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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 안되는 재산을 n분의 1할 경우 제사문제...

나도 맏며느리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7-02-07 12:08:45
아래 제사문제 글 읽다가 지난 설의 저희 집 상황이 생각나서요.
형제모두 결혼할때 받은거 없고 똑같이 대학교육받고 다 비슷하게 살아요.
제사는 시어머니가 지금까지 지내시구요.
저는 조부모 제사는 안지내더라도 나중에 사부모제사 정도는 지내야 되나
생각중이었는데...
사동생이 나중에 얼마안되는 땅이랑 집가지고 정확히 n분의 1해주라고
얘기하네요. 아직 아버님도 생존해계시고 형들도 재산얘기 일체 안꺼내는데
황당하네요.
혹시 아런 경우 제사는 어떻게 되나요?
더받은거 없으니 (몇푼되지도 않겠지만)
다들 돌아가며 지내나요?아니면 합의하에 없애나요?


IP : 125.180.xxx.1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경우
    '17.2.7 12:14 P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우리는 시동생들이 형이나 형수한테 그런말 절대 못 꺼내는 위인들이라 모두 형이 맘대로 다 했어요

    좀 억울해도 말한마디 못하더군요 님도 남편을 구워 삶아야 되요 님과 남편이 한몸이 되야 해결되지

    아니면 해결 안되요 싸움만 나지 우리가 그랬거든요 형님하고 아주버님이 완전 한몸이 되서

    우린 지붕위에 닭쫏던 개 신세 엿죠 맏이가 그리한다는데 어쩌겟어요

  • 2. ...
    '17.2.7 12:18 PM (221.151.xxx.79)

    굳이 벌써부터 제사 지내려고 다짐할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제사의 의미만 기리고 형식을 과감히 축소하는걸로 바꾸시면 되잖아요. 막말로 재산만 챙기고 제사 나몰라라 할 지 어찌 아나요.

  • 3. 원글
    '17.2.7 12:18 PM (125.180.xxx.122)

    안그래도 아주 잘되었다 속으로 그랬답니다.
    오호..얘가 형수 제사 떠맡고 힘들까봐 미리 쉴드 쳐주는구나 싶어서..
    근데 시동생 얘기 듣는 시어머니가 표정이 떨더름하셔요.

  • 4. 나누기 원한
    '17.2.7 12:19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시동생이 그 부분에 있어서도 말하겠져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져버리면
    형한테 먼지나도록 맞아죠머 ~~;;;;

  • 5. 우리경우 시골집
    '17.2.7 12:1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는데 그당시 집을 장남앞으로 해주면
    자기엄마 괄시 받는다고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해줄께 하더군요
    그당시 싯가가 천만원대 였고 시누들도 남편들이 잘버니 100% 진신 맞아요
    그동안 제사 6번,생신 저혼자 했어요

    첫 동서는 발걸음 안한지 10년 넘었고
    둘째동서는 결혼한지 25년째지만 제사 한번도 참석한적 없고
    명절에 오고싶으면 오고 오기싫으면 안옵니다..물론 시어머님께 전화..평소에도 안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요양병원에 들어가시면서
    집 문제가 나왔는데 그동안 집값이 올라 1억8천 정도 하는데
    모두 똑같이 나누자고 하네요

    그런데 병원비나 요양병원비는 동서들 돈없어서 못낸다고 합니다
    제사도 전혀 언급 없고요
    단지 자기들 몫 안주면 도장 못찍어준답니다
    그래서 지금 병원비는 시누셋과 우리가 나눠 내고 있어요
    이번 설에도 서울 동서 명절날 아침 8시30분에 왔더군요
    시어머님이 병원에 1달간 계셨고 요양병원에 가신지 두달이 넘었는데
    병원에 한번도 온적 없으니 내려왔나봐요

  • 6. ....
    '17.2.7 12:21 PM (211.59.xxx.176)

    똑같이 나누면 돌아가며 제사지네야죠
    제사지내는 장소 제공및 주체는 돌아가며하되 참석할지는 집집마다 알아서
    저희는 제일 많이 받아갈 맏이가 장소제공자이자 주체자가 될꺼고 저는 처음에 참석하다 말려구요
    뭐 제사를 꼬박 지낼지나 모르겠네요
    요즘 일년에 한번으로 몰아서 지낸다는 말은 오빠입에서 나왔으니
    저는 엄마에게 미리 말했어요
    제사 지낸다는 이유로 너무 몰아줘서 나머지 자식들 섭섭하게 하지말아라 요즘 제사 제대로 안지내준다

  • 7. 우리경우 시골집
    '17.2.7 12:2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는데 그당시 집을 장남앞으로 해주면
    자기엄마 괄시 받는다고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해줄께 하더군요
    그당시 싯가가 천만원대 였고 시누들도 남편들이 잘버니 100% 진신 맞아요
    그동안 제사 6번,생신 저혼자 했어요

    첫 동서는 발걸음 안한지 10년 넘었고
    둘째동서는 결혼한지 25년째지만 제사 한번도 참석한적 없고
    명절에 오고싶으면 오고 오기싫으면 안옵니다..물론 시어머님께 전화..평소에도 안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요양병원에 들어가시면서
    집 문제가 나왔는데 그동안 집값이 올라 1억8천 정도 하는데
    모두 똑같이 나누자고 하네요
    시누들도 남편이 은퇴하고 돈을 안버니 자기몫 이야기 하고요

