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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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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집안의 명절은 다 해피할까요

제목없음 조회수 : 3,878
작성일 : 2017-01-31 00:00:56

시조부님이 양자로 아들없는 집에 들어가서부터......

제사가 생기기 시작한 우리 시댁

 

명절 전날 12시에 도착해서 전을 부치기 시작했어요.

큰아주버님이 이혼하셔서 저 외며느리.. 어머님이 재료손질은 많이 해놓으셔서

전부치고 나물하는건 제가 다했어요

12시 시작으로

두부, 부추전, 감자전, 버섯전

그리고 저녁을 차려 먹고......설겆이를 하고

나물을 볶고 무치기 시작

배추, 도라지, 오이, 호박, 고사리...

 

그리고 밤 8시 반쯤 다음날 무칠 잡채거리를 볶고 뒷정리를 하고 나니

밤 9시가 넘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새벽 5시 기상

어머님은 탕국과 떡국을 준비하시고

저는 압력밥솥 두개로 제삿밥을 짓고 잡채를 무치고, 이런저런 음식들을 담고 썰고 올리고 시다바리를 하다보니

아침 8시 온 손님이라곤 작은집 30대 남자조카 딸랑한명

작은어머님은 저 시집오고 발길 끊은지 오래고

그나마 오는 손님이라고 작은 아버님, 그의 아들

 

저렇게 죙~~일 한 많은 음식과 밥은 6인 제삿상에 다 놓여졌고

내외분 한분씩 5가지 나물들 따로 올려 반찬기 15개 올리고........

 

절도 처음에 18번 중간에 3번 또 끝날때 18번을 해야합니다. 도합 40번 정도...남자든 여자든

그리고 아침을 9시쯤먹고 남은 반찬을 정리하다보니 뭐 줄어든게 없네요

정말 그 많은 음식이 다 그대로 남았어요

시부모님 두분이 두고두고 몇주는  드셔야 없어질 양;;

 

전엔 왕복3시간 거리 성묘도 따라갔다가

작년에 안간다고 남편과 대판 싸우고 올해부터는 해방되었는데요;;;

휴............요즘 주변보면 제사 안지낸다 기독교로 뭐 하는것도 없다...많은데

결혼 10년차 이젠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렇게 해댄 음식 결국 제사상에만 오르고 다 남고

정말 딱 최소량만 하고 올리시지......짜증나고 욕나와요 ㅠㅠ

 

 

IP : 112.152.xxx.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12:05 AM (216.40.xxx.246)

    그걸 시킨다고 곧이곧대로 하니 안바뀌는 거에요.
    며느리가 안도와야 저렇게 미련하게 많이 안해요.
    큰아주버님네가 왜 이혼을 했는지 감이 오네요. 형편도 별로인집이 제사는 융숭하게 지낸다더니...
    먹을 사람도 없는데 왠 음식을 거의 이십인분은 하시네요. 그돈은 또 어디서 나며...

    무슨 절을 열여덟번이나 하고..

    결혼 십년이면 이제 할말 하세요. 음식을 줄이자고.

  • 2. 기독교
    '17.1.31 12:05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전혀 안합니다.
    가족끼리 모여서 간단히 밥먹고
    가정예배드리고 윷놀이하고 헤어집니다.

  • 3. ...........
    '17.1.31 12:07 AM (216.40.xxx.246)

    그리고 제친구네도 기독교인데 평소엔 일요일마다 칼처럼 교회가고 짜증난다고- 원래 무교인 애였는데 결혼조건이 개신교로 개종하는걸로 해서. - 십일조도 열받는다고 하는 애지만.. 명절이면 다 닫고 여행다녀요.

  • 4. ㅠㅠ
    '17.1.31 12:10 AM (119.194.xxx.141)

    교회 안나온다고 절 너무 과롭힙니다.
    이혼하고싶을 지경

  • 5. 저희집
    '17.1.31 12:10 AM (121.131.xxx.234) - 삭제된댓글

    아주 극단적일지 모르는데
    우리집 기독교집인데
    우리에게 명절은 가족끼리 모여서 맛있는것 먹고 마음껏 편하게 쉬는 .. 휴가와 비슷해요
    새해엔 서로 세배하고 덕담나누고..
    그리고 가족여행이나 영화나 게임..

