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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믿고 아이의 선택을 따라줘야할까요?

답답 조회수 : 4,824
작성일 : 2017-02-07 03:32:45
중학교때 전교 320명중에 20등 정도 하는 아이였어요.
여자아이고 딱히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되고싶은 것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고, 그런데 성적이
너무 낮은 건 싫으니 시험때 닥치면 책을 봤어요.
일반고 여고를 갔는데 모의고사 1등급이 내신 4등급정도
나오는 학교를 갔어요. 내신이 안 나오기로 이 근방에서
소문난 학교라 같은 중학교 친구들이 거의 안 갔어요.
하필 거기서 독한 애를 만나 독하게 1학년 1학기를 헤맸어요.
어마어마한 왕따와 패악질로 이곳에 상담도 했었는데
다들 애 죽겠다고 차라리 자퇴를 시키라고 하셨었어요.
2학기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듯 싶었어요.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좀 하고 입시에 대한 것도 알아보더니
자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고 2 올라가는 지금이요.
하필 왜 지금 자퇴냐 하고 물어보니 하고싶은 일이 생겼대요.
그런데 그 일이 sky를 나와야 진입하기 쉬운 일이라네요.
1학년 내신을 너무 망쳐서 지금부터 올려도 수시로는 답이 없고
쉽게 내신이 올라가는 학교도 아니구요. 정시문은 너무 좁아서
지금 자퇴하고 1년을 국영수 빡세게 해서 내신따기 좀 수월한
학교로 가서 수시로 대학을 가고 싶대요.
남들보다 2년 늦어지는 것도 그렇지만 저렇게 한다고 꼭
원하는 점수나 등급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저는 그냥 수시접고 정시올인을 하면 어떨까 싶은데
오로지 정시만 놓고 재수생, 특목고생과 경쟁해서 이길 자신이
없대요. 반년 가까이 지속된 왕따문제 등으로 지금 다니는
학교에 아무 미련도 남지 않은거 같아요.
아이 의견에 따라줘야 할까요? 아이는 잘못 지내온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하신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지금까지 서로 얘기하다 결론이 안 나서 여기에 여쭤봐요.
IP : 211.201.xxx.17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7.2.7 3:39 AM (211.201.xxx.173)

    본인도 고민이 되니까 하루에도 열두번씩 고민하고 생각하고 울기도 해요.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원망이나 자책도 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고 1 생활에
    대해 후회도 해요. 그래도 결론은 자퇴후 재입학 말고는 답이 없다네요.

  • 2. ....
    '17.2.7 3:49 AM (125.186.xxx.152)

    내신을 따기 위해 1년 동안 국영수만 공부한다는거 반대요.
    내신은 후진 학교 전학가서 다니면서 열심히 하면 되죠.

    근데 1학년 마쳤는데 다시 들어간다고요? 가능한가요??

    그리고 스카이 나와도 나이 2살 더 많으면 마이너스에요.

  • 3. 아이가
    '17.2.7 3:54 AM (211.201.xxx.173)

    알아봤는데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지않는 이상은 일반고간 전학이 불가능해요.
    1학년을 마쳤어도 자퇴하면 올해 12월에 출신 중학교에서 다시 고등학교 원서쓰고
    재배정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알아본 게 맞는 건 제가 다 확인했구요.

  • 4. ...
    '17.2.7 3:55 AM (125.186.xxx.152)

    그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구체적으로 풀어놔주시면
    82님들이 더 좋은 조언 주실거에요

  • 5. ㅇㅇ
    '17.2.7 4:00 AM (180.230.xxx.54)

    자퇴는 절대반대.
    아이가 확고하면 이사를 가서라도 전학은 시켜줌

  • 6. 차라리 전학을
    '17.2.7 4:18 AM (116.44.xxx.26)

    대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를 2년이나 차이나게 다닌다면 이상하게 볼것같아요 연합고사시절 고입재수하거나 병이나 사고로 인해 1살정도 차이나는 경우는 봤지만 2살이상은 못봤어요 단지 내신때문에 자퇴하고 다시 고등학교 다닌걸 수시면접관들한테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 7. 절대
    '17.2.7 6:18 AM (175.209.xxx.57)

    불가요. 전혀 좋은 계획이 아니고 절대 원하는대로 안 될 거 같아요.
    그냥 정시올인 또는 전학인데 그래도 정시 추천해요. 문은 좁아도 저력 있는 애들은 다 가요.