    그런데 병원비나 요양병원비는 동서들 돈없어서 못낸다고 합니다
    제사도 전혀 언급 없고요
    단지 자기들 몫 안주면 도장 못찍어준답니다
    그래서 지금 병원비는 시누셋과 우리가 나눠 내고 있어요
    이번 설에도 서울 동서 명절날 아침 8시30분에 왔더군요
    시어머님이 병원에 1달간 계셨고 요양병원에 가신지 두달이 넘었는데
    병원에 한번도 온적 없으니 내려왔나봐요

  • 8. dlfjs
    '17.2.7 12:21 PM (114.204.xxx.212)

    합의되면 없애면 좋고 ㅡ 근데 남자들은 지내려하대요
    아니면 돈 걷어서 절에서 지내요

  • 9. 윗님
    '17.2.7 12:23 P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은 뭐하고 있대요 대차게 나가세요 어딜 넘보냐고

  • 10. ~~~
    '17.2.7 12:23 PM (1.246.xxx.82)

    혼자 다 갖겠다는게 문제지 똑같이 나눠달라는게 무슨 문제가되나요?
    똑같이 돈내서 제사지내면되고요
    집은 돌아가면서 모임하듯이 제공하고 그날 만나 제사겸 형제들 얼굴보고 음식 맛나게먹고
    부모님도 생각하고 그럼 오히려 공평하니 누구하나 삐지는사람없을텐데요
    돈액수가 문제라기보다는 한사람에게 준다는것자체가 용납안되는거죠
    솔직히 제사지내러가는사람도 빈손으로 갑니까
    손에 뭐라도 들고가고 차에 기름이라도 넣고 다녀야하고
    제사 안지내고싶어서 그쪽으로 준거아닌데 미안하고
    죄짓는거같고 등등
    뭐하러 미안해야하나요
    받을거 같이받고 할거 같이 나눠하면 미안하지도않고
    형제들간 의도 더 좋고 불평불만인 사람없을텐데요
    그의견에 찬성입니다

  • 11. 시집이든 친정이든
    '17.2.7 12:24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자식 자식 자기들이 더 잘 알거 같으니
    부모들도 맏이라고 아픈손이라고 싹뚱바가지인
    자식 더 챙겨주지말고 자식들 싸가지봐서 해야할듯 싶어요

    시동생이 저리 말할때 떨떠름만 하실게 아니라
    택도 음따 형이 제사 모실것이니 형네도 더가야 맞다
    똑같이 받고 니네도 제사 모시련~~~~하셨어야지용

  • 12. 시집이든 친정이든
    '17.2.7 12:24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 자기들이 더 잘 알거 같으니
    부모들도 맏이라고 아픈손이라고 싹뚱바가지인
    자식 더 챙겨주지말고 자식들 싸가지봐서 해야할듯 싶어요

    시동생이 저리 말할때 떨떠름만 하실게 아니라
    택도 음따 형이 제사 모실것이니 형네도 더가야 맞다
    똑같이 받고 니네도 제사 모시련~~~~하셨어야지용

  • 13. 우리는 쌍등신이네요
    '17.2.7 12:26 PM (221.167.xxx.125)

    재산 형님 다 가져가고 제사 비용도 주고 일도 같이 해요

  • 14. 더등신 여기있어요
    '17.2.7 12:31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시부 돌아가시니 시어머니 합가 하셔서
    집판돈 장례비 남은거 몽땅 형님댁으로 갔는데
    어머닌 불화의 근원이 되서 집판돈 반에반도 못받고 다시 분가하여 시골행
    그 후 형님은 이혼해 나가시고~~~
    개뿔 없는 막내네가 명절 차례 다지냅니다

  • 15. 원글
    '17.2.7 12:33 PM (125.180.xxx.122)

    재산을 나누어 받은들 공평하게 제사 지낼 동서들이 아니라는게
    함정이지요.ㅋ
    아들들이나 효자일까..그 중 제남편은 한푼 안받고도 지성으로 제사지낼 위인이에요.
    이제 싸우고 살 일만 남은겐가..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 16. 에휴
    '17.2.7 12:38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가만 계시다가 나누기 하는 자리에서
    제사문제도 언급하시고 확실히 해두세요

    아직은 어머니 생전에 계시니 이러고 저러고가
    소용없을듯 하고요

    명절 제사 며느리 소관이라고 봐야하니 (애쓰는건 며늘)
    그럴땐 나서서 한마디 하셔두 되요

    여기선 시집재산에 며느린 빠지는게 좋다 하는데
    사위와는 달리 며느린 그야말로 실무담당이니
    충분히 한말씀 암팡지게 하세요

  • 17. 원글
    '17.2.7 12:45 PM (125.180.xxx.122)

    네..저두 배려심깊은 여자는 아닌지라 뭐 그냥 두고만 보고있지는 않을거고요.
    이제 늙어가기 시작하니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다 귀찮게 느껴지고 그러네요.다가올 일들이..

  • 18. 근데요
    '17.2.7 12:56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두분다 아직 정정하시지만 나중에 병원비 간병비 요양비가
    얼마가 들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얼마안되는게 남아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미리부터 신경쓰지 마셔요~^^

  • 19. 버드나무
    '17.2.7 2:0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이런글보면... 참 모른다는 생각들어요

    저희 친정 아빠가 집값빼고 현금자산이 2억정도 였나 봐요..

    그런데 1년 쓰러지셔서 간병비 병원비로 1억 이상 날라갔습니다. 1년 더 살아계시면 1억씩 들테구..
    그 이후는 집 팔아야 합니다.
    어머님 살아계시고..

    1년전만해도 제사 제사.. 무지 큰일처럼 이야기 하더니... 그돈은 진짜 별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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