    예전엔 명절이면 우리집으로 그동안 못봤던 아버지 제자들이나 알던 사람들
    인사하러 오면 그때 얼굴 한번씩 보면서 그동안 못나누던 소식도 전하고 했는데
    아버지 은퇴하고 나서는 그런 일은 좀 줄었구요

    어릴땐 명절은 그동안 못먹던 맛있는 과일 많이 먹는 날들이었구요
    제사라는 것이 뭔지 나는 어른되고 나서 들었고
    솔직히 지금도 제사에서 뭘 하는지 잘 몰라요

    근데...내가 우리 사회 구조를 알면 알수록
    제사가 남존여비..시댁위주의 결혼생활...장자중심..
    그리고 여자들이 억울하게 되는 핵심적인 어떤 세러머니라는 걸 알게 되더군요

    내 동생이 제사지내는 집에 결혼해서 들어갔는데
    제사가 처음에 문화충격이었데요. 지금은 좀 익술해졌는지 모르겠는데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 제사에서
    내가 이 집에서 가장 서열이 낮은 여자구나 하고 충격적으로 느낀 순간이었나봐요 .

  • 6. 결혼20년동안
    '17.1.31 12:15 AM (211.245.xxx.178)

    큰형님네 부부싸움하면 안오고, 둘째네 온날보다안온날이 더 많고, 저는 열심히 다녔네요. 뭐 시집살이 시킨다고 하는 며느리아닙니다만.
    암튼 제사지내다가 기독교식으로 바꾸었어요.
    어머님이 종교를 가지셨거든요ㅎ.
    제사때 저는 원래 참석안했어요.음식은 다하구요.
    추도예배? 전 종교도 없고 어차피 차례 제사라 생각해서 참석 안합니다. 그건로 시어머니 심기가 불편했는지, 참석 안한 자식들도있는데 저한테 뭐라하시네요. 와서 앉아있으면 되는걸 그런다고. 이럴거면 뭐하러 오느냐구요. 종교 없어도 아들녀석 군말없이 참석합니다. 차례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럴거 왜 오냐시길래 그럼 오지 말까요? 했더니 오지 말랍니다. 네 했어요. 안가면 누가 편한데요.
    그깟거집안평화위해서 앉아있는거 못할거 뭐 있겠어요. 남편이 일안치고 좋은남편이면요. 죽어라기도만하면집안평화가 오는지. 자식들정신차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안들어주나봅니다.

  • 7. 345
    '17.1.31 12:15 AM (121.131.xxx.234)

    아주 극단적일지 모르는데
    우리집 기독교집인데
    우리에게 명절은 가족끼리 모여서 맛있는것 먹고 마음껏 편하게 쉬는 .. 휴가와 비슷해요
    새해엔 서로 세배하고 덕담나누고..
    그리고 가족여행이나 영화나 게임..

    예전엔 명절이면 우리집으로 그동안 못봤던 아버지 제자들이나 알던 사람들
    인사하러 오면 그때 얼굴 한번씩 보면서 그동안 못나누던 소식도 전하고 했는데
    아버지 은퇴하고 나서는 그런 일은 좀 줄었구요

    어릴땐 명절은 그동안 못먹던 맛있는 과일 많이 먹는 날들이었구요
    제사라는 것이 뭔지 나는 어른되고 나서 들었고
    솔직히 지금도 제사에서 뭘 하는지 잘 몰라요

    근데...내가 우리 사회 구조를 알면 알수록
    제사가 남존여비..시댁위주의 결혼생활...장자중심..
    그리고 여자들이 억울하게 되는 핵심적인 어떤 것이란 걸 알게 되더군요

    제사만 없어도 우리나라 여자들 결혼생활이 많이 덜 억울할걸요
    얼굴도 모르는 죽은 사람들을 위해 평생 제사상을 차리는 것은 며느리들이잖아요
    그리고 장손이 왜 중요한지도 제사때문이고
    재산싸움도 제사와 연관된게 많은 것 같고..

