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남자아이와 더킹 보고왔는데 너무 화나요

더킹 조회수 : 8,213
작성일 : 2017-01-29 21:52:00
오늘 아이가 영화 보고싶다해서 더킹이 15세이길래
망설임없이 둘이 봤어요
그런데 영화내내 욕설이 난무하고 ㅅㅅ하는 행위와 적나라한 대사들, 자극적인 영상들, 끊임없이 음주와 흡연하는 장면들,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 잔인한 장면들 등등
정치적인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할만한 전개도 아니고요
대체 이 영화가 어째서 15세 관람등급인지요?
순진한 아이들 코묻은 돈까지 상업적인 어른들에게 빼앗기는 느낌이라 너무 화나네요
어른들끼리 본다면 어설프긴해도 적당히 코믹하고 적당히 진지한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영화인듯한데
절대 청소년들이 볼만한 내용이 아니네요
성인들의 추악하고 잔인한 모습들에 불필요한 선입견과
비뚤어진 생각들 주입될까싶어요
저희 아이도 보고나더니 충격적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스포싫어서 사전 정보없이 본 제 잘못도 있지만
돈벌기에 급급해 청불영화를 청소년이 관람하도록한
영화사와 심의워원들에게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게다가 10살도 안돼보이는 아가들 데리고와서 보는 부모들은 무슨 생각인지...
절대로 청소년 자녀들과는 보지 마세요

IP : 182.209.xxx.14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9 9:54 PM (114.200.xxx.216)

    우리나라 영화는 왜이렇게 하나같이 자극적으로 만들죠?...정말 맘에안듬..

  • 2. 외국사는데
    '17.1.29 9:57 PM (110.140.xxx.179)

    한국 드라마나 티브이 프로 영화 다 너무 폭력적이고 자극적이예요.

    저희애가 한국가서 친정엄마가 티브이 틀어놓으시니 할머니 방을 못들어가는거예요. 내용을 보니 성형수술에 양악한 나이든 여자와 젊은 여자가 악을 쓰고 싸우다 빰 맞고 무릎꿇고...

    문제는 이런언어적, 정서적 폭력을 폭력이라고 생각을 안해요. 손,발로 때려야지만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 3. 더킹
    '17.1.29 9:57 PM (182.209.xxx.142)

    그러게요...어떻게 해서든지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기를 쓰네요 그걸로 인해 진짜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들을 오히려 생각못하도록 해요

  • 4. r르게요
    '17.1.29 9:59 PM (112.164.xxx.200) - 삭제된댓글

    열받았어요
    그렇게 만들지 않아도 좋은 내용인데

  • 5. ㅡㅡ
    '17.1.29 10:02 PM (116.37.xxx.99)

    고3아들이 가족끼리 볼 영화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 6. 유권자들이
    '17.1.29 10:02 PM (110.70.xxx.112) - 삭제된댓글

    보면 아주 좋은 영화입니다

    깨어있는 조직된힘으로 정권교체'합시다

    대학생부터 유권자들이 꼭 봐야할 영화!

    더이상 속지말고 깨어나라는 메세지를 주는 영화!

    단...아이들과 같이 볼 영화는 아닌듯합니다....

  • 7. 곰뚱맘
    '17.1.29 10:07 PM (111.118.xxx.165)

    공조는 총쏘는 장면이 많아도 애들이랑 볼만해요.
    현빈왕자님 나와요~~~♡♡

  • 8. 기분좋은밤
    '17.1.29 10:11 PM (223.33.xxx.220)

    저도 절대 애들이 볼 영화는 아니더라구요 남편이랑 보면서 이게 왜 15세인지 기함을 했어요

  • 9. ...
    '17.1.29 10:31 PM (114.204.xxx.212)

    고등 아이와도 보지 말아야겠군요
    지난번 마스터는 괜찮았는데...
    한국 영화 너무 잔인하고 성적 묘사가 심한게 많아요
    그런게 15세 관람가라니 어이없어요

  • 10. 더킹
    '17.1.29 10:46 PM (182.209.xxx.142)

