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기간 시험 공부 하신 분 계세요?
본인 마음도 편하지는 않겠지요 근데 지켜보는 저도 마음이 지옥이네요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고 이거 아니면 아니다하고 열심히 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어쨋든 목표는 약대를 잡고 결심은 확고해요
자식이니 한다하니 지원은 해줘야지요
그런데 어떨때는 말이 곱게 나오지 않네요
마음은 그러면 안된다 하면서도 아이에게 가시가 되는 말들을 내뱉고는 또 화들짝 놀라네요
아무나 부모 되는게 아닌가봐요..
오랜시간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는 힘이 되는 말들이나 배려같은 것이 있으시나요?
부족한 엄마가 82가족의 지혜를 구하고 싶어요
1. 123
'17.3.11 1:08 PM (223.62.xxx.64)아무말도 하지마세요. 본인이 상황 제일 잘알고 힘듭니다.
예전에 장수생 시절 집에 반상회 모일일이 있었는데
엄마가 문밖에 나오지 말라 한게 지금도 상처로 종종
기억나요. 엄마는 기억을 못하더군요.2. ...
'17.3.11 7:31 PM (118.221.xxx.186)피트 수험생이시군요. 저도 피트 3년 준비하고 약대 붙은 학생이에요.
피트의 경우 나이 많은 사람도 많이 준비하고 보통 기본이 재수, 삼수예요. 저는 육수..하신 분도 봤어요.
그러니 너무 마음을 심각하게 가지시진 말고 미련을 두지 마세요. 가족들이 주변에서 계속 압박을 주면 안그래도 불안할텐데 공부가 잘 안될거예요. 학벌, 시간, 특히 돈이 많이 드는 시험이라 굉장히 본인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경제적인 문제는 생각하지 말고 정말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됐다, 붙고 안붙고를 떠나서 너가 노력했고 후회가 없다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다른 건 신경쓰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었어요. 잔소리나 다른 학생과의 비교라던가 자녀를 부끄러워한다거나.. 이런 건 절대 금물이구요. 그리고 맛난 음식같은거 많이 해주세요. 엄마가 이렇게 해주시니 저는 되게 고마워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어머님도 이런 식으로 북돋아 주시면 될거 같아요.
공부하시는 자녀분 이번엔 붙으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예비 후배님 화이팅!!3. 수험생엄마
'17.3.12 7:40 AM (1.251.xxx.169)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늘 힘을 보태주고 싶어하면서도 어느 순간 아이 기를 죽이고 있는 내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았거든요 얼마남지도 않은 시간이나마 아이에게 의지가 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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