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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가 저에게 욕문자를 보냈어요.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조회수 : 20,566
작성일 : 2011-08-28 14:39:54


좀전에..
울애가 친구랑 놀러나갔었는데요,
막 화가나서 집에 왔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친구랑 싸웠데요.

친구가 자기를 놀려서 싸웠다하네요.

그리고 잠시뒤에 제핸드폰으로 문자가 하나 왔는데 
발신자미확인 문자로

"부모씨발년아 아들 좃같네 찌질"
이런 문자가 왔어요.

너무 기가 막혀서
그 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처음에는 자기가 보낸 문자가 아니라고 하더니,
이통사 가서 확인하면 다 나오는데..지금 솔직히 얘기하면 용서해주지만,
확인후 니가 보낸 문자란게 확인되면 학교에 찾아가고 니네 부모님에게 알릴수밖에 없다라고 얘기했더니

사실은 자기가 보낸 문자라고 해요.

그래서 ...니가 솔직히 말해주었으니 고맙다..
친구끼리 싸우는건 있을수있는 일이고 누가 잘했고 못했다고 아줌만 말을 못하겠다.
그런데 어른에게 이런문자 보내는건 너도 내자식 같은 아이인데 너를 위해서라도  그냥은 넘어가면 안되겠다..
어떻게 할지 조금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할게 하고 전화끊었어요.

이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1남자애이고 단짝친구거든요.
방학내내 서로 붙어지냈었는데...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서 이뻐하는 친구녀석이었는데
이런문자 받고 나니 가슴이 떨리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IP : 61.106.xxx.69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1.8.28 2:41 PM (119.69.xxx.22)

    중 1이면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구먼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나이입니다.
    그 부모에게 그대로 보여주시고 순순히 사과안하면 이통사 가서 뽑아다 주세요.
    아들 잘못키웠네요..
    덮을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친구들끼리 욕문자야 지들이 해결할 일이다만.. 중1씩이나 되서.. 참..

  • 2. ff
    '11.8.28 2:45 PM (218.50.xxx.225)

    이런글에는 꼭

    사춘기도 병이래요 아무것도 모를때인데 그냥 감싸안아주세요
    라는 리플 달릴텐데...
    정말 저는 걱정되네요. 왜 애들이 잘못해도 혼내는 걸 두려워하는지.

  • 3. 저도
    '11.8.28 2:45 PM (220.73.xxx.138)

    그 아이 부모님과 상의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가 그 아이와 가깝게 지내게는 하지 않을 듯.

  • 4. 궁금
    '11.8.28 2:47 PM (211.196.xxx.139)

    그 부모에게 이야기 해 줘야지요.
    정상이 아닌 것 맞아요
    어른에 대한 바른 자세를 확실히 알려 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 5. 도데체..
    '11.8.28 2:50 PM (118.220.xxx.241)

    아이가 어떤 인성을 가졌길래 어른 무서운줄 모르고 저런 문자를 보냈을까.. 기기 막히네요...

  • 6. .....
    '11.8.28 2:50 PM (121.138.xxx.75)

    당연 그아이 부모한테 이야기 하고 그냥 넘어가선 절대로 안된다는생각입니다..

  • 7.
    '11.8.28 2:50 PM (118.219.xxx.4)

    솔직히 얘기하면 용서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모를까
    다시 부모에게 알리는 것도 안좋아보이네요
    원글님 선에서 용서빌게하고 재발이 없도록 해결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8. ....
    '11.8.28 2:51 PM (121.166.xxx.115)

    솔직히 말하먄 용서해주겠다고 왜 말씀하셨어요. 지금 부모님께 알리면 원글님은 자기말 번복하는 어른이 되고 맙니다. 저라면 불러서 따로 얘길 하겠어요. 학교나 부모님께 알리는건 더 길게 생각해보구요.

  • 9. 무섭
    '11.8.28 2:51 PM (118.103.xxx.67)

    친구끼리 보낸것도 아니고 그나이 또래 아이들한테는
    아직은 무서운 어른들께 보내는 문자가 저런 내용이라니...
    분노조절을 전혀 못하는 아이같네요.
    아이 부모님께 꼭 알려주시고 상담받아보라고 말씀하셔야할꺼같습니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아드님이 그친구랑 가까이 안지내는게 현명할꺼같네요.

  • 10. ...
    '11.8.28 2:51 PM (211.246.xxx.196)

    그아이 부모 찾아가서 이야기해야죠
    보통 일은 아니네요

  • 11. 아이가
    '11.8.28 2:51 PM (121.139.xxx.164)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 다는 걸 배워야지요.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주면
    아주 나쁜 교훈을 얻게 될 것입니다.
    부모에게 알리고
    정식으로 사과하게 하셔야할듯합니다.
    답답하네요.

  • 12. 일단은.
    '11.8.28 2:52 PM (221.151.xxx.11)

    아이가 정말 잘못 했네요.
    어른에게 그렇게 할 정도의 아이라면 내 아이랑 어울리게 하는 거 재고의 여지가 있구요.

    첨엔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주시겠다 하시고,
    그래서 솔직히 얘기하니 그냥은 못 넘어가겠다 하시면...
    님은 그 아이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공수표를 날린 거네요.

    말 바꾸는 어른 또한 어른답지 못하다는 전제하에,
    저라면 제선에서 호되게 야단치고 사과받고 일단은 그냥 넘어갈 거 같아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니까요.

  • 13. dma
    '11.8.28 2:55 PM (121.151.xxx.167)

    저도 부모에게 알리고 제대로 교육시키는것이 맞지만
    처음부터 원글님은 아이에게 너가 제대로 말하면 용서해주겠다고했잖아요
    그러니 아이도 제대로 말한것이구요
    그럼 약속을 지키셔야겟지요
    정말 따끔하게 혼내고 다시한번만 이런짓함 그땐 용서없다고하고
    이번일은 넘어가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처음부터 용서할마음없으셔놓고는 용서한다고 말씀하시는것은 아니지요

  • 14. 가정교육
    '11.8.28 2:55 PM (116.125.xxx.241)

    아무리. 사춘기라고 하지만 우리아들이라면. 그렇게. 못해요.그. 아이가 교육 제대로 받지못한것같아요.
    그아이 몰래 엄마랑 전화통화해서 문자내용 확인시키고 가정교육. 제대로 되도록 말씀하세요.

