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차례..너무 힘들다면서 너무 많이 하시는 어머님.

.... 조회수 : 4,593
작성일 : 2017-01-31 16:20:15

저희 시어머니 얘기예요.

나름 게시판에서 보는 막장 수준의 어머니 아니고

딱 평범하신 분이세요.

저희어머니가 결혼하신지 5년만에 과부가 되셔서

어린두아들 키우며 힘들게 사셨어요.

손이 엄청 크십니다..

근래들어 자주 투정을 부리십니다

제사지내기 너무 힘들다고..^^

그런데 아무도 고만지냅시다.. 라고 얘기를 못해요.

며느리인 저도 저희형님도 ..

아들들은 암말도 안합니다.

사실, 어머니가 가장 큰 어른이시라

어머님이 결정하시면 될텐데....(전 며느리이니 아무래도 없애는게..좋죠..ㅎㅎ)

정작 힘들다고 말씀하시지만

제사를 끝내고 싶은 생각은 아니신듯해요.

힘들다타령을 너무 많이 하시기에

어머니가 어른이시잖아요... 라고 한마디 말씀드렸거든요?

(지내지말자는.. 제가 막내라 절대.. 말못하겠네요.)

그 이후엔

그래도 제사라도 지내야.. 가족들 다 모이지. 안지내면 가족들이 서로 얼굴이라도 보겠냐.

라고 하시네요.

지낼때마다 힘들다 죽는소리..하셔서..

이젠 그의미를 약간은 알것 같습니다

내가 손대기는 힘들다.. 너희들이 다 해줬으면 좋겠다..

제사는 꼭 지내야한다..

라고 받아들여지네요.


전 참고로 친정제사는 지금 정리중입니다(부모님 다 돌아가셨어요..)

제가 원체 제사.. 조상..이런것들을 믿지않고

싫어합니다.

며느리로서 본분을 나름 하려고는 하나

마음속에.. 없앴으면..하는 소망이 있네요. 총대맬 용기가 아직 없습니다.


그이후로 그냥 들으면 한귀로 흘려버립니다.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40년이 넘었구요..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제사도.. 30년이 넘어갑니다

어머님이 가엽다가도.. 미련해보이기도 하네요.

IP : 125.184.xxx.23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소고시
    '17.1.31 4:23 PM (175.192.xxx.124)

    난 법적으로 그렁거 다 없애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by맏며늘

  • 2. 본인이 하고 싶으면
    '17.1.31 4:23 PM (203.247.xxx.210)

    본인이 해야지 어쩌겠나요....

  • 3. 하든말든 두세요
    '17.1.31 4:25 PM (221.167.xxx.125)

    신경꺼세요 뭐 좋아서 하는데

  • 4. ㅎㅎ
    '17.1.31 4:2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만 하면 되는데,
    아마 남편들도 효도하는 셈치고 계속 하길 원할걸요.
    어차피 자기들은 얼굴만 보여주면 되니까.
    결국 뒤엎어야 하는 당사자는 며느리인 거죠.

  • 5. 여기도
    '17.1.31 4:30 PM (121.131.xxx.43)

    여기도 그런 분 한 분 계십니다.
    제사 명절 때가 되면 앓는 소리를 엄청 하시면서 음식양은 줄이지를 않아요.
    어른 여자 넷이 전날 종일 동동 거려야 하는 양을 지금도 합니다.
    듣다 지친 아들들이 음식양을 반이라도 줄이라고 하면 그럼 나눠 먹을 게 없다고 그러시구요.
    각자 사정들이 있어서 제사를 가져 갈 아들네가 하나도 없는데
    대책없이 아직도 그 양을 그대로 매번 해대고 있어요.
    그러고 명절 지나면 다들 앓아 눕죠.
    미련하기 이를데가 없는 일입니다.

  • 6. 다들~
    '17.1.31 4:31 PM (61.82.xxx.218)

    내가 하기는 싫고 누군가 해줬으면이네요.
    어머니는 내가 하긴 힘드니 니들이 제사 좀 모셔라~
    원글님은 내가 없애자 소리는 못하겠고 어머님이나 형님이 없애자 해주셨으면 하고요.
    내가 못하면 남들이 해주기를 바라지도 맙시다!!

  • 7. ,
    '17.1.31 4:34 PM (115.140.xxx.74)

    1. 각자 아내들이 남편들을 설득해서 없애는 방안
    2. 기제사는 없애고 1년에 두번 명절차례로 간소화
    음식까지 간소화
    3. 제사음식량을 팍 줄이기

    1,2 번은 아들들의 강력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머님도 어쩌면 누가 말려주기를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없애자는말씀을 차마 못할지도 몰라요.

