올라타서 신선놀음 하며 다금바리 먹고, 멋진 섬들 감상하고 일정이 여유로워서 짜증낼 일도 없었고, 정말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조금 비싼 것으로가서 쇼핑관광도 딱 1군데만 했고, 가이드랑도 사이좋게 지냈고, 저희 가족만 맡아줘서 너무 편히 다녀왔던 기억이 있네요.

    이것저것 잡다한 대화도 많이해서 너무 좋았어요^^

    여유롭고, 편한 여행 원하시면 강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63 자원외교.....졸딱 망했다 27 MOU 2011/09/16 2,853
12962 어제 코스코에서 코에 붙이는 패치(?) 대박이네요. 37 비염은 힘들.. 2011/09/16 15,615
12961 끊었던 우울증약을.. 다시 먹어야할까요? 14 오늘도멍때린.. 2011/09/16 5,182
12960 나꼼수 업로드 지연이랍니다. 9 이유가?? 2011/09/16 1,931
12959 어혈 2 어혈 2011/09/16 1,474
12958 자궁경부암 검사.. 4 검사 2011/09/16 2,653
12957 현미쌀가루를 호박죽에 넣어도 될까요?(찹쌀아님) 1 맵쌀가루 2011/09/16 1,566
12956 프로스펙스 김혜수 런닝화 좋은가요? 8 ... 2011/09/16 3,472
12955 수술받으러 갈 때 옷 어떻게 입고 가세요? 2 ... 2011/09/16 1,249
12954 덥지 않으세요? 8 ,,,,,,.. 2011/09/16 1,484
12953 여기 미국인데 카페트 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7 비염환자 2011/09/16 5,084
12952 오늘 문득 쓴 일기 1 .. 2011/09/16 948
12951 스텐제품도 녹이 스나요? 6 옹이 2011/09/16 4,732
12950 열받게 하는 한샘주방가구 설치중입니다... 어찌할까여?? 14 셀리맘 2011/09/16 12,495
12949 다른아이가 때리면 "너도 때려라?" vs "말로 얘기해라?" 16 움.. 2011/09/16 3,124
12948 삼양라면 좋아히는분들~ 11 서짱홧팅!!.. 2011/09/16 2,614
12947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동생.. 11 .... 2011/09/16 3,727
12946 카지노 딜러입니다. 3 쏘쏘 2011/09/16 2,502
12945 혼자만 기억하는 친구 생일...축하해줄까요? 1 친구 2011/09/16 1,679
12944 미안..아직 안 주무시면 영작좀 6 몽몽이마파 2011/09/16 1,142
12943 밤중 오토바이 소음 신고할 수 없나요? 5 에휴 2011/09/16 7,329
12942 핀란드 여학생과 한국 여학생 비교해보기.. 7 아침햇살 2011/09/16 3,274
12941 왜 남자랑 둘이 만나면 안되는지 이제알았네요. 43 하.. 2011/09/16 26,313
12940 고소영 같은 미모로살기 ㅜㅜ 23 ㅋㅋㅋㅋㅋ 2011/09/16 8,402
12939 아직 안주무시면 영작좀.. 5 몽몽이마파 2011/09/16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