  • 15. 아이를 위해서라도
    '11.8.28 2:55 P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이야기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아드님이 꺼려할 수도 있지만 그런 문자 받고도 별다른 제재가 없다면 님과 아드님을 만만하게 볼것 같고요
    그 친구에게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 건 없어보입니다

  • 16.
    '11.8.28 3:01 PM (115.41.xxx.64)

    다음번에 또다시 이런일이 생겨 그쪽 부모에게 알리게될 상황이 온다면
    그아이 부모가 문자이야기를 왜 진작에 안해주셨냐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할것 같아요.
    제가 만약 그아이 엄마라면 님께서 말씀해주시는게 나을것같네요.

  • 17. 햇볕쬐자.
    '11.8.28 3:03 PM (121.155.xxx.145)

    전 다른 분들과 생각이 약간 다른게...님이 그 아이에게 한 약속도 있고 또
    방학내내 아드님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그 모습도 이뻐 보였다고 하시니...
    아이를 집으로 불러서 단단히 훈육하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용서해 주겠다해서 사실대로 털어놨는데...님이 더 생각해 보고 다시
    연락하겠다하니...지금 마음이 지옥일겁니다.
    둘 사이에는 어떻게 하며 노는진 몰라도 님 아이가 착하고, 친구가 못된 아이었다면
    그렇게 방학내내 사이좋게 놀진 못했겠지요....질풍노도의 시기 대입하면 안된다 하지만,
    질풍노도의시기 맞잖아요...더한 짓도 서슴치 않고요.
    전 원글님이 약속한데도 용서하시되 확실한 다짐은 받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 약속은 약속
    '11.8.28 3:24 PM (125.134.xxx.103)

    윗님 방법이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함구한다고 하니 그 아이가 털어놓았고 ,님은 약속했으니 어떤 말을 해서
    그 아이를 조금이라도 바꿔놓을수 있을지 생각하시는게 좋을둣해요.

  • ....
    '11.8.28 3:28 PM (121.166.xxx.115)

    저도 이 분 의견에 동의해요. 그 아이 입장에선 용서받을거라 예상하고 자백했는데 원글님이 더 생각해보겠다 했으니 지금 엄청 불안해하며 혼란과 분노를 느낄 겁니다. 불러서 얘기하시고 사과와 다짐 받으시고 그 이후에 용서해주세요.

  • 18. 걔 부모에게
    '11.8.28 3:06 PM (116.46.xxx.50)

    걔 엄마 핸드폰으로 그대로 전달하면 어떨까요?

    가타부타 말없이 보냇는데 그 엄마가 다 들춰내면,, 그때 이야기하면 되죠.

  • 19. ...
    '11.8.28 3:09 PM (121.140.xxx.185)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대체 그 애가 왜 그런 문자를 친구의 어머님께 보냈는지.....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친구끼리 무슨 문제로 싸웠길래 그런 문자를 친구의 어머님께 보내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드님께 물어 보세요.

    문자 내용을 보면 경악스럽지만...그런 문자륻 보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나서 그 아이의 부모님께 알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애들 키우는 거 참 어렵죠...

  • 저도.
    '11.8.28 3:12 PM (121.155.xxx.145)

    ...님글처럼 경위도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경위..
    '11.8.28 11:47 PM (180.230.xxx.93)

    부모님한테 알리는 게 급한게 아니고
    아들과 그아이 앉혀놓고
    그렇게 심하게 욕문자를 보내게 한 이유를 알아보시고
    맛있는 거 사주셔서 아이를 바로 잡아 주셔요.
    내 새끼라 생각해 주시고 우리같이 바르게 키워봅시다.
    순하고 곱던 중3 내 아이도 욱하니까 엄마앞에서 욕합디다..용서될일은 아니지만 용서안 할수도 없는 일이예요.
    나중에 웃으면서 내게 언제 그러적 있느냐고 하는 놈들입니다.

  • 20.
    '11.8.28 3:09 PM (116.125.xxx.58)

    작년에 알고지내던 아이친구중에 약간 그런 성향을 가진 아이가 있었어요.(초등저학년)
    기분나쁜 일이 생기면 친구엄마에게 막 짜증을 부리고 신경질을 부렸어요.
    한번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자기와 트러블이 있는 친구엄마에게 가더니
    "저 아줌마 깡패같애.깡패아줌마다."이러고는 휙하니 가버리는거에요.
    그말을 들은 엄마가 혼내려고 하니까 그아이 엄마는 그냥 애가 하는 말이니 넘기라는 식으로 나왔어요.
    문자를 상대부모에게 보여주었을때 따끔하게 혼내는 부모도 있겠지만 사춘기아이들이니 어른이
    이해하란 식으로 나올수도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주겠다고 하셨으니 다시 전화해서 이번일은 솔직히 말해서 덮고가겠지만 다시한번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때는 무조건 너희 부모님과 학교에 다 알리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 21. ..
    '11.8.28 3:12 PM (175.120.xxx.240)

    용서하는거랑 부모님한테 말안하는거랑은 별개죠
    부모님에게 알리고 님은 용서하심됩니다.

  • 그런데...
    '11.8.28 3:15 PM (121.155.xxx.145)

    아이가 친구 어머님의 행동을 용서로 받아들일까요??

  • dma
    '11.8.28 3:17 PM (121.151.xxx.167)

    용서가 아니라 너네 부모에게 알리지않겠다고했다고 나와있지요

  • ....
    '11.8.28 3:24 PM (121.166.xxx.115)

    그 두 가지는 별개가 아닌 거 같은데요.

  • 22. 저기요
    '11.8.28 3:15 PM (183.98.xxx.153)

    아이가 엄청난 실수를 하였네요. 근데 그 학생이 어른이 되어서 그때 일을 생각할때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누구나 실수는 하잖아요. 그녀석도 나중에는 얼굴 부끄러워 할겁니다.
    어느 선 정도에서 님이 용서해주세요.

  • 23. ....
    '11.8.28 3:19 PM (121.166.xxx.115)

    님이 불러서 엄하게 얘기하면 되고, 부모님과 학교에 알릴 필요는 없어보여요. 친구 엄마 당사자가 자기 잘못을 알았고 그 당사자에게 직접 혼나는 것만으로 애도 경각심 충분히 느낄겁니다. 말 번복하는 어른이 되지 마세요.