    남편분 설득해서 형하고 의논하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 8. ...
    '17.1.31 4:34 PM (125.184.xxx.236)

    예 사실 저희신랑이 총대매서 각 집마다 음식을 나눠서 하거든요.. 형님은 탕국하시구 막내인 전 전을 부치고 생선과 나물은 어머님이 하십니다.. 제사든 차례든 지내는 날 몇시간전에 모입니다. 근데 생선도 조금 나물도 조금하시면.. 일이 많이 줄어드실텐데.. 항상 양이 넘쳐나세요. 더군다나 저희(둘째아들)집은 제사생선은 짜서 먹지않습니다.. 더군다나 어머니 꾸중들어도 들고가지도 않고요(적게하시라는 의미도 약간은 있어요..) 제가 전을 한소쿠리 해가는데 세식구 두끼먹을 양은 해가는데 양이 부족하셨나봅니다. 전까지 두가지 더 해놓으시네요.. 요즘 전은 잘 안먹지 않나요? 좋은음식많은데.. 기름쩔은 전을 얼마나 좋아한다고.ㅠㅠ

  • 9. ㅁㅁ
    '17.1.31 4:40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일찍 혼자되셨어요 ,라고 써도 다 알아들을텐데
    꼭 과부가됐다라고 써야하나 ㅠㅠ

  • 10. ddd
    '17.1.31 4:45 PM (180.230.xxx.54)

    제사 지내는거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어머니 같은데
    좋아하는 사람이 하게 둬야죠 뭐

    가만히 있다가 형님이 없애는 쪽, 혹은 못 받는다고 말 나오면 힘들 실어드리세요

  • 11. ddd
    '17.1.31 4:46 PM (180.230.xxx.54)

    난 또 글보고 어머님이 다 하느라 힘든 줄 알았네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 며느리들이 음식까지 해서 모이는데 뭘 떠 더 넘기려고

  • 12. ...
    '17.1.31 4:46 PM (125.184.xxx.236)

    과부가 되셨다는 의미가 나쁜 늬앙스인지는 몰랐네요. 다음부턴 주의해서 써야겠네요..

  • 13. 오히려 시숙이 나서서
    '17.1.31 4:47 PM (122.37.xxx.51)

    저희네도 제사 명절음식간소화가 안됩니다. 힘들다고 어머님도 그러시다 아들말 듣고 하십니다
    형님들따라 저도 하구요
    지들이 먹기만하니 고충을 이해못하고 여자=음식준비를 당연히 여깁니다
    어머님도 혼자되셨고 어른이지만 주장을 못하시더라구요
    어떨땐 무릎 아프다고 끙끙대면서도 송편소 만들고 계세요
    떡국떡 썰고 계시구요 이 두가지는 직접 만드세요 우리 며늘이 다른건 준비하구요

  • 14. 흠.
    '17.1.31 4:50 PM (210.94.xxx.89)

    어머님이 음식 많이 하시기에 이걸 뭐 이리 많이 하시냐 했더니

    손윗 동서 형님이 어머님이 하실때는 어머님 하고 싶은대로 해야지 하시더군요.

    하긴 그 말도 맞는 말이더라구요. 어머님 집에서 하는데 어머님 마음대로 하셔야 하고..

    다만 많은 음식 처분도 어차피 어머님이 알아서 하시는 거고

    며느리들은 안 가져 가거든요.

    제가 한 10년을 안 가져가고 형님도 안 가져가는 걸로 버티시니까 어쩔 수 없이 음식 줄이시더군요.

    전 막내 며느리라 하고 싶은 얘기 다 해요.

    그거 누구 먹으라고 하시는 거에요? 저희는 내일 아침만 먹고 일어나요. 아..어머님 드실려구요? 네 그럼 하세요. 뭐 이런 식으로..

    그리고 형님은 형님이 하게 되면 음식 안하고 미사에 갈 거라고 하시던데 전 그냥 옆에서 네 그러세요. 했습니다. 어차피 그 차례 제가 지낼 것도 아니고.. 물려받은 사람 마음대로 하면 되는 것이고.. 저는 지낼 생각 없기 때문에.