    고등도 절대 안돼요
    부부끼리도 민망할 장면도 많아요

  • 11. 00
    '17.1.29 10:50 PM (1.240.xxx.63)

    제 기억엔 욕은 했지만. 스크린을 발라버릴 정도의 욕설이 난무한 것은 없었는데;;(조폭영화가 아니니). 동영상 여배우가 링처럼 나와 상상속의 성관계 묘사(옷입고)한거랑. 들개들 잔인하고.. 15세보다 고2.고3 정도부터는 봐야할 듯요. 어린 가족말고 다 큰 가족들이 영화보고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에 대해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 영화이니.

    중딩 어린 아이들은 너의 이름은이나 모아나 같이 보세요.

  • 12. 윗님
    '17.1.29 10:57 PM (182.209.xxx.142)

    욕설이 시작부터 끝까지 나왔어요
    존*, 씨* 등등이 거의 일상적인 대화로 나오는데
    발라버릴 정도가 아니라니요
    조인성 키쓰씬이라던가 침대씬도 너무 적나라 했어요
    욕설과 폭력없이 정치적인 메세지를 전달했다면 정말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할 영화 맞고요
    저는 고등아이라도 이런 영화아닌 다른 방법으로 세상의 부조리와 투표의 중요함 등을 알려주겠어요

  • 13. 이래서
    '17.1.29 11:01 PM (121.150.xxx.212)

    한국영화 안봐요...
    그넘의 욕 듣기 싫고 음향수준이 별로인지 내귀가 별로인지 한번씩 못 알아듣겠어요...음악을 너무 크게 해서 말소리 묻혀서.....

  • 14. ㄷㄷ
    '17.1.29 11:02 PM (219.248.xxx.115)

    저는 공조 완전 별로였어요 총으로 시작해서 총으로 끝나는 영화... 머리에 남는것도 없고...현빈 수트발 어쩌고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지 유해진이 쫌 웃겨서 참고 봤지 지루하고 총쏘는거 많이나와서 애들하고 보기도 별로예요

  • 15. 저도
    '17.1.29 11:04 PM (119.14.xxx.20)

    요즘 영화등급 많이 불만이에요.
    15금도 수위 굉장히 높은 것들도 많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 등이 유독 자극적이란 건 동의 못하겠어요.
    TV 프로그램도 다 등급있는데, 보통 tv는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지켜서들 안 보니 그런 듯 해요.
    영드, 미드는 더하잖아요.

    전세계 것들을 다 본 건 아니지만, 제가 봤던 다른 나라 티비프로그램들도 수위 높긴 마찬가지였고요.
    특히, 일본같은 나라는 어휴...

  • 16. 용기
    '17.1.29 11:10 PM (121.129.xxx.71)

    저도 아까 더킹 후기를 올렸는데 오늘 더킹 얘기가 게시판에 많아서 어쨌든 좋군요. 제가 생각할때도 중학생이 보기에는 조금 무리같아요. 고등학생 정도는 무난해보이구요. 영화 초반 상상씬 일분정도 펜트하우스 파티씬에서 섹드립 잠깐 요정도가 좀 민망하더라구요 그 장면만 없으면 충분히 가족 영화로써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는 좋은 영환데 살짝 아쉬워요. 아예 성인용으로 수위를 높혔으면 좋으련만... 그 두군데 말고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요. 중학생 자녀랑 보셨다면 쫌 불편하셨을꺼라는데 공감합니다

  • 17. 놀람
    '17.1.29 11:17 PM (211.108.xxx.4)

    유치원생들 데리고 온 부모들이 많아 놀랐어요
    보는내낙 그유치원생들이 저걸 어찌 볼까 싶더라구요
    욕 부분이나 야한장면은 좀 빼도 될텐데 등급이 왜15세인지

  • 18. ??
    '17.1.29 11:25 P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중간에 나와야 해요
    그런 영화라면 그래야 애들도 안봐야겠다고 느끼겠죠

  • 19. bluebell
    '17.1.29 11:26 PM (122.32.xxx.159)