  • ....
    '11.8.28 3:22 PM (121.166.xxx.115)

    그냥 용서해주겠다고 전화로 얘기하는 것보다(이건 진짜 하지마시길)
    아이를 불러서, 얼굴보고 눈보고 육성음성으로 엄하게 얘기하는게 훨씬 효과가 좋은 일입니다.

  • 24.
    '11.8.28 3:20 PM (121.151.xxx.167)

    제가 자꾸만 댓글을달게되는데
    이런경우 정말 잘 생각해야해서에요
    지금당장 아이에게 벌이 내려지만 원글님 마음은 속시원해지겠지만
    아이의 친구이니 아이의 관계도 생각하셔야하고요
    원글님이 어찌 해결하는지 원글님아이도 지켜보고있다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현명하게 잘 대처해야지만
    님아이에게 가는 영향도 생각해보셔야할거에요
    무작정 알리고 무작정 혼내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거죠
    내아이라면 그래도 가능하지만 내아이가 아니기에 조심히 선택해야한다는겁니다

  • 25.
    '11.8.28 3:22 PM (118.219.xxx.4)

    어른이 말한 것은 지켜야죠
    학교 찾아가지않고 부모님께 알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ᆢ
    대신 다시 한번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땐
    가중해서 혼나야겠죠

  • 26. 원글엄마에요.
    '11.8.28 3:27 PM (61.106.xxx.69)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 아이에게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주겠다고 말을 한 상태여서
    학교나 부모님에게 알리는것은 할수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그아이나, 우리아이를 위해서 (서로 친구이니 조심스럽네요) 무엇이 가장 최선일까를
    고민하다가 조언글을 올린거였거든요.

    많은분들의 글을 읽고 내린결론은
    부모님이나 학교에는 알리지 않고,
    내일 학교 끝나고 나면 우리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같은반이거든요.
    아이를 직접 보고 , 그런행동이 잘못된행동이라고 알려주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타이를려구요.
    지금 아이와 통화해서 내일 하교후에 우리집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했어요.
    순하고 착한아이인데 이런 돌발적 행동을 한것에 저도 놀라고 있어요.
    우리아이도 뭔가 친구를 많이 화나게 했겠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둘과 저와 세명이 허심탄회하게 대화좀 해볼게요.
    조언감사드려요...
    자식키우는거 왜이리 변수가 많은지..저도 참 그저그런 인간인데 어른행세 하기 참 힘이 드네요.

  • ....
    '11.8.28 3:34 PM (121.166.xxx.115)

    원글님 현명하신 분 같아요. 잘하셨어요. 자 이제 내일 그 아이를 대면해서 뭐라고 해야할지 멘트들을 좀 생각해놓으셔야되겠네요. 아이들 키우는 일 참 쉽지 않은 거 같아요.

  • ..
    '11.8.28 3:50 PM (58.239.xxx.161)

    지금은 원글님처럼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약속해놓고 그 약속을 뒤집는 어른에겐 아이가 더 불신감과 분노감만 키울테니까요. 일단은 집에 오면 이야기 들어보시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시구요. 다음에 이런일이 또 있다면 부모님께 알리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할 듯 해요.

  • ........
    '11.8.29 1:10 AM (61.99.xxx.182)

    원글님 참..마음넓으시고 현명한 분인거 같아요
    전 좀 욱~~하는 성질이 많은편이라
    제가 만약 저 상황이었음, 정말 그집 찾아가 다 뒤집어 엎어버렸을듯한데 -_-;;
    정말 자식키우려면 부모입장에서 참을건 참고, 접을건 접고해야하는데
    전 나중에 원글님처럼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오늘부터 도닦는 연습해야겠어요 ㅜ.ㅜ

  • 27. 다행이네요...
    '11.8.28 3:31 PM (121.140.xxx.185)

    어머님께서 현명하게 대처하시는 거 같아요.
    내일 아드님과 그 아이랑 함께 많은 대화 나누시길 바래요.
    애들 사이에는 우리 어른들이 이해 못하는 뭔가가 있는 거 같아요.
    두 아이 모두 잘 자라길 바랍니다.

  • 28. 기회를
    '11.8.28 3:31 PM (184.144.xxx.59) - 삭제된댓글

    약속을 하셨으니 기회를 한번 주셔야겠네요

    일단 아이에게 약속을 했으니 이번에는 그냥 지나가겠다
    하지만 다시 이런일을 만들거나

    너의 행동이 안좋을 시에는 너의 부모님과 학교에 알리겟다고 하시면

    아이가 된 아이라면 반성을 하고 바뀔겁니다

    만약에 안 될 아이라면 금새 다른 사건이 일어날테니까
    그때 가서 아이가 보낸 메세지를 부모에게 보여주셔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

  • 29. 그렇지만
    '11.8.28 3:40 PM (121.139.xxx.164)

    아이의 부모는 알아야하지않을까요?
    아이는 미성년자이고
    부모도 그 아이를 잘 양육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할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아이를 불러서
    나는 약속대로 너를 용서하겠지만
    이러이러한 이유로
    너의 부모님에게는 알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겠어요.

    처벌의 차원에서 부모에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양육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이므로
    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일단 니가 먼저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내일 원글님이 어머니께 전화드리겠다고..

    저는
    이런 일이 그렇게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중1 남학생이 친구 부모에게
    그런 심한 욕설을 보내왔는데
    그냥 자백했다고 쉽게 넘어가주면
    그아이에게 분명 나쁜 영향을 끼칠거같아요.

  • 30. 약속
    '11.8.28 3:47 PM (115.41.xxx.10)

    약속은 약속이니 지켜야 하구요.
    내일 불러서 왜 이런 문자를 보내게 되었는지 자초지종을 얘기하게 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길 시에는 부모님과 학교에 알리겠다고 말씀하셔야겠네요.
    한 번은 실수라 생각하고, 또 약속한 것이 있으니 지나가지만 두 번은 용서 없다 단호하게 하세요.

  • 31. ...
    '11.8.28 3:47 PM (118.91.xxx.30)

    상대아이 부모랑 상의 하시는게 낫겠어요.....................

  • 32. 의문점
    '11.8.28 4:15 PM (118.217.xxx.83)

    제발

    흥분하시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시지 말고... 절대루요.

    차분히 그 부모님과 함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따뜻하게 타이르시고 용서하셔서

    마음으로 진심으로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큰 잘못 하지 않도록

    잘 선도해 주세요.