    내 여동생이 제사지내는 집에 결혼해서 들어갔는데
    제사가 큰 문화충격이었데요.

    지금은 좀 익숙해졌는지 모르겠는데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 제사에서
    내가 이 집에서 가장 서열이 낮은 여자구나 하고 충격적으로 느꼈나봐요.
    제사상 차려놓고 얼굴도 모르는 죽은 사람 앞에서 절해야 하는..
    여자니까 절 안하는 걸로 타협했는가 본데
    좀 웃기지 않아요?

    다른나라에서도 우리나라식으로 제사를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 8. 명절은
    '17.1.31 12:21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명절은 음식잔뜩해서 먹고먹고 쟁이고 쌓고합니다
    제사간소한집도있고 40번 절하는집있듯이요

    저희시댁은 음식많이해서 편한거전혀없어요
    안믿는저는 절하는거나 예배보는거나 똑같고 즐겁지않습니다
    제사차례는 일년에 많아봐야10번이지만 기독교는 일요일마다 감정노동합니다
    송구영신예배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안믿는 며느리고 요리가 좋은저는 차라리제사가좋습니다

  • 9. 명절은
    '17.1.31 12:27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음식상에 절하는거나
    안믿는데 노래하고 성경읽는거나
    전 똑같이 웃깁니다
    전 차라리 남편할아버지영혼에 세배하는게
    덜 웃겨요

  • 10. 생각하기 나름이죠
    '17.1.31 12:32 AM (175.194.xxx.96)

    저도 크리스천이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안 믿는 가족들은 교회 나오라는 묵시적인 강요(?)에 시달리더군요. 고로 누구에게는 천국이고 어떤 이에게는 지옥이 되는 겁니다. 양가 불교 집안에서 교회 다니는 저는 차례, 제사 다 지내고 밥도 먹습니다. 부적만 안 주시면 좋겠는데. ㅜㅜ

  • 11. 제사가낫다
    '17.1.31 12:39 AM (121.169.xxx.148)

    제사몇번과 설추석은 6일이지나고돌아오는 일요일보다 적어서좋아요
    이혼고려중입니다 종교강요가 이렇게 지옥인지는 그 상황이 되보지않으면 백날말해도 이해못합니다

  • 12. 아들이 나서야합니다.
    '17.1.31 12:43 AM (115.140.xxx.74)

    아들이 나서서 보이콧해야 고쳐집니다.
    그아들을 설득하는건, 님의 몫
    저많은 음식 다 못먹고 분명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가요.
    뭔짓인지 ㅠ

  • 13. ㅇㅇ
    '17.1.31 12:44 AM (117.111.xxx.208)

    무수리가 다 일하는데 왜 줄이겠어요

  • 14. 제사는
    '17.1.31 12:45 AM (121.131.xxx.234)

    우리나라 사회의 가장 밑바닥 정서에 영향을 끼치죠
    남자와 여자
    장손이 중요한것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하는것
    결혼을 꼭 해야 하는 이유
    근본적으로 남존여비의 사상을 대대로 전해주는 기반이 되죠

    기독교집안에서는 제사가 없기때문에 남자여자 구별이 좀 덜 한것도 있는것 같아요
    여자라서..즉 딸이라서 손해보는 일이 없거든요

    제사때문에 아들을 꼭 낳아야 하는걸로 알잖아요
    제사때문에 양자를 들이고
    제사때문에 둘째부인 들여서 아들을 낳고 씨받이를 하고..

    제사가 없으면 훨씬 우리나라 여자들이 훨훨 날텐데..

  • 15. ***
    '17.1.31 12:49 A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그 기독교때문에 이혼위기까지 갔었어요.
    명절만 다가오면 심장이 조이고 아파서 병원갔더니 화병이랍니다.

    그 원인이 다 기독교집안에 시집간 탓이죠.
    기독교 집안은요.... 무교를 절대 인정안해요. 무슨 수를 쓰든 전도하려 하죠.
    그런데 그 대상자가 며느리인 경우, 시어머니나 시댁 친인척들의 집중포화가 명절마다 반복됩니다.