  • 8. 다시 알아보세요
    '17.2.7 6:21 AM (114.206.xxx.150)

    왕따나 학교폭력등인 경우 같은 지역내에서 전학될걸요.

  • 9. 고3맘
    '17.2.7 6:25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아이 생각 믿어주고 지지합니다. 어차피 인생에 보장이란게 없죠.. 아이 성향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 들으년 그림이 아오겠고 전 제 아이 120%믿는 편이라.....

  • 10. 저도
    '17.2.7 6:58 AM (115.136.xxx.173)

    저도 반대합니다.
    비슷한 길 걸었던 친구 다 별볼 일 없이 되었어요.
    오히려 학교 안 다니면서 문제가 더 심해져 정신과 다니고요.
    형편되시면 조기 유학을 보내주세요.
    중학교 전교 20등...sky 쉽게 갈 성적도 아니고요.
    그러니 정시 자신없다 하겠지요.

  • 11. ..
    '17.2.7 7:0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자퇴 반대.
    이사를 가서 전학을 하셔요.
    교육청에 가고 싶은 학교 티오 있는지 일단 물어보세요.

  • 12. 08
    '17.2.7 7:13 AM (180.68.xxx.176)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아이가 왕따로 심신이 힘들었을텐데.. 자퇴말고 이사를 가서 평범한 학교로 전학시키면 좋지 않을까요?

  • 13. ..
    '17.2.7 7:19 AM (218.148.xxx.164)

    제가 자식을 키우면서 늘 레슨을 주는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회피하거나 변칙을 쓰지 말라는거였어요.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조금 쉬어 보이는 길이 나중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어려운 길이 된다고.

    현실적으로 1년을 쉬면서 올릴 수 있는 국, 영,수 성적의 최대치와 2살이나 어린 동생들과 다시 3년을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을 놓고 비교할때 과연 내신을 위해 이런 결정이 의미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상한 애가 더 어린 버전으로 또 존재할 수도 있구요.

    현재의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녀로 키우셨음 좋겠네요.

  • 14. ...
    '17.2.7 7:23 AM (1.229.xxx.134) - 삭제된댓글

    이사하세요 그게 어렵나요?

  • 15. 이건아님
    '17.2.7 7:39 AM (121.129.xxx.110)

    저도 깨나 얼토당토 않은 말도 믿어주려 애쓰는 편입니다만 이건 좀 아닌거같아요.
    윗님 말씀이 딱 맞아요. 현재가 힘들다고 해서 회피하거나 변칙을 쓰지 말라...
    정시는 어렵고 수시는 할만하다고요? 재입학해서 1,2등급 나오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스카이를 가기 위해 자퇴-재입학-수시 해서 2년을 쓰느니 3수할 각오를 하라고 하세요.
    이 지긋지긋한 고등 생활 벌써 1년이나 했는데, 그걸 3년으로 도로 늘리는건 최악의 한수라고 해주세요.
    재입학했다가 내신등급 잘 안나오면 잘나올 때까지 무한히 도돌이표 할건가요. -_-;;;

  • 16. ..
    '17.2.7 7:40 AM (218.38.xxx.74)

    이사를 가시는게 어떨지요

  • 17. 토닥토닥
    '17.2.7 7:41 AM (115.136.xxx.85)

    지금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 먼저 안아드리고 싶어요 저위에 어차피 인생에 보장이라는거 없다는말 너무 공감가기는 하지만 아이를 120% 믿는다는거 너무 위험합니다
    제가 뒤통수 제대로 맞아봐서 그런가 모르지만 아이는 아이입니다 물론 쓸데없는 경험 없다지만 지금 그만두고 검정고시 치르고 대입을 본다는것도 아니고 다시 다닌다는건 조금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모험같기도 합니다~
    올해 입시 치루어보니 정시 갈애들 정말 갑니다
    끝까지 흐름 놓지않고 열심히가 중요하지 1학년 내신조금 놓친거 중요하지 않아요~
    수능 망친거 또는 대박 났다고 하는거 다 이유있고 괜한 결과 있는거 아니니 아이와 주변 신경쓰지말고 공부해보자 하세요
    제가 보기엔 저력있으니 분명 웃으며 졸업하실거예요
    최선을 다해보시고 2년을 보내느니 검정고시도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적어요

  • 18. 이건아님
    '17.2.7 7:41 AM (121.129.xxx.110)

    원글님 혹시 아이가 스카이 가려는 목표가 생겼다는 말에 혹하신거 아닌가요
    이 말도 안되는 소리에 아이를 믿어줄까요 하신다니... 믿어지지 않음.

