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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날이 다가오면 폭력성이 나옵니다 ㅠ

.... 조회수 : 4,366
작성일 : 2017-01-30 10:07:38
발단은 제가 집청소하고 빨려고 구석에 놔둔 지저분한 걸레를 세제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물에 대강빨아 장판닦고 강아지 엉덩이 닦이는 모습을보고 기본적인 위생관념도 없다고 드라이기 두번던져 박살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평소때는 이정도까지 감정을 조절 못하진 않는데 생리일주일전만 되면 짜증을 폭발하고 이제 점점 더 심해져서 저도 두렵습니다ㅠ
남편과 연애 결혼 13년차인데 이해심 많고 한번도 제게 불만을 말하거나 화를낸적이 없고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입니다
다만 주변정리를 하지않고 잘치우지 않고 위생개념이 부족한게 큰단점 입니다. 남편은 이번 제모습을 보고 놀라면서도 생리때 감정기복이 심해지는거라고 이해해줍니다 그러면서 그냥말로하면되는데 물건을던져 부술만큼의 일이었냐고 합니다. 저는 사과했고 고쳐본다고 했지만 감정조절이 잘안되는 제자신이 무섭습니다ㅠ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할까요?





IP : 111.65.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1.30 10:09 AM (123.184.xxx.237)

    생리랑 별 상관없이
    남편이 만만해서 성질이 점점 포악해지나봐요
    부처도 아니고 남편도 어느순간엔 반드시 나가떨어집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시길

  • 2.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
    '17.1.30 10:12 AM (1.224.xxx.99)

    남편이 다 받아주니깐 (내가 이렇게 행동해도 너는 다 받아줄꼬야~ 어디 도망 못갈꺼 알아~심뽀로) 그리 행동하는거 아니에요?

    원글님 심뽀가 딱 울 시에미 씸뽀와 닮은것 같아요.

    생리전 증후군도 있지만,,,,위에 써놓은 심뽀작용이 99프로라고 장담합니다.
    조금 더 시간 지나면 남편도 팰 것 같아요.

  • 3. ㅇㅇ
    '17.1.30 10:13 AM (211.36.xxx.248)

    그거 철분이 몸에서 빠져나가 극도로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거에요.
    산부인과 가셔서 말씀하시고 처방좀 받으세요 .

  • 4. 생리증후군보다는
    '17.1.30 10:13 AM (175.125.xxx.63)

    그냥 남편이 순하니 만만해서 그러는거지요
    생리증후군있다고 아무한테나 그러지는 않잖아요
    님남편 그정도면 정말 좋은남편인데 생리할때마다
    저렇게 예민해지고 폭력성이 나온다면 남편이라고
    언제까지 참아질까요? 정신과상담 의지가 있으시다면
    한번 같이받아보세요 남편마음도 알아보시구요

  • 5. ㅜㅜ
    '17.1.30 10:15 AM (211.229.xxx.232)

    물건까지 던지신다면 정말 좀 심각하네요...
    자녀가 있다면 은연중에 폭력적인걸 보고 배울수도 있어요 ㅜㅜ
    그래도 원글님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계시는게 다행인거네요...어디 상담 한번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고치시려는 의지가 있으면 생각보다 쉽게 고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6. .........
    '17.1.30 10:16 AM (216.40.xxx.246)

    약 드세요

  • 7.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
    '17.1.30 10:24 AM (1.224.xxx.99)

    남편이 때리지는 않지만 물건 던지는 버릇이 있어요.
    노트북 두개. 선풍기 1대. 손에 쏙 들어오는 리모컴 수대.... 여태까지 부순 물건들이에요.

    지금 주말부부합니다. 주말에 올라와서 나에게 계속 앙알대면 저는 그대로 몸만 빠져나와서 다른곳 있다가 자기전에 집에 들어가요.
    그리고 말해줬어요. 너가 하도 나 못살게 굴어서 내가 도망중이라고. 말하자마자 그 버릇 좀 들어갑니다.
    시에미도 나에게 그리도 정신적 갈굼하다가 이혼하겠다고 안간지 몇년 되었구요.

    원글님...순한 사람이 가장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준답니다. 그때는 이미 늦었어요.
    어떻게도 남편 마음 돌리지 못합니다.

    지금...지금당장부터 남편 눈치보고 잘해주세요.
    우리남편이요.........내가 막 함부로 말하고 행동 했어요. 내 속이 다 풀릴때까지 다 퍼부어대기를 몇년간 해줬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너도 나처럼 그냥 듣고 견디라고 햇어요. 이혼하기 싫다면 내 성질 다 받아줘야만 한다고 했구요.