  • 15. 맨날
    '17.1.31 4:56 PM (110.47.xxx.46)

    제사 본인이 원해서 지내시면서 힘들다 힘들다 짜증내고 다른 사람 타박하는 어머님 보기 싫어 전 제가 가져왔어요.
    내가 주관하는거니 음식 확 줄였어요 .

  • 16. 예..
    '17.1.31 4:58 PM (125.184.xxx.236)

    제사가 저희대로 넘어올 일은 없을듯 싶습니다. 워낙에.. 형님이나 저나 묵묵하게 순종하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저야 뭐.. 남편한테 누누히 제사 차례 이런거 안믿는다고 세뇌시키고 있는중이라서요. 남자들은 안그렇죠. 자기집 전통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제 남편은 어머니하신 나물 집에 들고오면 안먹습니다. 아예 안먹어요. 요번차례땐 어머니한테 " 이사람 집에 나물있으면 일절 안먹어요.."라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네요. 물론 어머님 맘상하시겠죠. 그만큼 적게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17. ddd
    '17.1.31 5:18 PM (211.106.xxx.100)

    저는 어머니께
    어머니 우리 여행다녀요.

    얼마나 좋아요. 산사람이 행복해야지.......... 죽은사람 아무짝에 소용없는데
    이런식으로 말해버렸어요.

    형님도 수긍하시더라구요. 철딱서니 없는 며느리 컨셉으로 밀어부쳐서
    먹히는지도 모르지만.

    누군가 총대매고 이야기하셔야 할듯.

  • 18. ..
    '17.1.31 5:22 PM (125.184.xxx.236)

    그럴까 싶습니다. 저희남편 일 특성상.. 대체휴무 못쉬고 딱 3일 쉬는데.. 차례가 중간에 끼여서 어딜 가지를 못하네요. 정말 그런 여행카드를 꺼내보면 어떨까 생각은 하고있었습니다.

  • 19. ..
    '17.1.31 5:33 PM (116.36.xxx.104)

    저희 시어머니는 딱 3접시 나오는양 하면서 아파죽겠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저희 집에 올때까지 합니다.
    하도 귀찮으니 만두하다 남은 당면들은것으로 전부치는등 출처불명의 혼합음식도 많습니다.
    저 그냥 못들은척해요. 한두해 들은 얘기가 아니라서..
    자식들 주려고 넉넉히한다는 개념이 없으세요. 알뜰한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하는거죠.
    그래놓고 명절비 드리면 며느리앞에서 봉투열어 돈세는 분입니다.
    보통 어머니들이 넉넉히 하다못해 과하게 해서 난리들인데 너무 안하고 징징대는 여기같은 분도 마찬가지로 짜증납니다.

  • 20. .....
    '17.1.31 5:38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몇십년을 해오셨으니 억울해서라도 못 없애시죠
    니들이 가져가서 하란 뜻입니다
    만약 며느리들이 싫다고 하면 본인이 끝까지 하시겠죠
    그놈의 제사...

  • 21. 종가집
    '17.1.31 8:16 PM (220.76.xxx.79)

    3남3녀인집에 맏며느리인데요 나혼자 32년 제사 차례 벌초 시제 지내다가 우리시어머니 돌아가시기 3년전에 내가 우리시어머니에게 대들고 제사차례 없애고 벌초 시제만 지내요 시어머니 잘못으로 없앳어요
    지금 내나이가69세인데 제사 차례 없앤지 10년전에 없애고 살아요 우리며느리는 결혼 한지 6년넘었는데
    제사차례 안지내보고 이번 설날에도 명절휴일에 친정에가서 어제즈네집에 갔어요
    우리는 특별한 날만 아들집에가요 명절에는 안만나요 왜못없애는지 선산에 가서고하고 없애는거예요

  • 22. 아이고
    '17.1.31 9:30 PM (121.135.xxx.216)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든 세상 나라는 이꼴인데
    우린 아직까지 이 소모적이고 악습에 가까운 제사에 묶여
    서로 미워하고 돈쓰고 노동하고 홧병나고 싸움질하고
    제발 하루빨리 벗어납시다..이건 미풍이 아니에요 뿌리도 없고 역사도 없고, 양반으로 못태어난 한풀이도 이만하면 됐다 싶네요 이제 양반이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 23. 이말저말 하지말고
    '17.1.31 9:34 PM (124.53.xxx.131)

    형님과 상의해서 제사 명절음식 안가져 오면 줄어요.
    잘대 사양하세요.
    싸주면 받아오니 어른 입장에선
    맨손으로 보낼수 없어서 만드는김에
    많이 만들수 밖에 없을거예요.
    남편들 입빌어 간단하게 하고
    놀자고 쉬자고 쉬어가고 싶다고
    반복 말씀드리게 하고요.

