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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대가되니 제가 실패자가된게 보이네요

음ᆢ 조회수 : 20,119
작성일 : 2017-03-09 17:48:10
그냥 어디다 말도못하고 여기다나 써봐요
어릴때 사십대면 애들도 거의 키우고 집도한채있고 남편도있고 그러면서 살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 마흔인저는 집도남편도애도없고 심지어 직장도없네요건강도 안좋구요
암것도 없어요
이러니 부모하고도 사이가 인좋아 절연하다시피했고요
아까 병원서 치료받고 나오는데 이건뭔가싶고 나왜이러고 사나싶고
지금은 건강회복하는것만생각하자 하는데
눈물이 나오데요
인생중 최악의 시기인듯 한데
이걸 좀 젊은시기에 겨꺼나 그랬음 올라가기라도 할텐데
나이먹어 이러니 어려워요
누가좀 옆에있었음 싶은데 그런것도 없고
저한테도 언젠간 봄이오겠죠
IP : 175.223.xxx.42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7.3.9 5:51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힘내세요
    인생길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아니에요

  • 2. 토닥토닥
    '17.3.9 5:52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속썩이는 남편도없고 사춘기 자식도없고 자유가있으시니 돈벌면되지요
    자식 키우느라 시댁 뒷치닥거리하느라 빛잏빚있는40대도 많습니다 그에비하면 부자입니다 시간도 부자시구요
    힘내세요

  • 3. 새옹지마
    '17.3.9 5:54 PM (115.86.xxx.198)

    지금이 최악이라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좋은 일 있을거예요. 건강 잘 살피세요

  • 4. 스테파니11
    '17.3.9 5:54 PM (175.223.xxx.170)

    친구 되어 드리고 싶네요.
    남편.결혼유무 안 중요..
    세상 사는방법 다양하니까요
    무조건 건강부터 챙겨요!

  • 5. ..
    '17.3.9 5:55 PM (180.229.xxx.230)

    남편이랑 애는 그닥인데
    건강과 직장이 걱정인데요
    열심히 건강회복해서 하루 서너시간이라도 꾸준히 일할곳으로 알아보세요.
    종교가 힘이될수도 있는데
    상담 잘해주는 점쟁이도 상관없어요
    따듯하게 말해주는 곳 찾아가세요
    아직 젊어요
    좋은거 먹고 좋은생각만 하시길

  • 6. alsa2
    '17.3.9 5:55 PM (211.202.xxx.64)

    지금이 50대가 아니고 60대가 아니란 거에 감사하세요.
    40대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이입니다.

  • 7. 그냥이
    '17.3.9 5:55 PM (175.209.xxx.46)

    건강 챙기시면 다시 오르막길 보일거에요..
    인생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 8. ..
    '17.3.9 5:55 PM (175.223.xxx.98)

    아직 너무나 젊어요.
    건강부터 챙기세요.

  • 9. ..
    '17.3.9 5:56 PM (222.237.xxx.47)

    당장 한 시간 뒤의 인생도 우리는 모릅니다.......절대로 미리 단정짓지 마세요...아무도 없으면 스스로 아끼고 사랑하면 됩니다....그게 쌓이고 쌓이면 분명히 다른 인생이 올거예요.....

  • 10. 쭈글엄마
    '17.3.9 5:57 PM (175.223.xxx.60)

    건강이 안좋으니 그런맘드는건 당연하지요 일단건강찾으셔야 다른거도할수있어요 힘내세요 건강찾으시면 원글님이찾는 봄은 꼭옵니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늦게온다고생각하세요

  • 11. ..
    '17.3.9 5:58 PM (203.228.xxx.3)

    저는 지병있어 약먹어요. 40대. 직장만있네요. 친구 가족없고~

  • 12. 에구ㅠㅠ
    '17.3.9 5:59 PM (61.74.xxx.58)

    전 가족도 있고 직장도 있지만 건강 잃었을 때 인생 실패한 느낌 받았었어요..아픈게 넘 오래가니까 우울증비슷하게 오더라구요. 아마 아파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걸거예요. 얼른 몸부터 회복하셔요!!! 그러면 또 달리 보이실거예요. ^^

  • 13. ㅁㅁ
    '17.3.9 6:02 PM (175.115.xxx.149)

    40이면 이제 반 사신거예요.. 건강만챙기면 반은먹고들어가요.. 햇살받으면서 많이 걸으시구요..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사는거별거있나요.. 집 남편 애들 돈 다 무슨소용이예요..내가최고죠..