  • 8. ㅠㅠ
    '17.1.30 10:24 AM (122.36.xxx.215)

    걸레를 바로 빨지 않고 방치했더니...남편은
    그걸레를 대충 빨아서 청소 한거네요.
    집안일 도우려는 남편의 맘을 개박살냈군요.
    남편복이 넘쳐서.... 드라이가를 박살냈구요.
    성장기에 상처 많이 받았나요?
    본인 맘속에 분노를 만만한 남편에게 풀고 있군요..

  • 9. 생리전증후군
    '17.1.30 10:39 AM (125.184.xxx.67)

    있다는 걸 다들 부정하시는데 아주 혹독하게 시달리는 저는 십분 이해합니다.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눈물도 줄줄 흘리고 화도 내고 소리도 질러요. 생리전이라는 패턴을 모르고 있다가 일년전부터 스스로 인식하게 됐어요. 너무 힘들어요.

  • 10. 원글
    '17.1.30 10:46 AM (111.65.xxx.206)

    평소에는 화를거의내지 않고 멀쩡합니다 먼가 짜증이 나거나 감정조절이 안되서 날짜를 확인해보면 생리일주일전이네요 소리지르고 물건던진건 이번이 처음인데 저도 놀래고 힘들어서 남편에게 울면서 놔줄까라고 했어요

  • 11. 요가중
    '17.1.30 10:53 AM (218.50.xxx.151)

    합장합족 운동 이라고 있어요.
    생리때 날카롭고 짜증나는 감정기복 잡아주니 해보세요.
    생리통도 없애줘요.
    하루 15분쯤 하세요.

  • 12. 원글
    '17.1.30 10:58 AM (111.65.xxx.206)

    성장기때.... 어머니께서 무척이나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감정적이었어요 해주실껀 다해주셨지만요~~
    이런엄마의 성향을 닮지않기위해 무척노력했는데 잠재적으로 엄마의 성향이 내안에있고 상처가되어 분노가 더 심해진걸까요?
    댓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제자신을 돌아보고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할꺼 같습니다 ㅠ

  • 13. jipol
    '17.1.30 11:09 AM (216.40.xxx.246)

    그거 pms증후군 약 달라면 산부인과에서 줍니다. 가세요

  • 14. 음...이해됩니다
    '17.1.30 11:12 AM (113.216.xxx.130)

    저도 그렇긴한데
    물건을 부술정도는 아니고
    작은 일에도 분노가 치미는데요
    저혼자 화를 내죠.
    대신 아이나 남편한텐 되도록 불똥 안튀도록...
    그리고 또 하나 증상으론
    그렇게 청소를 해댑니다.
    평소에 안하던 묵은때 닦는 거요.
    아마 그걸로 도를 닦나봐요.
    살까말까 했던 장바구니의 물건도 주문해버리구요.
    참 여자는 이래저래 힘든게 많네요.
    생리하는것 자체도 고난인데
    심리적인 어려움까지 겪어야하다니...

  • 15. ㅇㅇ
    '17.1.30 11:17 AM (121.168.xxx.41)

    오메가 3도 도움돼요..

    저도 쌈닭처럼 돼요ㅜㅜ
    제일 만만한 남편은 물론이고
    상점 가서도 컴플레인 잘 하구요

  • 16. ㅇㅇ
    '17.1.30 11:17 AM (14.34.xxx.217)

    그래도 누울 자릴 보고 뻗는 법인데...
    남편분을 너무 우습게 보시는지도

  • 17. ..
    '17.1.30 11:51 A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

    핑계대지 마세요.
    생리때 폭력성이 왜 남편한테만 나와요?
    그렇게 예민하고 포악해지는거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한데도 그래요?
    아니잖아요 참잖아요.
    남편이 만만하니까
    생리로인한 정서 문제를 남편한테 폭발시키는거잖아요.
    심하면 약드세요. 산부인과 가세요.
    저도 생리전증후군 있어서
    그 기분변화와 짜증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 짜증과 기분변화를 남한테 '푸는게' 잘못된거죠.
    그건 그냥 성격이 나쁜거예요. 만만한 사람한테 푸는거.

  • 18. 원글님이
    '17.1.30 12:00 PM (125.184.xxx.67)

    자신도 돌아 보겠다고, 알겠다고 댓글에 답 하셨는데 공격적으로 나오시는 분들은 왜 그러세요? 평소 당해왔던 것 원글님께 화풀이 하시는 것처럼 보여요.

  • 19. 윗님 왜 다들 저리 진지하냐면
    '17.1.30 12:09 PM (1.224.xxx.99)

    아무리 여기선 얌전히 알겠다고해도 저 행동과 마음은 변하지 않을거란걸 알거든요...
    정말로 이 글 이후로 달라질 것 같나요?
    아닙니다...