    따뜻함과 따끔함이 동시에 필요할 때입니다.

  • 33. ㅇㅇ
    '11.8.28 4:29 PM (211.237.xxx.51)

    이러나 저러나 저 앞에 부모에게 욕하는 아이나
    친구 부모에게 욕문자 보내고
    그러고도 아니라고 발뺌했다가 나중에서야 할수없이 사실대로
    말한 아이나 참...
    옆에서 인기가요 보면서 노래부르고 있는 중3 딸래미 한번 더 돌아보게 되네요..
    흐휴
    암튼 사춘기라고 허용해줘선 안되는것까지 허용해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어른으로서 직무유기죠..

  • 34. 휴..
    '11.8.28 4:56 PM (112.140.xxx.33)

    첫째는 그놈이 잘못,
    둘째는 원글님 잘못도 있네요.

    왜 처음에 그 아이를 구슬렸나요? 사실확인되면 용서?? 이런 일에 그냥 넘어가겠다는 용서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다른 분들은 약속을 지켜라고 하지만... 이런 약속은 번복해도 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약속 어기고 벌을 주세요. 확실하게요.

    그 부모에게 알리세요. 만에 하나 모전자전이라고 부모가 별다르게 나오지 않는다면
    학교에라도 알려야죠.
    이런 행동에는 어떠한 결과가 따르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면 그 아이 나중에 콧웃음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 35. 이어
    '11.8.28 4:57 PM (112.140.xxx.33)

    어른에게 보내는 욕문자를 제삼자인 제가 봐도 가슴이 뛰네요

  • 36. 아무리
    '11.8.28 5:01 PM (59.12.xxx.22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애들끼리 싸워서 화가 나도 어떻게 친구엄마에게 저런 문자를 보낼수 있나요?
    어이가 없네요.
    저라면 그 아이랑 놀게 하고 싶지 않을꺼 같아요.
    보니깐 싸움의 원인도 그 친구가 원글님 아들을 놀려서 시작된것 같아요.
    아주 못된 아이같아요.

  • 37. ..
    '11.8.28 5:07 PM (220.72.xxx.108)

    문자내용은 심하네요.
    단짝이라는 점이 걸리기는 하는데...
    그아이를 혼내도 아이들 사이는 멀어지고 문제를 덮어도 그아이 입장에서는 친구 부모가 내용을
    알고있으니 서로 껄끄럽고....
    댓글에도 있지만 불러 혼내고 정리하는것이 나을듯해요.
    아이끼리는 친구이니 놀지말라고할수 없잖아요. 안놀면 좋겠지만...

  • 38. 저렇게 감정적인거 보니
    '11.8.28 5:12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싸이코패스는 안되겠네요. 그거하난 다행?ㅠㅜ

  • 39. 참나
    '11.8.28 5:13 PM (115.136.xxx.27)

    진짜 욕나오네요. 어찌 그런 아이가 있답니까..
    당장 그 부모한테 말해야죠..

    솔직히 학교에도 알리고 싶지만 일단 아이 하는 행동봐서 그건 차차 논의하고 부모하고 상의해서
    아이 행동 고쳐주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그 아이 부모라면 정신이 제대로 박혔다면 학교고 뭐고 다 그만두고 애 인성 바로 잡는데 시간을 보내겠어요. 진짜 어떤 말로도 용서가 안됩니다.

    사춘기라는 말로 용서가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40. 신디
    '11.8.28 5:41 PM (119.71.xxx.74)

    그집 부모에겐 말해야겠죠.

    선생님까지는 그렇고요

  • 41. 솔직히
    '11.8.28 5:56 PM (211.211.xxx.113)

    이미 약속하셨으니 그집 부모에게 알리는건 그렇지만
    소름 끼치네요. 친구한테도 아니고 친구 부모한테 어찌 저런 내용을.....

    저라면 우리 아이랑 단짝 사이라는게 너무 맘에 걸릴거 같아요.

  • 42. 말하지마세요
    '11.8.28 5:59 PM (77.202.xxx.133)

    용서해준다고 했는데 부모한테 말하면 배신감을 갖을수도 있어요. 그나이면 알거 다 알나이에요. 사춘기라 예민한 시기이고요. 친구의 어머니이자 어른으로서 너그럽게 감싸주세요.
    아이와 어른사이에 약속도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43. ..
    '11.8.28 6:20 PM (125.152.xxx.220)

    아이에게 약속 했으니 약속은 지켜 줘야 할 듯 하네요.

    근데.................저 문자 보니........그놈의 시키......$#@$%^$$##@$

  • 44. ,,,,,
    '11.8.28 7:10 PM (121.131.xxx.24)

    약속했으니 지키시고 벌로 원글님 앞에서 문자내용을 100번 외치게 하심 어떨까요

    아이들이 지들 끼리는 무심히 쓰고 말해도 어른 앞에서 큰소리로 시켰더니(욕) 아주 죽을라 하더만요

  • 45. 이놈
    '11.8.28 7:11 PM (121.169.xxx.133)

    제 생각은요..

    용서해준다 만다 부모님께 말한다 만다....를 최대한 유보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어떻게 할 지 생각해보겠다 하셨으니 그 아이가 지금 심적으로 힘들겠지요..

    그게 벌이라 생각하고..

    쉽게 결정내려 주지 않는거지요.. 벌로... 그래야 아이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을테고..

    중간에 통화해서 진지한 톤으로 이것저것 구체적인 얘기로 겁(?)좀 주구요..

    한 일주일 쯤 뒤에 전화로든 만나서든 원글님이 무척 큰 잘못이지만, 약속을 했고

    오랜 고민 끝에 대외적으로는 알리지 않겠다만 꼭 반성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건 너가 나한테 해야하는 약속이고 숙제다...

    뭐 마무리는 좀 훈훈하게 풀어주면... 어떠실지..