  • 14. 지금
    '17.3.9 6:02 PM (211.108.xxx.4)

    사준기 아들둘..
    매일 미치게 싫습니다
    차라리 자식없이 혼자 살다 갈껄 매일이 우울하고 힘들어요

  • 15. 말하는대로
    '17.3.9 6:02 PM (89.72.xxx.163)

    지금도 아기 하나만 달라고 울고불고 하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요 재혼하는 사람 보면 참 그시기 하다 싶어요 한 번 해 봤어면 되었지 뭘 또 하려고 바다가을 쳐야 올라 갈 수 있어요 실패를 돌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삶의 기준을 한국식으로 두면 죽어야합니다 내 삶의 기준을 잡으세요 무엇을 하면 가징 쉽고 기분이 좋은지 내가 즐기는 일을 찾으세요 돈보다 남편 자식 뭐가 도움이 되나요 특히 한국에서 밥하는 도우미 노릇이죠 님은 홀가분하게 혼자이니 마음껏 즐기세요

  • 16. 달탐사가
    '17.3.9 6:04 PM (119.247.xxx.123)

    40이면 엄청 젊으신데 뭐가 걱정이에요. 건강먼저 회복하세요.
    건강해지면 늘 웃고 사세요. 정말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밝게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직업도 사랑도 저절로 올거예요.

  • 17. ...
    '17.3.9 6:04 PM (220.75.xxx.29)

    남편 아이 있어도 내 몸 아프니 다 짐덩어리 되더이다. 내 한몸도 추스리기 힘든데 그들은 나를 돌봐주는 게 아니라 지들 몸만 알아서 건사하는 주제에 굉장히 대단한 일 하는 듯이...
    건강부터 회복하시면 그 순간부터 봄이에요.

  • 18. 오늘
    '17.3.9 6:05 PM (223.62.xxx.96)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랍니다.

  • 19. 정상이에요
    '17.3.9 6:16 PM (180.70.xxx.10) - 삭제된댓글

    그 즈음에 자신을 밑바닥까지 정확히 보고 다시 시작하는시기가 오더라구요. 내면에 힘이 생기고 인생 후반기 어떻게 살지 계획이 세워 지더라구요.

  • 20. ㅇㅇㅇ
    '17.3.9 6:16 PM (119.207.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때 한창 타로나 점 많이 봤는데 비추에요. 아무리 신기좋고 영험해도 내 사주 남한테 가르쳐주는건 뒷끝도 찝찝하고 저런 사람들 대충 눈치와 입담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결국 기승전돈으로 귀결되더라고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알던 법사 하나가 절 좋게봐서 볼때마다 마음에 든다 그런 말 자주 했는데 돈 없는 사람 인간 취급도 안하는걸 보고 그쪽으론 완전 발길을 떼버렸어요.

    차라리 성당이나 절을 가세요. 운동을 시작하시던지

  • 21. 55
    '17.3.9 6:18 PM (116.127.xxx.52)

    다 가진거 같아도 속 타는 사람 많아요... 님 홀가분하다고 부러워 할 수 도 있어요.. 힘 내세요. 지금이 다 가 아니고 좋은날 많을꺼 예요 ..

  • 22.
    '17.3.9 6:24 PM (110.14.xxx.148)

    사람인생 3년정도에 180도 바뀌는경우 많아요
    포기말고 가장급한거부터 해결하세요

  • 23. 친구
    '17.3.9 6:24 PM (220.126.xxx.185)

    저도 40
    친구야 토닥 토닥
    우리 힘내자

  • 24. 기운내세요
    '17.3.9 6:26 PM (182.225.xxx.22)

    좋아보여도 다들 집집마다 고민도 있고 그러고 살아요.
    건강 잘 챙기고,
    인생2막 잘 준비하자구요~

  • 25. 힘내세요
    '17.3.9 6:50 PM (121.134.xxx.69)

    사람마다 인생 고비 맞는 시점이 다 다르답니다. 10대에 오는 이들도 있고 50대에 망하는 사람도 있고 인생 저점의 이유는 사람 수만큼 다양해요 또 같은 원리로 인생 고점(아 내가 힘써서 이만큼은 이뤘구나 하는 것) 시기도 다 달라요. 망했다가 60, 70대에 다시 일어서기도 해요.
    이 나이에는 이 정도는 이뤄야지 하는 생각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힘들게 하지만 다 다르다고 보면 그것도 의미 없습니다. 가장 소중한 자산인 건강과 마음을 챙겨셔요. 그래야 다시 한발 한발 나갈 수 있습니다.