    그러게요..15세는 좀..그쵸~~

  • 20. 그게
    '17.1.29 11:3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영화사들이 15세받으려고 생난리치거든요
    15받는거랑 아닌거랑
    관객수차이가엄청나서요
    그래서주의해야돼요

  • 21. 용기
    '17.1.29 11:36 PM (121.129.xxx.71)

    그런데 15세라는게 만으로 따지잖아요 만 십오세면 우리나라 나이로 16세 17세 정도고 결국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생각해야돼요. 중학생은 아마 해당되지 않을텐데 원글님 좀 당황하셨겠네요. 위에 유치원생 데리고 온 부모님들은 대체 뭔 생각이였을까요. 괜히 나이제한이 있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 22. 더킹
    '17.1.29 11:43 PM (182.209.xxx.142)

    만나이라는 표시는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었고 15세 아니라 제아이라면 19세도 보여주기 싫은 영화였어요 가뜩이나 스마트폰때문에 폭력 외설 등에 노출돼는 아이들을 굳이 내돈 내면서까지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 23. 사기꾼들
    '17.1.29 11:50 PM (218.48.xxx.95)

    한국영화 정말 문제예요..청소년들이 보지말아야할 영화들 홍보목적으로 티비마다 오락거리로 삼으며 제목 내용 얘기하며 떠들어대며 호기심자극하는데..너무 한심해요

  • 24. 마키에
    '17.1.29 11:50 PM (117.111.xxx.248)

    유치원생요?? 미친 것들!!!!!

  • 25.
    '17.1.30 12:01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만나이 표시 없어도 당연히 만나이죠.
    15세 관람가면 우리나이로 17세 이상이죠. 보통은
    물론 고등학생 보기에도 좀 민망하고 잔인했던건 사실이지만요ᆢ
    원래 15세 영화는 중학생이 보기에 적당한 건 아닙니다.

  • 26. @@
    '17.1.30 12:11 AM (125.177.xxx.187)

    우리나라 영화등급은 믿을 게 못돼요.
    한장이라도 더 팔기위해 관람등급을 최대한 낮추려고 하겠죠.
    전 아무리 애니여도 내용이나 영상이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보여주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이여도 영화를 고를때 부모가 강추나 비추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27. 용기
    '17.1.30 12:13 AM (175.223.xxx.129)

    원글님 우리나라 모든 행정절차는 만 나이를 적용합니다 전 그렇게 알고 있어요. 만 십오세 즉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이렇게 이해하셔야해요. 생년월일 기준으로 만 몇세 다 이렇거 하잖아요

  • 28. 더킹
    '17.1.30 12:20 AM (182.209.xxx.142)

    네 앞으로는 절대로 나이등급은 믿지않고 자체심의 후에 영화보여줄 생각입니다. 제가 몰라서 만나이로 계산안한건 맞지만 그렇다면 처음부터 아예 모든 등급 자체를 만나이로 적용해서 표시해야하는게 맞지 않을지요?
    그리고 이 영화는 제기준으로는 청불등급수준의 영화입니다

  • 29. ..
    '17.1.30 12:39 AM (211.36.xxx.71)

    로비 했겠군요.. 청불인데 15세로..

  • 30. 더킹
    '17.1.30 1:01 AM (182.209.xxx.142)

    맞아요 배급사와 영화심의위원회 간의 모종의 커넥션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일 두곳에 항의전화 하려고요
    저희가족은 제가 등급 지키는걸 원칙으로 하기에
    늘 가족끼리도 같이가서 따로 봅니다
    남편도 더킹 보고싶어했지만 작은아이와 다른 여화보고 저는 큰아이와 본건데 등급이 배신을 했네요

  • 31. **
    '17.1.30 1:32 AM (220.117.xxx.226)