  • 46. ...
    '11.8.28 7:12 PM (121.162.xxx.97)

    원글님이 약속한 상태고 낼 아이와 얘기해보겠다고 하는데도 그 엄마에게 알려야한다고 하는 것은 댓글님들의 오버 아닌가 싶네요.
    아이의 상태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원글님이 일방적으로 약소를 파기하고 그 부모에게 알리는 것은 더 큰 실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니라면 감정적으로 욱해서 보복성으로 엄마에게 그런 문자를 보낸건데, 아이가 원래 악한 아이가 아니라면 내일 잘 타이르고 달래면서 자기 잘못을 뉘우치게 한다면 님은 그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일을 하시는걸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윽박지르고 겁줘서 교육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 엄마가 알아야 그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될거란 것도 이해는 되지만, 지금 원글님이 잘 해내신다면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똑같은 일이 만약 또 생긴다면 원글님 아니더라도 다른 엄마가 댓글님들 성향이 많으실테니 그 아이 엄마에게 다이렉트로 알려지겠죠. 그때 해도 늦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47. ..
    '11.8.28 7:14 PM (125.184.xxx.25) - 삭제된댓글

    약속은 지키시고..먼훗날 원글님을 고맙게 떠올릴 수 있도록 따뜻한 가르침을 베푸시길 바랍니다.

  • 48. 사춘기와 관계없음
    '11.8.28 9:04 PM (221.138.xxx.132)

    저 상황은 사춘기와 관계없고요. 애가 인성에 문제가 있네요.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상황이라면 원글님한테 문자 보낸 내용을 선생님이나 부모한테 알리는건 유보하더라도,
    선생님한테 저아이가 어떤아이인지 여쭤보는것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애 부모한테는 친구들끼리 다툼이 있었는데 말이 거칠더라고 언급은 해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선생님한테 그 아이에 대해 들어보시고 원글님 아이한테도 그아이와 차츰 거리를 두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단짝 친구라도 시간이 지나서 원글님 아이가 자기 부모한테 욕을 한 친구를 어떻게 생각을 할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원글님 아이는 이 상황을 평생 가져가게 될거고 사소한 문제로 그 친구와 다투게 되면 어쩔수없이 오버랩될수밖에 없어서 정상적인 교제가 되기 힘들겁니다.

  • 49. 사춘기와 관계없음
    '11.8.28 9:09 PM (221.138.xxx.132)

    그 아이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임에는 틀림없을겁니다~
    아무리 날라리라도, 지나가는 말이라도 친구부모에 대해 함부로 하는 아이는 보기드뭅니다.

  • 50. 어렵죠
    '11.8.28 9:16 PM (186.220.xxx.89)

    예전에 박완서님의 자전소설에서 이런 부분을 읽은 적 있어요.
    어린 박완서가 바쁜 홀어머니와 오빠 밑에서 가난하게 자랄 때, 어머니 쌈짓돈에서 1전 5전씩
    꺼내서 동네 구멍가게에서 사탕사먹는게 유일한 즐거움이었다고
    지치지도 않고 그런 짓을 계속했다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그 구멍가게에 있는 유리상자의 유리를 깼나...하면서
    어찌어찌 어린 박완서의 그 비행(?)까지 다 드러나게 되어버렸대요.
    그런데 어린 박완서의 오빠가 나서서 구멍가게 주인과 해결을 보려다 구멍가게 주인에게 욕을 들어먹었고,
    어머니와 오빠는 그게 슬프고 서로에게 미안해서 참담해하던 나머지, 어린 박완서가 저지른
    비행은 나무라지 않고 그냥 넘겼다는 거예요.
    거기서 박완서님은 이야기하고 있어요. 만약 거기서 엄마가 내가 저지른 일을 호되게 혼냈다면
    나는 돌이킬 수 없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엇나갔을지도 모른다고.
    그때 엄마가 보여준 빈틈에 감사한다고.

    물론 상황도 죄질(?)도 다르지만,
    이 글을 읽는 동안 왜 저 이야기가 떠오를까요.
    물론 나빴어요. 저런 문자를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참 어린 아들 친구놈에게 들었어 봐요.
    당연히 손 떨리고 심장 뛰고 욱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번 한번만은 그냥 모른 체 넘어가 주세요-여기서 모른체 넘어가시란 건
    그집 어머니한테까지 알리는 일은 하지 마시란 거예요.
    님이 하신 약속도 있고, 그집 어머니에게 알려 한번 더 같은 죄목으로 야단맞게 되면
    그때부터는 죄의식보다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엇나가게 될 수도 있을 듯해요.
    님께서 불러다놓고 엄하게 말씀해 주세요. 그러고는 끝내시구요.
    님글 쭉 읽으면서...직감적으로 이 편이 낫겠다 싶었어요. 더 나가시면 그 아이도 더 비뚜루 나갈 것이란
    예감도 들구요.

    딴말인데 저는 저 위에 자기 엄마한테 욕한다는 자식들이
    아드님 친구보다 더 괘씸하네요.
    사춘기니까 봐줄 수 있다고들 하시지만...오히려 저런 걸 더 잡아야 할 듯해요.
    당사자의 자제분들이잖아요.

  • 51. 아무리 철이 없기로..
    '11.8.28 9:49 PM (220.86.xxx.232)

    친구엄마께 그런 욕을 날린다는건 철이 없는것도 사춘기 인것도 아니구요..
    나쁜녀석인겁니다..
    님이 왜 그런 욕을 들어야하는지요
    그거 당사자 아니면 몰라요 지나던 사람이 무심코 욕하고 지나가도 얼마나 오래 억울하게 남는데요..
    그녀석은 친구엄마한테 그런 큰 욕을 하고 지 부모는 무서워 숨기고 싶은건가요?
    덮어줄일이 아니고 부모가 당연 알아야 한다고 봐요
    자기 엄마한테 그런 욕을 한아이와 님 아이가 아무일 없던걸로 덮고 친구가 될수있을까요?
    크도록 새록새록 생각나고 굴욕스럽게 생각합니다..

    주변에 비슷한 아이 있었는데 초등때 일이 고3이 되서도 잊혀지지 않는다데요..욕먹은엄마 아이가요..

  • 52. 저도 경위...
    '11.8.29 12:08 AM (180.230.xxx.93)

    원글님이 아이와 친한 친구면 그 부모님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아실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언급이 없으셔요.
    저위에 댓글에 엄마앞에서 욕했단 소리지 엄마인 부모에게 욕했단 소린 아니예요.
    그렇게 막돼진 않았어요.
    씨*이란 소리를 했단말이지요...당연 눈물쏙빠지게 혼내는게 맞겠지만 아이가 정서불안에 몹시 힘들어하고 혼란해 하길래 나중에 차분히 이야기 하니까
    웃으면서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했다는 말이예요.