    북한만 인민재판이 있는게 아니예요.
    기독교집안도 거의 인민재판 수준이예요. 저를 가운데 앉혀놓고 빙 둘러앉아 다들 한마디씩 해대는데..
    제 머리속에서는 벌떡 일어나 주방에 달려가 부엌칼을 찾아 저 미친 광신도들을 어떻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정말 이러다 내가 죽든지 내가 누굴 죽이던지 할것같아 남편에게 이혼하자 했어요.
    그동안 시어머니와 저 사이에서 눈치만 보던 남편(믿음없이 그저 교회만 나가던 사람)이 그 일을 계기로 자기도
    기독교에서 돌아서 버리더군요.

    시어머니는 아직도 제가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으면 저 눈치 못차리도록 흘겨보지만 이제는 전 그냥 철저하게 무시합니다.

    제가 겪어본바 기독교가 제일 나쁜종교예요. 부모와 자식조차도 갈라놓는게 무슨 종교입니까?

  • 16. 윗님
    '17.1.31 12:52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그마음 제가 압니다
    토닥토닥

    원수도사랑하라는 성경읽고
    약자인 며느리도 사랑하지않고 감정노동에시달리게하는 그들이 참 웃겨요
    전 원수보다도못한존재죠

  • 17. 다 차려놓고
    '17.1.31 12:56 A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절하는거나
    예배 보는거나 그게 그거에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기독교도 개종후
    아무것도 하는일이 없는줄 아셔요
    명절음식 차려가는건 저인데....

    차례안한다고 명절음식 안하는건 아니에요

  • 18. 14 35 님~~
    '17.1.31 1:05 A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무교라 하지마시구
    불교라 하세요

    그래도 계속 그럼 저랑 먼저 절에 가셔서들
    백팔배 드리자고 그럼 저도 교회가서 예배드린다고
    해보세요

    님이 무교라니 만만해 그러는듯 해요

  • 19. 아이고
    '17.1.31 1:14 AM (222.98.xxx.28)

    음식종류가 너무많네요
    제사상비용만 50넘어가네요
    절도 너무 많아요
    딱 시작할때 두번 중간 두번
    마칠때 두번 여섯번입니다
    힘드시겠어요
    천천히 바꿔보시길

  • 20. 우리시어머니
    '17.1.31 1:17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제사안지내서 얼마나 좋으니
    하시는데
    뭐가좋은지 모르겠어요
    음식은 제사지내는집들보다더많이하고
    이십년동안 제사대신 추도예배 한번도 빠진적없고 절만안하지 똑같거든요
    여행간다구요?그러면친정은 언제가나요
    명절내내 극기캠핑이죠
    교회서 친구분들에게서 듣고 다같이 여행가자길래 저 친정가고 시누이들이랑 가시라했어요어차피할거다하고 시누오면가자는거니까요

    기독교는요 명절이 더많아요
    갓난쟁이 싸매고 12시에송구영신예배가야하구요 부활절 부흥회 수련회 체육대회 크리스마스등등
    누구며느리는 봉사로 피아노친다서가대한다교회김장한다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교회가면 시어머니친구분들이 모두 시댁입니다 본인들은사랑이지만 애언제낳냐 어머니모셔야지 등등 몇십번듣습니다
    위에 동변상련 분들 댓글읽으니 저만 이상한고집쟁이 아닌거에 위로받고갑니다
    10년다니고 이혼위기 겪고 이제야 안다닙니다
    전 재산많은 시댁보다 제일부러운게 명절이랑 행사때만뵙는시댁이 젤부러웠습니다

  • 21. 간소화하셔야죠.
    '17.1.31 3:54 AM (218.48.xxx.197)

    종손집인가요?
    종손집도 요새는 그렇게 안하는 집 많은데요.
    그렇지만!
    추도예배한다고 모여도 음식은 한답니다.
    모이면 먹어야 되거든요^^

  • 22.
    '17.1.31 4:36 AM (122.62.xxx.202)

    기독교집안 이라고 좋았던 명절이 아니었군요.... 정말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가족들과 식사만 하는 그런풍경을
    상상했었던 저는 모든명절음식 똑같이 차리고 절대신 예배드린다니 정말 기가막히네요.... 완전 짬뽕명절이군요.