  • 24. 물려준다기 보다도
    '17.1.31 10:08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본인의 만족일수도 있어요. 저는 친정어머니가 그러는데
    아들가족은 외국에 살아서 불참. 저 또한 한국과 외국을 번갈아 다니는 입장이어서 불참.
    저의 남편, 즉 사위하나 참석인데 범절따져 엄청나게 차립니다. 80인데 혼자 다 하세요.
    그리고 힘들다 몸살이다 그러심.관두는건 펄쩍 뜁니다.그러나 준비하면서 죽는다 그러고 실제로 몸살이 나고
    상 위의 음식은 먹을 사람이 없어서 죄다 버리다가 요새는 사위에게 다 싸줍니다. 더구나...제사 없다가 스스로 시작한겁니다.

  • 25. 30년 쯤 지낸제사들은
    '17.1.31 11:01 PM (223.62.xxx.199)

    산소에가서 고하고 지냈던사람이 없애면됩니다.
    성묘로 대체하면되죠

  • 26. 아이고
    '17.2.1 3:58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제 결혼하던 해에 시모가 맏며느리에게 제사를 넘겼어요
    많은 음식하느라 힘들어서 이젠 하기 싫으니 며느리 둘이 알아서 하라고요
    윗동서는 어버버하다가 수용한 듯하니 모든 화풀이가 제게 집중됐어요
    아들들은 시모가 좋아하니 못 본 척 했구요
    저만 멘탈이 너덜너덜 해져서 이젠 냉랭모드로 일관합니다
    물론 순종 안 한다고 모두 절 탓하고 있구요
    이젠 그러든가말든가 신경 안 씁니다
    억압과 핀잔에 시달려서 우리 가정이 황폐해져서 살기 위해서라도 제사모임에 목소리 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979 인테리어 후 집이 허전한데 액자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액자 2017/02/19 1,249
653978 교통사고 후 늘 피곤해서 살아가는게 참 힘들어요 11 피곤 2017/02/19 2,394
653977 쓸데없는 상상 (결혼문화) 9 . 2017/02/19 1,729
653976 죠스떡볶이 맛이 변했나요 2 . . 2017/02/19 1,341
653975 폴립제거술 4번째 하게생겼어요 ㅜㅜ 8 2017/02/19 2,993
653974 소시오패스같은사람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13 아이린뚱둥 2017/02/19 5,486
653973 (펌) 촛불시위 안철수와 문재인 이것이 진실이다. 35 하호하호 2017/02/19 1,102
653972 굴을 친정에서 받았는데 저만 먹네요. 12 2017/02/19 2,983
653971 여러분 '가짜뉴스'조심하셔요 .. 2017/02/19 394
653970 다이어트 어플 추천좀요 1 2017/02/19 462
653969 생활비를 받는데요~ 10 궁금해서요 2017/02/19 4,251
653968 목욕탕 세신하는 방법 좀... 15 .. 2017/02/19 12,031
653967 다음정부에서 공수처설치 절대적으로 찬성 2 하루정도만 2017/02/19 302
653966 이촌동 - 살기 어떤지요? 10 아파트 2017/02/19 3,334
653965 결혼후 아이낳고는 스릴러를 못봐요 1 .. 2017/02/19 727
653964 친구가 암환자인데 무얼 좀 사다줄까요? 12 ,,, 2017/02/19 4,118
65396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보세요 2 ㄱㄴ 2017/02/19 1,355
653962 (죄송) 오늘 8시 MBC뉴스에서 고영태 사기극 전모에 대한 특.. 21 8시 2017/02/19 6,625
653961 문재인 자문단에 이명박 정부 차관급 7명 무더기로 36 사실? 2017/02/19 1,759
653960 [속보] 특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영장 청구 19 화이팅 2017/02/19 3,619
653959 4.3만점에 3.8이면 GPA는 몇 점인가요? 3 환산 2017/02/19 1,113
653958 돈 때문에 남친에게 차인 여학생 23 가난 2017/02/19 6,052
653957 사회초년생, 힘들어요. 사는거 힘든 것 같아요. 4 좋은사람 2017/02/19 2,466
653956 지주사 전환 대주주들 세금특혜 8천억원 ㅁㅁ 2017/02/19 307
653955 압력솥에 팥만 삶으면 다음에 밥이 안돼요. 5 2017/02/19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