  • 26. ..
    '17.3.9 6:54 PM (220.126.xxx.185)

    힘내세요 님 댓글에 지나가는 이도 감동받고 갑니다 ㅠㅡ
    주옥 같은 댓글입니다!!

  • 27. ㅇㅇ
    '17.3.9 7:17 PM (211.36.xxx.180)

    실패는성공의어머니맞는것같아요
    철없던젊은시절의 풍부했던 경험이 지금은 밑거름이되어 다시시작하면 더 성숙하게 살수있겠다 란 생각들어요
    긍정적인에너지를줄수있는사람으로 저도 많이 변했는데 앞으로가 기대되요 포기하지말고 가드다란끈이라도 가장길게잡고있었던거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 28. 파랑
    '17.3.9 7:20 PM (115.143.xxx.113)

    일하느라 결혼미루다 아프신듯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29. ...
    '17.3.9 7:39 PM (1.220.xxx.188)

    같이 힘내요

  • 30. 위로
    '17.3.9 7:5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남들도 다 고민많아요
    남편자식돈다있어도 인생지긋지긋하다는 아줌마들왜이리
    많은지

  • 31. 눈사람
    '17.3.9 9:57 P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얼마나 좋아요.
    원글님께 없는 그 모든 것들 때문에
    괴로운 아짐입니다.
    자식들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그냥 죽었다하고 사은 삶들 많아요.
    지금의 자유를 즐기세요.
    경제력도 갖추고요.
    좀 험한일이라도 해서 경제력 든든히해보세요.

  • 32. 눈사람
    '17.3.9 10:00 P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카톡 541144956648로 톡주세요.
    모든병은 마음이 일으키고 마음이 치유한대요.
    힘내세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말고
    그어떤 조건없이도 행복하세요.
    지금부터 행복버튼을 누르세요.

  • 33. 지팡이소년
    '17.3.9 10:16 PM (121.132.xxx.10) - 삭제된댓글

    자기도 몸이 아프고 우울증 약을 먹는데,
    남편 교통사고 나서 장애 생겨 수발 들고
    아이 셋은 사춘기 대학생이라서 마음 고생, 등록금 걱정,
    그 와중에 시짜들은 진상,
    친정 아버지 치매, 친정 어머니 틈틈이 입원인데 딸인 자기한테만 의지함...
    이런 분도 봤어요.
    저도 님과 나이도 비슷하고 사정도 비슷하지만,
    최소한 자기자신 고양이만 책임지면 되니 홀가분하다 생각합니다.
    힘냅시다!

  • 34. ...
    '17.3.9 10:17 PM (121.132.xxx.10)

    자기도 몸이 아프고 우울증 약을 먹는데,
    남편 교통사고 나서 장애 생겨 수발 들고
    아이 셋은 사춘기 대학생이라서 마음 고생, 등록금 걱정,
    그 와중에 시짜들은 진상,
    친정 아버지 치매, 친정 어머니 틈틈이 입원인데 딸인 자기한테만 의지함...
    이런 분도 봤어요.
    저도 님과 나이도 비슷하고 사정도 비슷하지만,
    최소한 자기자신 고양이만 책임지면 되니 홀가분하다 생각합니다.
    힘냅시다!

  • 35. 동글이
    '17.3.9 10:26 PM (182.230.xxx.46)

    힘내세요. 건강만 찾으면 좋은 기분 많이 들거에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 가는거지요. 일단 몸 추스리구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이요

  • 36. ㅇㅇㅇ
    '17.3.9 10:54 PM (112.169.xxx.212)

    일단! 건강부터 챙기고 다시 얘기 합시다

  • 37. 딜리스
    '17.3.9 11:03 PM (121.187.xxx.167)

    행복합시다 봄은 옵니다 화이팅

  • 38. 저도 미혼이고
    '17.3.9 11:41 PM (116.33.xxx.151)

    실직상태인데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어디가 아프신가요. 일단 건강부터 챙기세요.

  • 39. 민들레홀씨
    '17.3.10 12:02 AM (63.86.xxx.30)

    단지 현재의 상황이 안좋을 뿐이에요..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현재 많이 지치고 다리가 꼬이는 상황이지만, 중간에 물하나 마시고 심기일전해서 다시 힘내세요.
    여기 82친구들이 건넨 생수같은 따뜻한 마음 전해받으시구요.