  • 53. ...
    '11.8.29 1:14 AM (61.99.xxx.182)

    요즘 애들 진짜 무섭네요
    글읽는데 제가 다 열 뻗쳐오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저건 사춘기가 문제가 아니라
    저아이 인성에 문제가 있는거네요
    솔직히 말해, 저런아이 나중에 커서 뭐될까...심히 걱정됩니다

  • 54. ;;
    '11.8.29 2:03 AM (180.67.xxx.23)

    한번만...아이 믿고 용서해주세요. 약속하셨으니..

  • 55. 버럭 오마나
    '11.8.29 4:06 AM (78.192.xxx.147)

    이제와서 부모에게 알리면, 그 아이는 어른들에대한 신용을 잃을수도 있어요.
    사실대로 말하면 부모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이번엔 가만히 계셔야 됩니다.

  • 56. 버럭 오마나
    '11.8.29 4:07 AM (78.192.xxx.147)

    신용이 아니고 신뢰죠. (^^;)

  • 57.
    '11.8.29 4:17 AM (122.34.xxx.57)

    지금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않으면 저 학생의 앞날이 어찌될지..

    저 학생 부모가 알아야하구요. 원글님이 훈계해서 고쳐질 아이는 아닌거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넘어간다고 했던 어쨌던 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부모에게 알려야하고

    님이 실없는 어른 되기 싫으시고 그 학생 미래 상관없으시면 그냥 훈계하시고 넘어가심되구요.

  • 58. ..
    '11.8.29 7:58 AM (211.199.xxx.208)

    잘못한 일이 실수였으면 덮고 넘어가고 용서하지만

    대놓고 문자를 한건 실수가 아니고 큰 죄(?)아닌가요? 친구아이가 문자를 하는 동안 머리에 무슨 생각을

    하며 핸드폰을 누르고 있었을까요? 뭔가 정서적인 안정과 상식선이 무언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약속도 약속이지만 어른에게 이런식에 약속을 계속 받으려고 할지도 모르고요.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려보겠어요

  • 동의
    '11.8.29 8:14 AM (59.12.xxx.227)

    같은 생각이에요.

  • 59. 가끔은
    '11.8.29 9:11 AM (203.229.xxx.5)

    어떠한 엄격한 훈육보다
    상대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용서가 가장 큰 교육이라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 60. 나비
    '11.8.29 9:21 AM (122.35.xxx.67)

    이번 건은 원글님이 약속하신대로 어른으로서 자기선에서 해결하기로 했다니 다행입니다.

    약속이 대수냐, 상대부모에게 알려라... 라는 의견은.. 별 효력도 없고, 어른에 대한 신뢰만 잃고, 원글님아이가 친구하나 잃는 것입니다.
    그 아이 부모는 지금 그 아이가 온전히 말 잘듣고, 순하고, 우리아들만 최고~~~ 하고 있을까요?
    남의 부모한테 저런 문자질 할 정도면, 자기 부모한테는 더한 지랄을 하고 있을 겁니다. 부모도 속썩어 문드러지고 있을 텐데, 원글님이 그 사실 하나 더 알려서 악화된 부모자식관계에 하나 더 보탠다고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그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만 있을뿐이죠.

    원글님이 잘 타이르겠다고 했으니,
    그 아이도 뜨끔하고, 부모이게 이르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기회에 의리와 약속이라는 것도 배워서
    원글님친구와도 오랫동안 친구했으면 좋겠네요.

  • 61. 호찬파
    '11.8.29 9:40 AM (211.35.xxx.215)

    친구 부모한테 도발을 했군요.

    분풀이를 괜히 보스에게 하는 꼴인데요.

    보통은 아이들이 싸우다가 답답하면 부모욕을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의 룰은 서로만 하고 그 자리에서 끝내야하는건데,
    이것의 룰을 깬것이군요.
    자기 부모의 욕을 한 샘이니, 그 친구의 부모에게 문자를 포워딩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 62. ...
    '11.8.29 10:27 AM (61.255.xxx.81)

    저는 원글님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왜 댓글님들이 오버인지.
    약속은 지켜야 한다 라는것도 역시 가르쳐야 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 어른들에게 진실하게 말하는 것이 옳다 라는걸 지금 느껴야지, 안그러면 오히려 뒤로 숨고 더 악행을 하게 됩니다.
    부모에게 알려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춘기는 건너뛰고 어른만 되신듯.
    댓글님들 말 듣지 마세요. 원글님이 현명해요.

  • ...
    '11.8.29 12:24 PM (121.166.xxx.115)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부모에게 알리라고 하시는 댓글들은, 내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자기자신의 욕구를 여기에 투사하신 거 같아요.

  • 저도...
    '11.8.29 2:49 PM (121.155.xxx.145)

    원글님이 흔들리지 마시고 적으신 대로 소신껏 밀고 나가셨으면 합니다.

  • 저두
    '11.8.29 6:56 PM (78.192.xxx.147)

    이게 맞는듯...

  • 63. ㅎㅎ
    '11.8.29 10:46 AM (14.57.xxx.176)

    아이가 참 놀랄 만한 일을 저지른건 맞습니다만.....그 녀석에게 어른과의 관계가 딱히 자기 부모와
    같이 않다는걸 보여 주는게 그녀석에게 더 교육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른에게 분노가 큰걸보니 자기 부모와의 관계가 불안해보이는데 님처럼 좀 아이를 다독이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에겐 또 다른 경험일 수도 있네요. 단죄하는 어른보다 좀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도 좋아요. 원글님 많이 놀랬을텐데 여러모로 배우고 갑니다.

  • 64. 학부모
    '11.8.29 11:42 AM (222.119.xxx.251)

    일단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게 필요합니다.

    원글님께서 용서를 약속하지 않으셨다면 상황은 좀 달라졌겠지요.
    원글님 아이와 단짝이라고 하시니 먼저 그 아이의 부모님과 만나서 그 분들의 성품을 파악하시고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 보시라 조언해 드렸을 거에요....

    그러나 원글님께서, 사실대로 얘기하면 학교에 찾아가지 않고 부모님께도 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셨는데
    상대방 부모님께 얘기하시면 이제 중1인 남자아이가 원글님의 의중을 파악하고 고마워 할까요?
    아이는 자신의 잘못해 대한 보복 정도로 인지할 수도 있어요.
    진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겠죠...
    그건 아이를 진창에 밀어넣는 것과 같다고 봐요.