    저도 올해 17살 되는 딸이랑 더킹을 봤는데요. 보고나와서 딸이 19세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전날 공조 보고 담날 더킹 봤는데 아이는 공조가 더 재미있었다고..더킹은 잔인하고 야하고 내용도 조금 어려웠다고 애기하더라구요.
    아이 애기로 욕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많이 나오고 들개부분은 잔인함 그리고 섹스장면묘사가 불편하다고 어떻게 이게 15세이냐고 하더라구요.
    전 영화는 등급을 지켜서 보여주는편이라 영화관에 부모님따라서 온 초등 저학년이 있었는데 사실 좀 불편했어요.
    17살 먹은 제아이도 불편하고 애들은 절대 보여주면 안된다고 집에 와서 놀러온 삼촌에게 초등학생인 사촌동생들은 안보여주는게 좋겠다고 애기 하더라구요.

  • 32. 저런 몰상식
    '17.1.30 2:00 AM (110.70.xxx.75)

    15세 관람가에 초등학생 데려오는 부모들은 뭔가요 에휴

  • 33. 좋은영화인데..
    '17.2.6 11:55 AM (110.13.xxx.45)

    더킹의 메세지에 집중하면, 욕설이나 야한 장면은 그냥 전개상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던데..
    한국영화 중 정말 심한 때리고 부수고 욕설이 난무하는 액션 영화를 아직 못보셨나봐요?

    박사모 처럼 탄핵에 반대 하시는 분들은 영화 보고 화가 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박사모에서 더킹 관람 반대운동도 했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739 이런경우라면 집을 옮기시겠어요? 1 2017/02/16 716
652738 민주당 경선,,계속 하니 되네요. 11 1811-1.. 2017/02/16 761
652737 국민 10명 중 6~7명, 특검 수사기간 연장 찬성 7 특검연장 2017/02/16 394
652736 공공임대 거주자인데 개인회생이나 파산 가능할까요.. 2 한숨 2017/02/16 1,342
652735 박사를 진학할지 피트셤을 칠지 6 ㅇㅇ 2017/02/16 1,582
652734 혈압 3 걱정 2017/02/16 742
652733 카니발 가솔린 or bmw520d 중고 둘중 어떤게 나을까요? 8 5인가족 2017/02/16 1,317
652732 관여 안한건 ..뭐가 있을까요? 2 ??? 2017/02/16 342
652731 30년은 된 책...인데요... 알프스에 살던 화가 부부 이야기.. 6 책이름. 2017/02/16 1,684
652730 유커가 버린 쓰레기로 제주 항공은 몸살... 13 싫다 2017/02/16 1,391
652729 시댁에서 모유수유 안한다고 저더러 유별나대요 14 ... 2017/02/16 3,872
652728 가짜뉴스 생산지가 어디인거같아요?? 9 ㅎㅎ 2017/02/16 786
652727 이재명, ‘대선주자 국민면접’ 광주시청률 문재인 안희정의 2~3.. 3 대통령 2017/02/16 628
652726 2월 15 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7/02/16 561
652725 영어 의미 좀 봐주실 수 있으실까요? 4 영어 2017/02/16 507
652724 안철수 그렇게 말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것 43 나쁜워딩 2017/02/16 1,558
652723 나한테 안어울리는 옷을 샀을때(보세에서) 11 예뻐지자 2017/02/16 1,989
652722 [중앙일보]고영태일당 k재단장악 620억 수중으로 17 중앙까지 2017/02/16 1,295
652721 초5학년 수학 학원 좀 봐주세요. 2 학원고민입니.. 2017/02/16 1,597
652720 아침부터 버스에서 봉변당했어요 19 ㅠ.ㅠ 2017/02/16 4,257
652719 잘사는 동네랑 그렇지 않은 동네의 차이 74 ... 2017/02/16 20,353
652718 아이를 어찌 키워야 하나요 15 2017/02/16 2,444
652717 민주당 선관위 양승조 "역선택 움직임? 비열하다&quo.. 5 예상된일 2017/02/16 684
652716 간식 뭐 드세요? 13 땡기지를 않.. 2017/02/16 2,727
652715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선 재능 포함 어떤 조건들이 갖춰줘야 하나.. 11 피아노 2017/02/16 2,181