    인생은 마지막 호흡 내쉴때까지 끝난게 아니에요.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셔서 회복하시구요..햇빛아래 많이 걸으셔서 밝은 기도 받으셔서 정신적침체를 빨리 벗어나셨음 해요.
    요즘의 40대는 무엇을 다시 시작해도 늦지않는 나이에요.
    다시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 40.
    '17.3.10 12:17 AM (222.112.xxx.138) - 삭제된댓글

    공감하고 갑니다..

  • 41. ............
    '17.3.10 12:17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일단 속상하게 하는 남편 자식은 없잖아요.
    건강부터 챙기시고, 돈 버세요.
    솔직히 건강 돈만 있으면 혼자 사는게 편하고 좋아요

  • 42. 무엇보다
    '17.3.10 12:34 AM (39.117.xxx.221)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 43. ㅎㅎ
    '17.3.10 1:14 AM (156.222.xxx.154)

    저는 내년에 마흔.
    결혼해서 아이둘에 집도 남편도 있긴한데
    요즘 맘이 그래요. 사는게 뭔지 인생이 인생이 뭔지.ㅠㅡ
    아이들 키우기 남편 뒤치다꺼리로 보내는 세월..
    집은 대출이고..
    마흔 넘어가면 여기저기 안좋아진다는 지인들..
    누구나 자기가 느끼기에 비슷한 인생의 아픔과 무게을 가지는 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44. 맞아요
    '17.3.10 2:19 AM (124.111.xxx.38)

    건강이 최고죠

  • 45. 사는게
    '17.3.10 4:17 AM (210.103.xxx.40)

    다그런거 같아요 ~건강도 복이랍니다

  • 46. 글씨
    '17.3.10 5:59 AM (173.68.xxx.202)

    40 이란 나이가 그래도 젊은 나이라는걸 나중에 알게 됐네요

  • 47. 백세시대
    '17.3.10 7:45 AM (222.232.xxx.184)

    40이면 젊어요
    화이팅

  • 48.
    '17.3.10 9:29 AM (175.223.xxx.130)

    저도40에 이혼하고 애도없고
    박봉직장.다녀요.
    그래도 열심히 외모가꾸며 데이트합니다

  • 49. ...
    '17.3.10 9:57 AM (203.244.xxx.22)

    다른건 솔직히 모르겠지만, 건강과 직장은 조금 안타깝네요.
    집이야 없는 사람 많고, 결혼 유무야 실패자랑 무슨 상관인가요.

    직장도 어떻게 보면 구하면되는거고.. 건강만 생각하시길.

    전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남들보다 2년 늦게(휴학으로) 졸업하면서 남들 다 12월, 1월에 취업결정났는데
    혼자 취업못하고 있었거든요.
    이런 딸하나 뒷바라지한다고 새벽부터 일나가는 엄마 뒷모습 보고 울고 나는 루저다 생각했는데..
    몇달간으로 좋은데 취업도하고, 지금은 그냥 저냥 남들만큼은 삽니다.

    힘들고, 최저라고 생각했던 지난날도 지나보면 또 그냥 그랬구나 싶어져요. 힘내세요~

  • 50. ,,,,
    '17.3.10 10:52 AM (148.74.xxx.15)

    티비에서 육십에 먹고 살려고 두부 만들기 시작한 할머니 이야기 보고 육십오 성공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구나 하고 무룹을 탁 쳤네요, 그분은 성공한 뒤에야 무직이었던 남편도 자식들도 사업에
    동참해서 이제 살만 하다고 하던걸요 육십세까지 남편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고단하게 사셨을텐데
    우리들은 거기에 비하면 나이도 젊고 육신도 아직 쓸만하니 실패를 생각하기엔 이르다고 생각 되네요
    기운 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

  • 51. 절연하면 재산도 못받겧지만
    '17.3.10 11:39 AM (118.39.xxx.89)

    부모수발 안들어도되니좋고
    몸만 나아지면 되겠네요ㅎ

  • 52. 아프면
    '17.3.10 11:42 AM (124.80.xxx.52)

    아프면 그런 생각 들어요.
    진짜 몸따라 마음간다니까요.
    아프지만 않아도 괜찮아요.