    그 아이가 원래 그런 아이라면 지금 얘기하지 않아도 조만간 그 부모도 알게 되겠지요.
    하지만 정말 돌이키고 싶은 실수라면 용서해주마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 65.
    '11.8.29 12:34 PM (211.253.xxx.18)

    솔직히 말하면 용서하신다는 말씀을 하셔서 상황이 좀 그렇네요.
    불러서 야단치시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하시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아요.

    참! 애들 키우기 힘들어요. 현명한 부모노릇하기는 더 힘들구요.ㅠㅠ

  • 66. 초초
    '11.8.29 1:06 PM (112.169.xxx.189)

    전에 여기서 본 어떤 남자분의 글..
    야동이었나를 빌려왔는데
    어머니가 빌려준 친구까지 포함해서 학교를 뒤집어 놓으셨다고..
    결국 친구도 잃고 학교생활도 힘들어지고
    마음의 상처가 오래 남았다는.

    그아이 부모나 학교 알려서
    친구 하나 잃는게 아니라 원글님 아이가 힘들어질까 걱정됩니다.
    불러서 밥한끼 사주시며 다독거리시면
    그 아이가 평생 고마워할꺼 같아요..

  • 글쎄요
    '11.8.29 2:38 PM (121.139.xxx.164)

    아이는 벌 받을 짓을 한 것이지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아이가 아니예요.
    밥을 사주고 다독이다니요...
    단호하고 호되게 질책하고 야단쳐서
    뼛속깊이 교훈이 되도록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실수가 아니라
    아이가 성품을 바꿔야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 67. 초초님,야동하고는 다르죠
    '11.8.29 1:46 PM (221.138.xxx.132)

    야동본거 가지고 뒤집어 놓은 어머니는 센스가 없는 분이고요.
    이건 야동본거하고는 질적으로 다른문제에요.
    저아이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훈계의 대상이에요.
    다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내용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모나 선생한테 알리지는 않더라고 간접적으로 잘못을 인식시켜야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용서해준다고 약속을 하신건 너무 성급한 판단이셨다고 생각되네요.
    알아낼수 있다면 충분히 알아낼수도 있었잖아요. 그아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게 했어야 하는 방법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 68. 중1 작은나이 아닙니다.
    '11.8.29 2:07 PM (112.160.xxx.37)

    원글님이 약속을 하신게 잘못입니다.
    그애가 한거라 확신했을때 차라리 뽑아서 걔네 부모님께 보여드리지 그랬어요
    어떤식으로든 그아이는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인식시켜줘야 합니다.
    아마 이번에 넘어가면 그 아이는 그냥 별일아닌걸로 치부할겁니다.
    그리고 그아이랑은 못어울리게 하세요

  • 69. 중3맘
    '11.8.29 4:36 PM (180.65.xxx.226)

    너무 무섭고 기가막힌 요즘 아이들 이라지만..와우~ 상상하기 힘드네요..
    이 글 읽으면서 저희딸 중3인데 보여주었더니...하는말 "엄마 요즘애들 다 저래요~"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니 더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정말 아이들 성품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물질적으로 너무 풍요롭고 어려운줄 모르고사니 고생이란걸 모르고 나약하기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이 강하잖아요.
    말은 얼마나 상스럽게 하는지...간혹 버스안이나 아이들 지나갈때 자기들 끼리 하는말 들어보면
    정말 심하더군요...왠 여자애들이 그리도 상스럽게 욕을 해 대는지....
    그게 자기들은 친하다는 표현이라는데 도통 이해하기 힘들어요..
    암튼 남 얘기같지않고 착잡합니다.
    원글님이 솔직히 얘기하면 용서해주신다고 한게 조금은 실수였단 생각이 듭니다.
    그 약속은 지키셔야 할듯하고...저도 뭐라 답을 못드리겠네요.
    그 아이와 친구로 지내지 못하도록 하세요~
    너무 무서운 아이입니다!!!

  • 70. 버럭 오마나
    '11.8.29 6:53 PM (78.192.xxx.147)

    근데요... 얘들 가지고 너무 그러지 마세요.
    우리한테 만만한게 애들이라 그렇지.
    애들 못된건 어른 못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게 사실 아닌가요?

    문제가 있는 애들도 나름 이유가 있겠죠.
    그 문제 제공한 어른들과 사회가 제일 큰 문제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문제를 제공해놓고, 치유엔 관심이 없고, 공부 못하는 애,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습니다.
    쟤랑은 놀지마라고 합니다.

    공부 못해도, 기술있고 아이디어 있으면 대접받는 나라도 있는데,
    하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닥달당하면서, 못하면 무시당하면서, 나쁜 친구라 불리우면서, 낙오되었다는 절망감을 느끼면서 자라야 되는게 불쌍하잖아요. 좀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안될까요?
    사춘기때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배가 되서, 감정 컨트롤이 성인인 우리보다 잘 안되잖아요.
    그때 생각 안 나십니까? 지금은 질러놓고 후회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그런분들 안 계시면 우리 게시판이 아마 반으로 줄어들듯 하네요.
    언니들... 너무들 무서우세요. 그냥 애들 좀 봐주세요.

    물론 저같음 첨에 당장 부모에게 전화했어요.
    뭘 애들하고 말을 섞겠어요.
    그럼 안되겠지만 저두 평소에 그래요. 무의식중에 애들 만만하게 봅니다.
    제가 내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면 바로 잡아서 즉결처분에 부모에게 신고이지만,
    이런 경우에 제가 애하고 싸우기도 어정쩡한 입장.
    그러니, 증거를 잡아서 부모한테 바로 갔겠죠.
    그런데, 원글님은 벌써 그 애하고 대화를 시작했고, 약속을 했고,
    이제는 모범을 보이셔야 되잖아요.
    또 그렇게 결정을 하셨구요.

    그 아이 부모가 모를까요? 아마 그 아이가 그 꼴인데에는 부모역할이 컸을텐데요.
    몰랐다고 한다면, 알고 싶지 않아서 자기부정 중이겠지요.
    우리애도 나 모르게 이러구 돌아다닐래나?

    댓글을 다 읽고 나니...
    오늘 애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5분간 껴안고 뽀뽀도 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지네요.

  • 71. 원글엄마에요.
    '11.8.29 7:37 PM (61.106.xxx.69)

    오늘..그아이 만났어요.