    저희는 가족들과 단촐히 먹을만큼의 음식만 하니 명절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네요, 정말 명절음식을 하루나 이틀에
    소진할수있는 양만 한단면 부담이 덜 될텐데 ....

  • 23. ...
    '17.1.31 6:32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제사에 지치고 열받으신 원글님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기독교집안 더 골때립니다
    직장인에게 명절보다 더 소중한 여름휴가때 시어머니가 교회 3박4일짜리 교회수련회 가잡디다.
    첨부터 같은 종교 가졌으면 몰라도 비종교인 며느리는 괴로워요
    전 그냥 전이나 부치고 지지는 하루로 끝내는게 낫겠다 싶음

  • 24. ...
    '17.1.31 6:41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제사에 지치고 열받으신 원글님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기독교집안 더 골때립니다
    각종 예배는 기본에 직장인에게 명절보다 더 소중한 여름휴가때 시어머니가 교회 3박4일짜리 교회수련회 가잡디다.
    교회 수련회일정에 맞춰서 휴가내라고요..
    첨부터 같은 종교 가졌으면 몰라도 비종교인 며느리는 괴로워요
    전 그냥 전을 열심히 부치고 지지는 하루로 끝내는게 백번 낫겠다 싶음

  • 25. ..
    '17.1.31 6:47 AM (14.46.xxx.5)

    제사에 지치고 열받으신 원글님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기독교집안 더 골때립니다
    명절날 전은 안부칠지 몰라도 각종 예배는 기본에
    직장인에게 명절보다 더 소중한 여름휴가때 시어머니가 교회 3박4일짜리 교회수련회 가자던데요
    교회 수련회일정에 맞춰서 휴가내라고요..
    첨부터 같은 종교 가졌으면 몰라도 비종교인 며느리는 괴로워요
    아니면 종교를 빙자해 며느리 잡아보겠다는 심산이신겐지..
    그냥 전을 열심히 부치고 지지는 하루로 끝내는게 백번 낫겠다 싶음

  • 26. 나나
    '17.1.31 8:39 AM (116.41.xxx.115)

    기독교인집 딸인데
    큰오빠가 모시고 살고요
    가정예배 드리고 끝이예요
    저도 음식해가고 큰언니가 음식준비하고
    작은언닌 좀 얌체라 빈손들고오고

    다모여서 가정예배드리고 밥먹고 끝입니다
    큰언닌 친정 자주간다고 친정엘 따로 안가고
    작은언닌 밥먹곤 바로 일어나서 친정가요
    큰언니랑 저랑 조카들 뒤정리하곤 모여서 간식먹고수다떨고
    외식하러나가고 카페가고 저녁때저는 집에 옵니다

    이정도면 매우 무난한 명절이됐죠
    그전엔 제사 차례난리도아니었거든요
    큰집은 비기독교
    큰언니가얘많이썼었는데
    아빠가 딱선언하고나니 가정예배가 자리를 잡았어요

  • 27. 제사가 낫다~
    '17.1.31 12:17 PM (61.82.xxx.218)

    저도 제사가 낫다에 한표~
    음식 줄이시고 간소하게 제사 지내세요.
    기독교면 매주 교회가야해요.
    명절이라고 음식 안하는것도 아니고요.
    저흰 시부모님들은 교회다니시는데, 다행이 아주버님네나 울부부가 교회안다녀요.
    시할머니 돌아가시니 추도예배로 바꾸셨는데, 음식은 다~ 합니다.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저흰 간소하게 제사 지낼거에요.

  • 28. 시댁기독교
    '17.1.31 1:38 PM (14.53.xxx.88)

    차례 지내는 음식다합니다... 내 저 않다닙니다. 기도할때마다 저 다니라고 .. 아.. 정말 미칠꺼 같습니다.

    윗분처럼 명절때가 오면 가슴이 조여오고 머리가 아프고 .. 이젠 그냥 귀 닫고 있습니다. 그냥 설겆이 하고 같

    이 예배보고 올라옵니다. 대한민국에서 명절은 종교도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전 차례지내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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