  • 53. 파랑새
    '17.3.10 12:02 PM (1.237.xxx.115)

    뭐 비유할건 아니지만
    그네를 보세요
    그많은 죄를 짓고도 스스로는 떳떳하다 정신승리로 살지않습니까. 그러기에 똑똑한 양반들도 속아서 같이 춤을 추고 ... 일장춘몽 일지라도 부귀영화 누려보고 그분은 이생에 이미 다 이뤘잖아요.

    그네가 옳든 그르든 하나는 배움니다.
    정신승리
    스스로 믿으면 돕는이가 나섭니다.

    갖은거 없다 생각마세요. 누군가는 그 갖은거 때문에 속끓이고 애간장이 타는 고통을 받아요.

    건강회복에 힘쓰시고 천직을 찾으셔서 스스로의 가치를 빛내며 사시길 빕니다.

  • 54. 요며칠
    '17.3.10 12:09 PM (210.178.xxx.166) - 삭제된댓글

    아이때문에 마음이 지옥이에요.
    전 남편도 아이도 집도 직업도 있고 골골 거리긴 하지만 아직 크게 아픈 곳은 없어요.
    근데 아이때문에 마음이... 지옥이에요.

    그래서 새삼 느꼈던게 삶은 참 녹녹치 않구나.... 라는거에요.
    남들 눈에는 평범한 인생으로 보여요.그러나 크고 작게 고비가 있었고
    여기 82에서 말하는솔로몬왕의 반지 경구처럼 " 이또한 지나가리라" 되뇌이며 여기까지 왔어요.
    근데 아이 문제가 대두되니 마음이 무너져 내려요.

    아이 앞에서는 대범한 척 해도 운전하며 출퇴근 시간 차안에서 울며 기도하며 그래요...
    그러다 어제는종교도 없는 제가 성당이라도 나가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볼까,
    아이 위해 기도해 볼까 궁리하다가 아이 학원간 시간에 거실에서 108배 절운동하며
    아이를 위해 소리내어 빌어보며 울며 다짐하며 그랬네요.

    원글님, 우리 "이또한 지나가리라" 명심하고 흔들리면서도 마음 굳건하게 설수 있게 만들어가며
    곧 올 봄을 기다려봐요.
    어디다 못하는 말들을 여기에 쏟아내고 도움 받아 저도 글 하나 보태요.
    같이 봄을 기다려보자구요.~

  • 55. 3월
    '17.3.10 12:32 PM (58.233.xxx.21)

    댓글들 넘 좋네요...댓글에 위로받고 힘 얻습니다.

  • 56. 저도 지나가다
    '17.3.10 1:52 PM (180.224.xxx.157)

    힘내세요 원글님...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82님들과 함께 저도 위로격려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57. 40 대
    '17.3.10 2:00 PM (211.178.xxx.168)

    40대 글귀..감사해요..

  • 58. 페시네
    '17.3.10 4:09 PM (119.149.xxx.197)

    댓글 너무 좋네요

  • 59. ...
    '17.3.10 5:00 PM (121.128.xxx.32)

    남들 눈엔 별로여도

    우리 자신과는 잘 지내봐요

    스스로를 위해 좋은 글, 따스한 빛 많이 쬐 주고요

    예쁜 옷도 입혀 주고, 재밌는 영화도 보구요

    그리고 마흔이라도 뭔가 도전하며 살아 봐요

    원글님 인생이 앞으로 더 내밀하게 아름다워지길 바라며 ^^

  • 60. 님은
    '17.3.10 5:24 PM (115.136.xxx.134)

    제가없는 자유가있으시네요..아픈아이 몇년째병수발하느라 제건강도 망가지고..혼자 커피숍가서 커피마시는게 한달에한번도 힘들어요 자유..가장큰걸가지셨네요 인생반도안살았는데 뭘 그러세요 힘내요 속썩이는 남편도없고 괴롭히는시댁도없고 부럽네요

  • 61. 지나가다
    '17.3.10 5:33 PM (223.33.xxx.213)

    저 역시 댓글에 위로를 받습니다.
    원글님 저도 곧 40 가까운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생각하고 매일매일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저도 미혼, 부모님 두분 모두 돌아가셨고 애인도 없고
    열심히 살다가 장애도 생겼지만 제가 실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밖에 날이 너무 좋아요! 잠시 바람을 느끼며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62. 감사해요
    '17.6.29 3:29 AM (175.223.xxx.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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