    남편으로부터 호되게 한번 당해봐야 앗뜨거....운맛을 알고 얌전해지겠지요.
    못고칠것 뻔하니깐 다들 분개하는거에요.

    마치 부인 때리는 남편이 뉘우침으로 개선될것 같다가 부인이 방심하면 또다시 되풀이 되는것 처럼요.
    저거 병이에요. 병....

    여자들이 몽땅 월경증후군으로 저런짓 할것 같나요. 아니에요....절대 아니에요.
    본인도 증후군 아주 호되게 견뎌냈지만 저렇지 않았어요...스스로 제동걸고 약먹고 버티고 마음 돌릴곳 알아봤어요.

  • 20. ㅇㅇ
    '17.1.30 12:10 PM (182.227.xxx.37)

    힘드시죠? 그게 그렇게 성질내고 나면 남도 힘들지만 본인도 괴로워요. 그러니 여기님들은 뭐라고 하시지마셨음좋겠어요..저도 그런 기미가 있어서 엽산같은거 먹어요. 친구가 아이언폴릭(엽산) 추천해줘서 생리통 줄이려고 먹었는데 신경질도 같이 줄었어요. 위에분들이 말씀해주신 영양소부족을 보완한셈인듯해요. 병원가서 생리전증후군 처방받으시던지 해당되는거 찾아서 드셔보세요. 그래도 노력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 21. 윗윗님.
    '17.1.30 12:45 PM (125.184.xxx.67)

    여자들 몽땅 월경전증후군 겪지 않고요. 증상정도도 다 달라요.
    본인 성격적 요소도 있지만 악화되는 요인은 이 분의 경우 월경전증후군이 맞아요. 그리고 어디 저것을 남편 폭력에 비교할까요? 오히려 그건 남편 폭력은 정당화하고 면죄부주는 겪이에요.

  • 22. 125님...
    '17.1.30 1:08 PM (1.224.xxx.99)

    누가 면죄부 준다는 겁니까.

    오히려 월경 증후군이라는 말로 폭력적 원글 행동을 면죄부 주는 것이죠.
    아무리 힘들어도 어찌 저렇게 행동을 할수가 있답니까.
    다 필계에요. 핑계.

  • 23. sandy
    '17.1.30 3:27 PM (49.1.xxx.183)

    약 드세요 생리전 증후군 약들 많이 시판되어 있어요

  • 24.
    '17.1.30 3:49 PM (175.223.xxx.33)

    전 출산후에 생리통은 없어지고 우울감은 생겼어요 정말 당혹스러웠어요 여기서 pms 핑계 댄다 하시는 분들 안겪어봐서 그러는거죠 이게 자제가 되는게 아니에요 이성으로 컨트롤이 안되는거임 이성으로 입덧 없앨수 있다는 거랑 똑같은 논리를 펼치고 계신겁니다
    산부인과 가봤자에요 피임약 줄거에요 정신과 가시면 약 줍니다 몇달만 약하게 먹고 밸런스 맞춰지면 끊으시면 되어요

  • 25. 에휴...
    '17.1.30 6:34 PM (61.83.xxx.59)

    그러다가 남편 마음 돌아서면 어쩌시려구요...
    아무리 핑계가 아니고 증상이라고 해봤자 직장에서 그러진 않을 것 아닌가요?
    신경질이 심하다는걸 인지하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진작 적극적으로 약 찾고 상담이라도 받고 해야죠.
    당연히 그런 적도 없겠죠.
    순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마음 돌아서면 무서워요.

  • 26. 원글
    '17.1.30 6:59 PM (111.65.xxx.206)

    도움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시판되고있는 pms약은 온몸에 알러지반응이 너무심해 끊었고 황체호르몬크림쓰고 두피다 뒤집어져서 더이상 쓰지않고 마그네슘 칼슘 별효과없어서 더이상 먹지않아요
    산부인과 피임약은 남편도 반대하고 꺼려져서 미루고 있는데 상태가 심각해서 생각중입니다 오메가3가 도움많이된다고 해서 복용중입니다 약으로도 식품으로도 노력은 해봤는데 신통치 않아서 정신과까지 생각하고 문의드렸는데 다시한번 모든방법을 동원해 할수있는거는 다해보려고 합니다~-

  • 27. 철분
    '17.1.30 8:08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신경안정 물질인 철분이 자궁충혈에 쓰여 혈중에 농도가 낮아져 예민, 불안, 히스테릭 해집니다.
    대추도 신경안정 물질 들어있습니다. 간식이나 차로 장복해보세요.
    물도 충분히 마시면 영양물질이 세포간 전달에 도움이 되서 신경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28. 원글
    '17.1.30 8:47 PM (111.65.xxx.226)

    합장합족운동,엽산,철분,대추,충분한물,정신과약 약하게먹기 다 한번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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