    학교 끝나고 청소하고 오느라고 조금 늦었다고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오더니

    오자 마자 무릎을 꿇어요...ㅜ.ㅜ

    우리애보다 키는 크지만, 얼굴은 정말 중학교1학년의 얼굴이에요.
    해맑아보이고 순해보이고 착해보이고..

    막상 얼굴보니.. 맘이 약해지더라구요.
    그런데 맘 약해지면 안되..하고 나름주문을 걸고..

    왜 그런문자를 보냈어? 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너무 화가 났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일...그런문자를 니가 받았다면 어떨까? 하고 물었더니...
    대답없이 가만히 있어요.
    너...부모님 사랑하지?하고 물었더니..
    그렇데요...
    그런데....니가 사랑하는 부모님을 욕하는 문자를 봤을때 너의 심정은 어땧을까? 라고 물었더니..
    전에 그런적이 있었데요.
    예전에 친구랑 싸우다가...친구가 자기부모님 욕하는 문자를 보냈데요.
    그래서 자기도 너무 화가 나서 똑같이 문자를 보냈다는겁니다.
    그얘기 듣고나니...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었구나..라는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아줌마는...그문자 받고나서..너무 충격받고..사실 되게 우울하더라...
    지금까지도 아줌마 마음이 되게 우울해...그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너 만일 동생이 너한테 그런욕을 했다고 생각해봐..기분이 어땧을까?
    기분나빴을것 같데요..

    그래...동생이 그런욕을 해도 기분나쁜데..아줌만 너희 부모겪인데...그런 자식같은 아이에게
    그런욕을 듣고나니..너무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더라..
    이루 말로 표현못하겠어......

    라고 했더니.고개 숙이고 아무말 못해요.

    난 너를 미워해서가 아니라...내 자식같아서...어른에게 그런욕하면 안된다는걸 알려주려고 오늘 오라고 했어
    니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여기 종이 한장 줄테니까..반성문 적어라...하고 종이를 주었어요.

    그리고 니 심정..그대로 적어봐..
    왜 그런 문자를 보내게 되었는지..다 적어봐..
    했더니..

    친구랑 싸워서 너무 화가 나서 문자를 보냈는데...아줌마 전화받기전에는 아무생각없었는데
    그게 너무 잘못된거라는걸 알았지만,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싶어도 용기가 안나서 말도 못했다고 쓰더라구요.

    그래서...
    그 반성문에 욕설을 보낸 날짜랑 시간 적으라고 하고, 이름, 주소 전화번호 적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반성문을 보여주면서..
    이번에는 부모님이 나 학교에 연락안할께..
    그런데..다음에 또한번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이 반성문을 부모님과 학교에 보여줄거야.
    니가 미워서가 아니라..니가 한행동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알려주려고 하는거야...
    그거 정말 잘못된 행동이야..다음엔 그러지마라...
    라고 했어요.

    그리고...우리애랑 싸웠다 하는데 화해는 했니?
    하고 물었더니..
    네..오늘 학교에서 잘 놀았어요..
    그래요.

    어른들같으면 ..한번싸우면 다시 안볼수도 있는데..
    또 애들이라 싸우고도 잘 놀았다는말 듣고보니..
    아휴..이런 순수한것들...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애들 너무 욕을 잘하더라..될수있음 고운말 쓰자...
    앞으로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라...
    라고 하고는 보냈어요.

    그런데...
    욕이란게 사람맘을 참 무겁게 하네요.
    자식같은 아이에게 욕을 먹고나니...너무 마음이 무거워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것 같아요.

    잘 추스려야하느데......우울함이 사라지지가 않네요..

  • 원글님...
    '11.8.29 10:19 PM (121.155.xxx.201)

    참 좋으신 분 같아요...약속과 용서로 인한 긍정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우울한 맘 잘 추스리시고 건강하시길...힘내세요.!!!

  • 그러게요.
    '11.8.30 3:35 AM (78.192.xxx.147)

    참 좋으신 분이네요.
    어디 좋은 친구들이랑 차도 마시고, 영화도 마시고 기분 전환해보세요. ^ ^
    이제 앞으로 나가셔야죠.

  • 72. 동네아낙
    '11.8.29 8:13 PM (115.137.xxx.122)

    상대방 부모님이랑 학교에는 알리지 않겠다는 약속 지켜져야겠지만,

    그 친구가 원글님 집에 놀러오는 일은 한 달간 금지한다고 해주세요.
    이런 말 안 해도 아마 친구가 놀러오는 것 쉽지 않을테니, 아예
    한 달정도 원글님도 마음 추스리고, 아이도 자기 잘 못으로 친구랑 놀지 못 하는 벌도 적당히 받으면

    오히려 한 달뒤 더 서로 맘 편히 얼굴 볼 수 있을 듯^^

    만약 그 친구랑 원글님 아들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원글님 아들이 놀림을 받는 처지 등등
    뭔가 문제가 있는 관계라면 한 달 뒤 쫑나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아들래미 단속은 하셔야지요^^;;

  • 73. 클라투
    '11.8.29 9:32 PM (124.111.xxx.48)

    원글님 훌륭하게 훈육 하셨네요. 그 아이도 반성하고 무릎 꿇을 줄 아는것을 보니 나쁜 아이는 아닌가 봅니다. 이제 이런일이 반복 되지 않는 이상 다른 제재는 가하지 마셨으면.. 앞으로 그 아이를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원글님도 맘 추스리시고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74. 희주
    '11.8.29 10:24 PM (124.50.xxx.142)

    부모님께는 알리세요. 그러나 학생 부모님을 제외한 다른 이웃들에게 아이 친구 누구누구가 있는데 나에게 이런 저런 행동을 했다 등의 뒷 험담이 될 수 있는 말은 퍼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에게 지금 네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네 부모님께 알려서 네가 이번에 호되게 야단을 맞고 지나가는 것이 나중에 성장해서 딴 사람에게 욕 먹을수 있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라 믿는다 하시고 아드님에게도 다른 친구들에게 이 일을 퍼뜨리고 하지는 말라고 단단히 주의 주세요. 내 자식도 그런 행동 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쁜 행동은 아이들이 나쁘다 나쁘다 하면서 따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원글님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나도 자식 키우시는 입장에서 그 아이를 진심으로 용서해 주세요. 그 아이를 보듬는 원글님 마음과 행동이 돌고 돌아 내 자식에게 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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