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딸의 압축문자

ㅇㅇ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1-08-26 11:23:22

그제인가.. 급식투표날 아마 단축수업을 한모양...

12시 좀 넘어서 아이에게 온 문자..

 

나 친구랑 놀다감요

밧데리없음 전화ㄴㄴ

 

저 두 문장에 숨어있는 것들..

나 친구랑 놀다감 으로 끝냈다가는

엄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라고 핀잔을

들을것 같으니 뒤에다 요짜를 붙이는 쎈스

 

저 문자를 받자마자 빛의 속도로 자신에게 전화를 해댈 엄마를 분명히 알고 있으므로
밧데리 없으니 전화 못받는다는 친절한 안내..

(한마디로 받기 싫다는..)

 

한시간 늦게 왔길래 어디갔다왔냐는 말에.. 집앞 상가 노래방~

저번에 언젠가 딸하고 동네 마트 갔다가 마주친 어떤 아저씨에게 인사하길래

누구냐 물었더니 노래방 아저씨라는 기막힌 .. 답변...

 

자기들은 단골이라서 써비스도 많이 준다고...

.....................

 

 

 

 

IP : 211.237.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11:27 AM (121.88.xxx.138)

    고1딸 ㅇㅇ 도 저한테 잘씁니다.
    문자 말고도 말로도 ㅇㅇ 해요.

  • ㅎㅎ
    '11.8.26 11:28 AM (210.96.xxx.8)

    그럼 그건 어찌 발음 해요?
    [응응] 이래요? ㅋㅋㅋㅋㅋ

  • ..
    '11.8.26 11:31 AM (121.88.xxx.138)

    이응이응 합니다 ㅋㅋ
    근데 욕하면서 배운다고 저도 문자로 ㅇㅇ 잘 써요. 요게 은근 편하더라구요 ㅋㅋㅋ

  • 2. 대딩
    '11.8.26 11:29 AM (119.148.xxx.3)

    ㅇㅋ
    ㅇㅇ


    이런 문자가 대부분이예요.
    도저히 단축으로 표현이 안 될 말만 찍습니다.
    전 그러려니 해요.

  • 3. ㅎㅎㅎ
    '11.8.26 11:29 AM (175.211.xxx.20)

    원글님은 혹시 다음 아고라에서 유명하신 ***님의 사모님?
    어젠가 그 분글 읽고 한참 웃었는데..
    세상은 좁네요. ^----^

  • 원글
    '11.8.26 11:45 AM (211.237.xxx.51)

    아니에요 ㅎㅎ 저는 아고라는 듣기만 했지 일부러 가서 읽지도 않아서 잘 모르는데 ㅎ
    저희 남편은 인터넷에 글 써올리는 행동같은건 안하는 사람이므로; 분명히 아닐것이라 생각되네요 ㅋ
    그분딸도 저런 문자를 보냈다던가요?;;;

  • 4. ㅋㅋㅋ
    '11.8.26 11:33 AM (14.47.xxx.160)

    노래방 아저씨랑 안면트고 지내는 따님이시네요^^
    남의 아이 일이니 이렇게 웃음이 나고 귀엽단 생각이 드는데 막상 제아이가
    저런다면 ,,,, ㅍㅎㅎ

    저희 아이도 제가 장문의 격려문자나 애정어린 문자 보내면 절렇게 옵니다.
    ㅇㅇㅆ(알았씀)
    ㅇㅋ(오케이)
    이도저도 귀찮으면 ㅇ

  • 5. 민들레
    '11.8.26 11:38 AM (183.103.xxx.121)

    ㅎ저도 곧잘 그런문자 쓰는데..

  • 6. 원글
    '11.8.26 11:49 AM (211.237.xxx.51)

    ㅎㅎ
    저 ㄴㄴ 는 저는 하도 자주 들어서 깊이 생각도 안해봤는데 ㅎ
    ㄴㄴ ㅇㅇ ㅇㅋ 등은 저희 아이가 매번 문자로 보낼때 쓰는 단어입니다 ㅋ
    처음엔 저게 무슨 말인지 몰랐죠 저도 ㅋㅋ
    자음만 쓸때도 있어요.
    언제와? 문자 하면
    ㅈㄱ

  • 7. 그지패밀리
    '11.8.26 12:00 PM (211.108.xxx.74)

    그정도면 양호함.
    요즘애들은 자음으로만 보내거든요.

    ㅇ ㅋ
    ㄷㅊ
    기타등등 .ㅋㅋㅋ
    예전에 어떤고딩이 너무 짧게 문자를 보내요.
    그런데 제가 왠만하면 용서도 해주고 저도 똑같이 보내기 때문에 상관안하는데
    이상하게 짧으면서도 마치 친구한테 아무렇게나 보내는 류의 아이가 있었어요.
    기분이 살짝 나빠서.
    지가 보낸것과 비슷하게 계속 답문자를 보냈더니 눈치채고 높임말 써서 보내왔더군요.ㅋ
    자음으로 오는게 제일 골때려요.ㅋ
    그러나 그애들은 그걸 다 알아먹어요.희한함.
    저도 자음으로만 잘 보내거든요 이제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8 지금 불당 들어가지나요? 7 .. 2011/09/06 1,042
10057 3 하늘이짱 2011/09/06 837
10056 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게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3 2011/09/06 1,343
10055 ㄴㅇㄹ 3 하늘이짱 2011/09/06 885
10054 혼전 관계 글 보면 이젠 지겹다 8 2011/09/06 3,589
10053 너무 잘생긴개 사진을 봐서요..그냥 가볍게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3 .. 2011/09/06 3,156
10052 인간승리jpg 6 인간승리 2011/09/06 2,247
10051 처음으로 방금 수면제를 먹어봤어요. 5 좋은 밤 2011/09/06 2,434
10050 커피 마셔서 잠이 안와요 4 아기엄마 2011/09/06 1,361
10049 혹 이침대제품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여? 3 준마마 2011/09/06 1,285
10048 정말 다들 쌀 불려서 밥 하시나요? 25 무늬만주부 2011/09/06 22,781
10047 카드대금 연체때문에 통장 가압류되었는데 잘 아시는분??? 1 압류 2011/09/06 4,358
10046 해몽검색괜히 했어요ㅠㅠ 이루어짐 2011/09/06 1,319
10045 보냈는데..상대방이 받지 못한경우..어찌해야 하나요? 1 택배 2011/09/06 833
10044 연신내 역주변에 침 잘놓는 한의원 소개해주세요. 4 푸른잎새 2011/09/06 4,122
10043 그래도 내겐 1박2일 3 갈바람 2011/09/06 1,141
10042 과장이라는 직함은 영어로 어떻게 쓸까요... 3 음.. 2011/09/06 1,368
10041 겨울에 수영장 다니기 힘든가요? 7 살빼자^^ 2011/09/06 7,002
10040 주한 미대사관 MB라디오연설 "그래서 어쨌다고?" 1 블루 2011/09/06 1,126
10039 저희 남편, 분노조절장애가 있나 봐요.-- 10 ㅠㅠ 2011/09/06 3,448
10038 추석 이브,추석날 옷 차림 어떻게 입으시나요? 3 추석 2011/09/06 1,439
10037 용돈 5 헤라 2011/09/06 1,077
10036 아이고.... ,,,,, 2011/09/06 699
10035 영희를 찾아라! 3 ㅎㅎㅎ 2011/09/06 1,205
10034 마사지 받으면 잠이... 6 ... 2011/09/06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