  • 19. 지나다가
    '17.2.7 7:42 AM (211.109.xxx.98)

    제 아이는 어려서 아직 잘 모르지만
    그 왕따시킨 나쁜 아이들 처벌할 수는 없나요?
    당한 입장인데 학교까지 그만둬야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아이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 20. 반대요...
    '17.2.7 8:27 AM (61.83.xxx.59)

    사람 마음이야 다 마찬가지죠.
    1년 따로 하면 더 성과가 있을 것 같고 과거로 돌아가면 잘 할 것 같고...
    그렇게 될 리가 있나요. 세상 만만하지 않잖아요.
    차라리 재수를 하는 쪽이 훨씬 나아요. 재수 학원에 다니게 되니까요.

  • 21.
    '17.2.7 8:30 AM (180.66.xxx.14)

    남들보다 2년 늦어질 각오면 차라리 삼수를 염두에 두고 천천히 실력을 늘리라 하세요.
    수시로 가기는 어렵겠지만 3수부턴 내신이 수능 비율로 따져서 1등급 받기 쉽지 않나요.
    정시에도 조금은 도움될듯하네요.

  • 22. 음..
    '17.2.7 8:35 AM (211.211.xxx.45)

    Sky 수시가 내신이 좋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정시 비율이 적은거같아도 수시된 아이들 빠지기때문에 해볼만해요
    우리애가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로 그 학교 갔는데
    수시 쉽지않아요
    지금부터라도 내신 버리고 재수 삼수 각오하고 공부하면 됩니다

  • 23. 아이를
    '17.2.7 8:40 AM (211.201.xxx.173)

    더 다니든 안 다니든 일단 오늘은 학교를 가야해서 보내고 왔어요.
    몇시간 못 잤더니 글을 읽으면서도 멍합니다. 조금만 눈 붙이고
    달아주신 댓글 잘 보겠습니다.
    저도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해보라고 얘기했는데 쉽지 않은 게
    삼수를 하면 문이과 통합이 되더라구요. 재수까지는 모르겠는데
    삼수를 하면 그걸 고등과정내내 하고 온 아이들하고 수능을 보게 돼요.
    중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이 있어 큰애만 고려하고 이사를 해서 전학하는 것도
    걸리니 참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4.
    '17.2.7 9:18 AM (119.14.xxx.20)

    정 그렇다면 그냥 학교 옮겨서 3월에 재입학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기본적으로 상처 많은 학교에 정붙이고 억지고 다니라는 건 반대이나...
    그렇다고 2년이나 뒤처지는 건 너무 모험이에요.

    하나마나한 소리같지만...
    차라리 좀 더 일찍 결심해서 자퇴 및 준비했다가 올해 재입학이 최선이었을 듯 한데, 지금은 시간이 좀 촉박하긴 하군요.

    그래도 1년 준비기간 후 재입학은 무리고, 다시 시작하되 올해 3월 재입학 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나을 듯 해요.

  • 25. ..
    '17.2.7 9:26 AM (221.167.xxx.191)

    따님이 말하는 수시전형이 면접이 아예없거나 생기부가 들어가지않고 성적만 들어가는 전형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고등졸업이 2년 늦은 이유를 면접에서 물어볼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수시로 스카이를 가려면 일반고에서는 전교권 맨 앞이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중학교 20등 성적으로는 힘들어요.
    학교 전학이후 정시 올인이 현실적인 방법이고 꼭 상담받아서 아이 도와주셔야해요.
    이런 상황에서 집에서 일년 쉬는 건 독이에요.

  • 26. ..
    '17.2.7 9:29 AM (221.167.xxx.191)

    아이가 너무 힘들어서 일종의 현실도피일 수도 있어요,
    지금은 좋은 대학이 문제가 아니에요.

  • 27. ..
    '17.2.7 9:30 AM (112.152.xxx.96)

    학년 낮춰 가면 나이많아..자발적 왕따 될것같아요..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만만치 않을텐데요..그냥 다른학교 제학년 다니심 ..2년은 모험 입니다..

  • 28. ...
    '17.2.7 9:39 AM (70.79.xxx.43)

    이사를 해서라도 전학 보내고 정시 올인하라 조언하고 싶어요.

  • 29. ....
    '17.2.7 9:52 AM (113.30.xxx.72)

    이사나 전학을 권하고 싶어요. 마음의 상처를 딛고 더 단단해지도록 따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저도 겪어보니 왕따가 너무 사람이 피폐해지는 일이예요. 그렇다고 자퇴해서 혼자 있으면 더 방황할까봐 걱정됩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무리가 필요하더라구요. 전학을 한 번 해보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퇴는 전혀 급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30. ..
    '17.2.7 9:56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대로,
    어떤 방법이든 너를 지지해주겠지만
    변칙,회피,도피성 출구로는 너를 내보낼수가 없다고
    단호히 가르치셔야 할 것 같아요.

  • 31. ...
    '17.2.7 10:23 AM (114.204.xxx.212)

    자퇴할거면 정시에 올인하던지, 일년 쉬며 국영수 해서 다시 학교로 가서 수시 노린다는게 가능한지 의문이에요
    그런다고 스카이가 쉬운거 아니고요 중학교 성적으로 보면 그리 가능성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쉬운 학교로 이사를 고려해보세요

  • 32. ...
    '17.2.7 10:25 AM (114.204.xxx.212)

    그리고 1학년 마쳤는데. 다시 입학 은 불가능합니다

  • 33. 왜 스카이를
    '17.2.7 10:27 AM (125.184.xxx.67)

    가야하죠?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어떻게 학벌과 연결 돼 있는지 원글님은 설득이 되시나요?
    그것부터 따져 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두가지에요.
    1. 전학
    2. 재수

    재수 학원 다닐 때, 같은 반 애들 중에 한 학년 어린 민사고 애들 (전국 등수 얘기하는 애들) 이랑 과학고 자퇴한 애들 있었는데요. 전국 등수 얘기하는 애들이었어요. 그 정도 보증은 돼야 성적으로 인한 자퇴 말할 수 있을 거라 봐요.
    아이가 학교 다니기 싫어서 자퇴할 수는 있지만, 성적 핑계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더 대화를 해 보세요. 학교 힘들면 전학 시켜 준다고요.

  • 34. ??????
    '17.2.7 10:30 AM (183.109.xxx.87)

    지금 자퇴하고 1년을 국영수 빡세게 해서 내신따기 좀 수월한
    학교로 가서 수시로 대학을 가고 싶대요 ....

    라고 쓰셨는데 내신따기 수월한학교로 가려면 자퇴가 아니고
    그냥 이사후 전학 아닌가요?
    자퇴하면 검정고시 봐야하는거구요
    1년 후에 다른고등학교 들어가면 오히려 그 나쁜 아이들이 SNS이용해
    소문이 그학교까지 쫓아와서 더 힘들어질거 같아요
    공신 강성태씨도 학창시절 나쁜 아이들때문에 힘들었고 그래서 공부에 더 매진했다고하던데
    따님도 이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5. 이사후
    '17.2.7 11:53 AM (221.165.xxx.25)

    정시가 최선아닐까요?
    좋은결과 있으시길바랍니다.

  • 36. 대딩엄마인데
    '17.2.7 3:06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제아이태도 자퇴니 그런얘들결과를보면
    썩 그리좋지 못해요
    차라리 전학가서 2.3학년 내신을 잘보는게좋을것같아요
    1학년보다 고3내신이더중요하고
    수시도 잘가더라고요
    자퇴할생각이면차라리 이사를하세요

  • 37.
    '17.2.7 5:10 PM (59.8.xxx.112) - 삭제된댓글

    울 아이가 힘들어 하면 쪽방을 얻어서라도
    아이가 원하는 지역으로 나하고 애만이라도 이사갑니다,
    일단 아이가 한다고만 하면요
    평생도 아니고 2-년정도인데 어딘들 어때요
    자퇴를 하지 말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세요
    그리고 아이보고 독하게 맘 먹고 하라 하세요

    울아이가 남자인데 전에 군대에서 죽은 군인보고 자기도 이담에- 그려면 어떻하냐고 걱정하더라구요
    군대가서 이상한일 당하면,
    그래서 그랬어요
    걱정하지마
    엄마는 전화하면서 니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그날로 군대 앞에다 살림 차리고 지킬거야 했어요
    이게 억지인거 아시지요
    그래도 할수 있는건 뭐든 한다고 하는거지요
    울아들이 군대 갔는데 좀 이상하다
    그럼 그 앞에 살면서 매일 면회를 가던 어떻게 하던 해야지요
    그랬더니 피식 웃더라구요
    그담부터 불안해 하는 말 안합니다,
    엄마가 진짜로 그렇게 할거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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